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한적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바츠 Vác]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헝가리는 즉흥적으로 온천의 온천을 위한, 온천에 의한 온천여행이었는데


멋진 야경과 성채들을 보고나니 온천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우하하아항하앟아ㅏ


오늘의 일정은


부다페스트 출발 - 바츠 여행 - 부다페스트 다시 와서 - 프라하로 출발








실은 바로 체코 프라하로 떠나려 했으나,


유명한 여행지만 콕콕 찍고 다니면 그 나라의 진짜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생각에


나라별로 두군데의 도시를 꼭 돌아보자! 라고 마음먹었었거든요


그래서 뭔가에 홀린듯 부다페스트 북쪽의 작은 도시 바츠 Vác 를 들리기로 했습니다






바츠 Vác 위치





부다페스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네요


왜 그때당시에 급 바츠를 가자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ㅋㅋ 어디선가


바츠가 좋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ㅋㅋ 베르세르크를 봐서 그른가가츠


아님 사이버 전쟁인 바츠 해방전쟁 때문인가 ㅋㅋㅋㅋㅋㅋ 무튼 기억속에 바츠가 들어있어서 급 가게됨 ㅋㅋㅋㅋ







<부다페스트 뉴가티역 Budapest-Nyugati pályaudvar>




바츠로 가기 위해 들른 부다페스트 뉴가티(서)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나는 뉴가티 역입니다 ㅋㅋㅋㅋ 멋져멋져





아침을 해결해야 했기때문에 뉴가티역내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왠열 ㅋㅋㅋㅋㅋ 겁나 고급진 맥도날드임






심지어 그 당시 라디오 생방을 저 위에 보이는 카페 앞에서 진행중 ㅋㅋㅋㅋ 오호


동남아와 유럽각지에서 맥도날드를 다녀봤지만


이 곳의 맥도날드는 가장 어린이 스럽지 못한 맥도날드였던 것 같음


파스타집같은 맥도날드라고나 할까 ㅋㅋㅋㅋ









카페와 햄버거로 아침을 해결 ㅋㅋㅋ 햄버거 맛은 뭐 다 비슷하지만 짠맛의 차이가 조금 있는듯 합니다


이 곳 맥도날드의 한가지 팁은,


영수증이 있어야 지하 1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화장실이 유료임 ㅋㅋㅋㅋㅋ 


보통 유럽의 길거리에는 유료화장실이 많아서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때가 있으면


항시 볼일을 봐두는게 좋은데 이날 역시 시원~~~~~하게 볼일을 봄!! ㅋㅋㅋㅋ오호호호








남은 포린트를 다 소진하고자 무인 사물함에 쓸 돈을 쟁여 놓고 마트로 가 요깃거리를 사고 무인사물함으로 갔는데,,,,


단돈 50포린트가 부족해서 짐을 못넣고 있었음ㅋㅋㅋㅋ계산을 잘못 한 것이지요 ㅋㅋㅋ 어메


이렇게 쩔쩔매는 우리를 지그시 보고 있던 관리인 아저씨가 쿨하게 50포린트 주심 ㅋㅋㅋㅋ 옛다 하고 ㅋㅋㅋ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고


단 1포린트의 돈도 없이 바츠로 슝슝


물론 야간 버스를 타기전에 돈 쓸일이 생기면 카드로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별걱정없이 출발 쿄쿄쿄







우린 유레일패스 따윈 없기 때문에 티켓을 사서 바츠로 향했더랬죠


유레일 패스 있으면 추가요금없이 탈수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











바츠에 도착을 했지요


30~40분 정도 걸렸는데


뽐냥은 그새를 못참고 잠 ㅋㅋㅋㅋㅋ 난 어디서 내려야 할지 계속 예의주시하는 중에 도착










바츠역에 내려 다뉴브 강을 향해 내려가는 도중에 만난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못 사먹을 뻔했지만


먹겠다는 의지!!! 근처 은행을 가서 10유로만 포린트로 바꿈 ㅋㅋㅋㅋ 그리고 냠냠


과자까지 얹어 180포린트, 대략 800원가량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젤라또인데 800원에 사먹을 수 있다니 짱짱 ㅋㅋㅋㅋㅋ








헝가리도 돌아다니다 보니 확실히 물가가 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유럽들이 본래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하다고 알고 있긴 했지만 실제로 느껴보니 많이 저렴하네요


얼마전 뉴스에서


대한민국 물가가 낮다는 이유로 물가를 올려 내수를 활성화(..) 시키겠다던 정부의 방침이 생각나는군요 흙흙


아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인건지 참










바츠역에서 3·15 광장쪽으로 걷다보니 잘 정비되어진


바츠의 한적한 길거리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밝고 맑았는지


너무 더워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으흙


더위에 약한 뽐냥은 말할 것도 없고


저 역시도 너무 더워서 그늘그늘 외치고 다님 ㅋㅋㅋㅋㅋ










3·15 광장을 중심으로 배치되어진 마을


3·15 광장은 낮지만 고풍스러운 건물에 둘러싸여진,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광장입니다


많은 레스토랑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고, 많은 벤치와 작은 조형물들은


아이와 어른, 연인들에게 좋은 데이트 장소를 제공해 주기도 하죠





근데 사진이 없네요,,,, ㅈㅅ










<바츠 성당 Váci székesegyház>




바츠 대성당 Cathedral 입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평상시 유럽의 성당과는 다른 외관이지만


웅장함만큼은 뒤쳐지지 않는 성당입니다


기둥옆에 서있으면 사람이 정말 작아 보이는 성당의 웅장함을 가졌죠













한 소년이 피아노 연주중이었는데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성당안에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은혜받고 나옴 ㅋㅋㅋㅋㅋ













잠시 휴양의 시간을 보내려 온 바츠였기 때문에 많은 사진들이 없네요 










점심을 먹으면서 10유로를 환전하고 남은 포린트를 다 소진하고


다시 부다페스트로 이동










부다페스트 뉴가티역으로 돌아와 짐을 찾고










중국인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했죠 ㅋㅋㅋ


중국 사장님 생일이었는지 생일 케익도 얻어먹고 ㅋㅋㅋㅋ 왠지 내가 아는 중국 사람이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팍 옴


내가 아는 중국인들은 시끄럽고 너저분하고 그런데 왠지 세련된 이 식당 사장님 ㅋㅋㅋㅋ


사는 곳이 이래서 그런가 ㅋㅋㅋㅋ











부다페스트 서역의 야경을 잠시나마 추억하기 위해 둘러본 후,


프라하로 떠나는 버스를 타기위해 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어떤 누군가는 부다페스트는 1박을 충분하다 하고,


어떤 이에게는 3박의 여행이 이들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너무 짧게 느껴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Station FTC Népliget



부다페스트 시민공원으로 다시 오고야 말았네요


헤어짐은 항상 아쉬움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가슴 한 켠 묻어두고 기대감만을 가지고 가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버스를 탈 곳은 바로 이 경기장 바로 앞쪽,


우리가 빈에서 올때 내렸던 곳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출발할때 꼭 위치를 자세히 읽어봐야 합니다 ㅋㅋㅋ


어느 버스 회사를 타고 이동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대략 500km정도의 거리를 가지는 프라하기 때문에 상당한 고충이 예상됩니다,,,





중국에서부터 시작해 야간버스를 수차례 타왔지만,,, 


베트남의 슬리핑 버스를 제외하고는 모두다 불편하고 힘이 듭니다 ㅠㅠ 아 오늘도 고생이구나!!!


내일은 프라하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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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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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부다페스트 핫플레이스]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블로그는 가볍게 지나가는 블로그지만 모두가 원츄하는 것!!! ㅋㅋㅋㅋㅋㅋ


부다페스트의 홍대같은 ㅋㅋㅋㅋㅋ


유럽에도 헌팅이 있었구나 했었던 ㅋㅋㅋㅋㅋ 그런 장소를 알려드립니다 ㅋㅋㅋ오호호호







조명이 들어오는 작은 인공호숫가에


사람들이 쫘아아아악 앉아 있는거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술먹고 앉아 노는중인 부다페스트의 청춘남녀들이죠 ㅋㅋㅋㅋ 훗













반대쪽으로는 관람차가 보이는 야경이 촤~


촤하



보통 유럽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취하도록 먹는다거나


술을 빨리 먹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스페인은 제외하고 ㅋㅋㅋㅋ 스페인은 취한사람들 천지임)


보통 축제나 특정지역 특정 술이 유명한 지역이 아니라면 이렇게 밀집되어 술을 마시진 않는데요


이 곳 역시 술을 취하도록 먹는 장소는 아니었고


단지 즐기는(..) 장소인듯 보였습니다








현대적인 건물과 펍도 있었고


클럽음악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부다페스트 핫플레이스 ㅋㅋㅋㅋㅋㅋ


작은 길거리 음식들도 팔고 오픈되어진 펍도 있었던 이 곳!








뽐냥과 함께 맥주 한잔 사와서 우리도 길가에 앉아버렸죠 ㅋㅋㅋㅋ 훗


대놓고 사진찍기 어려워서 ㅋㅋㅋㅋㅋㅋ 막찍음








<헌팅중인 헝가이 패기남>




상황인 즉슨,


우리 왼쪽에 앉아있던 여자 둘에게


헝가리인 남자 한명이 다가오더니만


헝가리어로 막 뭐라고 하다가


여자들 표정이, 미안한데 우린 괜찮아(댓츠퐈인, 정중한 거절의 느낌이랄까)


무튼 ㅋㅋㅋㅋ 그러고 조금 대화를 이어가다가 그냥 감 ㅋㅋㅋㅋㅋ


한참을 지나도 그 남자가 다시 오지 않는걸로 봐서 말은 안통해도 헌팅한게 맞는듯 ㅋㅋㅋㅋㅋㅋ느낌이 팍!! ㅋㅋㅋ


아 뭔가 한국적인,,,, 곳은 만난것 같아서 기분좋은 밤이었네요 ㅋㅋㅋㅋ





부다페스트 가시는 분들 ㅋㅋㅋㅋ 놀러 다녀오세요 ㅋㅋㅋㅋ


위치는,,,


Deák Ferenc tér 역 바로 옆에 있는 공원입니다 ㅋㅋㅋㅋ





저녁에 시간나시면 놀러다녀오세요 ㅋㅋㅋㅋ 아 다시 가고싶네요 ㅋㅋㅋ


내일은 체코로 넘어가는 날이라서 마지막 밤을 그냥 놓쳐버리기 싫다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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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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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동유럽에 대한 기억은 흐릿해져만가고,,


손은 느려지고 사고는 정지하고 있으니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블로거 하도립니다





<부다페스트 카드 Budapest card>




유럽은 여느 도시를 가든 이런 여행자 카드가 존재해서 편리한 듯 합니다


베를린 카드, 프라하 카드, 베네치아 카드 등등


각 도시별 여행지 할인을 받을 수 잇는 카드들이죠


서울카드도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없는듯 ㅋㅋㅋㅋㅋㅋ


관광업의 비중이 얼만큼인지를 알수있는 대목인것 같기도 합니다








무튼 우리는 뚜벅이 커플 이라서 카드는 패스!


사실 크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어서요 ㅋㅋㅋ








<세체니 다리 Széchenyi Lánchíd>




햇살은 따갑고, 바람은 서늘한 날씨에 그늘에 가면 서늘서늘한 기운이 올라오네요


시끌벅적한 중앙시장을 들렸다 온 터라 조금은 한적하게 걷고싶어


다뉴브강을 친구삼아 강가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만난 세체니 다리


과거나 현재나 강을 경계 삼아 경제 문화를 구분짓는 일들은 비일비재한데


부다페스트 역시 이 다뉴브강을 경계로


왕궁, 귀족, 상류층, 지배층들이 살았던 부다지역


서민들이 살았던 페스트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지반의 높낮이부터 달랐던 부다지구와 페스트지구는 역사속에선 별개의 도시였습니다


이들 두 지역을 잇는 최초의 다리, 세체니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다리가 놓임으로써 경제적 발전은 수직적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 유유자적 유람선을 흘러보내고 사자 동상이 입구를 지키며


조명이 켜지면 다뉴브강에서 가장 수려한 다리로 변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낮에 보면 그냥 철골 구조물일뿐 ㅋㅋㅋㅋㅋㅋㅋ


음 ㅋㅋㅋㅋ 역사적으로 중요한건 이해할께


근데 막 엄청 예쁘진 않다 너











부다왕궁과 세체니다리의 헝가리 국기










세체니다리는 적당히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우리도 세체니 다리를 건너 페스트지구에서 부다지구로 넘어갔습니다











넘어가자마자 만난 푸니쿨라


페스트지구보다 조금 높은 지형을 가진 부다지구였기에


생길수 있는 자연적인 대중교통수단입니다









티켓가격이 혜자스러운 가격 ㅋㅋㅋㅋㅋ


작은 언덕에 불과한 부다지구인데 싱글티켓 1200포린트


한화로 대략 5300원 되겠습니다


어메 비싼거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두 다리로 만원벌어보겠다고 뚜벅뚜벅


그 옆에 계단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푸니쿨라 앞 광장에 보면 각 도시별로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나침반같은 석조물이 잇는데


사실 엄청 신기할것도 아닌데


동서남 바다, 북 북한으로 둘러쌓인 대한민국에 살고있자니


이런것도 신기해보일 수 밖에요


우리나라에 오키나와, 북경, 평양 가는 표지판같은걸 볼리 없기 때문에


나름 신기했었네요





오스트리아에서 부다페스트 가는 표지판보고도 신기해했었는데 ㅋㅋㅋㅋㅋ 오늘도 신기방기










계단을 오르니 다뉴브강과 세체니 다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부다왕궁을 지나 곧바로 향한곳은 바로 마차시 성당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Mátyás templom>




역대 국왕의 결혼식과 대관식 장소로 이용되어진 마차시 성당입니다


헝가리어로 발음하면 마차슈~ 라고 발음되는 것 같은데 편의상 마차시라 부르는게 더 편하네요




본래 이름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지만


남쪽 탑에 마차시 후냐디 왕가의 문장과 그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져 있어 마차시 성당으로 흔히들 부른다고 합니다




막눈으로 보기에는 전통시장의 지붕에도 저런 문양이 있었는데 그 영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축제중인 마차시 성당 앞 공터











마차시성당은 마치 어부의 요새가 둘러싸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어우러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색채나 건축양식은 너무 달랐지만 말이죠


흠 신기신기













총 7개의 고깔모양 탑으로 이루어져 있는 어부의 요새는,


헝가리 건국의 초석을 다진 마자르 7부족을 의미합니다




19세기 말에 지어졌지만 그 터의 역할이 무의미하지 않았는데요


중세에는 어부들이 도나우강에서 왕궁지구에 있는 어시장으로 가는 지름길로 사용되었고



19세기 말, 어부의 요새는 헝가리 애국정신의 산물로써


1899년~1905년 사이에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때


어부들이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어부의 요새를 등지고 바라보는 페스트 풍경


매우 멋지진 않았지만 상쾌함을 주기엔 더 없이 좋았음 ㅋㅋㅋ








독특한 모양의 고깔모양 탑을 배경으로 커플사진도 찍고









<........졸림>







여긴 어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주말이었던 오후였는데


때마침 공연을 하고 있었네요







그 중에 보이는 엄청 신나보이는 꼬맹이 ㅋㅋㅋㅋㅋㅋㅋ


어린애들은 어느나라를 가도 이쁘긴 매한가지네요 ㅋㅋㅋㅋ 오오호호호











열정을 가지고 뛰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사랑?










아까 낮잠 좀 잤다고 아직까지 멍때리는 뽐냥 ㅋㅋㅋㅋㅋㅋㅋ 귀엽구만


무념무상









초청가수분이 급 뭐라뭐라 하시더니


곧장 주변의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다들 놀러온 사람들인데 다 같이 똑같은걸 추는 걸 보니 전통춤인가


나도 뽐도리 손잡고 같이 하고 싶었으니 격하게 반대하는 뽐냥,,,,,


내 흥 돌려놔,,,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어디서 보면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유럽 3대 야경이니 뭐니에 들었던데


사실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뭐만하면 3대 야경, 3대 맛집 다 3대래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프라하의 야경과 파리의 야경을 절대 따라잡을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ㅋㅋㅋ


런던의 야경 역시!! ㅋㅋㅋㅋㅋㅋ 부다페스트는 저 세곳에 비하면 걍 애기수준이라고


생각됨










더 어두워지기 전에 성 이슈반트 성당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세체니다리의 상징, 혀없는 사자상 한번 더 보고 뚜벅뚜벅


이제는 발도 아프고 체력도 쭉쭉 ㅋㅋㅋㅋㅋㅋㅋ 어메










성 이슈반트 성당을 향해 가던 중 만난 흥겨운 음악소리와 탭댄스같은 흥겨운 발소리가!!!


우리를 순간 집중하게 만듭니다





한 레스토랑에서 만든 작은 공연같은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공연을 볼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ㅠㅠ 


왜 우리나라는 라이브 카페하면 미사리밖에 생각이 안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다페스트 야경의 중심에


성 이슈반트 성당이 있는것 같네요










부다페스트의 가로수길일까요


한껏 꾸미고 나온 젊은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급 우리도 놀까 하다가 일단 너무 배고파서 ㅋㅋㅋㅋㅋㅋ 햄버거 가게로 슝











놀고싶은맘은 잠시 접어두고


햄버거와 소시지로 배채움 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너무 걸었더니 발이 너무 아프네요




오늘은 짧디 짧은 부다페스트의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늦게까지 놀려고 시내중심에 게스트하우스로 옮겨왔드랬죠





집 근처 핫플레이스편은 다음편으로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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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부다페스트 여행 필수 코스 '중앙시장']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세체니 온천에서 온몸의 피로를 싸악 풀고나니 한결 몸이 가벼운


하도리와 뽐도리입니다 촤하






동남아든, 유럽이든 어느나라를 가던지 간에


꼭 놓치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현지의 대표시장입니다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Nagy Vásárcsarnok, 영 Central market hall>


출처 구글 :D








시장에 가면 그 나라의 일상적인 식재료들과 사용하는 물건들,


다양한 음식들과 그에 따른 가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참 좋아하는데요


물론, 흥정은 덤이구요






부다페스트에는 재래시장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법한 건물


중앙시장이 존재합니다


1897년 사무 페츠가 이끄는 건축가들에 의해 지어져 벽돌 벽에 문양을 넣은


균형잡힌 파사드와 창문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부다페스트를 간다면 꼭 이 곳을 둘러봅시다!!! 





아침부터 먹고 말이죠호호





<헝가리 대표 음식 구야쉬 Gulyás>




헝가리를 오기 전,


알바니아에서 처음으로 접해본 음식이 바로 구야쉬였는데


헝가리가 원조랍니다 ㅋㅋㅋㅋㅋ 오오


원조의 나라에서 구야쉬 하나 시키고


나머지 한개는 추천해 달라고 해서 먹은











돈가스 같은 녀석,,,


이건 고무 씹는 것 같은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쌋다 ㅋㅋㅋㅋ 어메




구야쉬의 원조라는 헝가리의 구야쉬는


알바니아의 구야쉬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걍 내가 맛을 잘 모르는듯


육개장 국물에 송아지고기들어간 맛인데 동양인은 잘 모르는 미묘한 향신료가 들어있는 듯한 그런 느낌ㅋㅋㅋㅋ


가게마다 차이가 있겠고, 입맛마다 차이가 있겠죠 뭐


저 위에 돈가스 같은 녀석은 맛 없음퉤퉤











저 두 음식과 음료 한잔을 곁들여 총 3870Ft


한화로 약 17000원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런거 한번 올리면 매번 식사때마다 2만원씩 쓰는 줄 알겠지만


우리의 평소 식단은 거의 마트라는 거,,,


아무리 커플여행이지만 아낄곳이 밥먹는곳 밖에 없는 우리에게


한끼 식사로 이만큼을 지출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일이었네요ㅋㅋㅋㅋ 우리 짠한 뽐도리..






중앙시장 위치






가는 방법은


47번 49번 트램을 타고 Fővám tér M 지상역이구요


2번 트램을 타고 Fővám tér M 다리 밑 에서 내리면


바로 가깝게 중앙시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을 보자면 철 격자 구조로 지어진 6층 높이의 지붕과


벽돌과 유리로 만들어진 벽면의 외관으로 인해


흡사 성당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시장과 마트의 융합


이 곳에는 존재합니다


재래시장 지하에 대형마트인 ALDI 가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요


이 것마저도 중앙시장의 특색이 아닌가 싶습니다










헝가리의 상징 피망고추!


헝가리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처럼 매운맛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헝가리의 피망은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오오오오오!!!!






사야돼!!!














굴라쉬에 이 정력에 좋은 피망과 고추가 들어간다고 하니


굴라쉬는 먹어야돼,,,


크흡


무튼 이 이 고추와 피망이 들어가서 인지 육개장 맛이 나는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지 포장도 이쁘고


작은 목스푼까지 주고 있으니 선물용으로는 제격인듯 합니다









본래 부다페스트에 중앙시장과 비슷한 시장들이 많았으나


1991-1994년 보수공사가 진행되었고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헐어버렸거나 쇼핑몰로 운영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이 중앙시장만큼은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하여


지금처럼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귀여운 조미료 스푼은 가벼우니 저도 하나 사왔지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쓸모가 없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베네치아에서 이탈리아 모양 와인한병 못사온게 한이 되는건 왜일까요 흙흑











....병따개











뽐냥이 하나 샀더랬죠


어따 쓸라고





<출처 구글 :D>





과일 코넌데요


어쩜 이렇게 배열도 이쁘게 해놨는지


정말 사먹고 싶게 생겼음 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한 육류들, 내장들


각종 피클, 수공예품, 옷, 잡화, 기념품 등등


아주 다양한 것들이 1층에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_ㅠ









<출처 구글 :D>





2층에서 내려다본 중앙시장의 모습


2층은 내부 건물을 한바퀴 삥~ 둘러볼수 있게 철제 다리가 놔져 있습니다


1층은 식자제가 주류라면


2층은 먹거리와 수공예제품들, 기념품들이 모여있습니다












돼지고기의 지방이 아주 많은 부위를 꼬지로 파는 곳도 있었는데


이런건 취향이 아니라서 패쑤










개인적으로 잘 하고 싶은 것중에 하나가 체스인데


곁에 같이 둘 사람이 없네요 으흙


이쁜 체스판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중앙시장은 여기서 이만삼만사만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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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체니 온천을 다녀옴, 내 사랑 온천 :D]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살기좋은 도시 오스트리아 그라츠 & 빈 여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했습니다


교통수단은 버스를 이용했고 1인당 대략 20유로를 지불하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네요







<헝가리 버스회사 오렌지 웨이 온라인 티켓 예매>








오렌지웨이 버스회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꼭!!!


온라인 예매 하시길 바랍니다,,, 


20%정도 항시 할인중이더라구요 췟


버스기사한테 직접 지불하면 20유로인가 21유로인가 22유로인가를 냈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ㅋㅋ 아항




http://www.orangeways.com/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온라인 예매할때 헝가리 화폐인 포린트로 결제하면 더 쌉니다,,,


헝가리 돈 4900포린트면 티켓끊을수 있는데 이 돈을 유로로 환전하면


15.75유로 정도 된다는 사실! 







버스가 도착한 곳은 오렌지웨이 버스 터미널인


Station FTC Népliget (시민공원 FTC 경기장)



터미널은 도심에서 조금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트램과 버스들이 많아 관광지로 이동하기에는 즈언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허나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헛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에어비앤비로 방 예약했는데 집주인이 한없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터미널에 혹시나 와이파이되면 조금 늦는다고 연락해줄려고 했는데 몇개 잡히는 것들은 대부분 유료거나 비번걸려 있거나 ㅠㅠ 


혹시나 버스 끊길까봐 서둘러 이동하다 보니 제대로된 사진한장이 없네요,,,


그래서 위에 사진은 헝가리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임돠


요 아래 사진도 ㅋㅋㅋㅋ








버스 터미널 바로 긴건너에 보이는 Groupama Aréna


경기장의 위엄이 장난아님








집주인한테 늦어 미안한 마음에 허둥지둥대고 있는데


아ㅙ 하필 여기는 또 화폐가 다른지 ㅠㅠ 환전할 곳도 없어!!!! 젠장 버스도 타고 저녁거리도 사가야 하는데!!!


(헝가리는 유로가 아닌 자국 화폐 포린트를 사용)


아 마트들도 문닫고 이건 뭐 온통 터미널에는 여행객들뿐이 없냐 왜,,,


쩔수 없이 일단은 트램정류장에 가서 유로라도 내고 트램타고 가야겠다 했는데,,,




이게 왠열


티켓검사를 따로 안하네...?? ?.?


슬금 슬금,,,


일단 탑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뼛쭈뼛


혹시나 티켓검사 할까봐 주변을 잘 살피고


역에 설때마다 검표원 타나 안타나 곁눈질하고


무사히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개꿀








<개꿀 무임승차로 이동한 에어비앤비 숙소>




사실 무임승차가 처음은 아닙니다,,,


로마, 빈에서는 유난히 무임승차를 많이 했더랬죠,,


그래도 처음은 무서운 법이니깐,,, 그리고 포린트도 없었구,,,, 환전소를 설치해놓던가,,,, 유로를 쓰던가,,, 주절주절







밤 11시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숙소를 찾아갔는데 찾아만 가는데 12시가 넘어갔네요 ㅠㅠ


우린 핸드폰도 안되는데 집주인한테 미안하다고 연락도 못해주고


최대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저녁도 거르고 부랴부랴 집으로 찾아갔는데


집앞에서 집주인을 딱!! 마주침 ㅋㅋㅋㅋㅋ 주차된 차에서 내리는 것 같던데 우릴 기다린건가 ㅠㅠ


무튼 미안한 마음에 늦었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괜찮다고,,,,, 어흙흙 감동의 눙물


집주한테 이런저런 집에대한 설명 듣고 키 받고 짐을 풀고 나니 대략 한시쯤,,,


우린 이미 넉다운


일단 누움 ㅋㅋㅋㅋㅋㅋ






정신차리고 집을 둘러보니


지금까지 다녀본 숙소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


가성비 쩔었던 부다페스트 숙소!!!




<호스트 이요나 투트라이의 집 Ilona Tutrai>




사진에 보이는 겁나 깔끔한 방이


이틀 사용료  34528원 ♥



로마에서 콤네집도 좋긴 좋았는데 호스텔처럼 여럿이 사용하는 구조라서


발걸음 떼는것도 조심스레 다녔는데 여기는 집한채를 통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ㅇ와 ㅋㅋㅋㅋㅋ ㅇ오오오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늦은 밤, 끼니는 배낭옆에 차고 다니던 봉지에 들은 빵몇개로 헤치우고


몸이 피곤했는지 바로 반응이 오네요


잠이 솔솔









부다페스트에 온 목적은 한가지!!


바로 온천 ㅋㅋㅋㅋㅋ 쿄쿄쿄



"여행을 출발한지 대략 10개월이 지났고, 지쳤다면 지쳤을 내몸을 위해


그동안의 피로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아!니글니글니글




물론 저는 피곤하지 않아도 온천을 가야만 합니다 ㅋㅋㅋㅋㅋ 내사랑 온천 ㅋㅋㅋ 쿄쿄쿄


사실 저는 하루 잠자고 나면 금새 체력이 회복되는 체질이라 뭐 딱히 여행의 피로감같은 없음 ㅋㅋㅋㅋㅋ





<세체니 온천과 수영장 Széchenyi Gyógyfürdő és Uszoda>




유럽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온천이 바로 이 세체니 온천 Széchenyi Thermal Bath 입니다




헝가리는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온천이 있고,


부다페스트내에 있는 왠만한 호텔들에는 온천과 스파시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1913년에 만들어진 헝가리 대표 온천인 세체니 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룰루 랄라 








<그린 콜라 green cola>





집에서 나와 환전도 하고 마실것도 사려고 마트에 들렸는데


그린콜라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 콜라녀석


코카콜라 제조는 아니고 처음보는 음룐데


그리스 국기가 있는거 보니 그리스 음료인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맛만 있으면 되! 하고 샀는데


맛마저 ㅋㅋㅋㅋㅋ 웩웩


밍밍한 콜라에 야채즙을 섞은 것같은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음식에 그린이 들어가면 맛이 없어 흠흠


햄이 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냐하







지갑도 든든하고, 배도 든든하니 세체니 온천으로 출발






핸드폰에 있는 오프라인 지도를 보아하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갈것같아서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버스를 탔는데,,, 문제가 생김


수중에 현금이 5000HUF 가 3장이 있었는데(50유로 환전했더니 대략 15500포린트 정도)


버스요금을 내기에는 너무 큰단위의 화폐단위였던거죠




행여나 버스기사 아저씨가 걍 내리라고 할까봐


조심스럽게, 그리고 아주 착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아저씨, 우리 지금 돈이 없어서 못내는게 아니라 여기 돈이 있는데 어떡하죠?'(...)


뭐 요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불쌍한 척





그랬더니 아저씨가 그냥 타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예 ㅋㅋㅋㅋㅋ 천사다


이분은 천사야


기분좋아져서 한컷 ㅋㅋㅋㅋㅋ









보통, 부다페스트르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버스를 타는일이 거의 없는지


기사 아저씨는 이런 우리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듯 했네요


셀카 찍자고 얘기 했더니 운전하는 도중에 카메라 쳐다보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의 안전은 안드로메다











쾨세뇜 쾨세뇜 köszönöm ~


헝가리어로 감사합니다란 뜻입니다



쾨세뇜~ 하면서 서투르게 감사하단 표시도 했더니 활짝 웃어주고 쿨하게 떠나십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그 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숙지하고 말하는 것,


그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체니 온천 근처에 있는 시민공원을 지나 세체니 온천에 도착!!





<세체니 온천 http://thruguide.tistory.com/44>




겉모습만 봐서는 이 곳이 뭐하는 곳인지 알수가 없을 듯












온천에 들어가면 보이는 석상


이건 마치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세체니 온천 ㅋㅋㅋㅋㅋㅋ 그럴만도 한게


100년이 넘었으니 박물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ㅋㅋㅋㅋ오오










<세체니 온천 입장료>






<2016년 세체니 온천 입장료>




입장료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 있으니 그때 그때 확인해 본 후 들어가시면 될것 같네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면 더 좋구요


http://www.szechenyibath.hu/





개인당 보통 5000포린트 = 2만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체니 온천은 크게 외부내부나뉘어져 있습니다




<내부, http://blog.daum.net/em0391/248>




<내부, http://blog.daum.net/em0391/248>







<외부 전경>




너무나 멋진 전경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완전 멋짐 정말


꼭 신화속 신들의 온천욕을 하는 것처럼 건축양식이 빛을 발하며 노을 지는 모습까지


하나같이 다 멋짐 오오











외부의 온천은 마치 거대한 풀장같은 느낌인데 찬바람에 따땃한 온천에 담그니 너무 좋음 ㅠㅠ


도란도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엄청나게 포풍키스를 하는 미친 커플도 봄 ㅋㅋㅋㅋㅋㅋㅋ




헝가리 사람들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것 같았지만


내눈엔


신경안쓰는 척 하는 거 다 알아챘다고!!!




뭐 나도 커플이어서 별 느낌은 없었지만 누구하나 신경 안 쓰는 모습이 새롭긴 했네요 ㅋㅋㅋㅋ















온천 내부의 사진촬영이 가능한지 금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온천간다고 귀찮으니 카메라도 놓고오고 핸드폰만 달랑 들고온 우리가


핸드폰을 온천에 가지고 들어갈 리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부 사진은 퍼왔고, 외부 사진은 그래도 한장은 남겨야 하니 잠깐 찍었네요 ㅋㅋㅋ 후아


그 찐한 커플 찍고 싶었는데 사라짐 ㅋㅋㅋㅋㅋㅋ







주의사항


세체니 온천은 실내외혼탕이기 때문에 탈의실을 제외하곤


수영복을 꼭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수건 꼭 챙길것


과거에는 카드결제가 안되서 고생했다지만 현재는 카드결제도 받고 있구요


세체니 온천에서 하루종일을 즐기고픈 사람들이라면 비치타월을 준비할 것


하루종일 노는것도 체력을 요하는데 잠시나마 낮잠을 즐기려면 비치체어를 빌려야 하는데 이돈도 만만치 않기 때문.


카페와 식당이 있지만 밥맛은,,,,퉤퉤











아 뽀송뽀송해









해질녘 시간을 맞춰


집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오늘은 피로만 푸는 온천의 날로 정했으니 급할것이 하나도 없었죠


설렁설렁 시내를 걷기로 했습니다









<영웅광장 Heroes' Square>




걷다보니 마주친 "영웅광장"



11세기 헝가리 왕국이 세워졌고 헝가리 정착 10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영웅광장


수 많은 건국용사들이 있었기에,,,


내가 온천을 올 수 있었어!!


쾨세뇜~









집으로 갈 때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는데


영웅광장 앞 지하철역입구가


마치 헬게이트 같음 ㅋㅋㅋㅋㅋ










오스트리아와 마찬가지로 이 곳 역시


검표하는 기계가 없었는데


검표원이 서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애초부터 무임승차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양심에게 고백해! 










저 검표원 아저씨께 티켓을 사서 지하철 타고 슝~




아주 다행인것은


지하철에서 검표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돌아다니시면서


모든이들의 티켓을 검사하셨습니다 ㅎㄷㄷㄷ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첫날 트램을 무임승차 이후에


이 지하철을 시작으로 뭘 타든 타는 족족 검표원이 탑승했다는 것!!!


근데 우린 전부 티켓을 샀다는 것!!!! 소오름!!!

(오스트리아에서는 버스탈때는 무임승차를 했기 때문에 소오름임)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집 앞 편의점>



하루의 마무으리는 역시나 맥주!!


500cc 캔맥주 하나에 165Ft,,,,,,,  700원!!!!!



와 진짜 싸다 ㅠㅠ


역시 유럽은 맥주가 싸요 ㅠㅠ 카스는 얼마냐 500cc 카스 캔맥주 이천원은 할텐데 


이러니 카스가 안팔리지!!!




우리나라도 소주가격은 올리고 맥주가격을 내리면 사람들이 맥주를 많이 먹게 되서


미친듯이 취한사람들이 조금 적어지지 않을까요,,,


안이한 생각일려나 ㅋㅋㅋㅋㅋ


한국사람들은 취할려고 마시니까 ㅠㅠ 아아








229포린트라 하더라도 980원!!! 겨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사랑한다 헝가리










체리 한곽에 500포린트 정도에 사고, 샐러드와 라면으로 야식해결!




내일은 시내로 나가봐야지요


헝가리는 어떤 나라일지 내일 알아보러 갑니다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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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빈 여행 4탄, 중앙묘지 Wiener Zentralfriedhof 그리고 빈에서 부다페스트 가는 방법]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빈을 떠나는,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날입니다







떠나는 건 좋지만 우리 여행의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다음 행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뭐 사실 헝가리로 갈 것이냐, 체코로 갈 것이냐


양자택일이었죠 ㅋㅋㅋ


체코를 가면 헝가리는 포기해야 했고, 헝가리를 가면 일정상 폴란드를 포기해야 했는데요








대략 이런 루트 ㅋㅋㅋ



고민을 하던 중,,, 헝가리에 온천이 유명하다는 이 한가지 이유로


뽐냥의 의견은 살포시 안듣기로하고 헝가리로 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 기간의 여행의 피로도 풀겸 부다페스트를 가기로 결정!!! ㅋㅋㅋㅋㅋ


온천온천!!!!!! 기대가 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ien to Budapest


행선지는 정했고 하니 이젠 가는 방법부터 찾아놔야 겠죠


역시나 구글에서 'Wien to Budapest' 라고 검색해 보니





버스, 기차, 보트, 비행기 등등 이동수단은 다 검색되네요 ㅋㅋㅋㅋㅋ


버스나 기차는 이해가 되는데 보트는 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마음먹고 찾아보질 않음


강따라서 가는 보트가 있는건가 


무튼 우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마음먹고 (예매는 안함)


대략 스케줄을 짯네요




오늘의 할일


빈 중앙묘지 - 빈 국제공항에서 버스타기 - 빈 떠나기 흙흙모래모래






빈을 떠나기 전에


아쉬움도 달랠겸 슈테판 성당도 잠시 들러주시고




<티켓팔이 아저씨>



오페라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세일즈 하고 있는 아저씨네요


저런 분한테 사야 싸게 사는건가 ㅋㅋㅋㅋㅋ


무튼 지나다니는 사람 붙잡고 흥정중인 아저씨들 보니 삐끼같다는 생각이.. 흠흠










슈테판 성당 스윽 한번 봐주시고


오늘은 날씨가 그리 좋지많은 않았는데


덥기는 무지 더웠네요 후아


햇볕은 없는데 그 후텁지근한 그 날씨 웩










<다양한 크루져 보드>



옷가게에 크루져 보드도 파네요


어릴때 집 주변에 보라매공원같은 곳만 있었어도 타고 있었을텐데


근데 유럽은 인도나 차도들이 울퉁불퉁한 돌 보도블럭으로 되어있는데


어디서 타나 몰라







<Crazy noodles 중식점>



항상 어느 도시를 도착하거나 떠날때에는 짐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후덥지근한 날씨덕에 이미 땀 범벅 ㅋㅋㅋㅋ


아침은 분명 간단히 먹고 왔는데 뭔가 허기짐... 간단히 두번째 아침을 해결하려고 들른 중식당입니다




중국사람들이 전세계 어딜가든 있다는 말이 실감되는게


유럽 어느 나라 어느도시를 가도 중국식당은 꼭 있어요


유럽은 특히나 곳곳에 중국사람들이 무리지어 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가게들이 존재하죠




한국 사람들은 외국에서 한국인들 만나면 피하고,


중국 사람들은 외국에서 중국사람들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한다고 하던데


그 말이 집단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나마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른 음식점들은 비싸니깐,,,










중앙묘지를 가려면 Schwarzenbergplatz(한글발음으로 적을 자신이 없음)역에서 트램을 타면 한방에 가기때문에


아침밥을 먹었던 Schwedenplatz 슈베덴플랏츠 역에서 Schwarzenbergplatz까지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괜히 저 뒷자리 앉아보고 싶은 마음에 ㅋㅋㅋㅋㅋㅋ 좌석도 많았는데


맨뒷자리 앉아 봤네요 ㅋㅋㅋㅋ 


어릴때 학원차 맨 앞자리 타고싶어하는 그런맘일까나









다닥다닥 붙어 있는 트램 ㅋㅋㅋㅋ


뒤에 붙어있는 트램에는 운전사 아저씨가 왜 타있는지 이해가 안가긴 함


아저씨랑 눈마주치고 셀카 찍으려는데 아저씨가 눈을 피했어,,, 췟










어두웠던 하늘이 개고 해가 쨍쨍









<중앙묘지 3번 입구 Zentralfriedhof 3.Tor>





음악가들의 묘지 ; 중앙묘지


중앙묘지를 가려면 빈 시내에서 71번 트램을 타고 Zentralfriedhof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이 역이 Zentralfriedhof 2.Tor 과 Zentralfriedhof 3.Tor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처음가면 조금 헷갈릴수 있겠지만 2번인지 3번인지만 잘 구분해서 내리면 되는데요


우리가 가려는 슈베르트, 베토벤 기념비들은 Zentralfriedhof 2.Tor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허나, 저는 3번 토르에서 내렸죠 또르르 멍충멍충열매


바보처럼 ㅋㅋㅋㅋ3번 토르에서 내려서 들어가서 묘비를 찾으니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지 ㅋㅋㅋ 후아










중앙묘지 답게 헌화할 꽃들과 간단한 음료를 파는 상점들이 있더군요


헌화까지 할 필요는 없으니 패th










봄과 가을의 경계에 중앙묘지를 찾았는데, 그래도 이곳은 묘지인데


음산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네요


심지어 매우 한적하고 평안한 공원의 느낌이 더 강한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명 음악가들의 묘지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은 2번 토르와는 다르게


우리가 내린 3번 토르에는 일반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듯 합니다


왠지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었네요












너무 더워진 날씨 덕에 잠시 그늘에 앉아 쉬는 뽐냥


덩달아 같이 쉬고 있는중에


중앙묘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했네요


이 곳은 묘지임에도 공원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은 비단, 날씨때문만은 아닌 듯 합니다










중앙묘지에는 묘소가 약 33만기에 달하는데 


가족묘까지 있으므로 100만기 이상 묻힐 수 있는 정말 거대한 규모의 묘지입니다


이렇게 넓은 크기 때문인지 인사를 드리러 오는 조문객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공동묘지에 셔틀버스라니 상상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조문객들이 어르신들이 많고, 너무 넓다보니 빈시의 배려와 관리의 차원에서 운행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우리도 셔틀버스를 타고 Zentralfriedhof 2.Tor 로 이동






<음악가들의 기념비가 있는 32A 구역>




음악가들의 묘라는 별명이 있는 빈 중앙묘지,


처음부터 이 중앙묘지가 유명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왜냐하면 원래 슈베르트, 베토벤, 요한 스트라우스 등 음악가들의 묘가 각 지역에 흩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흩어져 있던 묘를 빈 시장의 아이디어로 빈 중앙묘지로 옮기게 되었고


음악가뿐 아니라 정치인, 유명인들이 다수 이곳으로 오게 되면서 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런 유명세 때문인지 일반인들도 이곳에 뭍히길 바라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 중앙묘지의 크기는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묘>



독일의 작곡가 이지만 빈으로 활동무대를 옮기면서 부터 진가를 발휘했다는 요하네스 브람스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이지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트는 빈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의 장례식에 빈 시민 1/3이 모여 들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









<슈베르트의 묘>



가곡의 왕 슈베르트


모차르트 - 베토벤 - 슈베르트 로 이어지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천재 작곡가중 한명이죠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31살의 이른나이에 요절한 슈베르트지만,


평생 자신의  묘비에 누군가 찾아와 헌화를 할만큼 위대해 졌으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묘>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작곡가이자 최고의 노력파 천재!


클래식계의 악동, 클래식계의 사기캐(..)


나무위키가 말함 ㅋㅋㅋ




이곳은 모차르트의 묘비가 맞지만, 사실 모차르트가 어디에 묻혀있는지 몰라 기념비만 세웠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치되어 있지 않은거죠


그래도 후대가 찾아와줄 만한 기념비가 있다는 게 좋은것 같습니다








<베토벤의 묘>




이름만 들어도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그 당시 기이하기 짝에 없었던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세의 평가는 그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었죠


그 당시의 대 음악가였던 하이든의 제자였고


독일에서 태어나 귀머거리 음악가로서 생을 마감할때까지 음악인생을 놓지 않았던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


그의 장례식 또한 빈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에 가면 모차르트 초콜렛들 많이 선물용으로 사가는데


맛은 그닥,,, ㅋㅋㅋㅋㅋㅋㅋ 공원같은 중앙묘지에서 초콜렛 한개 먹고


낮잠자는 중입니다요








이제는 정말 떠날 시간


빈 중앙묘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빈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Wien to Budapest>



사실 그냥 버스가 있다는 소리만 듣고


예매도 안하고 시간확인도 안하고 옴 ㅋㅋㅋㅋㅋㅋ 좌석없으면 큰일나는건데


우린 왜이리 천하태평인지











다행이도 오후 7시 55분 버스가 있네요


부다페스트까지는 대략 240km정도 되니까 저녁 11시 쯤에나 도착...하겠네요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아놨고


버스에 자리만 있으면 되는데,,,




좌석이 있나 확인도 할 겸 공항내에 있는 맥도날드로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버스회사 접속


http://www.orangeways.com/order_.aspx


오프라인 티켓 가격이 22유로 였던가 그랬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17유로!!!


얼른 결제하려고 버튼 꾸욱 눌렀는데 탑승 30분전에는 예매가 불가능하다네요,,,



이래서 미리미리 준비 안하면 티가남 ㅠㅠ










공항 들어와서 간단히 저녁도 해결하고 쉬는 중에


올레드 스튜어디스 포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항공사 일까,,


뒷모습은 동양인은 아닌것 같은데 으흠





다 쉬고 나서 이제 추울발








버스 상태는 soso 쏘쏘


부다페스트 온천아 기다려라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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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빈 여행 3탄, 쉔브른 궁전, 도나우 인공섬에서의 파이트 클럽!!!]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이 벌써


살기 좋은 도시 빈의 세번째 여행기입니다


뽐냥과는 이틀전에 한번 다퉈서 그런지 오늘따라 사이가 더 좋네요




<쇤브룬 궁전 Schloß Schönbrunn>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쇤부른 궁전!


한때 유럽을 호령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으로 알려져 있고


50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그 대지와 궁궐은 그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죠









가는 방법


지하철 U4번을 타고 쇤부른 Schönbrunn 역까지 가면 도차쿠







<쉔브룬 궁전 티켓 종류>




우리는 남들과는 다르게 시간이 많았지만


내부관람은 하지 않았습니다




내부관람보다는 외부관람이 더 낫다는 다수의 의견과


왕가들이 싸질러 놓은 자랑질을 굳이 돈내고 보고싶지 않기 때문!! ㅋㅋㅋㅋ


그리고 쉔브룬 정원과 동물원만으로도 충분히


이 곳의 매력을 느낄수 있기에 들어가지 않앗지요









<갤레기로 찍은 파노라마, 푸르른 하늘의 쉔브룬 정원>





귀차니즘 엄청 발동한날입니다 이 날이 ㅋㅋㅋㅋㅋ


카메라도 놓고감 ㅋㅋㅋㅋㅋ 무겁게 뭘 들고 가냐며


핸드폰으로 찍자고 그래서


다 갤쓰레기로 찍은 사진임돠 오늘은.










<쉔브룬 공원내에 있는 빈 동물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빈 동물원입니다




항상 이런 문구가 나오면 기네스북 홈페이지부터 찾아보고 확인하는게 습관인데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맞는것 같습니다

(기네스북홈페이지에서 정확히는 못찾았으나 여타 정황상)




입구까지만 살짝 갔다가 다시 돌아나가는중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네요









<분수 사이로 보이는 쉔브룬 궁전>





정원의 축 한 가운데에 멋진 정원과 글로리에떼, 쉔브룬 궁전이 서있습니다




궁전은 사실, 그리 독특하지도 않았고


아주 멋지지도 않았지만


확트인 공원과 과하지 않게 멋드러진 정원이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원동력인 것 같더군요


저 또한 탁 트인 정원은 정말 규모가 다르구나~ 이러면서 쳐다보게 됐구요 ㅋㅋㅋ












정원이 어찌나 넓고, 관리가 잘 되어 있던지


고층빌딩청소하는 장비같은걸로 나무손질 뚝딱뚝딱임 ㅋㅋㅋㅋㅋㅋ 짱짱


저 각진 나무들이 진짜 상당히 컷는데


와~ 이런 함성이 저절로 나오는 정원의 위엄 ㅋㅋㅋㅋㅋ





곳곳에 비치된 벤치에서 한가로이 낮잠도 한숨 때리고


너무나 여유로운 정원이었네요














빈 날씨


햇살은 정말 따갑고,


공기는 차가운게


뽐도리 발등하고 쉐골이 팍팍 타들어가는게,,,


사진에서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원래 저렇게 까맣지 않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썬스프레이를 얼마나 뿌렸는지 반딱반딱 ㅋㅋㅋㅋㅋㅋ










<글로리에떼 Gloriette>




탁 트인 글로리에떼 언덕,


그리고 그 위에서 바라보면 빈 시내가 한눈에 촤악~!! 들어올것 같지만


딱 봐도 언덕이 너무 낮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막 엄청 잘보이진 않더라구요







사진에는 없지만


저 글로리에떼내부에는 까페가 들어서 있어


사람들이 만원이랍니다













유럽하면,


이런 퍼포먼스죠 ㅋㅋㅋ


미안하지만 몰래 도촬한번 해주시고,


슉슉






쉔브룬 궁전을 나와


인공섬 도나우섬으로 이동동





<오스트리아 빈에, 다른 나라 이정표?>




처음에 이거보고도 참 신기해 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오스트리아에서 헝가리 이정표라니 ㅋㅋㅋㅋㅋ


부다페스트로 가는 이정표라니 ㅋㅋㅋ




나중에 통일되면 북한 이정표도 생기겠죠


서울에서 평양가는 이정표말이죠


통일을 막 엄청 찬성하는 건 아닌데 뭔가 한민족끼리 짠하기도 하고 으흠


어렵네요








<관광의 도시 빈>




이런 상황이 서울에서라면?


뒤에서 버스가 빵빵거리고 난리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ㅋㅋ


무튼 귀여운 한국사람들이얌 ㅋㅋㅋ





보자마자 너무 인상깊었던 것은


마차가 아니라 마부가 여성분이라는 점!


뭔가 너무 멋있음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청혼할 뻔




빈 도심을 또각또각 하이힐소리 같은 말발굽소리와 함께


여성마부가 이끄는 마차가 몽블랑 샾을 지나치며


슬그머니 나를 내려다보며 지나가는 마차를 보니 정말 내가 유럽에 와있구나 하는생각이 마구마구 듬 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건 탔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후회되네요 ㅠㅠ











해 떨어지기전에 얼른 도나우섬에 가야하는데


게임에 빠진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릉흔드






무튼 둘이 같이 시작했는데


난 이미 죽고 사진까지 찍어주고 있으니


여러모로 게임은 나보다 잘하는 뽐냥임 ㅋㅋㅋㅋㅋ








<인공섬 도나우섬 Donauinsel>




도나우섬을 가기위해 하차한 도나우인젤


이 곳에서 내려서 바로 섬이 아니라


지하철 바로 옆으로 나있는 인도를 이용해 한참을 가야합니다








<도나우 인젤 역 옆 인도>





도나우강은 비단 오스트리아에만 흐르는 강은 아니고,


체코에서는 블타바강, 헝가리에서는 다뉴브강으로 불리우는


동유럽의 젖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강인데요






이런 도나우강의 중앙에 인공섬이 바로 도나우섬입니다


실제로 가보면 뭔가 한강둔치와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 받으실듯 합니다


자전거도로나, 인라인을 타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 물이 흐르는 분위기나 전반적인 모든것들이


한강과 비슷한 느낌이지요












<UN본부가 있다는 우노시티>





인공다리를 지나 배경으로 보이는 빌딩숲이 있는 곳이 우노시티,


허나 우노씨티따위 관심없는 우리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을 향해 가고있었지요












바로, 요 전기보트!! 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무섭다고 저보고 운전하라던 뽐냥인데,


지금 얼굴에


씐남이 써있음 ㅋㅋㅋㅋㅋㅋ 아놔










싄남1





쬐끔 지루해짐







아직은 그래도 싄남2





계속 싄남3








빈 전기보트 탑승하는 곳 공유







지도에서 포인트 찍어놓은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ㅋㅋㅋ


도나우 인젤 역에서 내려서 인공다리인 ponte cargana 의 도나우섬 쪽으로 가면


전기보트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는데요






배터리용량에 따라 속력이 다른 보트들이 있어서


보트마다 가격이 제각각입니다


해질녘 가시면 아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나우강의 잔잔한 물결위에서 노을을 보고있자니


절로 로맨틱해지는 마법같은 일이,,,













하트하트 








이제 보트 반납하려고 악셀을 밟고 가려는데,,,


응?


응??


배터리가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 어이없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터리 나간팀이 한둘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강물따라 갈때는 정말 보트탄 기분으로 슝 하고 갔는데


역류에 맞서 가려니 영 제자리 걸음임ㅋㅋㅋㅋㅋㅋ


시간당 돈을 받기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는데,,,


배터리가 나가는게 일상적인 일이었는지 저 멀리서 우릴 보더니 데리러 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문시간만큼은 빼고 요금을 지불하고 나옴







그리고 나서 설렁설렁 인공 다리를 건너


네온사인이 있는 곳으로 와봤는데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나옴


운좋게도 진짜 최고의 장소 ㅋㅋㅋㅋㅋ





<파이트 클럽 Fight club>




밖에서 보고 왠 바에 링이 있길래


태국에서 무에타이쇼하는 것처럼 쇼하는 건줄 알고 잠시 보고있는데


왠지 느낌이 짜여진 각본에 의한 선수들 입장이 아닌듯 해서


일단 맥주 한잔 시키고 구경하기로 함







이게 왠걸 ㅋㅋㅋㅋㅋ 동네 몰려다니는 애들끼리 장내 아나운서 같은 사람한테 말 걸더니


링에 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바지 입고 맨발로 그대로 헤드기어 차고 글러브끼고 결투 시작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 No. 1>




키 큰 삐쭉이와 덩치의 싸움


이 둘은 격투기를 배운것 같지는 않아서 설렁설렁했으나


실력이 비슷비슷 해서 누가 이길지 재미가 있었음 ㅋㅋㅋㅋ





결과는 삐쭉이 승










<경기 No. 2>





선수와 일반인


실력차가 극명해서 승패는 이미 결정나있었지만


일반인이 매우 열받아 하는게 보이고 선수는 봐주고 있었기 때문에 회심의 한방이 나올 가능성이


아주 흥미로운 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게임은 서로 모르는 사람이고, 두번째 팀도 서로 모르는 사람인것 같았는데


정확하진 않네요 ㅋㅋㅋㅋㅋㅋ






방콕 파타야 같은데 가면 단체 손님들 쫙 모아놓고 무에타이 경기를 보여주는데 짜고치는게 너무 보여서


그냥 연기하는구나 하는 정도로 보기만 하는데


이곳은 뭔가 젊은이들의 열정이 느껴진다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패배에 연연하지 않는 격투의 정신이 살아있었음 ㅋㅋㅋㅋㅋ


미친 제대로 흥미진진했던 파이트클럽 ㅋㅋㅋㅋ


뽐냥은 자꾸 저보고도 나가 보라고 막 ㅋㅋㅋㅋㅋ


나 쥐어터지는 꼴 보고싶냐고 만류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나우섬이 진짜 미친듯이 흥미로운건


어른 방방이 있기 때문일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것도 진짜 하고싶었는데 뽐냥이 안한데서 안함


뽐냥이 하면 나도 같이 할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에는 애들도 있고 어른도 있는데


솔까 대한민국에 어른이 방방할수 있는곳이 몇군데나 있을까 싶네요


낮에 어른들도 방방 많이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 파이트클럽에 정신팔려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빈 여행가시는 분들 이 곳은 닥추입니다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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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빈 여행 2탄, 빈 벼룩시장 나슈마르크트 / 프라터 유원지]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볼거리 중에 하나인


재래시장을 보러가는 날입니다





<슈테판 플랫츠 역 Stephansplatz>



어젯밤,


슈테판 대성당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긴 후


호스텔로 돌아가 푹 쉬고 다음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벼룩시장을 가기로 하고 나왔는데


분위기 좋다 말고 사소한 말한마디에


터지고야 말았죠


둘 다ㅋㅋㅋ


흔하디 흔한 커플의 다툼이...


으아ㅏ아아아가아아아가아ㅏㅇ






<빈 벼룩시장 나슈마르크트 Flohmarkt beim Naschmarkt>




다툰건 다툰거고 블로그는 써야겠고


아놔


먹자거리로 유명한 나슈마르크트 Naschmarkt


마슈마르크트를 가면 광화문 광장처럼 도로와 도로사이에 하나의 긴 광장이 있는데요


지도상에서 왼쪽은 벼룩시장, 오른쪽은 먹자거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광장이라고 표현하기엔 조금 애매하게


도로와 도로사이에 있는 광화문 광장 같이 되어있고


나슈마르크트 Naschmarkt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벼룩시장의 이름이


Flohmarkt beim Naschmarkt


되겠습니다










이미 여행지로서 유명해서 인지 여행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네요


나슈마르크트는 빈 최대의 재래시장이고


16세기부터 시작한 없는 게 없는 전통깊은 시장입니다


아침 6시부터 열린다고하는데 한국에서도 그 시간에 일어나본적 없기 때문에 사실확인은 직접 해보시길 ㅋㅋㅋㅋ


이 날은 다퉈서 그런지 사진이 별로 없듬 ㅋㅋㅋㅋㅋ 후아








막 여기 길건너 귀퉁이에서 풀어보겠다며 대화시도했다가


말다툼으로 끝났다는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을까 함 ㅋㅋㅋㅋ






밥이라도 먹자 해서


먹자거리로 들어서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죠



<http://blog.naver.com/aid815/220463030516>




먹자거리는 이렇게 벼룩시장과는 다르게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인데요


벼룩시장과 시장이 있는 곳 치고는 너무나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거리였네요


시장과 고급레스토랑이라,,


어째 어울리진 않는 것 같지만 이 또한 선입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음식 앤드 한국음식


밥 먹으면서 화해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일본음식이랑 같이 묶어 놓은것도 열받는데


심지어 메뉴에는 불고기를 제외하곤 한국요리는 거의 보이질 않음 










한국에 있을때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식이라며 비빔밥이니 불고기니 바베큐니 막


자랑했던 다큐들 나오라 그래 ㅋㅋㅋㅋㅋㅋ


유럽, 동남아를 다녀보면 중국음식점, 일본음식점은 흔히 볼 수 있어도 절대


네버에버네버 한국음식점을 찾는 것은


바늘구멍에 낙타 넣기임 ㅋㅋㅋㅋ 후아


차이나 타운같은데나 한인타은같은델 가야만 볼 수 있더라구요


아아 힘냅시다!!!









<카를 성당 Karlskirche>




다퉈서 서먹하긴 했지만 둘 다 시간이 아까웠는지 계속 돌아다니긴 함 ㅋㅋㅋㅋㅋㅋㅋ


나슈마르크트에서 점심을 먹고 프라터 Prater 광장으로 이동 중에 만난 카를 성당




카를성당은 빈의 내부와 외곽을 가로지르는 링(도로) 부분에 걸쳐 있으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크 양식 건축물입니다


18세기 초반 유럽을 휩쓴 페스트가 빈에서 물러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1737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껏 14세기 중엽 2차 대역병(당시 유럽인구의 30~50%정도의 사람이 사망)


만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카를성당을 보고나니 페스트로부터 끊임없이 고통받아왔다는 걸 알게되는군요


19세기 말 페스티스 균 분리 배양을 성공하기 전까지


수백년간 인류를 괴롭혀온 최대의 재앙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뽐냥과 아직까지 서먹서먹해서 별 말없이 앉아있다가 이동... 또르르)







트램을 타고 조금 이동해서 도착한


스태드파크 Stadtpark







<스태드파크, 시민공원 Stadtpark>


1820년 조성된 빈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고


약 백년전에는 귀족들의 사교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는 이른바 '귀족구역'이 따로 있었지만


현재에는 빈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 정도, 








<요한 슈트라우스의 조각상>




음악의 고장,


특히나 왈츠와 요들의 고장으로써


음악과 관련된 동상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바이올린을 켜고있는 금상도 그 중에 하나










날이 급 우중충해지기 시작,,,


바람도 불고 추웠는데 반팔반바지가 꽤 많음 ㅋㅋㅋㅋ









음악도 있고 여유도 있고 자연도 살아 숨쉬는 공원을 지나쳐


프라터 공원으로 슉슉 


여전히 뽐냥과 서먹함중 냐하









급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어제의 다툼은 잘 풀리지 않고 돌아다닐 기분도 안나고해서 걍 호스텔로,,,


가서 저녁이나 되서야 서로 풀고 다음날 다시 나왔죠 ㅋㅋㅋ 후아


여행중엔 절대 싸우지 맙시다!!!


체력낭비!! 정신력낭비!!





트램을 타고 이동해 봅니다


트램만으로도 여행분위기는 충분하니까요





어제 잠시 들렸었는데 어제는 뽐냥과 한판 뜨느라(..) 제대로 즐기질 못해서


오늘 다시왔더랬죠!!! ㅋㅋㅋㅋㅋ


프라터 공원 ㅋㅋㅋㅋ 쿄쿄쿄ㅛ







<프라터 놀이공원 Prater>



해외에서 놀이공원이라니 ㅋㅋㅋㅋ 뭔가 새롭긴 합니다


우리나라의 놀이공원과는 운영방식이 조금 다르네요


입장권이 따로 없고 마치 공원처럼 자유로이 입장해서


즐기고 싶은 놀이기구만 즐기면 끝!


롯데월드도 입장료없애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요기 보이는 이 관람차가


1896년에 지어졌다는 그 대관람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메


원래 30개의 곤돌라가 운영하고 있엇는데 2차세계 대전 당시 파괴되어


현재는 15개만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120년된 관람차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무서워서 타겠나 이거 ㅋㅋㅋㅋㅋ




에버랜드 관람차는 자연농원에서 처음 개장해서


1982~2010년동안 새하얗게 불태우고


겨우 28년만에 은퇴를 한게 되네요 ㅋㅋㅋㅋ 겨우 28년,, 어메









재미없어보이는 롤러코스터도 있고,









재밌어 보이는 후룸라이드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자이로 드롭같은 녀석도 있는데


중요한 건


뽐냥이 놀이기구를 정말정말 싫어한다는 것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별로 그닥,, ㅋㅋㅋㅋㅋㅋ 놀이기구는 구경하는 것일 뿐 ㅋㅋㅋ









월미도에 온 기분은


그냥 기분탓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가운데 점프하고 있는 여성분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애들은 디스코팡팡을 이렇게 타는구나 싶네요 ㅋㅋㅋㅋ


영상 올라갑니다 ㅋㅋㅋㅋㅋ











덕분에 즐거운 날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이여자 덕분에 ㅋㅋㅋㅋㅋ


막 점프하고 난리 아님 ㅋㅋㅋㅋㅋ







프라터 유원지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진 않고


기네스북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운영중인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 Oldest amusement park in operation 이라고 해서 


바켄 Bakken (located in Klampenborg, North of Copenhagen (Denmark))


덴마크에 있는 바켄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가보진 못했지만


1583년에 개장하여 현재의 놀이공원 수준은 아니겠지만


라이브공연, 불꽃놀이, 춤, 각종 게임 등 원시적인 놀이동산의 형태를 띈 곳이


현재까지 남아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프라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 아니라는 점!! ㅋㅋㅋ 강조 하면서


집으로 슝슝










호스텔 앞 잔디에 앉아


맥주와 담요를 챙겨들고 나와서


빈 야경을 안주삼아 맥주 한잔하면서


나긋나긋 대화했던 그 날의 밤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이만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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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빈 여행 1탄,  슈니첼 맛집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 Schnitzelwirt Schmidt]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새오 


하돌이애오


애오애오












<오스트리아 수도 빈 or 비엔나>




오스트레일리아와는 완전 다른 나라니까 절대 헷갈리면 안됨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즉 오세아니아의 영어권이고


오스트리아는 엄연한 중부 유럽의 독일어권임다



독일어권이기 때문에 '(WIEN, W는 ㅂ비읍발음)' 이라고 읽는게 정확하다 할 수 있고


'비엔나(Vienna)' 는 마치 소세지(..) 같지만 영어 이름이지요



외국인들이 서울을 '스에울, 세울' 뭐 이런식으로 발음하면 서.울. 이라고 다시 말해주고 싶은게 자국민들 맘이니


어디가서든 빈이라고 읽는 습관을 들여야 겠네요









무튼


그라츠 여행을 짤막하게 끝내고 버스를 타고 몇시간 달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본 풍경은


거미줄처럼 얽히고 섥혀 닿아 있는 트램 전선들


우리나라에는 없는 풍경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탈리아를 거쳐 와서 그런지 오스트리아는 모든 곳이 깨끗


해 보이는 느낌인건지 무튼 겁나 깨끗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탈리아는 너무... 뭔가 쓰레기도 많고 더러운데


오스트리아는 할렘뒷골목만 아니면 더러움이란 찾을 수 없는 것이었네요






빈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발딛은 곳은




<빈 베스트 반 호프 Wien Westbahnhof>




빈 서역 (서쪽 기차역)


에서 내렸습니다


호스텔월드에서 미리 숙소를 예약해놨었지만


내릴 곳이 정확히 어딘지를 모른 상태로 와가지고


뽐냥과 저는


어리둥절행















호스텔 월드에 나와있는 위치 설명을 보아하니


U3 지하철을 타고 오타크링까지 가서 버스타고 가면된다고 하네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잘 이행한 덕분에 잘 찾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숙소는 Palace Hostel







<오스트리아 숙소 팔리스 호스텔 Palace Hostel>




빈 외곽의 산둥성이에 위치한 호스텔이었는데 호텔도 같이 운영하고 있던 호스텔이였네요


시내와는 제법 멀게 느껴질수도 있는 거린데도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거의 없어서


괜찮은 호스텔이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저녁에는 맥주와 안주거리 사들고


야경과 별보면서 맥주마시기 딱! 좋았던 숙소 ㅋㅋㅋㅋ


뭔가 로맨틱한 숙소였음









1회권 티켓


2.20유로


를 사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슉슉










버스를 탔는데,,, 배려의 최고봉임


버스에 유모차 버튼이 똿


이건 정말 따라해야 할듯


나라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라면서 독려하는 하지만


불편함은 니가 감수해!


라는 식이 아닌 진짜 복지가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는 대목이네요


유모차 올려놓을 수 있을만큼 넓게 자리도 만들어 놓고 흠


진짜 오스트리아 짱짱맨





숙소에 도착을 다섯시 넘어서 했기 때문에


저녁먹고 쉬어준 다음날부터 빈 시내 여행 꼬고고







진정한 의 첫날이 밝았습니다!!!ㅋㅋㅋㅋㅋ


우하핳




<슈니첼 맛집 Schnitzelwirt Schmidt>




2008년도와 2015년도 여행책자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슈니첼 맛집 슈미첼비츠 슈밋 Schnitzelwirt Schmidt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이라고도 하고


어마어마한 맛집이라는 소식을 듣고 아침도 거르고 바로 출동 ㅋㅋㅋㅋㅋ


빈의 첫 여행지는 맛집이다!!ㅋㅋㅋ






가는 방법


U3호선 Neubaugasse 역에서 하차해서


Neubaugasse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52번지가 바로 그 곳!







길치인 사람들은 헤맬수 있으니 단단히 마음먹고 가시길 강추 ㅋㅋㅋㅋ








<Schnitzelwirt Schmidt 메뉴판>




가장 위에 있는 비엔나 슈니첼 가격은 6.90


이 가격이 상당히 싼 가격인 것이


보통 유럽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나는 곳에서 식사를 시키면 10€가 기본이기 때문에


슈니첼의 6.9€는 상당히 싸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길거리 피자나 면 같은 음식들은 2-3유로면 먹을수 있어요




뽐냥과 저는 슈니첼 하나에 파스타 하나 시켜서 먹었네요


파스타 가격이 5€ 대 였던거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우리나라 음식으로 따지자면 돈까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란 녀석


슈니첼이라고 부르면 고급진데


돈까스라고 하니 뭔가 한국스럽다 너란녀석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돈까스와 다른점은 소스에 먹는 것이 아니라 레몬을 뿌려 먹는 다는 점



그리고,,, 남들은 이런 사진 찍을때 옆에 BMW 차키 놓고 찍는데 나는 다 깨진 겔쓰레기 놓고 ㅋㅋㅋㅋㅋㅋㅋ 후아





이제 시식!!!!! 냠냠







주갤러처럼 평점을 내려보자면


10점 만점에


6점정도?




왜냐하면


슈니첼의 양만 보고 놓자면 크기도 크고 많아 보이겠지만


두께가 얇고 슈니첼은 우리나라 돈까스와는 다르게 밥, 샐러드, 피클등 곁들여 먹을 음식이 나오질 않기 때문에


돈까스에 레몬만 뿌려먹고 있자면 상당히 느끼하고 목이 메임..


우리나라 돈까스에 이미 정신지배를 당해서인지


오스트리아 돈까스는 별로인 듯





항상 얘기하는 부분이지만 음식은 개취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다 이런말이지요 ㅋㅋㅋㅋ


뽐냥도 저랑 비슷하게 말함


소스가 필요하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소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다 먹구 이동이동








빈 걷기 여행중


박물관엔 흥미가 없는 우리 둘은,,,


빈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니 역사 박물관이니 미술사박물관이니 하는것들은


쿨하게 제낌 ㅋㅋㅋㅋㅋㅋ


제끼고 시청사 방향으로 걸어가던 도중 본 흔치 않은 쌩녹색의 자전거탄 여인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이 놈의 카메라는 영 멕을 못추린다 아놔











쌩녹색의 자전거 여인을 잡으려고 했는데


대머리 아저씨 획득










<국회의사당 Austrian Parliament Building>




다양한 꽃들이 많았던 Volksgarten을 지나 도로 건너편을 보니


만났던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은 요즘


국정화 교과서다 세월호 특위다 위안부 협상에 뭐다 해서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


뭔가 너무나 한산해 보이는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 앞이네요


경찰이 입구를 막아서지도 않을 뿐더러


되려 여행자들하고 같이 사진까지 찍어 주고 있는 경찰들을 보고 있자니


위화감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마치 신전을 연상케 하는 빈 국회의사당>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인상이 남았었는데


그 이유가 다름 아닌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본보기로 많들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신전 같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오




빈 국회의사당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회의사당 건물일 것이다'


Naver 지식백과 中











<빈 오페라 하우스 Wien National Opera House>





게른트너 거리 Kärntner Straße 의 가장 초입에 위치한 빈 오페라 하우스 입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밀라노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에 포함된다네요


근데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포함이 안되나 보네 ㅋㅋㅋㅋㅋ 신기신기













내부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는데


공연이 끝날 즈음 들어갔는데 왠 죄다 모든 사람들이 남자는 정장에 여자들은 드레스를 입고 우르르르 몰려 나오는데


탐스 신고 반바지 입은 동양인하고 청레깅스 입은 동양인이 들어와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듯이 민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blog.naver.com/with_lovelyj/220556604677>



빈 오페라 하우스 바깥에 있는 신호등 ㅋㅋㅋㅋ 겁나 귀여움


하트도 있고


우리나라는 왜 이런거 안하나 몰라












매년 300회 가량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하니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여느 책자에 보면 운이 좋으면 입석표를 10유로정도로 싼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던데


실제로 오페라 하우스 주변에 우리나라 대학로에서 티켓파는 사람들처럼


많은 티켓꾼들이 어슬렁 거림 ㅋㅋㅋㅋ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것 같지는 않았고


되려 오페라 하우스 바깥 벽면에 붙어있는 야외 전광판으로


실시간으로 공연중인 작품을 틀어주고 있으니 값비싼 작품을 공짜로 관람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는 셈












<라 실피드 La Sylphide>



우리가 갔을 때 발레 공연이 마침 시작하던 찰나였고


우리는 자연스레 전광판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말이죠


발레 공연은 처음이라서 무슨 작품인지 모르고 한참을 보다가 슈테판 성당으로 넘어갔는데


이 작품이 발레역사에서는 아주 유명한 작품이더라구요


현재의 접시같은 발레복과 토슈즈를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하니


발레역사에선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을 실시간으로 보고 온셈 ㅋㅋㅋㅋㅋ 쿄쿄쿄












발레공연을 30여분 정도 관람후에 게른트너 거리 Kärntner Straße 를 걷고


화려한 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심속 카지노도 있고 ㅋㅋㅋㅋㅋ 들어갈려고 했는데 여권을 놓고 와서 실패 


여기 카지노 가실분들은 여권 꼭 챙기세요 ㅋㅋㅋㅋ










<슈테판 대성당 Stephan Cathedral>



슈테판 대성당



빈의 상징


빈의 혼(魂)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


900년의 역사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을 치뤘던 장소












<몽환적인 분위기의 슈테판 성당>








이 당시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900년이 다된 고딕양식의 대성당에


각종 음향장비와 DJ, 각종 조명 구조물들이 내부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나오는 음향이 굉장히 몽환적이랄까




여지껏 다녀본 성당중에 음악이 틀어져 있던곳은 없었던것 같은데


정말 몽환적인 음악과 조명들이 나를 마치 홀린사람처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신기해서 아직도 그 느낌이 전해지는 듯한 감정이 기억됩니다








슈테판 대성당의 지하실 내부로 들어가보면







각종 석조물들과











지하실 내부에 안치된 신부님들










그리고 지하유골 안치소 카타콤 Katakomben 이 있습니다




카타콤이라함은


지하묘지를 뜻하는데


예전 비엔나의 교회들 주변에는 공동묘지가 자리잡힌 곳들이 많았고


여러 형편으로 인해 야외 묘지를 철거하고 그 곳에 있던 유해들을 교회 지하의 카타콤으로 옮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슈테판 성당도 마찬가지일테죠


허나 이 것만 가지고 슈테판성당의 카타콤이 유명한것은 아니고


슈테판 대성당의 카타콤에는 다름아닌 페스트로 죽은 사람의 유골 약 2000여구의 백골


합스부르그 왕가 황제들의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을 담은 항아리 및 백골이 있기 때문입니다





슈테판 대성당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어쩌면


내 발아래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지하묘지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지하묘지를 옆에 두고 이렇게 밝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는게 신기할 따름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였으면 묘지는 왠만해선 가까이 두지 않으려고 할텐데


이것도 종특이거나 생각의 차이겠지요


하루종일 걸은 두다리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하철타러 슝ㅋㅋㅋ









개찰구가 자유로운 빈의 지하철입니다


티켓 안끊고 들어가도 모를듯 ㅋㅋㅋㅋㅋㅋ

사실 안 끊고도 지하철 많이 타고다님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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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낯선 도시 그라츠를 여행하다 Graz]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의도치 않게(...) 오스트리아 그라츠를 여행하게 되었네요


발길닿는 곳이 우리의 여행지



그라츠는 오스트리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지요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고향이기도 한 그라츠입니다


불끈 불끈





전날 밤 12시가 넘어서 체크인 했던 A&O 호스텔












내부가 엄청 깔끔하고 가격이 16.27(..)유로였던가


무튼 센트까지 받는걸 보니 가격이 매우 체계화 되어있는 듯 했네요


잔돈생겨서 별로 ㅡ_ㅡ









1층 홀에 포켓다이가 있어서 뽐도리랑 같이 한게임 칠려고 했는데


코인넣고 쓰는 유로 당구대였음 ㅋㅋㅋㅋㅋ  보통 바에가서 놀거나 맥주집가면 포켓다이 무료인곳도 많았는데


괜한 기대만 한듯 ㅋㅋㅋㅋㅋ 과감히 포기한다






<오스트리아에서의 첫 끼니>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첫 끼니는 시내 레스토랑을 가기로 하고 했습니다


함박스테이크&포테이토


그리고...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남 ㅋㅋㅋ


베이컨 뭐 였던거 같은데 기억은 안나고


우리둘 은 마냥 신나서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이 핫소스포테이토 먹기 함 ㅋㅋㅋㅋㅋㅋㅋ


셋째판까지 내가 이겼으면 다이기는거였는데


마지막에 져서 조금은 아쉬움,,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안되는데 어차피 남길꺼 재미라도.. 냐하




아 그나저나 티스토리 이모티콘이나 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놔


꼬져꼬져






<슐로스베르크 언덕 Schloßberg>



그라츠 중앙역 Graz Hbf 에서 무어강 Mur 방면으로 걷다가 다리를 건너 조금 가다보면 나오는 슐로스베르크 언덕입니다


슐로스베르크는 '성'을 뜻하는 schloss'산'을 뜻하는 berg의 합성어로 산 위에 지은 성, 산성입니다


이 언덕은 475m의 고도를 가지는데 올라가려면 푸니쿨라를 타거나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합니다


등산싫어하는 사람들은 475미터를 언제 계단으로 올라가냐 하겠지만


지상 고도가 360m 라는 점 ㅋㅋㅋㅋㅋㅋ


100미터만 올라가면 되기때문에 푸니쿨라를 타는 사람은 극히 적은 듯










올라가면 아름다운 붉은 지붕의 그라츠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부유럽권에서도 가장 잘 보존된 도심중의 하나인 그라츠 구시가지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3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슐로스베르크에서 바라보는 붉은 지붕의 그라츠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여담으로


현재는 아름다운 붉은 지붕의 그라츠라


불리우고 있지만


이는 과서 기와를 굽는 도가니의 온도를 800도까지 올리는 기술이 부족하여


600를 넘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빨간 기와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기술의 부족덕에 지금의 그라츠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폴리 산 엘모 성에서 바라본 풍경과는 많이 다른 듯 흠흠






<나폴리의 지붕(..) 옥상들>



지금 와서 보니 별로 인듯한 느낌적인 느낌 흠흠









숨을 헐떡이는 뽐냥을 이끌고


기어코 올라온 슐로스베르크 언덕에는


우리에겐 없어서는 안 될


맥주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ㅇ예







<오스트리아 맥주 Gösser 괴서>



괴사, 괴서 맥주라고 발음되는 듯 합니다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쿄쿄쿄


500ml 3.9유로라니  흙흙


너무 비싸지만 그래도 먹어는 봐야하니 대낮부터 맥주한잔 땡겨 주시고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맥주라서 그런지 조금 묽은 것 같기도 하고 흠


한국의 카스같은 느낌인가 ㅋㅋㅋㅋㅋㅋ


뭐 맥주를 맛으로먹나 더울때 시원한 맛으로 먹지!!!! (....)


난 참고로 미각 테러리스트임










괴서 맥주 홈페이지 http://www.goesser.at/



참고로 홈페이지 들어갈 때도 19세 미만은 들어가질 못함!! ㅋㅋㅋㅋㅋ


신기 방기










<그라츠의 상징, 시계탑 Graz clock tower>



그라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언덕에서


그라츠의 상징인 시계탑을 보고 있자하니


역사적인 배경은 차치하고 그냥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합니다


봄바람 살랑이던 어느날의 추억이겠죠





과거 나폴레옹이 이 도시를 파괴하려 했을 그 당시 시장이


많은 돈을 지불하고 겨우 이 시계탑과 종탑을 구했다고 하죠


그만큼 이 시계탑은 그라츠의 상징이며 랜드마크라 볼 수 있습니다








<쿤스트 하우스 Kunsthaus Graz>



이 건물은,


해삼같이 생긴 그라츠 예술박물관 쿤스트 하우스입니다


해삼해삼해


이 언덕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어울리지 않는 포스를 지닌 녀석이더라구요


붉은 지붕들 틈에 해삼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쿤스트 하우스는 2003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걸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EU에서는 해마다 문화 발전을 위하여 유럽 문화 수도를 선정하고 있는데,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해야만 선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건축현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있던것도 부수는 상황에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라니 헬조선에서는 다소 힘든 일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라츠 시청사>



언덕에서 저 멀리 시청사가 보이네요


붉은 지붕들 사이에 단연 돋보이는 건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스트리아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SWAROVSKI>



중저가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오스트리아 브랜드죠


그라츠에 있는 아주 큰 매장인듯 보이는데요


단연 돋보이는 건물인듯 ㅋㅋㅋㅋㅋ 벽에 붙은 미란다 커는 어찌나 이쁘던지 ㅋㅋㅋㅋㅋ


뽐냥 몰래 흘깃흘깃










수도인 빈에 가기전에 맛 본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세지 ㅋㅋㅋㅋㅋㅋ


뭐 걍 소세지지 뭐 ㅋㅋㅋㅋㅋ


소세지와 빵, 콜라 세트로 4.3유로 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치즈 소세지였는데 배가 고팠는지 엄청 맛있었음 ㅋㅋㅋㅋ







<그라츠 시청사 앞 광장>



오늘 무슨 공연이 있는지 경찰들까지 동원해서 광장을 통제중이었습니다


제한선이 무대랑 너무 멀어서 가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음


현재 그라츠에서 가장 큰 광장이고 평소에는 공연도 많이 열린다고 하니


시민들의 휴식처 같은 공간이겠네요









<인포메이션>



그라츠 시내를 돌다보면 이렇게 인포메이션 센터들이 있는데


이 곳에서 그라츠 도시 팜플렛같은거 받아가시면 되요


저도 받아서 그거 들고다님 ㅋㅋㅋㅋ


하루가 다갔지만 그래도 기념하겠다고 받았네요










그라츠 시내는 도시정비가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이토록 넓은 인도는 제가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넓은 인도와 깨끗한 거리만으로 한 도시의 이미지가 이렇게 달라질수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었네요












우리에게 항상 걱정이던 것들이 있는데


그건 바로 먹는 걱정...


우린 토종 한국인이고 빵과 스테이크만으론 살아갈 수 없기에


면과 쌀을 먹어야만 하던 차에


발견한 중국 면집 ㅋㅋㅋㅋㅋㅋㅋ


오오


지금껏 터키 그리스 알바니아 이탈리아에선 보지못한 중국 면집이 눈에 들어오면서


다행이다 라는 탄식을 속으로 함 ㅋㅋㅋㅋㅋ


면귀인인 저는 배가 불러도 면은 일단 한입먹고 출발하렵니다


중국에서 자전거 여행하던 생각도 나고 하니 한번 먹으려고 했으나...


극강의 정신력으로 저녁에 맛있는 걸 먹자며 면은 잠시 포기










설렁설렁 걷다보니


무어강을 건너는 다리에


수많은 자물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놈의 자물쇠는 전세계 어딜가나 존재하는듯


다리 밑에는 조금 특이하게 강 바로 옆에 노천 빠가 존재하는데


우리는 그냥 지나치기로 ㅋㅋㅋ 저녁에 나오면 가기로 하고 지금은 패수










<그라츠의 명물 쿤스트하우스>



슐로스 베르크 언덕에서 유독 눈에 띈 녀석이죠


해삼해삼해


해삼처럼 생겨서 둥그런 지붕에는 15개의 촉수모양 노즐 채광창이 있고


4층 규모의 유선형 건축물입니다


설명은 위에 썻고


별명이 "친근한 외계인(프렌들리 에일리언)" 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별명 엄청 잘어울리는듯










<무어인젤 Grazer Murinsel>



요놈이 그라츠의 또 다른 명물인 무어인젤


무어강 사이에 교각을 놓고 지어진 인공섬입니다


저도 걸어서 지나가 봤더랬죠


이것도 역시 쿤스트하우스와 마찬가지로


2003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것을 기념하여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카페, 놀이터, 영화관의 기능을 하고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저녁식사를 위한 야외 테이블을 깔고 있더라구요


근데 사방으로 건물에 둘러쌓여서 저녁엔 추울것 같던데



무튼 물소리 들으며 왠지 분위기는 좋을듯!







이렇게 그라츠의 하루는 저물어 갔고


우리는 마트에서 사온 다양한 안주와 맥주들로


호스텔에서 밤을 지샌 뒤

















오스트리아 수도


빈 Wien 행 버스를 탑승


두근두근


듁흔듁흔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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