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아니다 오스트리아다!!!!  그라츠 도착 Graz]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들었던 에코가든 식구들과 떨어지는 날입니다


베네치아를, 아니 이탈리아를 떠나는 날이죠


슬프면서도 기쁜 날!!! 헤헷


16박 17일의 여정이 길지도 짧지도 않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로 향하기 하루전까지 고민했던 우리>


어제 저녁 베네치아에서 느지막히 돌아와 캠핑장에서 하루를 더 푹 쉬면서 다음 여행지에 대해 생각을 했습니다


1번 밀라노 - 스위스를 거쳐 서유럽으로


2번 오스트리아를 거쳐 동유럽 - 서유럽


2개의 안이 있었는데 문제점이 한가지씩 있었죠


1번은 서유럽 - 영국을 들렸다가 동유럽까지 가자니 이동거리가 너무 멀고


2번은 동유럽 - 서유럽 - 영국 에서 아웃하자니 스위스를 가기 어려웠습니다








뽐냥과 함께 고심한 끝에 스위스는 아쉬움으로 남겨두고 동유럽을 먼저 향하기로 하고 하루 쉬었던 어제,


블라블라카로 카풀 예약을 하고 오스트리아로 가기 위한 정비를 했습니다






무엇이 그리 좋았는지 이 잡초 무성한 곳에서 무려 6박을 했다는게 놀라울 따름 ㅋㅋㅋㅋㅋㅋㅋ


텐트밑에는 방수포가 아닌 빠레트가 깔려있질않나 ㅋㅋㅋㅋ 플라이 위에는 두꺼운 비닐이 ㅋㅋㅋㅋㅋ


비는 오락가락, 날씨는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했던 베네치아의 어느 날,


드디어 짐정리를 할 시간이 오고야 말았네요







널부러져 광합성중인 우리의 재산들 


안말리고 배낭에 넣었다가는 습한 냄새 장난 아닐테니 귀찮더라도 한껏 말리고 넣어야지 훗 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적란운들이 왠지 소나기를 퍼부을것만 같아서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비는 오지 않았네요


날은 흐렷지만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베네치아 캠핑장 에코가든>


에코가든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서강대학교를 다녔던 이탈리아인 엔리코가 일하고 있는 캠핑장 ㅋㅋㅋㅋㅋ


가면 한국말로 안내를 들을수 있을것이야 에헴






<한국어 능력자 엔리코와 우릴 격하게 반겨주신 주인아줌마>


해맑게 인사를 하고 같이 셀피도 찍고 헤어졌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20여분 걸어나가야 했는데


에코가든 직원분이 차로 테워다 주셨어요 ㅋㅋㅋㅋ 주인아줌마가 불러서 태워다 주라고 얘기하신듯 ㅋㅋㅋ


마지막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꾸벅 





여행다닐때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지행 버스나 기차가 없다면 블라블라카는 단연 아주 좋은 이동수단인듯 합니다


베네치아에서 오스트리아 빈까지 가는 블라블라카는 우리가 원하는 시간대가 없었기 때문에


근처 도시인 그라츠까지만 가는 차주에게 연락을 하고 타기로 했습니다


본래 그라츠를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지만 뭐 나름 아무데나 내려줘서 얻어걸리는 여행지가 신선한 법이니까 초긍정의 힘으로


그라츠를 향해 출발


<베니스-그라츠 420km>


아 생각보다 정말 머네요 ㅋㅋㅋㅋㅋ 서울 부산가는 느낌임


차주와 만나기로 한 곳은 베네치아 본섬의 로마광장,


이 날도 역시 우리는 일찍 도착하고 차주는 늦게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아


근처에 계신 이탈리아 아저씨에게 폰 빌려서 차주와 통화하고 대략 30분가량 더 기다린후에 만나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라츠로 향하는 중>


유럽 카풀사이트를 이용해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이 날 만난 친구가 저와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 였는데 아주 유쾌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가 영어를 잘 못하긴 했지만 아주 또박또박 하고싶은 말을 논리 정연하게 말하면서 감정처리를 엄청 잘해서


대화가 완전 잘 통했는데


이 친구가 말하길 처음 저한테 메세지를 받았을 때


한국인임을 확인하고


'아윌킬유 (2002월드컵을 생각하며)' 라고 생각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대 이탈리아전 모레노 심판때문에 그런다고 ㅋㅋㅋㅋㅋㅋ





<헤로인 운반책으로 일하다 징역살이까지 한 모레노 심판>


한일 월드컵 이후에도 수많은 오심(...일부러) 과 헤로인 운반책으로 일하다 징역까지 살고


현재는 은퇴해서 본국인 에콰도르에 살고 있다고 하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탈리아사람이었어도 심판 매수했다고 쌍욕을 했을 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가 또 말하길, 너네 일반 국민들은 모를꺼다, 근데 아마 정부나 축구협회같은데서 분명히 매수했을꺼다


라고 말하는데 진심 웃겨 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






<오스트리아 빌라흐 Villach 를 지나 그라츠 Graz 로!!!!!>


이런 저런 않은 얘길 했는데 한가지 재미있었던 주제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불친절 에 대해서 였죠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불친절함을 느끼는 바가 많았다 라고 언질했고 상당부분 수긍하더군요


현재 이탈리아 젊은 층의 취업이나 경제상황이 많이 안좋고 전체적인 사회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어 그렇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자세한 건 이 글을 클릭


http://hadol365.tistory.com/72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다섯번째 여행지였지만,


쉥겐 국가간 이동은 처음이었는데요


그리스 - 알바니아 이동시에 이미그래이션을 지나면서 여권을 확인했던 기억만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탈리아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데 아무런 제재없이 국경을 그냥 넘어가 버린거임....


살짝 멘붕


왜 검문을 안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엄청 당황함


이 친구한테 우리 여권에 도장찍어야 된다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호들갑 떨었는데 이 친구는 무조건 괜찮다고 말해줌


그래서 일단은 그냥 가기로 함 ㅋㅋㅋㅋㅋ 






이 날도 역시 으흠 숙소를 잡지 않았죠...  계획없는데도 쫄래쫄래 잘 따라다녀주는 뽐도리에게 감사의 표시를


숙소도 없이 저녁 11시가 넘어 도착을 해서 그라츠 시내를 한창 헤메고 나서야 발견한 숙소


<A&O Hotel / Hostel, 출처 구글>


밤 11시에 도착해서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숙소들이 없음...


다 너무 비싸서 찾다찾다 기어코 찾은곳이 에이엔오 호스텔인데요


호텔과 호스텔을 같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물론 호스텔로 슉슉


개인당 16유로정도 한 것 같았네요


정신없이 짐정리 하고 씻고나니 새벽 두시쯤 된듯


넋을 잃고 잠이 들고 다음날을 맞이 합니다




<A&O Hostel 위치>













그라츠에 도착해서 첫날 아침 해야만 했던 일!!!!


대사관에 전화해서 아무런 제재없이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온것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혹시나 불법체류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대사관에 전화부터 


쉥겐 국가끼리는 여권확인 안한다고 하하하


알바니아로 넘어갈땐 검사 하고 오스트리아는 왜 안하냐고 반문 막 했더니


알바니아는 비쉥겐이라고... 하하하


멍충멍충열매를 먹었는지 ㅋㅋㅋㅋㅋ 후아


여행떠나기전에 쉥겐 비쉥겐 엄청 공부하고 갔었는데 현실에선 써먹질 못하고 ㅋㅋㅋㅋㅋ


2 Euro / 10 minutes  짜리 티켓을 끊고야 말았네요 후아




아무 문제 없다하니 이제 홀가분하게 그라츠 시내 여행 하러 나가보렵니다


다음블로그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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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람은 불친절하다?!??


터키 그리스 알바니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등등등


을 다녀보면서 특별히 불친절하다 느껴본적이 없는데


유독 이탈리아에서만 불친절하다고 느낀적이 몇번 있다




배낭을 메고 돌아다니며 누가봐도 여행자인 차림으로 보이면


왠만해선 호의적이고 몇몇의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질문일때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물어가며 내가 물어본 질문에 답해주려 애쓰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그냥 모른다고 지나치기 일쑤




일례로 나폴리에서 길을걷던 한 남자한테 길을 물었는데 걸음을 멈추지도 않고(...) 모른다며 지나가버렸고,


로마에서도 같은 일을 반복으로 당했다는 말씀


물론 바빠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번이 되고나니 이건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생각든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물었을때 걸음만 멈춰서 제대로 듣기만 해줬더라도 이런 기분은 아닐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두번의 일이었다면 모를까 이런 일도 겹치다 보면 집단의 성향처럼 보이게 되고 나의 생각은 굳어진다




며칠이 지나 이탈리아를 떠날 즈음 블라블라카에서 만난 친구와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면서 많은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그 당시 불친절에 대해서도 잠시 같이 얘기를 하게 된 것


내가 그 친구한테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불친절하다고 느낀것이 이탈리아가 처음이다'라고 운을 땟는데


예상외로 그 친구가 굉장히 수긍함 ㅋㅋㅋㅋㅋ 자기네 나라 사람들이 불친절하다는걸 ㅋㅋㅋㅋ


그러고나서 그 친구가 말하길, 요즘 경제가 많이 안좋고 젊은 사람들의 저임금이나 취업이 심각하다고


여유가 없어서 미소를 잃은거라고 말한다




자기는 나폴리사람이고 바리스타로 일하는 중인데 나폴리에서 바리스타로 일을하면


직업으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시급도 훨씬 적고 나라에서 주는 혜택이 거의 없어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단다


그렇게 벌어들이는 수입의 차이는 대략 800유로 정도 난다고 하니 나폴리 시급이 정말 짠가보다,,,




경제가 안좋다하니 뭔가 이해가 가긴했지만,,,,,


내 생각엔 걍 전체적으로 불친절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 커버칠려했으나 난 나 나름대로 감정을 믿는다


그래도 모두가 불친절하단 소린 아니다


그 중의 몇몇만 그렇다는 소리.




이탈리아 사람들에 대해 불친절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이글을 쓰는중


은 아닌데 왠지 그런느낌


헬조선의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아무리 흙수저라 해도 미소는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쓰는 중,,, 이긴 한데


내가 뭘 쓰려는지 모르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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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이탈리아 여행 코스 , 여행 팁 알아보기]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볼 곳 가볼 곳 많은 이탈리아여행은 원하는 관광지와 그에 맞는 동선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부터 이탈리아 남부까지 함께 만나보시죠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도시는


로마,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이태리 남부


이렇게 다섯군데 정도일텐데요



<이탈리아 주요 여행 도시>


이탈리아는 정말 여행루트짜기에 아주 좋은 나라인듯 합니다


왜냐


나라가 일一 짜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


밀라노부터 위에서 내려오거나, 로마에서부터 위로 올라가거나


둘중에 하나로 루트를 잡으면 됩니다


쉽다, 쉬워







나라 모양이 이렇다 보니 FLIGHT IN - OUT 은


밀라노 - 로마 에서 In - Out 하는 것이 가장 용이합니다


대한항공에서 밀라노와 로마 모두 직항을 운항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터키에서부터 육로와 바다를 통해 이동했던 터라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바리 Bari 에서 부터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패션의 도시 밀라노를 제외하고


나폴리 - 로마 - 피렌체 - 베네치아 순으로 여행을 끝마치고 오스트리아로 넘어갔습니다












로마



여행일정 - 3일 (바티칸 포함)



이탈리아의 첫번째 여행 코스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입니다


로마는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뭍혀있는 유물이 워낙많아 지하철을 함부로 뚫지 못해 아직까지도 2개의 노선밖에 운행하고 있지 않는다고 하죠



로마는 대략 3일 정도는 잡으셔야 합니다


구경할 곳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레푸블리카 광장, 트레비 분수,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진실의 입, 판테온, 나보나 광장, 스페인 계단, 산탄젤로 성 등등


말로만 들어도 하루에 다 가보긴 힘들겠네요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합니다








바티칸 시국



여행일정 - 1일



하나의 독립국가이면서 세계 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 시국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고도 불리고 있죠


로마시내에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로마여행일정에 바티칸을 포함시켜 하루정도 소비하면 됩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라파엘로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바티칸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지정될 만큼 굉장한 매력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로마에 왔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중에 한 곳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폴리



여행일정 - 당일치기 혹은 하루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져 있는 나폴리가 다음여행지인데요


사실 나폴리는 한 곳의 여행지로 분류되기 보다는 이탈리아 남부 여행지로 분류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마피아와 관피아의 슬하에 있어 도시의 치안도 안좋을 뿐더러 더러운 거리와 냄새들까지


유명한것 빼고는 도시 스스로가 관광객들을 오지말라 손짓하는 느낌이니 말이죠


그래도 포기 할 수 없는 이유는 그 주변의 여행지인


폼페이, 소렌토, 아말피, 포지타노 등 의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모여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로마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폼페이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








피렌체



여행일정 - 1일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덕을 톡톡히 본 피렌체가 그 다음 여행지 입니다


무언가 낭만의 도시랄까요


세계 3대 미술관인 우피치 미술관과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석상만으로도 빛을 발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견뎌낸 베끼오 다리와 웅장한 두오모는 필수 코스!









베니스



여행 일정 - 2일



이 곳이야 말로 연인들의 천국, 낭만의 도시, 물의 도시 베니스 입니다


118개의 섬들이 400여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어 이곳의 대중교통은 두 다리이거나 배를 타야만 합니다


이탈리아를 간다면 필수도시로 꼭고 싶은 곳이 바로 이곳인데요


베네치아 본섬과는 조금 떨어진 무라노섬과 부라노섬의 색감짙은 집들을 보고 있자면 동화에 나오는 마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죠


곳곳에서 볼수 있는 가면들과 반짝이는 유리공예품들까지 눈길 닿는 모든 곳이 감상포인트인 베니스입니다






<http://chegeo.tistory.com/11>


밀라노



여행일정 - 1일



밀라노는 제가 가보질 못해서 대략 감으로 여행일정을 잡아봤습니다


패션의 도시 밀라노


패션으로만 유명한것이 아니라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밀라노 대성당까지 매력이 넘치는 도시라고 합니다


음,, 밀라노는 쓸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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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 "물의 도시" 베네치아, 내 멋대로 걷기 대망의 여행 2탄]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도 있었고 밝은 연말인데 저에겐 조금 안좋은 일이 있었던 연말이었네요 흙흙


몇주간 쉬었더니 타자 조금 쳤다고 손가락에 쥐날것 같은 이 너렴한 느낌



<베네치아 수상 시장(...)>


베네치아 둘째날입니다(...)


실은 베네치아 본섬만 둘째날일뿐, 캠핑장에선 이미 5일정도 묵은듯 ㅋㅋㅋㅋㅋ 떠날 기미가 보이질 않아 ㅋㅋㅋㅋ쿄쿄쿄








시장이라고 하기엔 조금 작은 규모의 야채가게 배였네요


과일이라도 사먹으려 기웃거려 보는데 과일값이 얼마나 비싸던지,,,


눈쌀을 지푸릴만큼 과하지 않다면 흥정도 큰 재밋거리인데, 너스레 던져본 나의 미소가 묵살당하고 나선


흥정은 포기 ㅋㅋㅋㅋ 과일도 포기했습니다 ㅋㅋㅋㅋ


집에 가는길에 오샹 들리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산 마르코 광장으로 향하던 도중 만난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션


목소리 자체만으로 자체발광하시던 누님







실제로 베네치아 본섬은 복잡한 수로들과 미로같은 길때문에 길찾기가 쉽지 않은데


산 마르코 광장만큼은 곳곳에 작은 화살표 표지판이 잘 가르키고 찾아가기 상당히 수월합니다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교회 Santa Maria della Salute>


베네치아에서 가장 멋진 장소를 꼽자면 저는 이곳!!!   바로 이곳!!


아 정말 노을지던 그날의 뷰가 잊혀지질 않는 듯,,,






<베네치아 최고의 장소, 아카데미아 다리 Ponte dell'Accademia>



<http://lifephobia.tistory.com/486>


베네치아의 토질은 도시를 건설하기에는 조금 물렁한 진흙으로 되어있는데 과거 콘크리트를 칠 수 있을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물렁한 바닥에 나무 말뚝을 심어 건물을 올렸다고 합니다


나무는 일반적으로 돌이나 시멘트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물을 먹게된 나무는 공기와의 접촉이 없어져 썩지 않는다고 하네요


실제로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교회를 건설되던 당시 1,106,657개의 나무 말뚝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나무 말뚝을 신고 기초공사하는 시간만 2년 2개월이 걸렸다고 하니 실로 대단한 공사였다고 볼수 있겠네요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문제는 마실 물이었다고 합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도 매번 물부족국가에 해당하는데 베네치아도 그런가 봅니다 으흠


사방이 바닷물이지만 땅은 진흙이어서 지하수가 다니지 않으니 육지까지 나가 물을 길러야 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불편함은 사람들에게 기발한 해결책을 만들도록 강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실 물이 모자란 베네치아인들은 빗물을 모아 우물을 만들기로 했고, 실제로 광장에 우물을 만들었습니다




<베네치아 우물>


광장지하에 거꾸로된 돔 모양으로 돌을 깔고 그 안에 자갈과 모래, 흙을 넣어 자연적으로 정화하게끔 우물을 만든 것이죠


어떻게든 살려고 하면 살아남는 인간들 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안나옵니다


암스테르담도 그렇고 베네치아도 그렇고 이런 운하가 즐비한 도시들은 기본적으로 지반이 약할수밖에 없나봅니다


바닷물과 면한 건물들은 빠른 부식이 찾아올테고 운하를 지나다니는 배들 때문에 침식속도가 가속화 될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이를 유지보수하기 위해서 현대의 다양한 기술들이 활용된다고 하네요


이토록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욱 발전된 기술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카데미아 다리를 건너고 조금 걷다보니 발견한 악기 박물관


콘트라베이스 1670


1670년도에 만들어진 콘트라베이스... 가운데는 사람이름인데 사진이 흐릿해서 보이질 않네요







이 박물관 무료입장인데다가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ㅠㅠ


너무 엄숙한 분위기덕에 사진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헤헤







지나가다가 본 술 마켓


저 위의 이탈리아 지도 모양 술은 정말 사고 싶었는데 무거워서 사지 않음 ㅋㅋㅋㅋ 배낭을 메야 하는 나에겐 사치품일뿐


이제와서 보니 살껄 그랬나,,, 그러나 그때만큼은 사고싶지 않았음 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이쁘긴 하다만 흠


조금 후회되는걸?








앗 그 곤돌라 ㅋㅋㅋㅋㅋㅋ 돈잘번다는 골돌라 ㅋㅋㅋㅋ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베네치아 주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4개국어와 베네치아 역사, 관련 학교를 나와


차 한대값의 곤돌라를 사야만 한다는 곤돌라 주인들,


몇년만 일하면 그동안의 투자금은 모두 회수한다는 그 꿈의 직업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진짜 부럽,,,, 베네치아 태어나면 저런 기회가 절로 생기니 부러울 따름!


여긴 헬조선인데,,,







이 바다를 건너면 베네치아를 바라보는 호텔들이 즐비한 지우데카 Guidecca 섬


산 마르코 광장을 등지고 바라본 풍경인데요


지우데카 섬과 베네치아 본섬을 태워다주는 호텔 셔틀페리들이 있었네요


우리는 캠핑장인데 데헷







분위기 좋은 골목길들을 걷고 여유있는 분위기를 즐기다 보니


어느샌가,,,






<산 마르코 광장 Piazza San Marco>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였죠 산마르코 광장


해질녘 도착하는게 오늘의 목표였는데 딱 좋게 도착을 했습니다







<산 마르코 대성당 Basilica di San Marco>


바로 정면에 보이는 이슬람의 모스크같은 대성당은 비잔티움 양식으로 건설된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대성당인데요


이슬람교도의 감시를 피해 알렉산드리아에서 빼돌린 복음사가 마르코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성당 정면을 장식하는 청동말 4기는 제4차 십자군 전쟁 때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약탈한 전리품으로, 진품은 현재 박물관에 보관되어져 있다고 하네요






<산 마르코 광장>


명실상부 이탈리아 최고의 광장입니다


정말 최고,,,,, 다시 한번 가서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그곳 ㅠㅠ


아 지금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대부분의 바포레토가 이 곳을 기점으로 하고 있을만큼 베네치아의 중심이 되는 광장입니다


낮에는 미친듯이 많은 닭둘기를, 밤에는 주변 카페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에 취하는 사람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광장내에는 1720년에 개업한 베네치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인 플로리안이 있다고 하는데 그때는 그런 카페가 있는줄 모르고 그냥 지나침 ㅋㅋㅋㅋㅋㅋ


그 당시 바그너, 괴테, 바이런 등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아도 구경만 하고 안사마셨을듯,, 커피가격이 여타 까페에 비해 5배정도 한다네요 ㄷㄷㄷ








이 사진을 보고,,,, 응팔 라미란 노래자랑이 생각나는건 왜일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뽐냥과 비슷한 포즈인것 같음 쿄쿄쿄







나폴레옹이 산 마르코 광장을 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홀)이다"


라고 했다는 것을 인정!!!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흡족스럽지만 이보다 우릴 황홀하게 만든 것은






바로 너무나 아름다운 합주


평소 클래식을 듣지는 않지만 나의 눈과 귀가 황홀해진다는 느낌을 받고 감동이라는 감정에 충실하게


나의 모든 오감을 저 무대에 빼앗기고야 말았네요


버스 막차때문에 빨리 가야했는데 뽐냥에게 택시라도 타고 갈 수 있으니 최대한 보고 가자고 했어요


정말 너무 아름다웠던 무대 ㅠㅠ







두 세군데의 레스토랑에서 연주자들이 있었는데 마치 릴레이 하듯


한 곳에서 연주를 끝마치면 바로 옆 레스토랑에서 연주가 다시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던 광장의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드네요


또 가고파,,,, ㅠㅠ






시간이 되어 돌아가는 시간,,,, 인데




집에 가는 길 왠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풍금을 울리고 있는게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요를 불렀던것 같은데 노래는 생각이 나질 않음 ㅋㅋㅋㅋㅋ


이분들을 찍어주는 포토그래퍼도 있는것 같길래 길거리 공연은 아니구나 싶어서 잠시 보고 후다닥 나왔네요





무라노섬, 부라노섬은 따로 들르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베네치아의 밤은 오늘이 끝일 것 같네요


당장 내일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 보렵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달아주세요호호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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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내 멋대로 걷기 여행 1탄]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할롱




<하트>




숙소가 베네치아와 멀리 떨어진 캠핑장이었기에 남들과는 다르게 이동을 했어야 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1.5km정도 버스정류장까지 이동을 했고 자전거를 거치시킨 후에


버스를 타고 쭈욱~ 한번에 베네치아 로마광장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미친 버스값>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버스티켓을 사려 했으나 그 날이 하필이면 일요일,


주말엔 시내버스 매표소가 문을 닫았고,


어쩔수 없이 버스에 타서 티켓을 사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1.5유로 짜리 티켓을 2.5유로에 사서 탐,,,, 캐비쌈 후아


게다가 버스를 탔는데 10유로 짜리 지폐밖에 없어서,,, ㅠㅠ 타고 있던 손님들한테 손벌림 ㅋㅋㅋㅋ 동전좀 바꿔달라고


한사람 한사람 아이컨택하면서 ㅋㅋㅋㅋㅋ 어느 한 동전부자 흑인여성분이 바꿔주셔서 5유로 내고 타고 베네치아로 슝슝






<수많은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 나무위키>


이탈리아어: Venezia(베네치아)

베네토어: Venesia(베네시아)

포르투갈어 : Veneza(베네자)

스페인어 : Venecia(베네시아)

프랑스어: Venise(브니즈)

영어: Venice(베니스)

독일어: Venedig(베네디히)



베니스, 베네치아 같은 곳


영어로된 베니스가 조금 더 익숙하겠지만 고유명사를 굳이


이름 바꿔가며 말할 필욘 없으니깐 베네치아라 불러야 겠죠





<베네치아 할인 카드s>


도제의 궁전을 (doge's palace) 포함하여 각종 박물관과 교회들을 묶어서 싸게 입장할 수 있는 티켓들!!


허나 나는 구입하지 않음 ㅋㅋㅋㅋㅋ 우리에겐 굳이 유료가 아니어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깐


저 도제의 궁전 지하에는 희대의 호색가 카사노바가 수감되었었다고 하니 관심이 조금 가기는 했지만


어차피 밤 늦게 도제의 궁전을 찾는 바람에 들어갈수가 없었네요 헤헤







베네치아에서 보았던 가장 첫 풍경은 단체 카약였습니다


완전 부러워!!!!!! 


날도 따뜻하고 무언가 여유로이 베네치아 곳곳을 누비는 저 카누들을 보니 어찌나 부럽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별 나이 상관없이 삼삼오오 모여 카약을 타며 베네치아 물줄기를 따라 누비는 모습이 어떠한 대회는 아니었고


이벤트성 대회같았는데 당장에라도 신청하고 싶어지는 그 순간이었네요



너무너무너무 미친듯이 부러웠습니다 정말,,,,


봄바람 살랑 불던 어느 베네치아의 하루를, 카약을 타고 다리 밑으로 지나가려 할때


위에서 호응해주는 사람들과 호흡하며 노를 젓는 모습이 어찌나 멋져 보이는지 와오!!!!! 부러워 ㅠㅠㅠㅠ


역시 물의 도시네요






'물의 도시' 답게 베네치아에서는 차량을 단 하~~~안대도 볼 수가 없는데요


다녀와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일지 모르겠으나 도로가 없고


작은 테트리스 블록이 놓여진 것 처럼 건물들이 배열되어 있어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려면


수로위로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오토바이나 구루마(...) 같은 것들도 다닐 수가 없습니다








<베네치아의 가면>


아 여행을 다니면서 점점 공부하는 이 느낌은 뭘까요,,, 멀어지고 싶다 공부 너란 녀석


베네치아하면 전통적으로 유명한것이 바로 이 '가면'입니다


왜냐하면,


중세시대에 서민들이 가면을 쓰고 귀족놀이를 하며 기분을 달래던 것이 유행이었는데,


중세 이후부터 이 놀이가 귀족에게까지 퍼져 신분을 숨기기 위해 1년 내내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유행했다고 합니다


이 것을 유래로 해마다 열리는 베네치아 가면축제 (Carnevale Masks) 의 가면 무도회가 유명세를 타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지요









5월말의 베네치아 날씨는 맑음


공기는 조금 차가웠지만 햇살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한번 더듬어 주고


어느 갤러리 입장이요 데헷









예술엔 문외한이지만 오늘부터 이이남 작가님은 알기로 마음먹었다!!


미디어 아티스트란다!!!


이제부터 잊지 않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로 유명하신지 모르니 그냥 존경하기로







뽐냥을 배경으로 베네치아 찍는 중






그러던 중


하나 둘 모이는데,,,





다들 뽐냥보다는 신나보이는 표정 ㅋㅋㅋㅋㅋ 어느 순간 나는 베네치아의 사진가가 되고 있었음






밝은 친구들 ㅋㅋㅋㅋㅋㅋ 나도 같이 찍고 싶다고요!! ㅋㅋㅋㅋ


뽐냥 얼음






150 종류가 넘는 파스타 면 종류가 있다던데


내가 살면서 본 파스타 면중에 가장 아름다운 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탈리아 국기 색깔을 담은 파스타면에서부터


모양 두께 색감이 다채롭게 식감을 자극하는 비주얼이네요 우왕 ㅋㅋㅋㅋ







베네치아 들렸다가 한국 돌아가는 거였으면 하나 사왔을 텐데 장기여행은 이게 안좋아요


뭐 사고싶은거 있어도 무거워질까봐 사질 못함 ㅋㅋㅋㅋㅋ 후아





<베네체아 곤돌라 가격>


곤돌라에 대해 할말이 많은데 나무위키가 엄청 상세히 설명을 해놨으니 좀 따와봅시다



곤돌라에 대해 설명하자면, 베네치아의 대표 중 하나이긴 하나 교통수단의 기능은 수상버스인 바포레토나 수상택시에게 내 주었다. 세월의 흐름이 지난 21세기 현대에서는 일정 구간 순회하는 관광 상품일 뿐이다.

그러나 곤돌라를 그저 전통유물이라고만 보면 금물이다. 옛 베네치아의 전통적인 교통 수단이면서 마을을 관광하는 가이드에 속하고 예술적 기술이 포함된 곤돌라 뱃사공은 베네치아 내 최고의 인기 직업 중 하나이다. 곤돌라 뱃사공을 보면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곤돌라를 다루기 위해 힘이 많이 필요하고 베네치아 관광을 위해서 역사와 지형만 외우면 아무나 할 수 있는 3d 업종 같지만 그것은 단순한 착각일 뿐. 실제로는 관련 학교를 몇 년간 수료하고 적어도 4개 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베네치아에 태어나 베네치아에 주소를 둔 사람만이 가능한 굉장히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야 될 수 있는 직업이다. 이른바 베네치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뱃사공들의 역할 중에 배를 조종하면서 하는 가이드 부분도 있으니.

그런 만큼 상당한 고소득 직종에 속하는데 실제로 몇 년 만 일하면 그동안 교육받기 위해 쓴 비용과 곤돌라 비용까지 수월하게 갚을 수 있고 오히려 시 외곽의 고급 별장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게 된다. 한 번 타는데 최대 다섯 명이서 최하 80유로를 내야하는데 안 그럴 수 없지 그래서 그런지 곤돌라 뱃사공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3]

곤돌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1대당 웬만한 고급 자동차 가격은 훌쩍 넘는다. 거기다 곤돌라 제조 장인들은 총 합쳐서 17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한사람 한사람이 완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테면 곤돌라 용골을 제작하는 장인이 있고 곤돌라 뱃머리를 만드는 장인이 있는 식으로 분업화 되어 있는 것. 

현재 곤돌라의 개수는 200척에서 300척 정도에 불과하다. 교통수단이 곤돌라밖에 없었던 전근대 시절에는 만여척이 훌쩍 넘었다고 한다. 그 중 상당수가 불법 운영되고 있는 곤돌라이고 그 색상 또한 다채로워서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곤돌라 뱃사공들의 반발로 공화국 시절 원로원에선 합법적으로 인정한 곤돌라는 무조건 검은색으로 칠할 것을 명령, 다른 색깔로 칠해진 곤돌라는 불법으로 여겨 무조건 처벌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곤돌라의 칸막이마저 없앴는데, 그 이유는 칸막이가 쳐진 곤돌라에서 귀족남녀들이 무슨 짓을 할 지 알잖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통적으로 곤돌라를 끄는 사람은 남성이다. 배를 끌기에 힘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주도해온 이유도 있다.[4] 물론 여성이 끄는 곤돌라도 있는데, 딱 1척만이 여성 뱃사공이다. 이 뱃사공이 다루는 곤돌라는 예약 없이는 탈 수 없을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곤돌라http://kike4989.tistory.com/164>



<바포레토http://www.tourhelper.net/tip_list.php?T_CON=237&T_CITY=19>



<수상택시, http://www.doopedia.co.kr/photobox/comm/community.do?_method=view&mainType=imgslide&position=0&GAL_IDX=121015000847140&GAL_TYPE_CD=02&page=1&openYn=&ptm_idx=&ptm_cidx=>






뚜벅뚜벅 하루종일 걸었더니 발 아팠어요


그래서 앉았지요






그리고 분위기 잡고 사진하나 찍어보자 했는데


핀트가 또 나감 ㅋㅋㅋㅋㅋㅋ 카메라 너 이녀석 ㅋㅋㅋ 말 겁나 안들어


둘다 쪼리 신고 잘도 돌아댕김 ㅋㅋㅋㅋㅋ




글 쓰다가 생각난 여담인데


물의 도시로 유명한 이 곳 베네치아는 운하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긴 하지만 물은 하수구 시궁창(..) 똥물과 같은 수질이라고 합니다


헛 ㅋㅋㅋㅋㅋㅋㅋ


하수관 자체가 운하로 하수를 배출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하수구와 다를 바 없다고,,,,


이런 수질 문제 때문에 여름이 되면 냄새도 심해지고 모기가 번식하기 알맞은 습도와 조건을 갖춰 상당히 고역이라고 하는데,


여름 밀물때인 아쿠아 알타 Acqua Alta 시기에 침수된 광장에서 수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있다고 합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런 광경을 볼때마다 안쓰러워서 혀를 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자연 면역력의 한계를 시험하고싶은게 아니라면 물에 담그지 않는게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https://namu.wiki/w/%EB%B2%A0%EB%84%A4%EC%B9%98%EC%95%84>






<비라 모레티 Birra Moretti>


근 50일간의 유럽여행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맥주!!!!!!


아 이녀석 한국에도 꼭 팔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신 사진을 찍어 가지고 온 이녀석,,


약간의 홉 맛이 있으면서 시원한 청량감이 살아있는 모레티아저씨


대충 눈치만 봐도 비라 라는 말은 맥주를 뜻하고 모레티라는 말은 이 맥주 회사의 창립자인 루이기 모레티의 이름을 따온 것이죠


상표에 그려져 있는 노신사의 이미지는 맥주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뜻,


현재는 맥주공룡 하이네켄의 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한국에 꼭 있기를 바랬는데 들어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에 ㅋㅋㅋㅋ오예








어디든 쪼그려 앉아도 뭐라 하는 이 하나 없는 이곳은 자유의 도시 베네치아 입니다 우헹헹


I 비라 모레티 YOU






베네치아는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오는 길에 들른 대형마트 오샹 Auchan 입니다


마트에서 먹을것좀 사서 집에가서 해먹을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픈 상태에서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보고야 맒,,,,






그거슨 초밥뷔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어느순간 눈이 풀려 주저 앉고 말았지


초밥앞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식비 아껴가며 마트에서 장봐서 해먹었는데 오늘만큼은 참을수 없었어요


이게 정말 사람 욕심인게, 배가 너무 고픈상태면 먹고싶은 만큼 못 먹는 다는걸 알면서도 뷔페만 보면 앉게됨 ㅋㅋㅋㅋ


뭐 그래도 맛나게 먹었으니 돈은 아깝지 않음!!!






이태원가면 저렇게 구운 파인애플에 시나몬 가루 뭍힌녀석 주는데 여기도 주네요 ㅋㅋㅋㅋ 맛나게 냠냠


먹고 집으로 향하는데


이미 해는 저너머로 넘어간 상태네요






버스를 타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 너무 어두웠는데


뜻밖에 너무 좋은 선물을 발견했어요


레이디벅


반딧불이 를 찍어 보겠다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전혀 나오지 않음 ㅋㅋㅋㅋ


두눈으로 간직하기로 함





<http://kr.people.com.cn/n/2014/0717/c208059-8756998-3.html>


위 사진처럼 찍힐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천천히 걷는 베네치아 여행이었네요


내일도 만납시다 베네치아님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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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행 도착편 :D  캠핑장에서 서강대생 이탈리안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피렌체에서 뽐냥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바람에 피렌체에서는 아무것도 보고 오지 못함,,,


베네치아 숙소까지 오는 동안 사진이 단 한~~~~개도 없습니다  ㅡㅁㅡ;;;


움하하하하(...)


둘이 뻘쭘하게 블라블라카로 차타고 와서 베네치아로 들어가려면 꼭 지나야 하는 메스트레 Mestre 에서 내린 후 기차를 타고 이동,


비구름이 우리를 따라 이동을 했는지 베네치아까지 이어지네요...


그나마 비를 맞으며 캠핑장으로 이동하던 중,,,


싸운지 만 하루도 넘겼으니 서로 풀고 두손 꼭 붙잡고 캠핑장으로 향했더랬죠 헤헷


여행중엔 싸우지 맙시다 커플분들






<베네치아 캠핑장 에코가든 위치 Ecogarden Venice>


아주 저명한 신혼여행지인 베네치아인데 여기까지 와서 누가 캠핑장을 가겠냐만은,,,,


우리는 간다, 무튼 캠핑장 위치는 저기다~~~~ 이거지요 ㅋㅋㅋ







처음 베네치아를 도착했을 당시 정오시간대여서 남은 하루가 길어 숙소만 잘 찾으면 베네치아 여행도 가능한 시간대였었는데요


문제는,,,  가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비내리던 메스트레의 첫날, (사실은 영국 사진인데 비오는 날 찍은 사진이 없어서 대체했듬)>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캠핑장을 찾아가는 중이었는데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 나온 지도상 위치와 실제 위치가 매우 달라서 물어 물어 찾아가고 나니 3시쯤,,,


뽐냥과의 다툼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감과 비에 홀딱 젖고 캠핑장을 수고롭게 찾아야만 했던 피로감이 말할 수 없이 크게 찾아온 바람에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베네치아의 첫날매우 지쳤던 날이었네요,,


마침내 캠핑장에 도착을 했고, 부랴 부랴 어깨에 들쳐맨 배낭을 내려놓는 순간


어디선가 한국말로 "반갑습니다~" 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읭??


읭????


하고 쳐다봤는데 분명한 서양놈 한명이 캠핑장 리셉션에 앉아있는데


순간 드는 생각이


보통 한국어로 인사만 할줄 알면 '안녕,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요정도인데


반갑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저도 한국말로


"아, 안녕하세요"


라고 건낸후에 에이 뭐 그래도 그냥 인사만 할 줄 아는거겠지 하고 영어로 질문을 했는데


대답을 한국말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아주 유창하게 ㅋㅋㅋㅋㅋㅋㅋ







<베네치아를 떠나기 전 셀카>


흰색 셔츠의 남자 외국인 친구인데 서강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왔었다고 함 ㅋㅋㅋㅋㅋ


정말 신기한건 웃음소리가 한국인같다는 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막걸리 좋아한다고 막 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 사진은 베네치아 떠나기 전 사진인데 설명을 위해 투척


한국인스러운 감탄사를 낼때면 셋 다 웃겨 죽음 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정말 지쳐있었는데 뽐냥과 화해도 하고 한국 말잘하는 이 친구덕에 무언가 활기를 되찾았네요





활기를 되찾은 것까진 좋은데,,, 캠핑장에 텐트를 쳐야 하는데 무성한 잡초 위에 수많은 빗방울들이 있는 곳이 우리가 텐트 쳐야 할 곳이라네요


우리나라 캠핑장처럼 데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잡초 무성한 곳에 텐트를 치라고 하니,,,


캠핑장 직원 아주머니께서도 적잖이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나무로 된 팔레트가 있어서 이거 사용해도 되냐 물은 뒤


흔쾌히 사용하라 하셔서 겨우 팔레트 깔고 텐트쳤습니다 후아






오늘 베네치아로 가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일단 깔끔히 씻은 후 근처 마트에서 먹고싶은거 사다가 맘껏 먹고 쉬기로 하고 마트에서 장봄



그리고,, 몸보신으로 삼겹살 되시겠다 








마늘 양파 버섯까지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먹었던 삼겹살 맛이 아직도 생각나는 듯


아 정말


유럽에서 주식이 빵이고 파스타고 아놔 죽빵한대 갈기고 국물요리랑 삼겹살 꾸워먹고 싶다고 ㅠㅠ


진심 너무 맛있었음





<삼겹살 굽는 소리>


얼마나 감동했냐면 삼겹살 굽는 소리를 동영상으로 찍을 정도 ㅋㅋㅋㅋㅋㅋ


캠핑장에서 직접 양조해 파는 와인사서 삼겹살과 함께 캬





<에코가든에서 직접 양조해 파는 와인>


에코가든에서 직접 양조한 포도주도 팔고 있습니다!!!


요게 정말 꿀맛임 ㅋㅋㅋㅋㅋ 그 때 사먹었던게 2.5유로 도피아를 사먹었는데 1리터정도 나온듯 합니다


너무 떫지 않고 달달하게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에코 가든 가시는 분들은 꼭 가서 이 포도주를 사먹어 보시길 강추!!!








다음 날이 되어 해가 쨍쨍




비가 그치고 해가 뜬것 까진 아주 좋은데,,, 더워도 너무 더움 ㅋㅋㅋㅋㅋㅋ 어젠 그렇게 쌀쌀하더니 ㅋㅋㅋ


그래도 해떳으니 기분은 상쾌


왠 창고 같은 사진인가 하겠지만 캠핑장 맞습니다 맞고요,,,


뒤쪽 안쪽으로 야외 주방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좋습니다요 ㅋㅋㅋ





<빨강이 우리 텐트>


텐트 사이트만 보면 터키 쿠사다스에서 머물렀던 캠핑장보다는 조금 열악했던 듯 ;;;


우리나라 캠핑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죠 ㅋㅋㅋㅋ


우리 텐트가 이너텐트는 사면이 풀매쉬로 되어있어서 비가 많이 올때 플라이만 뚤리면 비맞고 자야 하기 때문에


어디선가 비닐도 주워와서 덮었더랬져 ㅋㅋㅋㅋㅋㅋ 다행이 춥게 자진 않았네요






<야외 주방>


주방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우리한텐 아주 아~~~주 적격이었음


한국음식을 조금만 해먹으려 해도 냄새 때문에 눈치보이고 그랬는데


여기는 눈치볼 필요가 없음 ㅋㅋㅋㅋㅋㅋ 오에







캠핑장 이름이 에코가든이다 보니 실제로 경작하는 농작물들을 팔고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비수기여서 그랬는지


야채파시는 할아버지가 그냥 먹으라 하심 


호박 감자 양파 심지어 사과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오예 ㅋㅋㅋㅋ 아싸 ㅋㅋㅋㅋ 워멬ㅋㅋㅋ 저것들도 살려면 다 돈인데


감사합니다 꾸벅








수영장도 있음


5월 말이었고 햇살은 뜨거웠으나 바람은 좀 찼던,,


수영장 들어가기엔 애매한 날씨였는데


한 커플이 들어가서 놀더라구요 ㅋㅋㅋㅋ 카라반에서 자는 커플이었는데 일주일동안 머물렀다나


우린 텐트,,,, 뽐도리께 사과할께






<야외 화장실>


따뜻한 물이 잘나와서 좋았음 ㅋㅋㅋ 오오







다같이 모일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고








어제 마셨던 와인 가격표입니다


정확한 단위를 모르겠으나 2.5유로 짜리 시켰는데 왠지 더나온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전날 왔던 비때문에 정리하지 못했던 텐트 내부도 정리하고


나는 뽐냥 도촬하고 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엽사당하는 뽐도리






<자전거도 빌려주는 에코 가든>


에코가든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교통이 매우 불편함 ㅋㅋㅋㅋㅋ 후아


캠핑장에서 베네치아를 가려면


버스 정류장으로 나가야 하는데 버스정류장과의 거리가 1.5km 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가기엔 너무 먼 정류장


그것 때문인지 에코가든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는데 무료인만큼 하나같이 상태는 안좋지만 안좋으면 어떠하리 ㅋㅋㅋ


자전거 자물쇠는 별도로 보증금을 받고 빌려주고 있으니 빌리면 되고 간만에 자전거타니 기분도 좋더군요 며칠전에 싸웠기도 했고





<캠핑장에서 조금 먼 버스정류장>


저 버스정류장에서 베네치아 로마 광장 Piazzale Roma 까지 단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정류장까지 오는 수고로움만 이해한다면 캠핑장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랜 기간 만나면서 뽐냥 자전거 타는거 처음 봤는데,,


5살짜리 꼬맹이 태우듯 태움


자꾸 후덜덜 거려가지고 내가 겁이나서 막 어쩔줄 몰라함 ㅋㅋㅋㅋㅋㅋ 정작 본인은 잘타고 있다며ㅋㅋㅋㅋ


운전 처음할때 사이드미러 못보고 직진만 하는 운행을 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많이 새까매졌구나 뽐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등이 아주


선크림을 얼마나 발랐는지 번쩍번쩍 하네 ㅋㅋㅋㅋㅋ


점점 나 닮아 가면 안되는데 후아







이제 본격적으로 베네치아 Venezia 로 놀러 가보죠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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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피렌체 Firenze,,, 에서 대판 싸움 (・ω・) ...]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자동저장이 안되고 있어서 싹 다 새로 쓴 블로그임,,, 아 빡,,, 후




안녕하세요


제목은 여자친구와의 다툼인데,,, 피렌체 도착하는 당일까진 사이 좋았으니 일단 피렌체로 가봅시다,,,



로마에서의 즐거운 일주일을 마무리 하고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다


지체없이 고른 곳은 바로


'르네상스의 중심지 피렌체 Firenze'



<로마 시내버스>


오늘은 블라블라카를 이용해서 피렌체로 가기로 했는데 차주와 만나기로 한 장소가 거리가 조금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중입니다


버스 내에서 티켓을 살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요금을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물론,,,, 저는 그냥 탐,,,, 티켓을 끊지 않고 ㅋㅋㅋㅋㅋ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얘기지만 언제나 걸릴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안끊고 탐 ㅋㅋㅋㅋㅋㅋ


나중 얘기지만 프랑스나 독일 같은 경우에도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승하차시에 티켓을 확인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탈리아와 동유럽국가에 비해서 불시검문이 정말 많기 때문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같은 곳에서는 무조건 티켓을 끊어야합니다


같이 다녔던 독일 친구가 지하철타다 걸려서 40유로의 벌금내는 걸 현장에서 목격했기 때문에,,, 걸리면 몇십배를 물어야 함 ㅋㅋㅋ










블라블라카의 단점이라면 단점인것이 만나는 장소에서 정확히 만나야 되는데 저 같은 경우 핸드폰으로 통화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만나는 장소가 정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였죠


이 날도 역시 로마의 한 작은 지하철역에서 차주와 만나기로 했음


시간에 딱 맞춰 도착을 했는데 지하철역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차주가 없었음


그래서 한 커플에게 다가가 핸드폰을 빌려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거절당함


역사내에 공중전화가 있는걸 발견하고 10유로 지폐를 꺼내어 하나밖에 없는 작은 가게에서 바꿔달라고 말했는데


20대 알바생이 사장님 때문에 못바꿔 준다고 함 ㅋㅋㅋㅋㅋ 후아


최대한 웃으면서 나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한번만 바꿔주세요 플리즈플리즈 했더니 쉿 비밀이에요 라며 바꿔줌


역시 여행중엔 철면피가 짱임


역사내에 2개의 공중전화가 있었는데 보이는 첫번째 공중준화에 1유로를 넣었더니 걍 먹음ㅋㅋㅋㅋㅋㅋㅋ 1차멘붕


시간도 없고 바쁘니 그냥 투자했다는 셈 치고 다른 공중전화에 1유로 넣었더니 이번엔 먹통인 전화기,,,,,2차멘붕





뒤에서 보고있던 직원한통속이 다가와 내손에 있던 1유로를 가져가 '니가 못하는거야' 라는 표정을 지으며 공중전화를 집어듬


1유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3차멘붕


진짜 직원 명치를 한대 후려갈기고 싶었으나 내가 못이김 포기


공중전화 포기


밖으로 나와 주차요원이 보이길래 핸드폰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다행이 빌려줌


차주랑 통화


아직 도착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안함,,,,, 해탈


뭐 그래도 타고 갈수는 있으니까 긍정마인드 시전하며 뽐냥이랑 놀면서 기다림


30분정도 약속시간이 지나서 탐


후아





<블라블라카를 이용해 피렌체로 이동>


원래 차주의 목적지가 피렌체의 중앙역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Stazione di Santa Maria Novella 에 내려다 주는 루트 였는데


피렌체로 향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우린 캠핑 할건데 근처에 캠핑장 아는 곳이 있냐 라고 물었더니


약속시간에 늦었던게 걸렸던지 흔쾌히 캠핑장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블라블라카의 장점이기도 하구요


때마침 미켈란젤로 언덕에 자기가 아는 캠핑장이 있으니 데려다 주겠다면서 캠핑장 앞에서 내려주었습니다


ㄳㄳ 하면서 빠이 하고 헤어졌는데


캠핑장 문 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월 1일 부터 문연다고,,, 우리가 갔을 때가 5월 22일


저 차주랑은 악연인걸로 ㅋㅋㅋㅋ 아놔






<캠핑 미켈란젤로>


2016년에도 6월 1일에 오픈하니까 피렌체 가서 캠핑장가실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처럼 가지 마시고요,,,









<미켈란젤로 광장 Piazzale Michelangelo>


캠핑장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김에 미켈란젤로 언덕을 올라갔다 가기로 했네요


언덕이 높지는 않지만 굉장히 좁은 시내를 형성하고 있는 피렌체 덕분에


피렌체 전체를 내려다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피티궁전, 두오모, 쿠폴라, 우피치 미술관 등등 한눈에 볼수 있는 곳!!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


1345년 지어진 피렌체에 있는 유일한 로마시대 다리입니다


온갖 홍수와 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다른 다리들은 모두 무너졌지만 이 베키오 다리만이 원형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더군요


'Ponte 폰테' 라는 말은 '다리' 라는 뜻이고, 'Vecchio 베키오' 라는 말은 '오랜,낡은'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다리 근방에 환전상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을 필두로 지금은 다리 양옆으로 귀금속 상가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여자 친구랑 같이 오면 안되는 곳 1순위


저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튼튼한걸 보면 로마시대 다리임에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알수 있네요


무너질까 조금 무섭긴 하지만 ㅋㅋㅋㅋ






<두오모 Duomo>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피렌체를 바라볼 때 단연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두오모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입니다


본래 이름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Santa Maria del Fiore) 이지만 두오모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데요


본래 두오모란 이탈리아어로 성당이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두오모 성당 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당성당 이라고 말하는것과 같다고 하네요





<다비드 청동상>


미켈란젤로 언덕에 있는 다비드 청동상입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으니 참고!


그나저나 차에서 내릴때만 해도 해가 번쩍이었는데,,,,


다비드 청동상 뒤로 어마무시한 먹구름들이 몰려오는데,,,, 이내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 쏟아졌네요


뽐도리가 한국에서 출발할때 사온 전혀 쓸모없을것만 같았던 천원짜리 우비를 이제서야 쓸때가 온 것 같습니다 유후








요러케 요러케 ㅋㅋㅋㅋㅋ






남들 우산쓰고 비 다 맞을때 우리는 요러케 ㅋㅋㅋㅋ 우비가 짱인듯 ㅋㅋㅋ


피렌체의 바닥이 얼마나 미끄럽고 울퉁불퉁 했던지 캐리어 끌고 다니는 뽐도리가 짠함,,,,





근데,,,, 그뤈데,,,,


딱 이때까지임,,,,, 사이 좋았을때가,,,,,





<사랑스러운 커플, http://www.dispatch.co.kr/311401>



이 때부터가 전쟁이었음


이유인 즉슨


보통 어디를 가고, 이동을 어떻게 하고, 숙소를 어떻게 묵고를 내가 정함


내가 하는게 빠르고 편하기 때문에 보통 내가 즐겨 하고 별 불만없이 여행 내내 해왔음


물론 뽐냥도 자기보다는 내가 하는게 낫고 되려 본인까지 합세하면 복잡하고 피해가 될까봐 뒤에서 지켜봐주고 별 불만없이 잘 따라와 주는 성격인데,,


이 날따라 피렌체 숙소값이 너무 비싸고 비도 오고 춥고 배고프고 뭐 그런 상황에


숙소도 못구하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는 뽐냥을 발견하곤 PO폭발WER


그래서 한마디 한게 쌓이고 쌓여 한바탕 크게 싸운 뒤로,,,


피렌체에서 사진이 3장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후아,,









위에 딱 세장이 끝ㅋㅋㅋㅋ


그래서,,,


피렌체에 대해 뭐 할말이 엄슴


피렌체 여행 쫑 ㅋㅋㅋㅋㅋ





커플 여러분


여행중엔 싸우지 맙시다


지나고 나니 다 허물없는 짓이거늘,,


둘만 함께한다면 어디든 지상낙원인커플이 되시길,,,,


바랄께요






<피렌체 여행 지도,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548>


피렌체 여행지도 투척





싸운뒤에 어찌 됐냐면요,,,


한번 대판 싸우고 하루동안 말없이 지냄,,,


다음날 베네치아 가는 차에서 둘이 앉아가는 내내 엄청나게 불편한 그 느낌


서로 다리 닿으면 불편하니까 막 다리도 불편하고 막 아오





결국엔 베네치아 까지 싸움이 풀리지 않은 채로 가서






삼겹살을 먹으며 화해함 ㅋㅋㅋㅋㅋ








자전거도 타고 말이죠 ㅋㅋㅋㅋㅋ 비온뒤 굳어진 땅


잘 보존해 보는거죠 뭐




여행중에는 싸우지 맙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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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봅시다 잇힝]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바티칸 박물관을 다 보고 나니 하루가 거의 다 지나간듯 합니다


느릿느릿,,,


오늘 아침에 너무 늦게 나온 탓이겠지요




<성 베드로 광장 Piazza San Pietro>


하늘은 밝지만 이미 저녁을 먹을 즈음이었던 시간대였는지 성 베드로 광장의 분수에 일찌감치 조명이 켜졌네요


박물관을 나온 시간이 대략 4시 반쯤, 대성당의 입장은 6시 까지이기 때문에 조금은 서둘러야 했습니다





<기원전 30여년 쯤 만들어진 오벨리스크>


날도 조금 쌀쌀했고 조금 늦은 시간덕에 대성당은 기다리지 않고 입장가능 했음


물론, 대 태러 방지 보안검색대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들어가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길





<미켈란 젤로의 돔에서 내려다 본 성 베드로 광장, 열쇠 구멍 모양으로 되어 있다 - 사진출처 나무위키>


성 베드로 광장을 하늘위에서 내려다 보면 열쇠 구멍 모양으로 생겼는데 베드로의 상징물이 천국으로 향하는 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난 천국에 다녀온 게지 훗







<개성있는 바티칸 근위병>


성 베드로 대성당을 호위하고 있는 근위병 둘과 처음 보는 흑인 신부님


드라마 로스트에서 흑인 신부님이 마약파는 것만보다가 처음보니까 조금은 신기방기 ㅋㅋㅋㅋ


그리스의 근위병만큼 커다란 제스쳐가 있다거나 볼거리가 있지는 않았지만 복장부터가 신기함 ㅋㅋㅋ


인구 1000명도 안되는 나라에서 이렇다 할 국방력을 가지고 있을리 만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군 장비들은 이탈리아에서 빌려오는 형식으로 이탈리아 군이 대행해주고 있는데요


보통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보이는 재래식 군인들의 경우 이탈리아 근위대가 아닌 스위스 근위대라고 합니다


이 분들 이외에 실제 경호 임무를 맡고 있는 대원들도 있어서 경호 업무는 따로 한다고 하네요






<성 베드로 대성당 St. Peter's Basilica>


가톨릭의 총본산이자 흔히 영화에서 나오는 바티칸의 그 모습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 베드로 대성당 완공 당시 전 세계에서 제일 큰 대성당으로 수백년을 지내왔다고 합니다


교황님이 직접 나오는 성당이니 만큼 몇 가지의 복장규칙을 지켜야 하는데


슬리퍼 x  모자 x  너무 짧은 치마 혹은 바지 x


예전에는 남자들도 무조건 긴바지를 입어야 된다고 들었는데 난 반바지 입고 입장했음,,,,


복장에 대한 규제가 조금은 완화된 듯 합니다







열쇠 구멍 모양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광장


성 베드로 대성당의 입장료는 무료














만지면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았던 발을 가진 동상


발가락만 번쩍번쩍함ㅋㅋㅋㅋㅋ 살포시 만져주고 이도옹












분명 피에타 상을 찍은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어디갔지,,,, 흙흙






<바티칸을 호위 중인 스위스 근위병>


과거 어느 전쟁에서 바티칸을 마지막까지 지켜냈던 역사가 있어 현재까지도 바티칸을 지키는 호위무사가 되었다는데


대충 알아들으셨길







야경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중,,,









뽐냥을 모델 삼아 연출샷 남발


근데,,, 오랜 여행으로 매번 같은 옷만 입히고 있어서 지못미,,,


미안해   원피스라도 하나 사줬어야 하는건데






그래도 이뿌이뿌






나는 핀트 나가게 찍어줌 아놔






어느새 초승달이 올라오고,,


그믐달인가? 아닌 듯 초 저녁에 올라오는 건 초승달이니까 초승달로 ㅋㅋㅋㅋ





<2015 뽐돌의 창조>


아담의 창조,,,,







아 티스토리 이모티콘 너무 구리,,,,,, 지 않게 만들어 주면 좋을 것같은데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의 야경 정말 미친듯이 멋졌습니다


이 한마디면 끝


더 이상 표현하기가 어려움 이과생에겐... 먄





<로마의 피라미드>


사실은 이날 밤, 뽐냥과 술도 좀 마시고 로마 클럽도 좀 가보려고 검색해서 로마 클럽이 있다는 역으로 갔는데


쿵ㅋ황 쿵쾅 들리라는 소리는 안들리고 개미 한마리 없는 거임,,, 


아 오늘은 놀지 말라는 계신가보다 하고 집에 가려는 찰나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갑자기 피라미드가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뽐냥하고 둘이서 완전 깜놀해가지고 신기하다는 듯이 엄청 쳐다보다 왔는데


뭐 이렇게 쌩뚱맞게 도로옆에 덩그러니 피라미드가 있담 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에 유적 많다고 피라미드는 무시하는거 아니겠지 ( ̄﹏ ̄)



로마에 가면 피라미데라는 역이 있는데 출구 앞에 바로 피라미드가 있음


고대 로마 호민관 출신의 카이우스 체스티우스의 무덤임


기원전 1세기 후반 이집트에서 가져왔다고,,,


길가에 방치된 이녀석도 심지어 2천년,,, 워메,,,




아 오늘은 타자 치기가 거어어어어어어어어업나 귀찮,,, 지만 써야지요


두둠칫
  \\ Λ_Λ
            \( 'ㅅ' ) 두둠칫
        > ⌒ヽ
           /   へ\
             /  / \\
                レ ノ   ヽ_つ
 / /
/ /|
       ( (ヽ 두둠칫
   | |、\
     | 丿 \ ⌒)
    | |  ) /
  `ノ )  Lノ





오늘 병


맛 이모티콘으로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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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하돌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닭볶음탕 진짜 맛있게 먹어서 행복한 1인입니다 ㅋㅋㅋ


힘내서 오늘은 바티칸으로 향하는 날!!


<메인 블로그 사진 모델, 뽐도리양입니다>


성 베드로 광장 Piazza San Pietro


이뿌 이뿌







로마에서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인 바티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안에는 '바티칸' 이라는 작은 국가가 존재 하는데


바티칸 시국(Vatican City State), 교황령(Papal States), 교황청(Roman Curia) 이라고도 불리며


전체 면적이 0.44 밖에 되지 않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입니다





지도의 빨간색 지역이 로마이고 그 가운데 검정색 점이 바티칸입니다


로마 시의 구역들보다 작은 셈이니 완전 초미니 국가인 셈이죠


여의도 면적의 1/6 수준이며 1000여명 이하의 인구가 살지만 인구밀도로 따지자면 세계 6위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구 1000여명 인구가 바티칸에 모두 사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250여명정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살기 좋은 로마시내에!! ㅋㅋㅋ


아주 작은 독립국이지만 가톨릭의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국가 규모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바티칸 시티로 이제 들어가봅니다





<오타비아노역 Ottaviano>


바티칸 가는 방법


가장 쉽게 떼르미니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지하철 A오타비아노역 Ottaviano 에서 걸어서 10분 소요


오타비아노역에서 한정거장 더 가면 키프로스역 Cipro 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시면 됩니다


버스와 트램이 조금 더 가깝긴 하지만 메트로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어 편한 교통을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오타비아노-바티칸 박물관>


오타비아노역에서 내리면 줄줄시 소세지처럼 사람들 따라가면 됨 ㅋㅋㅋㅋ



한 가지 주의할점


바티칸 매표소로 향하는 도중에 마치 바티칸 직원인것 처럼 형광 조끼를 입고 길 안내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거의 다 여행사 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길 좀 물어 볼려고 접근했다가 되려 여행상품 소개를 듣는 처지가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형광조끼에 형광봉은 왜들고 있는거냐 헷갈리게


오늘은 오디오 가이드가 나의 가이드라서 여행사 직원은 후다닥 패th 해버리고 다시 이동이동






<바티칸 시국으로 걸어가고 있는 뽐냥>


오늘은 날씨가 흐릿흐릿 비가 올 것만 같네요


그래도 춥지않은 날씨






<길게 늘어선 매표소 줄>


로마중심과 조금 먼 곳에 숙소를 잡은 바람에 조금 늦게 왔더니 줄이,,,, ㅋㅋㅋㅋㅋㅋ 줄이 정말 ㅋㅋㅋ


오전 11시쯤 도착한것 같아요


원래 일찍 안가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어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많다 많아,,, 흙


1시간 2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입장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서 팁을 원하는 악사들과 마그네틱 자석을 파는 상인, 여행사 직원들이 시끌시끌하게 해줘서


나름 재밌게 기다렸네요 지겹지 않았어!! ㅋㅋㅋㅋ







엽사 찍히며 괴롭힘 당하는 뽐도리


자꾸 이런 사진만 찍는다고 뭐라 하지만, 딱히 크게 뭐라 하지도 않아서,,,


난 즐거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티칸 박물관 입장 Musei Baticani>





바티칸 박물관 기본 정보


1. 입장료



* Reduced

6-18세 사람들 / 25세 이하의 학생 / 성직자와 수도자 등


*Scholastic

초, 중, 고등학생 등


*Free admission

매달 마지막 일요일 / 세계 여행의 날(9월 27일) / 6세 이하 어린이 / 대학 교수(고고학, 건축학 등) 등



이 외의 자세한 할인 티켓내용을 보시려면


이 글을 클릭






2. 개장 시간


월요일 ~ 토요일


매표소 개장 시간 9 am ~ 4 pm


박물관 개장 시간 9 am ~ 6 pm


즉, 마지막 입장이 오후 4시






3. 박물관 휴관일





빨간색은 휴관일이고


녹색일은 무료 입장의 날


<Calendar 2015 of the Vatican Museums>




<Calendar 2016 of the Vatican Museums>





바티칸 박물관 홈페이지


http://mv.vatican.va/3_EN/pages/MV_Home.html





<바글바글, 우글우글, 짐 검사 중인 바티칸 박물관 입구>


한시간 20분여의 기다림 끝에 입장을 시작했는데,,, 들어가는 것 부터가 만만티 않음,,,


일단 사람이 어마어마 ㅋㅋㅋㅋㅋㅋ 개인, 가족, 친구, 단체, 학생 등등


정말 엄청나게 많음 ㅋㅋㅋㅋ 지금껏 다녀봤던 곳들중에 가장 많은 것 같네요 사람들이


오전에 와도 사람 미어 터진다던데 오후보다 많았을려나 모르겠어요


콜로세움보다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 같네요






<오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드디어 만남,,,, 유럽 어딜가나 있던 투어버스들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하나 없었는데,,,


어느 유적지를 가도 만나보지 못했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드디어 만남 ㅠㅠ 감격 감격!!!!


그와중에 할인 아무것도 못받고 입장,,, 젊을때 다녀야해 여행은!!! 





아 진짜 터키도 그렇고 그리스도 그렇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찾기가 이리 어려웠다니 흙흙


좁은 땅덩어리에 사람없다고 무시하나 흙흙


무튼 만나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속으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 오예 ㅋㅋㅋ






<인도 여행객>


인도 여행객인 듯


처음엔 중동 사람인줄,,,, 알았는데 왠지 여자분들 의상이 인도인것 같기도 해서


인도 여행객으로 혼자 생각함






<자랑스러운 한국어>


한국인들이 로마는 정말 많이 오긴 하나봅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고 ㅇㅅㅇ


감격스러움에 사진도 여러장임 ㅋㅋㅋㅋㅋ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있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하겠지만은


유럽넘어온지 벌써 한달짼데 터키 그리스엔 없었단 말이지!!!! 헝!!!





이제부터 박물관 입장!!!!


<바티칸 지도,  출처 나무위키>






<1960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작품 '구 안의 구'>


파괴 되어 가는 지구의 모습을 상징화






바티칸 박물관은 엄밀히 말하면 바티칸 궁 몇몇의 건물에 교황들이 모아 놓은 예술 작품을 전시한 곳입니다


바티칸 궁에는 1400여개의 방이 있다고 하니 그 중에 몇몇의 방을 공개하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토르소>


미켈란젤로가 '완벽한 인체의 표현' 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1세기 경의 작품으로 애초에 고대 유물 발굴 당시부터 머리, 팔, 다리 가 없는 동체만으로 발굴되었는데


이 동체만 가지고 완벽한 인체라고 부른 것.


미켈란젤로가 이 작품을 완성시켜달라는 의뢰를 받았지만 '이 자체로 완벽하다' 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이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무엇때문에 완벽하다 했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 1인,,,


부끄럽지 않아!!!!ㅋㅋㅋ




<뮤즈 여신의 방 Sala Deiil Muse>


처음으로 나의 눈이 양옆, 머리 꼭대기에도 붙어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바티칸 박물관


사람들은 밀려오고 나는 가야 하는데 위아래 양옆으로 볼것들이 너무 많다,,,


목 빠지는줄 ㅋㅋㅋㅋ





<네로 황제의 욕조>


미친황제 네로의 욕조


지름이 5m 에 건물을 지은뒤 욕조를 옮길 수 없어서 커다란 하나의 대리석을 이용해 욕조를 만들어 놓은뒤


건물을 지었다고 하는데 뭔가 네로다운 발상이랄까


높기도 높아서 신하들의 등을 밟고 올라갔다고 하던데 ㅋㅋㅋㅋㅋ


욕조 바닥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자세히 보면 정교한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







<지도와 루트는 필요없는 바티칸, 등 떠밀려 이동>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마치 행렬을 하듯 사람들한테 등떠밀려 다녀야만 하는 바티칸입니다,,,


흡사 지옥철 2호선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 전시장이나 로마와는 관련없는 다른나라의 유물 전시관들을 제외하고는 왠만해선 저 모양새로 다녀야 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시길!! 특히나 단체들은 어떻게 다니나 몰라


뽐냥 하나 챙기기도 빠듯했던 바티칸













박물관 길이 조금 헷갈리게 되있어서 원래 가려고 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빠졌었는데


그곳에서 봤던 미이라,


이집트에 안 있고 왜 여기있노



미친 군중들의 행렬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고대 이집트 박물관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기억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뽐냥은 벽화나 천장화만 보다가 미이라 보니까 눈이 말똥말똥


성서 속 인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방을 잠시 본 후에 다시 이동






<아라치의 회랑, 태피스트리 tapestry>


하나의 긴 통로에 엄청나게 큰 태피스트리가 걸려있는 회랑


실제로도 엄청나게 커서 멀리서 봐야만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행렬에 휩쓸려가기 일수


워메


사람들 보소






<돌문을 깨고 나오는 예수님의 모습>







오디오 가이드 이용시 꿀팁


보통 오디오 가이드를 하나 빌리면 헤드셋으로 되어있어서 혼자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어폰 챙겨가면 하나로 둘이서 이용할수 있습니다


완전 꿀팁 ㅋㅋㅋㅋ 7유로나 아낄 수 있는 팁!!






<지도의 회랑>


하단 벽면에 보면 다양한 이탈리아의 지도들이 나오는데 이는 1480년 부터 1585년 사이의 지도들입니다


당시 지방영주들의 세력권을 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도들인데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현대의 위성사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말이죠















시스티나 소성당 Cappella Sistina


위 사진 이후로 시스티나 소성당을 들어갔지만 촬영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 찍지 못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외관>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있는 성당


미술책에서 숱하게 봐왔던 그 그림을 오늘에서야 볼 수 있게 되었어!!!!!




<눙물이 또르르>


근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에,,, 퍼온 사진들로만 블로그를 써보렵니다 


시스티나 소성당의 내부로 들어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들고 있음 ㅋㅋㅋㅋㅋ


나도 역시


얼마 가지 못해 목에 통증을 호소하고 목 운동을 하거나 벽에 기대어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성당의 천장에 그려진 천장화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그 유명한 천지창조,


천장화는 연대순으로 그려져 있으며, 전체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지는데요


번째 부분은 천지창조, 번째 부분은 아담과 하와의 추방, 번째 부분은 노아의 이야기.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그림이 바로 천지창조의 '아담의 창조' 입니다




<아담의 창조>


정말 미술책에서 숱하게 봐왔던 그림이네요


비록 손으로 그린그림을 발로 그린 그림으로 둔갑시키는 저지만 이 그림만큼은 알고 있죠 훗


프레스코화는 빛에 약하기 때문에 내부는 상당히 어둡고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 되어있지만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혹은 모르고 실수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들리는 "No picture please"


심할 경우에는 경비원들이 메모리카드를 회수해 간다는 소리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장면을 보진 못했네요




촬영관련 일화


사진을 못 찍게 하는 이유가 사실은 이 프레스코화의 저작권이 복원을 한 일본의 모 회사의 소유가 되어 바티칸 시국과 협의 후


사진을 못 찍게 하는 대신 서점에서 사진집을 팔기 위해서라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네요


몇몇 가이드들은 루머라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 일본 NHK에서 자금과 기술을 대면서 1994년 복원이 끝난 후 10년간


일본의 독점권이 행해졌고 2004년 끝난 이후로는 어떠한 이유에선지 촬영을 금지하는 방법을 엄금하고 있다네요 



믿거나 말거나










워낙 유명한 곳이고 로마 필수 관광 코스로 여겨지는 곳이라서 언제 가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중에도 막상 가보면 별것 아닌 여행지들이 존재 하지만,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총본산이자, 세계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던 곳



또한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으며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바티칸이다 보니


감상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바티칸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대한민국의 국민을 맞이하러 와주신 프란체스코 교황께 경의를 표하며 바티칸 성지의 존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마피아와의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떼어내시려 살해협박도 받고 계실텐데, 예전에 서프라이즈에 나왔던 마피아에게 암살당한 교황님 생각이 나더군요


살아계신 성인군자를 안타깝게 잃는 일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피아의 표적이 된 프란체스코 교황 관련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141705561&code=970100


http://www.todayus.com/?p=78265



<이중 나선 계단>


오르비에토의 우묽하 같은 형태를 지닌 계단


쥬세페 모모가 1932년에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진 구도가 잘나올듯한 구조 ㅋㅋㅋㅋ





박물관을 나와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사진찍고 이동할께요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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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콜로세움을 다 보고 콘스탄티누스의 문을 지나 천천히 15분 정도 걷다보면 고대 로마인의 광장인


포로 로마노 Foro Romano 가 나옵니다



<메인 블사>





Foro(이탈리아어) = Forum(영어) = Agora(그리스)


세 단어 모두 공공광장을 의미하고 그리스의 아고라를 시원으로 '아고라'가 로마로 넘어오면서 '포로'가 된것이죠


그리스의 "아고라"와 로마의 "포로"는 기능적으로 정치, 경제, 사법, 행정, 종교 등의 활동들이 같았지만


그 당시 시민들이 모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도시 국가 아테네의 아고라는 부모 모두 아테네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시민권을 부여했고,


아무리 아테네에 오래살았거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하더라도


혈통적 조건이 맞지 않으면 시민권을 얻지 못했고 아고라에서의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 할수 없었죠



하지만 로마는 달랐다고 합니다


로마는 그 영역안에 사는 모든 이들을 로마 시민으로 대우했고 포로에서의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 할수 있었다고하죠


이것은 후에 로마가 도시국가를 뛰어 넘어 세계국가가 될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포로 로마노 입구 Foro Romano>


포로 로마노는 말 그대로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로마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살던 중심입니다


입장입장





<포로 로마노 지도>





그냥 흐르는대로 갔을 뿐인데,,, 햇볕이 나를 마구마구 쫓아옴 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덥다


그늘진 곳이 거의 없어서 가급적이면 정오시간대는 피하는게 좋을 듯


아니면 우산이라도 꼭 챙겨 가야함 ㅋㅋㅋㅋㅋ






<도미치아노 경기장 Hippodrome of Domitian>


팔라티노 언덕에서도 꽤나 유명한 도미치아노 경기장인데요


160m*48m 에 달하는 크기로 전차경기장이었는지 그냥 승마경기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무튼 경기장임 ㅋㅋㅋ




현재의 잔해들이 많이 훼손되어 있다곤 하지만 아테네의 아고라들보다는 보전 상태가 훨씬 좋은 듯.


단순하게 여행하는 입장에서만 봐도 보전상태가 아테네의 아고라들보다 좋고 넓으니 돌아다닐맛이 납니다


아테네의 아고라들은 거의 기둥들밖에 남아있질 않아서 아크로 폴리스를 제외하고는 사실 시각적 즐거움이 덜했는데


포로 로마노는 넓기도 그렇고 보전상태도 현저히 좋네요








<포로 로마노 내에 있는 팔라티노 박물관 Museum Palatino>


팔라티노 언덕을 올라가보면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서 중요 포인트!!


화장실이 있음 ㅋㅋㅋㅋㅋㅋ 아주 깔끔한 화장실이 있음 ㅋㅋㅋㅋ화장실 꼭 들릅시다


곳곳에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가 시설이 제일 좋을겁니다 아마도 ㅋㅋㅋ


중국의 개방형 화장실도 마다않는 저와는 다르게 화장실 상태를 매우 엄격하게 따지는 뽐냥이기 때문에


꼭 화장실이 보이면 저부터 보내는 뽐냥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엄하게 화장실 상태에 점수를 메겨야 한다는,,,,



무튼, 그 당시 건축물의 잔해나 역사에 대한 설명,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팔라티노 박물관입니다





<팔라티노 언덕에서 바라본 로마 전경>


포커스가 안맞음 ㄷㄷㄷ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 신전 Antoninus and Faustina Temple>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가 그의 아내 파우스티나 황비를 위해 141년 지은 신전입니다


신전에 적힌 "Divo Antonino et Divae Faustinae Ex S. C." 라는 문구는


"성스러운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에게 이 건물을 바친다"라는 원로원의 메세지입니다


보존 상태가 포로 로마노 내의 어떤 건물들보다 좋은편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신전이었네요






<세베루스 황제의 개선문 Arco di Settimio Severo>


세베루스 황제의 전형적인 로마 시대의 개선문입니다


개선문이라함은 개인 또는 국민이 이룩한 공적을 기념하고자 세운 대문형식의 건축물을 의미합니다


아치의 상단에는 글이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세베루스 황제와 그 아들들이 근동에서 파리티잔과 전투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부조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아치 내부에 새겨진 날개달린 천사들인 실제 천사가 아닌 승리의 여신인 니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 신전 Antoninus and Faustina Temple>


지나가다가 땅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로마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하철도 2개의 노선밖에 뚫지 못했다고 하죠


사람이 죽고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들이 이룩해놓은 역사 역시 이미 흘러간 것인데도


얼마나 강대한 역사를 가졌었는지, 과거의 찬란함을 보여주듯 길가에 놓여있는 돌덩이도 유적같아 보이는 효과를 냄 ㅋㅋㅋㅋ


참 ㅋㅋㅋㅋㅋㅋㅋㅋ



포로로마노의 드넓은 뙤약볕과는 드디어 이별!!! 휴


아 정말 너무 덥네요,,,, 포로로마노는 여기서 안녕





콜로세움쪽 입구의 반대쪽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보면 보이는 베네치아 광장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II>


베네치아 광장의 가장 남쪽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871년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베네치아 광장인데요


그저 로터리 같은 광장에서 가장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광장 남쪽에 위치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입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 국왕입니다


이런 그의 기념관은 현재 통일 기념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보다 더 유명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재자 무솔리니가 집무실로 사용했다는 것.


사실, 기념관이니 박물관이니 흥미를 잃은지는 좀 오래,,, 주변만 살짝 돌다가 옴 ㅋㅋㅋㅋㅋ 이미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에서 체력은 O방전FF





<베네치아 광장 Piazza Venezia>


또 다시 조금더 걸어서 슝슝


로마는 참 걷기 좋은 도시 같네요


물론, 덥기는 하지만 ㅋㅋㅋㅋㅋ 유명한 여행지들은 대부분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을 타도 한정거장밖에 움직이질 않으니


걷기에 참 좋은 동네다


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베네치아 광장에서도 조금만 걸으면 미네르바 성당, 판테온, 나보나 광장, 진실의 입, 트레비 분수, 스페인광장까지


모여있기 때문에 너무 좋은듯!!! 물론 모기체력인 사람들에겐 힘들지도 ㅋㅋㅋㅋ






<트레비 분수 가는길>


진실의 입은 패스,,, 진실의 입,,,, 하수구 뚜껑이라는데 ㅋㅋㅋㅋㅋㅋ 아 그걸 보러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포기 하기로 했습니다 쿨하게 ㅋㅋㅋ 사진으로 보는걸로 만족


트레비 분수가서 동전을 던지겠다!!!







응????



<공사중인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응?>??????


아,,, 이놈의 공사는 도대체,,, 흙흙


동전던지면서 역광두고 작품사진 하나 찍으려고 했더니만 아놔





<분수의 도시 로마에서, 가장유명한 트레비 분수>


물도 없고 ㅋㅋㅋㅋㅋ바리케이드,,, 바리게이트?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바리케이드 네요 ㅋㅋㅋㅋㅋ barricade


아 동전 던질 곳도 없고 아놔


그냥 물이 흐르는 분수일지라도 300살이나 먹으니 사람들이 몰려드나 봅니다


뒤돌아서 동전던지면 다시 로마에 방문할수 있다는데 나는 못가는 건가 짜응ㅇ







<로마 젤라또 gelato>


것도 이탈리아 가서 처음 알았네요


이탈리아에선 젤라또가 그냥 아이스크림을 말한다는 것 ㅋㅋㅋㅋㅋ 이탈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젤라또라고 부르는데


해외로 넘어가면서 젤라또를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을 가리키는 의미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덥고 지친김에 젤라또 하나 시키는데


왜이렇게 비쌈 ㅋㅋㅋㅋ 후아 ㅋㅋㅋ 


그래도 맛은 뭐 일품 ㅋㅋㅋ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젤라또에 조금 쉼




또 다시 이동이동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여주인공 오드리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하죠


물론 컬러티브이가 익숙하고 헐리웃의 씨쥐가 익숙한 우리에게는 로마의 휴일이란 영화가 익숙하지 않겠지만


오드리햅번이라는 배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되네요






<오드리햅번이 스페인광장에서 젤라또를 먹는 장면, 영화 로마의 휴일 中>


이 영화 장면이 너무나 유명해서 스페인 광장 계단에서 젤라또 먹는게 엄청 유행했다던데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죄다


아이스크림 사서 먹고있음 그것도 웃기겠네요 ㅋㅋㅋㅋ 다똑같은 포즈 하고 ㅋㅋ


주변에 젤라또 가게들은 그저 어리둥절횡재 ㅋㅋㅋ



물론 요즘은 음식물 섭취금지조례에 의해서 로마 유명 유적지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먹었다가는 최대 500유로의 벌금을 낸다고 하네요


이 조례는 걸어 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것은 허용되지만, 앉아서 피자, 샌드위치, 젤라또 등을 먹으면 경찰의 단속 대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고, 앉아서 물을 마시는 건 괜찮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제 집인양 누워있는 아저씨와 같이 한 컷>






스페인광장 계단 앞에 보면 분수의 나라 답게 배모양의 분수가 있는데


귀여운 한 아랍계? 아이가 웃어주네요


사진기 들이밀었더니 브이함 ㅋㅋㅋㅋ 동양인만 브이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네






<명품거리 꼰도띠거리 Via dei Condotti>


스페인 광장 계단 앞으로 곧장 뻗은 거리로 명품이 즐비한 쇼핑거리






자전거 여행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터키 그리스 알바니아 이탈리아를 넘어오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동남아분들 보다 중국인들이 제일 못생겼는데(...)


물론 나는 돈이 없어서 구찌 프라다에서 뭘 사진않고 구경만 하러 들어가보곤ㅠㅠ 하는데 유럽여행을 온 중국 부자분들이


아주 허름한 모냥새로 양손가득 프라다 종이백을 들고 계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매우 복잡한 생각(...)이 듦


지금 입고 있는 허름한 옷도 명품일까봐 쓸데없는 걱정도 되고






<... 프라다 바라보는 뽐도리..>


신흥강자인 중국의 급속한 성장에 넘쳐나는 현금을 주체 못하고 어떻게 가치소비해야 하는지 아직은 모르기 때문에 쇼핑으로 분출하고 있다던데


꼰도띠 거리의 명품샵에 중국인 직원들이 대부분 채용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제주도가 요우커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게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요..





날이 점점 어둑해지니 오늘을 마무리 하고,, 집가기 전에 들를곳이 있음


<꼭 들려야한 서라벌 관광 한국식품관>


아침에 들렸다가 꼭 사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들름


그것은 바로






<이태리때밀이와 닭볶음탕 양념>


집떠나온지 9개월차에 오랜만에 묵은 때좀 벗겨야 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에서 한국산 이태리타월삼


굳굳


닭볶음탕도 굳굳








떼르미니 행 버스를 타고 가서 떼르미니에서 90번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이동






<로마에서 맛보는 닭볶음탕>


로마 에어비앤비 호스트였던 콤네집이 정말 마음에 드는게 주방이 따로 있고 환기도 잘되서 한국음식을 마음껏 해먹을수 있었음!!!


아 진짜 천국,,,


어제 포르타 디 로마에 있는 대형 마트 오샹에서 사온 생 닭다리를 가지고 닭볶음탕을 해먹음


아 진짜 세상에


콜로세움이고 뭐고 다 필요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거 먹고 다니는게 인생의 3분의 1은 차지하는듯


여행도 좋은데 잘먹고 맛있는거 먹고 다니는게 최고인듯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음식 먹고있으니 진짜 최고!!!


물론 들어와서 배고파 죽겠지만 요리 다될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긴 했지만요 헤헤


잘 먹고 다닙시다요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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