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하늘과 맞닿은 대 메테오른 수도원]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대 메테오라의 날이 밝았습니다




터키 카파도키아에 이어서 두번째로 빌려보는 스쿠터네요


아테네에서 날씨가 미친듯이 너무 더워서 날씨 걱정은 안했는데 생각보다 쌀쌀했던 칼람바카였습니다


고도계를 보니까 칼람바카 시내가 230m 정도의 고도를 가지더군요


아테네보다도 훨씬 북쪽이긴 하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걸수도 있겠네요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Monastery of St. Nicholas Anapavsa>


칼람바카에서 출발해서 카스트라키 Kastraki 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 첫번째로 만난 수도원인


성 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아직 대 메테오라 수도원을 만나기도 전인데 이 곳부터가 너무 신비롭고 신기했어요 우와


진짜 처음부터 우와우와우와 ㅋㅋㅋㅋㅋ 신기신기



그.런.데 문이 잠겨있.... 매주 금요일에 쉰다는군요 흙흙


아직 나에게는 5개의 수도원이 남았으니 마음정리 하고 이도옹 ㅋㅋㅋㅋ









메테오라 바위군


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매달린 바위", "공중에 매달린", "하늘 바로 아래" 라는 의미를 가졌는데요,


메테오라의 의미를 정확히 말해보자면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 지방 북서부 트리칼라 주의 바위 기둥들과 그 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유네스코는 이곳의 기묘한 자연경관과 경이로운 수도원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하여 1988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발람 수도원 Monastery of Varlaam>


메테오라는 깍아지른듯한 봉우리 위에 세워져 있어 "하늘의 기둥" 으로도 불렸습니다


14세기 비잔틴 제국이 쇠퇴하면서 오스만투르크 족의 그리스 정교회 박해가 시작되었고 이들은 박해를 피해 지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 당시 24개의 수도원을 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지반때문에 18세기 말에대부분이 무너졌고 현재 6개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도르레로 이어놓은 수레


여기에서 위를 쳐다보면






우와 상당히 높네요 ㅋㅋ 


무섭기까지 합니다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듯






<루사노 수도원 Monastery of Rousanou>


루사노 수도원 올라가는 길에 여유로운 유럽할배


할배가 아닌가 ㅋㅋㅋㅋ






해질녘 바라본 루사노 수도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 않아도 입구 전망대까지 갈수 있습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내부가 상당히 좁은듯 보이네요









루사노 수도원에서 바라본 발람 수도원


깍아 지른 벼랑위에 수도원들이라니 아무리 과거로 돌아가 상상해 본다 한들 감이 오질 않네요


다시 한번 종교의 힘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느껴집니다





<발람 수도원 입구 Monastery of Varlaam>


뜨든


오늘은 쉬는 날 ㅋㅋㅋㅋㅋ 금요일입니다


성 니콜라스 수도원과 함께 금요일엔 쉬는날이네요











발람 수도원에서 바라본 루사노 수도원





백일섭 아저씨가 앉아서 찍었던 대 메테오라 수도원 앞 주차장 옆 절벽입니다


뒤에 보이는 건 발람 수도원이네요





<대 메테오른 수도원 Monastery of the Great Meteoron>


대 메테오른 수도원은 1340년경 성 아타나시오스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성 아타나시오스는 굉장히 신망이 두터운 수도자였으며 일생을 거쳐 고행의 수도자의 삶을 실현시킨 수도자였습니다


성 아타나시오스가 이 수도원을 "대 메테오른" 이라고 이름을 붙인 후 이 지역을 "메테오라" 지역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수도원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세워지고 규모가 제일 컸던 대 메테오른 수도원에는 부흥기 시절 300여명의 수도사가 머물렀을 정도로 수도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무릎이 좋지 않아 수도원을 둘러보지 못했던 백일섭 아저씨 흙흙


20세기에 암벽의 일부를 수도원으로 가기위한 길로서 터널을 뚫었고 지그재그로 이어진 359계단을 올라야만 수도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계단이 이렇게나 많은 탓에... 관절이 안좋으신 분들은 밖에서 나마 그 경치를 감상할수 밖에 없겠군요..







대 메테오라 수도원 앞에 소원비는곳이던가..


동전이 엄청 많더라구요


우리도 소원하나씩 빌고 입장






아까 봤던 도르레는 사용하고 있지 않았었는데 대메테오른 수도원의 도르레는 사용중이더군요


요렇게






사람이 타고 다님 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아찔한데 ㅋㅋㅋ 대단들 하십니다


과거 종교 박해로 부터 자유롭기 위해 출입자체가 험난하게 지어진 탓에 도르레가 없이는 생활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생겨난 일화가 있답니다


"

어떤 수도사가 이 곳을 방문하여 그물(도르레) 속에 들어가 이동하려 했는데,


그물 속에 들어가 보니 사람이 도르레를 이용해서 끌어올린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당황한 나머지


그 수도사가"이 밧줄은 얼마만에 바꿉니가?" 라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도르레를 끌어 올리는 수도사가 "끊어지면 바꿉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



아 정말 아찔아찔 ㅋㅋㅋㅋㅋㅋㅋㅋ





<Holy Monastery of Grand Meteoron>


대 메테오른 수도원의 쉬는날은 여름시즌에는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이네요







성스러운 수도꼭지


입장료 3유로 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리 비싸진 않다!!


그리고 수도원 입장시 여자들은 반드시 치마를 입어야 하는데 바지를 입거나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었을 때는 입구에서 스카프 같은걸 빌려주고 있습니다








음침함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뽐냥인데 나에겐 가장 흥미로웠던 방


바로 해골과 뼈가 전시된 방입니다


그 옆으로는 화랑이 위치해 있는데 아치형 창문 너머로 선반위에 고이 정렬되어진 해골들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으스스한 느낌,,






한바퀴를 돌고나니 14세기 당시에 박해를 피해서 지어진 수도원이기에, 즉 외부의 도움없이도 살아야 했기에


필요한 것들이 제법 갖춰져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물탱크와 포도주 창고, 휴게실, 예배당, 도서관, 유골당, 주방, 농기구창고, 식품창고까지


자급자족했던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에 아주 적나라하게 생활상을 드러내고 있는 듯 했네요









수도원 내부에는 비잔틴양식의 문화 유적들이 상당히 많았고 벽면에 그려져 있는 비잔틴 성화와 다양한 프레스코화들의 보전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하여 예술적 가치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곳곳에 전시되어진 판화, 필사본들도 그 위용을 나타내는듯 했습니다








<대 메테오른 수도원에서 바라본 칼람바카 시내>








발람 수도원이 보이네요 ㅋㅋㅋ 내일 가마 발람 수도원아 ㅋㅋ 오늘은 쉬는날이니 내일내일













레깅스를 입었기에 착용한 치마


모기체력 바닥남..


우리뽐.... ㅠㅠ








과거 수도사들의 음식을 책임졌던 주방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중이네요







대 메테오른 수도원에서 나오는 도중에 발견한,,, 비둘기집? 특이한 지형의 암석


카파도키아의 우치히사르 Uchisar 와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숙소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스쿠터 타고 내려오는 도중에


꽃할배에서 이서진이랑 최지우랑 갔던 슈퍼마켓인 LIDL 을 발견함!!!!!




칼람바카 시내 중심에 있는 까르푸보다 훨씬 큼 ㅋㅋㅋㅋ 우와


이때부터 엘아이디엘과의 인연은 시작되었는데 이탈리아 지나서 동유럽 서유럽까지 엘아이디엘만 보이면 들어갔네요 ㅋㅋㅋ 먹고 살기 위해서!! ㅋㅋㅋ


어제 하루종일 쉴때 고기를 구워먹고 싶었는데 까르푸 고기상태가 영 안좋아서 안사고 파스타랑 카레 해먹었던거거든요


우와


초흥분 상태임


삽겹살을 발견






고기 보자 마자 삽겹살에 맥주를 또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을 거하게 삼겹살을 해먹은 후에 잠시 쉬다가..


유럽의 밤은 기니까 좋네요


해질녘에 한손엔 맥주를, 다른 한손엔 감자칩을 사들고 수도원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서 슝슝


오토바이 렌탈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높은 자유도!! 어디든지 슝슝






드뎌 찾음... 이곳입니다


오늘의 해가 지는 것을 아쉬워할 곳은 바로 이곳..






고소 공포증 있는 뽐냥은 더이상 가까이 오질 못하고 ㅋㅋㅋ저만 덩그러니








그저 조용하고 말없이 지고 있는 해를 바라보면서 오늘 하루도 스스로 고생했다고 다독여 보렵니다


대 메테오라의 날이 저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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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칼람바카 도오착, 대 메테오라 수도원아 내가 곧 갈께!!! - 칼람바카 여행지도, 모든 수도원 운영 시간]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리스에서 미코노스, 산토리니, 아테네 여행을 마치고 그리스 여행의 종착지로 정해진 곳은 바로


'하늘과 맞 닿아 있는 곳, 공중에 떠있는 수도원 메테오라 수도원이 있는 칼람바카입니다 ~.~


그동안의 여행에서 쌓인 피로도 풀겸 하루 푹 쉬면서 모아봤던 칼람바카 수도원 정보들 끄적여 볼께요



<발람 수도원 혹은 바르람 수도원 Monastery of Varlaam, Μονή Βαρλαάμ>


제가 딱 산토리니와 아테네 여행 당시에 꽃보다 할배 방영중이었는데 TV프로그램이 저보다 먼저 칼람바카를 다녀갔네요


그래서 그런지 기대감이 정말 어마어마 했더랬죠 ㅋㅋㅋ 우하항하앟아하앟앙


메인 사진으로 발람 수도원 골라봤어요 데헷


구글번역기에서 들어보니 소리발음이 바르람에 조금 더 가까운 듯 하네요 ㅋㅋㅋ




어제 저녁 10시쯤 도착해서 숙소도 정해지지 않은채 칼람바카 바에 앉아서 맥주한잔에 챔피언스리그 4강전 봤더랬죠


비록... 뮌헨은 졌지만... 부들부들


2차전이 남았으니깐요 ㅋㅋㅋ 2차전도 꼭 본방사수 할겁니다


다 보고 나니 12시... 방의 선호도보다 일단 열려있는 집을 찾아서


12시 지나니 대부분 다 닫았더라구요 카운터에 사람이 없음 ㅋㅋㅋㅋ 결국엔 한시쯤 아침식사 포함해서 30유로에 묵기로 하고 쓰러짐






다음날 일어나 할 일은...... 방콕 집콕


더욱 더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오늘의 할일


아무것도 안한다




어제 느지막히 잡은 숙소는 주방이 없어서 짐을 맡긴채 가벼운 몸으로 다른 숙소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여행에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 이때가 벌써 집 떠나온지 9개월차였었네요


자전거 여행 8개월 이후에 배낭여행 한지 벌써 한달째인데 쉴때는 쉬어줘야 이후의 여행이 더 즐겁다!!! 라는 걸 몸소 체험했으니


오늘은 맛있는거 사다가 맘껏 먹고 쉬기!!!



그래서 오늘은 집콕하면서 먹방하기로!!!!


칼람바카는 아주 작은 휴양마을같은 느낌의 작은 도시인데요


칼람바카 중앙도로를 걷다보면 슈퍼마켓인 까르푸가 나옵니다


까르푸에서 폭풍 쇼핑!!!




터키 그리스를 다니면서 빵때문에 너무 고생을 해왔던 지라... 터키에선 에크맥에 케밥만 먹어왔고


그리스에서도 빵빵빵... 고추장과 된장, 청량고추의 칼칼한 그 맛과 상큼함이 너무나 필요했던...


그 시기가 오고야 말았어요


빵은 절대 안먹을테다!!!!!!!!






점심밥 : 각종 야채가 들어간 파스타와 샐러드 & 맥주 6캔


점심먹은 후 쉼







그리스 감자칩 과자 Tottis waves


여기서 상기자료요


이번에 오리온 曰 "포카칩은 원가가 매우 높은 과자이지만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으로 과감히 증량했다" 라면서 포카칩 중량을 124g → 137g으로 늘렸다지요


다들 아실만한 대형마트 소비자 가격은 2380원


이번에 과감히 증량했다면 그 전에는 과감히 소비자들 통수치면서 잘도 질소만 팔아 먹으셨다는 말씀이신가 아놔


과자를 사랑하는 1인으로서 참 어이가 없고만요



하하하... 지금 저 위 사진의 감자칩은 포카칩하고 맛은 거의 비슷한데 250g 에 겨우 1유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물가는 과자가 다 올려먹는 듯


작년에 과자 땟목을 띄었던 대학생들이 생각나는군요 ㅋㅋㅋㅋ참나


기업들이 너무 돈돈돈만보고 해쳐먹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튼 과자에 맥주 한캔 또 먹고 쉼쉼쉼






계속 쉬다가 저녁 준비






저녁밥 : 돈까스와 계란후라이, 카레 & 밥, 맥주 6캔






저녁밥 먹고 쉼 ㅋㅋㅋㅋ



아 정말 오랜만의 꿀쉼이었네요 꿀꿀






하루종일 푹 쉬면서 알아본


칼람바카 여행 정보들



저의 두발이 되어줄 도우미는 바로 이녀석 "오토바이, 스쿠터"되겠습니다


여느 블로그에 보면 개인여행자가 칼람바카에서 여행다닐려면 택시투어밖에 없다고 적어놓으신 분들도 있던데 절대 아닙니다


찾으면 길이 있나니, 짱구 굴려보면 자신이 원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칼람바카 투어 방법 / 메테오라 이동 방법


첫번째, 튼튼한 두다리로 걷자

이건 거의 불가능 ㅋㅋㅋ 대 메테오라 수도원에서 걸어 내려오는 것만 2시간입니다


두번째, 택시투어

인원에 상관없이 3~4시간 1대당 60유로, 인원을 맞춰 타면 저렴하게 여행할수 있으나 단점은 시간제한이 있다는 점


세번째, 오토바이 렌탈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 자유도가 높고 24시간 빌리며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편으로 20유로+알파(기름값) 정도, 단점은 국제면허증이 필요함


네번째, 셔틀버스

하루에 2번, 정해진 수도원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존재함, 대 메테오라수도원과 발람 수도원은 가까이 있으니 셔틀타고 대 메테오라에서 내린후 발람 수도원을 보고 걸어 내려오는것을 추천, 단점은 비수기에 운행을 안하기도 함


다섯번째, 차 또는 ATV렌탈

역시나 자유도 측면에서 가장 좋으나 단점으로는 비싸다


여섯번째, 히치하이킹?

도전에 의미를 두며 단점은 실패할수 있음




개인적으로 여행의 자유도가 저에겐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디든지 달릴수 있는 오토바이를 택했네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죠




<칼람바카 지도, 메테오라 수도원 지도>





<칼람바카 지도, 각 수도원의 위치>


파랑색 점과 글로 되어있는 곳이 현존하는 6개의 수도원입니다


칼람바카 중심에서 대 메테오라 수도원까지 6.7km나오네요


대 메테오라 수도원의 높이가 570m 가량 되니까 걸어가려면 등산한다고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숙박


수도원을 보기 위해 이 지역을 가면 2곳의 동네가 있는데 칼람바카 Kalambaka카스트라키 Kastraki 입니다


서로 1km 가량 떨어져 있고


카스트라키 수도원과 가깝고 호텔, 게스트하우스가 칼람바카에 비해 조금 저렴합니다


칼람바카는 기차역과 가까이 위치하고 마트, 카페, 식당, 호텔 등 인프라가 카스트라키보다 훨씬 잘 되어 있습니다


수도원을 보려면 어차피 이동수단이 있어야 하고 기차를 타려면 칼람바카로 와야 하는 상황에서 수도원과 거리가 조금 멀다고 해서 크게 차이가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왠만해선 칼람바카에서 묵는게 편할듯 하네요


위 지도에서 파랑색 점선으로 그어놓은곳이 칼람바카의 메인 도로, 도로를 중심으로 카페, 레스토랑, 호텔, 게스트하우스, 기념품상점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습니다






<수도원 운영 시간>


여름과 겨울이 시즌으로 나뉘어져 있고 매주 요일별로 쉬는날이 수도원 별로 다르기 때문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무조건!! 요일체크 하시고 오셔야 할 듯 하네요


제가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발람수도원하고 성 니콜라스 수도원을 금요일에 찾아갔었죠 ㅋㅋㅋㅋ 확인 안하고 ㅋㅋㅋ 아놔






추천 투어 일정 (1박 2일)


1일 : 칼람바카 낮 도착 후 숙소 잡기 - 오토바이 렌탈하여 맥주앤칩스 사들고 수도원 근처에서 노을구경 - 하산 후 칼람바카 노천 까페


2일 : 오전에 대 메테오라 - 발람 - 루사누 수녀원 또는 원하는 수도원 들린 후 메테오라 경관 구경하며 하산 (원하는 수도원의 종류는 미리 골라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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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 From Athens to Kalambaka (Καλαμπάκα) ]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은 아테네를 떠나는 날입니닷 ㅋㅋㅋ 하핫


2박 3일을 아테네에서 지냈는데 하루만 여행한것 같은 느낌이네요


떠나기 전에 통합권으로 가지 못했던 곳을 마저 들르고 가려고 합니다


어제 머물렀던 숙소에 짐을 맡긴 후 외출을 했더랬죠



오늘도 역시 아테네의 날씨는... 헥헥 


쨍쨍하다 못해 미친듯이 밝은 5월의 아테네 날씨 후우






하드리안 라이브러리 Hadrian's Library


아테네 유적지에서 찍은 사진들만 보고 글 쓰려다가 도저히 어디가 어딘지 헷갈림 ㅋㅋㅋㅋ


여기가 로만 아고란지 고대 아고란지 하드리안 라이브러린지 ㅋㅋㅋㅋㅋ 후


위 사진은 하드리안 라이브러립니다


하드리안 도서관은 뭐 사실 볼게 딱히... 냐하


하드리안 도서관은 로만아고라, 고대아고라와 함께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eongah_/220437630470>


위 사진의 오른쪽 기둥을 보면 복원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나는데요


이 전 블로그에도 말했다 시피 그리스에선 유물의 복원을 유물인 부분유물이 아닌 부분을 구분짓기 위해서 이렇게 티나게 복원한다고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위화감이 든다거나 감상에 불편을 끼친다라고도 얘기하지만 저는 사실 외형적으로 어떠한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유물복원의 의미가 후세에 전달할 목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봤을때 이 유물이 얼마나 복원이 잘되었는가 보다 보존되어진 유물을 얼마나 더 후손들에게 잘 보전하는가? 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유물복원을 단순한 수리의 차원에서 본다면 수리가 잘 되었는지, 잘 되지 않았는지를 외형상으로 구분지을 수 있겠지만 유물복원을 수리로 인식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인식이기에 외형적으로 어떠하든 기존의 유물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후세에게 의미있는 보전을 할 것인가에 대해 모두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로만 아고라 Roman agora


하드리안 도서관옆 로만 아고라


과거 상인들의 무역의 중심지라던데 이날은 어제보다 더 더움


날씨에 미쳐가지 않게 후다닥 이동했네요 ㅋㅋㅋ 헥헥










모나스티라키 역으로 가던 도중 만난 해피 트레인


아 진짜 너무 더워서 걍 무임승차 할뻔







모나스티라키역 Monastiraki 에서 벼룩시장 Flea Market 가는 길에 들어간 무슨 펜시점 같은곳


어른 장난감 엄청 많음 ㅋㅋㅋㅋ 재밌는거 많데요


똥모양 스폰지, 손가락 잘린거, 거리, 방구 소리, 혀 잘린 장난감 등등 ㅋㅋㅋ 아 엄청 사고싶은거 뽐냥이 말림


역시 남자들은 여자가 있어야 하나봄






모나스티라키 벼륙 시장 Monastiraki Flea Market


여행다니면서 가장 나의 구미를 당기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이 시장!!


번지르르하지 않은 로컬의 삶을 엿볼 수 있는기회인듯 싶어 안 좋아할수가 없는데요


사실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처럼 상업화 되어있는 시장들은 걍 구경삼아 가는거고 보통은 골목골목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이곳 벼룩시장 역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걸로 봐선 로컬의 묘미는 다소 떨어지지만


여행을 다니며 볼수 없었던 물건들이 상당히 많아서 나름 재밌었어요 ㅋㅋㅋㅋ






말발굽뽑는 용도 인건가 ㅡ,.ㅡ


이 뽑힐것만 같은 비주얼 ㅋㅋㅋㅋ 보통 치과 싫어 하는 사람들은 걍 싫어할것같은 비주얼의 가위들






고대의 문고리인가


아님 악마의 문고리에 천국 가는 열쇠


아 왠지 저 말발굽 하나 사오고 싶었는데 배낭에 넣어놓으면 걍 쇳덩이로 변해버려서 걍 포기 ㅋㅋㅋㅋㅋ


더이상 무거워지는건 사양하겠어





아테네 여행은 벼룩시장으로 마무리하고 드디어 공중에 떠있는 수도원 메테오라, 칼람바카 Καλαμπάκα 로 이동



사실, 지금껏 계획적으로 움직인 적이 없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택한 나에게 시간적 여유란 가장 큰 무기중 한가지, 오늘도 역시


무계획이 계획이다


를 실행중






이날은 고민이 좀 되는 날이었네요


버스를 탈까 히치하이킹을 할까 기차를 탈까


이렇게 3자 택1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고른것이 바로 기차!! 트레인 뜨든


왜냐면 아직 한번도 기차를 타본적이 없어서요...  남들은 유럽여행간다하면 유레일패스부터 알아보거늘 우리는 그런거 하나 없이 버스에 히치에 이러고 다녔으니 이거야 원


오늘은 기차 한번 타볼랍니다





<출처 구글>


오모니아 역에서 아테네 기차역까지 대략 1.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걷기에도 나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죠


일단 들어가서 매표소에서 당일 가는 기차가 있는지 확인부터 ㅋㅋㅋㅋ 없으면 이날은 아테네에서 하루 더 묵어야 하는 상황임


일단 시간표를 보고 표가 있는걸 확인 했네요 휴 ㅋㅋㅋ 다행이다


그 당시에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서 그리스 기차 사이트TrainOSE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캡쳐해왔습니다




아테네에서 칼람바카 가는 방법

It is way to go from Athens to Kalambaka



2015년 11월 10일 아테네에서 칼람바카 가는 기차 시간표


 

시간표를 자세히 보면 Athens - Palaeofarsalos - Kalambaka 이렇게 Palaeofarsalos를 경유해서 가는 기차가 있고


Athens - Kalambaka 이렇게 다이렉트로 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경유하는 기차는 6시간이 소요되면서 30.4유로


다이렉트 기차는 대략 5시간이 소요되면서 18.3유로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이상한듯 해서 직원들한테 왜 더 오래걸리고 환승해야 되는 기차가 더 비싸냐고 물어보니


이렇게 물어보는 나를 이해 못하는 분위기 ㅋㅋㅋㅋ 주변에 줄서있는 사람 눈치도 보이고 해서 그냥 티켓 끊고 나왔더랬죠


저는 결국엔 다이렉트 기차는 끊을 수가 없어서 환승하는 기차표를 구입했네요


참고로 온라인 구매시 할인도 되니까 이렇게 가실분들은 꼭 할인받아서 가시길 ㅋㅋㅋ 이렇게 가실 분이 있기는 할까 싶기도 하지만요 ㅠㅠ


다 유레일 끊어서 가겠지 뭐 췟









표를 끊고 숙소에서 짐을 찾은 뒤 오모니아역 근처에 있는 치킨 한마리 구입


터키에서 이놈이랑 비스므레한 치킨을 6리라(2400원)에 사먹으면서 너무 싸서 깜짝놀랐었는데


이녀석 그리스에도 있었어 ㅋㅋㅋㅋㅋㅋ하트 뿅뿅이다


터키보다는 조금 비쌌지만 4.9유로면 봐줄만 하다 너란 녀석


점심은 이 치킨으로 때움






드디어 탑승


응???


좌석번호가 바로 붙어있질 않음 ㅋㅋㅋㅋ 어쩐지 티켓 끊었을때 뽐냥하고 하돌군하고 좌석번호가 다르더니만 ㅋㅋㅋ


이래서 달랐던거 였음ㅋㅋㅋㅋ 오 신기방기







처음으로 기차타서 설레는 마음으로 가는중


검표하는것도 왠지 설렘






기차 처음 타본 놈 티내며 이곳 저곳을 기웃기웃ㅋㅋㅋㅋㅋ


아 너무 한적하고 좋았네요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음식냄새가 풍기는 것도 아니고 날도 따뜻하면서 위에선 에어컨까지 ㅋㅋㅋ


내부시설을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는데 나름의 분위기가 있었던듯


유럽에서 처음타는 기차여서 그랬나 ㅋㅋㅋㅋㅋㅋ






기차여행에 간식거리 빼면 섭하지요


감자칩 한봉지에 탄산음료 빠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ㅋ










Palaeofarsalos Παλαιοφάρσαλος 팔레오빠르살로스 역 도착


아 뭐라고 읽어야 될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 저 그리스어 복붙해서 구글번역기에서 들어보면


팔레오빠르살로스 라고 대략 들림 


굉장히 허름한 기차역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리스인 거지분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어른거지분들 부터 초딩거지들까지


양말만 신고 맨발로 다니는 애들도 있던데 왠지 짠함...


짠하면서도 우리 짐에 혹시나 손대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사주경계 철저히 했습죠







30여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칼람바카를 향한 기차가 들어온다고 방송을 하네요


저 배낭의 무게는 언제쯤 줄어들라나요.... ㅠ,.ㅠ 크흡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며


드르렁~


푹 자고 도착 ㅋㅋㅋㅋㅋ 


1시간 반? 두시간정도 걸렸을려나요 도착하니 10시쯤 되었던것 같네요





허리 굽힌채로 도착 샷 ㅋㅋㅋㅋ





칼람바카 지도도 모른채, 숙소를 구하지도 않은 채,


때마침 챔피언스 리그 2014/2015 시즌 준결승 하는 날!!!  본능에 이끌려 바에 착석 ㅋㅋㅋㅋㅋ 


난 뮌헨 편일 뿐이고, 칼람바카 시민들은 바르셀로나 편일 뿐이고 ㅋㅋㅋㅋㅋ


쥐죽은 듯 조용하게 응원했지요...


뮌헨 골넣을것 같으면 저 혼자 낑낑대면서 속으로 응원하기 ㅋㅋㅋㅋㅋ




유럽와서 챔피언스 리그를 본다는 것, 과거엔 상상만했던 일이 지금 당장 현실이 되엇네요


그것도 무려 치맥과 함께!!!


이 날의 맥주맛은 정말 잊지 못할듯!!!!



물론,, 12시에 축구 끝나고 숙소 구하려고 2시까지 개고생한것만 빼면요 히힛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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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예술의 도시, 그래피티의 도시, 낙서의 도시]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고대아고라, 띠시오 역, 신타그마 광장, 국회의사당, 제우스 신전, 하드리아누스 아치, 그래피티 천지 골목길 등등 입니다




아테네 여행은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인듯 합니다


왠만한 여행지들은 올망졸망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12 짜리 통합권을 끊고 처음으로 들어간 아크로 폴리스 여행을 마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 봅시다



참고로 12€ 통합권(Unified Ticket 12euro)


아크로 폴리스(디오니소스 극장 외 다수 포함), 고대아고라, 로만아고라, 케라메이코스, 하드리아누스 도서관, 제우스 신전을 포함한 티켓입니다







고대 아고라 Ancient agora


아크로 폴리스를 둘러본 후 첫번째로 이동한곳은 아크로 폴리스 북쪽에 위치한 고대 아고라


오프라인 지도보고 일단 찾아 왔더니 이쪽이 입구가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다시 이동






비정상 회담에 나오는 안드레아스가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리스에 낙서가 엄청 많다고 얘기 했던 적이 있었죠


제가 처음에 아테네에 도착했을때만 하더라도 온갖 건물에 그래피티가 있는걸 보고 와 예술도신가 ㅋㅋㅋㅋㅋ 막 이랬었는데


이게 엄청난 골칫거리라는 소릴듣고 ㅋㅋㅋ 사람이 이래서 배워야 된다고 다짐함 ㅋㅋㅋ


실제로 이 그래피티를 범죄처럼 인식하는 사람도 더러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까지 대두될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서로에게 피해가 안가는 선에서 합의 되었으면 좋겠네요





즐비한 그래피티들






고대 아고라 Ancient Agora


고대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 있던 아고라를 말하는 것인데


아고라라는 의미가 현재에는 단순한 시장이라는 말에 반해 고대에는 그 의미가 훨씬 복잡했었는데요







고대의 아고라는 시장의 순기능을 하면서 그때 당시 장을 보러오는 주체가 남성들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소통의 장을 뛰어 넘어 정치, 종교, 문화시설까지 갖춘 소통의 공간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역시 이곳에서 시민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했다고 합니다


익명이라는 개념이 없었을 그 당시 서로를 마주보며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소통의 장, 그 곳이 바로 아고라 였던 셈이죠







아탈로스 주랑(柱廊) Stoa of Attalos


고대 아고라 동쪽에 위치한 아탈로스 주랑은 고대 그리스 유적 가운데 거의 완벽하게 복원된 유일한 2층 건물입니다







주랑(柱廊)은 말 그대로 기둥이 세워져 있는 긴 복도를 뜻하는 말인데요


길이 120m 너비가 20m에 이른다고 합니다


기원전 150년경에 세워진 후 파괴되었다가 1953년 당시 복원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실제 가보면 거의 새 건물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손실의 정도가 상당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그리스 사람들은 복원할때 복원하는 곳과 기존에 보존되어진 유물들을 따로 표시 하기 위해(현재에 복원한것과 과거의 유물을 구분하기 위해) 일부러 티나게 복원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보통 티나지 않게 복원하려는 게 정론인데 말입니다


실제로 전주 한옥마을만 가봐도 어떤집이 정말 오래된 한옥인지 요즘에 지은건지 도통 알수가 없죠


별로 생각지도 못한 점이었는데


손실되어진 것 그 자체도 역사이고, 설사 실수에 의한 잘못으로 이루어진 손실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인정하려는 자세이지 않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요즘 대한민국 정치계를 보면 국정화니 뭐니 하면서 시끄러운데 스스로 인정하고 나아가는 ㅇㅇ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주랑에 전시된 석상


굉장히 독특 합니다 ㅋㅋㅋㅋ






1층 주랑의 안쪽을 보면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아탈로스 박물관 혹은 아고라 박물관이라고도 부릅니다


아고라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그리스 신화속의 인물들의 조각상, 도자기 파편, 항아리, 주화, 장신구 등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종 장신구와 항아리와 함께 뭍힌 유골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아크로 폴리스 모형인듯한데 자세히 기억이 안나에요 헷






2층 주랑에는 수많은 두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고라 박물관에서 나와 바라본 아크로 폴리스


뭔가 굉장히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성 아포스톨루 교회 (성 사도 교회, Church of the Holy Apostles)


외형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성 아포스톨루 교회는 바울의 아고라 전도를 기념하여 1000년경 세워진 비잔틴 양식의 교회로 실내의 프레스코화는 17세기 경 그려졌다고합니다






들어갔을 당시 아무도 없이 뽐냥과 저만 둘이 들어갔는데 아주 어둡고 고요한 느낌의 교회에서


비둘기가 퍼더더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듯이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너무 깜짝 놀라서 심장이 쫄깃






교회에서 나와보니 해가 뉘엿뉘엿











터벅 터벅 걷다 보니 지하철이 있는 띠시오 역(Θησείο, Thissio) 에 닿았네요



모나스티라키 역과 마찬가지로 크고 작은 공연이 계속되는 띠시오 역






고대 아고라 주변으로 해피트레인이라는 기차가 다니는데


1시간 남짓 아테네의 주변 관광지를 돈다고 합니다


저는 안타봐서 ㅋㅋㅋㅋㅋ 튼튼한 두다리로 열심히 다녔죠


해피트레인이 골목길 구석구석까지는 못들어가니까요




<골목을 누비는 해피해피트레인>






이렇게 잠시 띠시오 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돌아온 국회의사당과 신타그마 광장




근위병 교대식이 때마침 또 열리고 있었네요 우ㅋ왕


사람들 몰려 있는거 보이시죠 ㅋㅋㅋ 또 보러감






쇼맨쉽이라도 보여주듯 군중들 사이에서 등장하는 근위병들 ㅋㅋㅋㅋ 정말 멋있다 너네들


난 이미 군대를 다녀 왔단다






이 근위병들이 저 발을 촥! 하고 내려 놓는 순간


부싯돌 켜듯 불꽃이 파바박!!!!! 튀는데 사진에 못찍음







불꽃 찍으려고 여러번 도전했는데 전부다 실했패음






고대 그리스의 유적들과는 대조적인 그리스의 현대적 건물


그리스에 널려있는게 유적이라더니 하루종일 유적만 보다가 이제와서 이런 건물 보니 괜히 새로움 ㅋㅋㅋㅋ






아테네 여행은 사실상 오늘과 내일 오전밖에 없기 때문에 남은 체력 쥐어 짜내서 더 돌아 보기로 결정!!


(뽐아 힘내)






유럽 어딜 가나 시내 투어 버스들이 존재 하는데 아테네 역시 투어 버스가 있었네요


정해진 루트를 따라 시간표에 맞춰 언제든 타고 내릴수 있는 투어 버스


어른 13유로에 시간제한은 24시간이거나 혹은 당인 티켓일지도 ㅋㅋㅋ 자세한건 모르겠어요 이것도 안타봐서 ㅠㅠ






하드리아누스 아치 Hadrian's Arch


AD 2세기경 로마제국 제 14대 황제 하드리아누스 때문에 지어진 하드리아누스 아치


제우스 신전 근처에 세워져 있고 고대 로마 제국 시절에 이 문을 사이로 구 로마신 로마로 나뉘었다고.


근데 사실 제우스 신전만 보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ㅋㅋㅋ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네요


저도 훌렁 보고 스윽 지나감






제우스 신전  Temple of Olympian Zeus


BC 5세기경 건축가 리보가 세운 웅장한 신전


고대 그리스 신전가운데 가장 큰 신전이기도 합니다


고대 그리스 당시만 해도 가장 큰신전이었지만 현재는 사진에서 보는바와 마찬가지로 덩그러니 기둥만 남아 있는 상황


아크로폴리스 통합권 끊고 입장은 안하고 문 밖에서만 봤네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거리를 가늠해 봤을때 상당히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오늘 정말 고생했다 두 다리야!! 발바닥아!!! 발가락아!!!


지로스 먹고 힘내렴



이날의 숙소는 오모니아역 Omonia 근처 모텔같은 방이었는데... 너무 으슥하고 무서운 동네임




내일은 아직 들르지 못한 아고라들을 보고 칼람바카로 이동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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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미친듯이 더운날씨에 아크로폴리스 쫑쫑 걸어다니다간 죽을수도 있겠다]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아크로 폴리스 Acropolis 입장


<Unified Ticket 12euro>


12유로 아크로 폴리스 통합 입장권을 끊고 입장해봅니다


5월초의 아테네 날씨.... 진짜 미친듯이 더워요


그늘하고 같이 사진 찍으려면 노출 맞추기가 어려울정도로 와 ㅋㅋㅋㅋㅋ 수통차고 다녀야 할 듯


아크로 폴리스에선 왠만한 그늘 같은건 찾아 보기 어렵고 그늘과 벤치의 콜라보 또한 찾아 보기 어려움 ㅋㅋㅋㅋ


왠만해선 물통과 간단한 요깃거리 정도는 들고다니는걸 추천개강추합니다


대낮은 되도록이면 피해다니세용






아크로 폴리스 Acropolis 성벽을 배경으로 뽐도리


파르테논 신전도 빼꼼히 보이네요 ㅋㅋㅋ





아크로폴리스 지도


1 Parthenon 2 Old Temple of Athene 3 Erechtheum 4 Statue of Athena Promachus 5 Propylaea 6 Temple of Athena Nike 7 Sanctuary of Aegeus 8 Sanctuary of Artemis Brauronia 9 Chalkotheke 10 Pandroseion 11 Arrephorion 12 Altar of Athena 13 Sanctuary of Zeus Polieus 14 Sanctuary of Pandion 15 Odeon of Herodes Atticus 16 Stoa of Eumenes 17 Sanctuary of Asclepius 18 Theatre of Dionysus Eleuthereus 19 Odeum of Pericles 20 Temenos of Dionysus Eleuthereus 21 Aglaureion







메난드로스 (Μένανδρος, Menander) 석상


고대 그리스의 신희극(新喜劇) 작가. 작품은 평범한 아테네 시민의 일상을 제재로한 연애 중심의 인정 희비극이며, 로마 희극의 표본이 되어 후세의 희곡문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완전하게 남아있는 작품에 《까다로운 성격자》가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꽃보다 할배의 이순재 아저씨가 여길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 메난드로스 -







디오니소스 엘레우테레우스 극장 Theatre of Dionysus Eleuthereus


아크로 폴리스 기슭에 세워져 있는 야외 원형 극장


기원전 6세기경 지어졌으며 술과 풍요의 신인 디오니소스의 신화에 의해 축제가 생겼고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가 탄생한 곳


최대 17,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굉장히 큰 야외극장


현대에 와선 드라마 예술의 근원지가 되었던 곳이죠



디오니소스 극장이라고 하기도 하고 풀네임인 디오니소스 엘레우테레우스 극장이라고도 불립니다





<꽃보다 할배>


저 자막의 '누군가'는 나인가...






디오니소스 극장을 등에 지고 아크로 폴리스를 올라 수천년이 지난 돌담 넘어 보이는 아테네 시내






부분적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디오니소스 극장






관중석에서 바라보는 시점


관중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니 무대에 서서 관중들이 나를 볼때 어떤 느낌일지 새삼 궁금해 지더군요


유럽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원형 야외극장에서 많이들 공연 하시던데 본인의 목소리가 웅장한 메아리로 돌아올때의


그 느낌이 어떠할지 잠시나마 상상해 봅니다






급 그늘 찾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한점 부는 곳 찾기가 어려웠는데 여기는 바람이 ㅋㅋㅋ오오 


엄청 시원함


아크로폴리스 여행하다가 너무 더우시면 디오니소스 극장 뒤쪽에 나무그늘로 가세요 꿀팁임






아크로 폴리스 성벽







그리스어가 새겨진 디오니소스 극장 관중석의 한 비석


언제나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각 나라별 문자인데요


그리스어 또한 외계어로서 전혀 감이 안오네요 ㅋㅋㅋ 무슨내용인지






<출처는 사진속에>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Ωδείο Ηρώδου του Αττικού, Odeon of Herodes Atticus)


디오니소스 극장을 지나 파르테논신전을 향해 가다 보면 야외 원형 음악당이 하나 나오는데요


그 곳이 바로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입니다


고대 아테네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세워진 공공 건축물로 로마 태생의 그리스 귀화 정치가인


헤로데스 아티쿠스(AD101년-177년)가 죽은 아내를 추모 하기 위해 건축해 아테네 시민에게 기증한 음악당이라고 합니다




헤로데스 아티쿠스에 대해 검색해 보다가 이상한점 발견 ㅋㅋㅋ

<네이버 미술대사전-인명편>


<위키백과>



태어난 시점이 기원전기원후로 다르네요 ㅋㅋㅋㅋㅋ 어딘가 틀림 너네 둘!!!






사진 보다가 왼쪽 아래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사진 찾았네요 ㅋㅋㅋㅋ우왕ㅋ굳




음악당을 직접 들어가 볼 수는 없었으나 철조망 사이로 보이는 이 극장에서 연극 연습을 하는 그리스 친구들이 있더군요


드라마 예술의 근원지 이자 2천년의 역사를 가진 이 곳, 역사적인 곳에서 직접 연기를 하며 공부 할 수 있는


그리스 학생들이 그저 부럽기만 했었네요








프로필 라이온(propylaion)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을 지나 아크로 폴리스 입구에 세워진 문이 보이네요


역시나 공사가 한창!


파르테논 신전을 가기위해선 꼭 지나쳐야 하는 프로필라이온


헌데 영어로 보면 프로필라이온(propylaion) 이라고도 하고 프로필라이아(Propylaea) 라고도 부르던데 왠지 궁금해서 찾아봄





프로필라이온(propylaion)의 복수형으로 프로필론(propylon)이라고도 한다. 고대 그리스의 문 또는 문 건축물. 그리스에서는 B.C. 6세기 경부터 성역의 입구를, B.C. 400년 경부터는 아고라나 김나시온 등의 세속적인 시설 입구도 신전풍의 건조물로 장식하는 일이 있었다. 가장 장려()한 예는 B.C. 5세기의 30년대에 건축가 므네시클레스에 의해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입구에 세워진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프로필라이아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로필라이아 [propylaia] (미술대사전(용어편)



움!그렇다네요





파르테논 Parthenon 신전


고대 아테네를 수호하던 가장 강력한 존재이자 시민들이 사모했던 신이 바로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였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고전기 그리스 건축물 역사상 가장 중요하다고 칭송받는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나여신을 기리는 곳으로 기원전 438년에 완공되어 도리스식 신전의 극치를 나타내는 걸작입니다


허나, 1600년도에 베네치아 군의 포격으로 상처를 입었고 주요 유물들은 약탈을 당해 영국의 영국박물관(구 대영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며 꾸준한 복구 작업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파르테논 신전


역시나 공사가 한창 ㅋㅋㅋ 이놈의 공사는 어윽


2500년전의 건축물을 이렇게 좋은 보전상태에서 볼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즐거울 따름이었습니다


게다가 2500년 전에 모든 건물을 대리석으로 지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보존적 가치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제우스 신전을 가보면 알겠지만 파르테논 신전의 보전상태는 거의 최상급이라고 봐야 할 듯


하긴 우리나라는 수백년 된 문화재를 지키는것도 힘든 처지인데 이정도만 해도 감사하게 봐야 겠지요






파르테논 신전을 지나 아크로 폴리스 전망대






아테네 시내와 리카베투스 산을 볼 수 있는 아크로 폴리스 전망대


아 너무 시원하~~~..


했으면 좋을텐데 바람도 안불고 햇살은 뜨겁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우스 신전 Temple of Olympian Zeus


고대 그리스 신들중에도 최고의 신


허나 그의 신전은 이미... 완벽하게 남아 있었다면 파르테논 신전보다 최고의 건축물이었을텐데


보존상태가 조금은 아쉬울수 밖에 없었네요


허나 남아있는 기둥의 수가 얼마 없다 하더라도 일반 건물들 사이에서도 그 위용을 발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헌데 통합권으로 안들어간 유일한 곳 


멀리서만 봐도 괜찮았던 듯.....






어떤 이들은 파르테논 신전보다 더 웅장함을 느낄수 있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장장 수 시간동안 뽐도리와 하도리는 땡볕을 이겨내고 아크로 폴리스 지구 여행을 끝마침 헥헥


마지막으로 파르테논신전과 함께


다음편으로 이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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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비취빛깔 구채구 - 측사와구, 수정구]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Y 자 형 길로 나뉘어진 구채구의 오른쪽 윗길, 즉 일측구 여행을 기상사정으로 인해 원시삼림까진 올라가지 못한채 끝마치고


측사와구를 들렸다가 수정구로 내려가는 일정으로 스탙으!!




오채지사진은 메인 사진 ㅋㅋㅋ




일측구에서 내려와 측사와구와 수정구를 만나는 지점에서의 멋진 설산







오늘의 일정(저번편에 이어)


 [九寨溝, Jiǔzhàigōu, 주자이거우] 비취빛깔 구채구를 여행하다 - 일측구편


측사와구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장해를 시작으로 측사와구와 수정구를 쭈욱 훑으면서 내려오는 일정




 

Y자 도로의 중심부



아 역시나... 구채구를 다니면서 사진을 안찍고 영상을 찍는 바람에... 캡쳐본으로 굽신굽신


구채구의 가장 중심인 일측구, 수정구, 측사와구가 모이는 이곳에선 모든 버스가 교차를 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을 가고자 할때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활발함 가득한 분위기가 연출되곤 합니다


사람이 많듯 상점도 즐비하구요







저는 혼자온 외인이기 때문에 왠만한 상점들은 걍 패쓰





버스를 타고 장해(長海, Long Lae) 로 이도옹




장해(長海, Long Lae) 에 도오착!!!


중심부에서 그린버스로 15분가량? 타고 구채구에서 가장 큰 호수인 장해에 도착을 했습니다






해발 3101m 에 위치한 호수라니 호홍홍


길이 4349m  폭 415m  최대 깊이 88.8m 라고 하니 말 다했습죠


장해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저 시각적 아름다움만 있는게 아닌데요


장해는 구채구의 다른 호수들에 비해 조금은 어두운 빛을 띄고 있는데 이는 깊은 수심때문에 푸르다 못해 검은 빛을 띄는 것이고


장해의 독특한 점은 이곳의 물이 다른 협곡에 의해 유입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설산의 눈이 녹아 고여진다는 것


또한 장해의 이 고여진 물들은 지하암 용수 시스템으로 인해 수정구와 일측구에 물의 보급과 조절을 담당하는 댐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니 장해가 없다면 수정구와 일측구도 없어질 뻔



우라나라는 아무리 높아봐야 해발 1950m 한라산인데 해발 3천미터 위에 이리 아름다운 호수가 존재한다는 것자체가


아 대륙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륙이당 오오






획 하고  뒤를 돌아 보니






크아 크아 크아


오오


내 폰이 아직까진 쓰레기가 아니었음


갤쓰리


스마트폰계의 할아버지 되겠으나 대충찍어도 이정도 나오면 아직 싸라있음




구채구의 가장 아름다운 2가지를 꼽으라면


한여름의 풍부한 수량으로 더할나위 없이 깊은 아름다움을 발하는 비취빛 호수들이 그 첫번째요


수량이 적으면 어떠하리 비취빛 호수들을 품에 안은 설산이 그 두번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주일만 전에 왔으면 비수기 요금으로 들어올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따윈 한방에 ㅋㅋㅋ 일주일전엔 눈이 안왔을수도 있었으니깐 ㅋㅋㅋㅋ








혼자 눈사람도 만들고 냐하






여기도 셀카봉


저기도 셀카봉


셀카봉 천지일세






너무 예뻐서 한번 더 올림



장해


측사와구의 꼭대기, 구채구의 꼭대기 이기 때문에


없어선 안될 것이 장해에 존재하는데


바로 컵라면을 팜 ㅋㅋㅋㅋㅋㅋㅋ 중국 컵라면이 진짜 진짜 미친듯이 맛이 없는데


마트에서 4위안에 파는 컵라면을 15위안에 팔고 있음


아침 8시에 나와서 오후 두시쯤되었을 시간이었기에 허기짐이 있었는데 굳이 사먹지 않고 내려옴



오채지(五彩池) 로 이도옹




오채지(五彩池)


장해에서 오채지까지 189계단이면 도착할수 있는데


이걸 누가 세어봤는지는 모르겠... 블로그에서 봤어요 


오는길에 적혀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말이죠 ㅋ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구채구의 호수였던듯




막 이래저래 블로그를 보다가 성수기때의 오채지 사진을 봤는데 정말 성수기때 안간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문득 듦



<출처 http://cafe.naver.com/chinafellow/327>


이분 글이



성수기에 공휴일이면 사람 밟고 다녀야 할듯 ㅋㅋㅋ






위의 사진은 아무런 포토샵이나 수정도 하지 않은, 그저 갤레기로 셔터 한번 누른것 뿐인데 저리 아름답네요


정말 구채구 호수중의 정수인듯


수면아래에 있는 각종 수중생물들의 엽록소의 정도가 달라 탄산칼슘이 다량 함유 되어있는 물속에서는 바라보는 시선마다 나타나는 색깔이 달라지게 되는데


끝판왕인 오채지를 보고 나서야 내가 여길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이동하는 동영상



나름 혼자 즐거움






수정구를 향해 내려가는 도중에 발견한 사자개!!!! 헐 대박 ㅋㅋㅋㅋ


티베탄 마스티프였나 그대 이름이


무튼 사자개라니 ㅋㅋㅋㅋ tv 동물농장이나 걸어서 세상속으로 같은 프로에서만 봤던 ㅋㅋㅋㅋ


중국의 부의상징이며 부호들 사이에선 아우디승용차나 오메가 시계와 같은 부의 상징인 사자개를 볼 줄이야 ㅋㅋㅋㅋ






응??? 응????


아 개불쌍.....


온실속 화초일것만 같았던 녀석이었는데... 내 환상속의 너는 고이접어 환상으로 간직하련다 ㅋㅋㅋ


불쌍해라 으흑


억대가 넘는 몸값인데...






측사와구, 일측구, 수정구가 만나는 Y자형도로의 중심을 가보면 온갖 잡화를 전부 파는걸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 눈여겨 봐야 할것이 바로 위에 보이는 야크 고기 육포(牦牛肉) <Yak, 야크, 모우, 牦牛, Máoniú>


저것이 저것이 정말 색다른 맛이에요 ㅋㅋㅋ 


저는 이때 이미 동남아를 제외하고 중국에서 대략 4개월 정도 있었기 때문에


왠만한 중국 향신료는 입맛에 맞아져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맛있었음 ㅋㅋㅋㅋㅋ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티벳지역을 지나다니다 보면 문어포같은 육포들이 걸려있는걸


쉽게 볼수 있는데 거의 야크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위마다, 양념마다 맛이 다르고 제 입맛에도 생각보다 잘 맞아서 좀 사서 한국에 보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건 너무 귀찮고 오래걸리는 일이라서 포기 ㅋㅋㅋㅋ


야크포 중에서도 온도계 혹은 투포환 마냥 얇은 근육가닥에 동그란 추가 달려있는것처럼 생긴 야크포를 볼수 있는데


이게 그 정력에 엄청 좋다는 야크 x알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데헷







소원을 비는 첨탑인듯


지폐위에 돌을 올리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나


근데 1위안 위로는 거의 없는듯 ㅋㅋㅋㅋ 저도 0.5위안짜리 올려놓고 소원빔






중심부에 위치한 식당


이곳에서 간단한 끼니를 해결할수 있으나 바깥 물가보다 비싸다는 당연한 함정






낙일랑 폭포로 가던 도중...


자는 모습 스스로 도촬


저거 찍고 다시 잤네요 ㅋㅋㅋ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어


낙일랑 폭포가 Y자형 중심길에서 가깝게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점심을 해결하는 장소가 되고는 하는데요


저는 낮잠을 ㅋㅋㅋ 점심은 포기한다






낙일랑(諾日朗) 폭포


낙일랑 폭포도 뭐 전설같은게 있는데 중국에 전설없는곳 찾기가 더 힘듦


승려와 아리따운 처녀가 방직기구를 하다가 뭐 물이 갑자기 덮쳐서 그 방직기구가 폭포가 됐다나 ㅡ,.ㅡ


미신, 종교, 창조론 이런류 잘 안믿는 저로써는 ㅋㅋㅋㅋㅋㅋ 콧방귀만 쿱







낙일랑 폭포부터 처음 들어왔던 입구까지가 수정구


내려오면서 걷기도 하고 버스를 타기도 하면서 천천히 내려왔네요


수정구는 적당히 여유를 즐기며 내려오는게 좋은듯


저의 체력은 측사와구와 일측구에서 모두 소진했어요 ....





설렁설렁



저~~~ 오색기들 오!!새끼들^_^ 바로 앞으로 보이는 도로가 그린버스가 다니는 메인 도로


제가 지금 찍고 있는 장소는 나무 갑판으로 사람들이 산보를 가볍게 할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데크


구채구 전반에 걸쳐 데크들을 잘 손질해 놔서 걷기에 부담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수정구에 위치한 호수들


호수라기 보다 넓고 얕은 계곡들 사이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


수정구를 천천히 여유있게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장족민속문화촌







장족의 염원이 담긴 오색기


오색기에는 모두 라마교 경문이 씌여져 있습니다




장족 민속 문화촌(藏族民俗文化村) 입구






홍콩영화에 나올것같은 느낌 ㅋㅋㅋ 확실히 티벳 사람들이 중국인들과는 다른게 가옥의 형태나 생활방식, 음식, 문화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겉으로 보는 모양새 마저 이색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장족민속문화촌은 이들의 생활문화를 배운다기 보다 우리에게 내어준 이들의 터를 보상받기라도 하듯


상업의 터전을 마련해준 듯 한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굉장히 다양한 특산품들이 존재 하는데 그중에 즐겨볼만한건 역시 먹을 거겠죠


시식으로 준비된 야크고기와 야크 뼈로 만든 특산품이 즐비합니다


이 곳만 와봐도 티켓인들에게 야크는 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동물가축 이란걸 몸소 이해할수 있습니다












시식시식 공짜공짜





즉석으로 빗을 만들어 주시는 대륙 장인






이렇게 구채구 여행을 마치고 내려와 보면 한군데 꼭 더 들를 곳이 있습니다


무조건 들려야 함!!


이건 별표 백개임


구채구 입구에서 나와 보면 바로 앞으로 하천이 하나 흐르는데 이곳 하천은 구채구에서 흘러나오는 물


구채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했던 물이 자연스레 합쳐지는 구간이 있는데 이곳이 정말 의외의 장관입니다



바로 이 곳!!!










생각보다 저 가운데 라인이 오랫동안 이어져 있어서


순간 보고


멍.... ㅋㅋㅋㅋㅋ 어째 이런일이 ㅋㅋㅋ


아 여기 앞에 강 이름 찾을려고 했는데 뭔지를 모르겠네요 ㅋㅋㅋ 이렇게 합쳐지는 용어가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구채고 여행기들 보면 여기 사진은 없던데 다른분들은 못보고 오시는건지 제가 못찾는건지


무튼 진귀한 경험 이었음 ㅋㅋㅋㅋ






오늘도 수고한 하돌에게 막간의 포상이랄까


2위안짜리 감자 꼬치와 양꼬치앤칭따오


며칠전에 홍대가서 양꼬치에 칭따오 먹었는데 6500원이더라구요


중국에선 4위안(700원)에 사먹었는데....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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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아테네 여행지 36곳, 19번부터 36번 골라서 가자]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1번부터 18번은 아래 블로그로용 냐하


그리스 #7-1 [Greece] 아테네 여행지 36곳, 골라서 여행가자 1탄





19. Kerameikos  케라메이코스


미케네 시대 이래의 수많은 분묘, 부조, 묘비가 잔존하는 고대의 공동묘지


특히나 기원전 6세기 이후로는 아테네의 부유한 시민 및 공인들이 뭍힘으로써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기들이 발굴됨








20. Athens city museum  아테네 박물관


<출처:http://www.visitacity.com/>






21. Greek folk art museum (구 The museum of Greek handicraft)


민속 예술(포크아트) 박물관


1918년 설립된 수공예 박물관이며 1959년 이름을 바꾸며 현재는 포크아트 박물관이라 부르고 있음


자수, 도자기, 금속공예품, 목조 공예품, 직물 등 다양하게 볼수 있음



<출처:http://www.visitacity.com/>







22. Mount Lycabettuse  리카베투스 산


뜨거운 뙤약볕을 이겨내며 오르기를 20여분, 혹은 푸니쿨라를 이용해 손쉽게 올라갈수 있는 리카베투스산


해가 저물 즈음에 정상에 올라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신전을 볼 수 있다면 아테네 최고의 뷰를 선물 받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사진의 왼쪽 뒤에 보이는 뾰족한 산이 리카베투스 산








23. Temple of Poseidon  포세이돈 신전


아테네로부터 대략 70km 떨어진 남쪽 바다에 존재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신전


너무 멀다....



<출처:http://www.visitacity.com/>




24. Byzantine and Christian museum  비잔틴 & 기독교 박물관


비잔틴 시대의 유물을 전시하는 유럽내 유일한 박물관


학생은 무료이며 성인 입장료 4유로


비잔틴 시대의 이콘(icon, 원어 eikon(그리스어)) 이 상당수 전시 되어 있다


실제로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 한가한 편이라고



<출처 http://www.byzantinemuseum.gr/en/>





25. National art gallery  국립미술관


The National Gallery-Alexandros Soutzos Museum


국립미술관은 국립기술대학교와 아테네대학교 자사의 회화품을 전시하며 190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에 이르러 회화, 조각, 그 외의 작품들을 2만여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시작된 공사는 2015년 말에 끝 마칠 예정이라고 하네요



 <출처:http://www.visitacity.com/>






26. Numismatic Museum Athens  화폐박물관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박물관으로 손꼽히는 화폐박물관


고대도시 트로이와 미케네를 발굴했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 1822-1890)'


트로이와 미케네를 발굴하며 모아놓은 동전들과 보물들을 시초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 주화의 기원과 전파, 당시의 사상, 로마와 비잔틴 시대의 주화, 서양과 동양의 주화들과 현대의 주화들 까지


굉장히 방대한 양과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http://www.visitacity.com/>





27. Philopappos Hill  필로파포스 언덕


아크로폴리스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명소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명언인데요


왠 뜬금포인가 할텐데요


필로파포스 언덕 인근에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감옥이 있다네요



<출처:http://www.visitacity.com/>



아크로 폴리스에서 바라보는 필로파포스 언덕





28. Foundation of the Hellenic World  헬레닉월드 재단


헬레닉 코스모스라고도 불리움


가상투어를 할수 있으며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역사를 체험할수 있음


자세한건 안가봐서 잘 모르겠어요 흙흙



<출처:http://www.visitacity.com/>






29. Kaisariani Monastery  카이사리아니 수도원


11세기에 건립된 수도원으로 아테네에서 동쪽으로 9km 떨어진 곳에 위치


이 수도원 입구 반대편엔 고대시대 때부터 유명한 샘물이 하나 있는데 이 샘물이 불임을 치료한다고 전해 내려와 수 많은 아테네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무성한 식물과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존재해 아테네 시민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휴양지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출처:http://www.visitacity.com/>






30. Jewish Museum of Greece  유태인 박물관


유태인 박물관하면 독일이 가장 먼저 떠오를 텐데요


아테네에도 역시 유태인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http://www.visitacity.com/>






31. Monastery of Daphni 다프니 수도원


아테네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작은 도시 다프니에 있는 수도원


그리스 남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한 곳으로 겉모습은 마치 공원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군대막사와 정신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요


성당의 천장과 벽 전체는 110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빛 모자이크로 뒤덮여 있는데, 그중에서도 <판토크라토르> <세례> <변용> <예루살렘 입성> 등이 유명합니다


다프니란 지명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물의 요정에서 따온 이름인데


해마다 7월에서 9월 중순까지 와인 축제가 열려 50여종의 와인을 맛 볼수 있으며 흑송으로 덮인 아름다운 경관을 볼수 있습니다



<출처 http://blog.daum.net/hoimini-house/280>





32. Marathon Battlefield & Burial Mound  그리스 마라톤 전투지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 아테네군이 페르시아의 대군을 크게 물리친 전투가 마라톤 전투인데


아테네군의 페이디피데스라는 한 병사가 승전 소식을 알리기 위해 마라톤 전투지에서 아테네까지 한걸음에 달린 후


승전보를 전하고 안타깝게 숨졌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마라톤 경주의 기원이 된 이야기입니다


현재 마라톤의 길이는 42.195km이지만 실제 마라톤전투지에서 아테네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보면 44.2km정도라고 하네요




<출처:http://www.visitacity.com/>





33. Greek Folk Musical Instruments Museum  민속 악기 박물관


3개층에 걸쳐 그리스 민속 악기들을 소개하는 박물관



<출처:http://www.visitacity.com/>






34. Frissiras Museum


회화, 조각, 판화 등


<출처:http://www.visitacity.com/>







35. Ilias Lalaounis Jewelry Museum


Ilias Lalaounis 라는 사람에 의해 설립되어진 보석 박물관



<출처:http://www.visitacity.com/>






36. Kanellopoulou Museum


선사시대 부터 현대까지 예술의 연속성과 발전을 보여줄수 있는 유물을 보유한 박물관




<출처:http://www.visitacity.com/>





아테네 여행지 총 36곳 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뿌듯 


정리해보고 나니.... 못가본곳이 태산이네요


박물관이 이렇게나 많다고는 생각지도 못해봤구요 ㅋㅋㅋㅋㅋ


골라먹는 재미로 여행 다닙시다 유후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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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비취빛깔 구채구 - 일측구편]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구채구로 향하는 날!!!


히치하이킹하며 오는 동안 걸을일이 별로 없어서 찌뿌둥 하던 차에 오늘은 드디어 구채구 가는 날입니다




<진주알 폭포>



구채구


중국 사천성 북부에 위치한 아바 티베트족 장족 자치주에 있는 자연보호구입니다


구채구라는 이름은 티벳사람의 마을이 9개 있는 산골짜기라는 의미입니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하였죠


중국 정부는 현재 자연보호 라는 명목하에 개발을 제한하고 있고 입장객의 수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손꼽히는 인기 여행지로서 한겨울의 티베트임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기질 않고 있지만 아주 예전부터 그랬던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발견되어진 시기는 40여년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1970년대에 이곳에서 일하던 티베트인 삼림 벌채 노동자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구채구 입장시간


성수기 [4월 1일 ~ 11월 15일] : 7시~19시

비성수기 [11월 16일 ~ 3월 31일] : 8시~17시 30분






이런 여행지같은 곳에선 각자 음식을 어느정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가가 엄청 비싸지거든요


한라산 올라가다 보면 진달래 휴게소에서 600원짜리 사발면을 1500원에 파는 것처럼


4위안짜리 컵라면을 15위안에 파는거죠


이런면에서 볼때 중국인들은 항상 먹을걸 잘 챙겨 다니는데요 구채구에선 이해한다 말입니다...


제발 버스, 기차같이 밀폐된 장소에서 닭발같은건 안먹었으면....





이 당시 날짜가 4월 7일 성수기시즌, 7시부터 입장이지만 저는 여유있게 8시쯤 출발했더랬죠


그랬더니






사람이 이렇게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사람 엄청 많다더니만 정말 이렇게 많을 줄 몰랐네요


그 전에 황산다녀왔을 때 사람 미어터진다고 듣고 갔었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방심을.... 했더니 그만 ㅋㅋㅋ 사람 엄청 많네요


비성수기 끝난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체 관광객 워메





<구채구 여행객 센터>



여행객센터 부터 들어가서 차근차근 지도부터 받고 한국인들도 많이 오는 구채구이기에 한글책자나 얻을겸 들어갔습니다






기대했던 한글 책자는 보이질 않아서 영문 책자 들고 이동





구채구 입장료


성수기 [4월 1일 ~ 11월 15일]

입장료 220元 / 버스 90元


비성수기 [11월 16일 ~ 3월 31일]

입장료 80元 / 버스 80元


입장료, 버스는 아이, 학생, 어르신 각각에 맞는 할인 적용 내용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일주일만 일찍 왔어도 80위안에 들어갈수 있었는데 일주일 차이로 220위안을 내야한다니


어차피 겁나 추운거 일주일만 먼저 왔더라면 흙흙






성수기 입장권과 그린버스 티켓 총합 310위안


한국돈으로 5만 5천원정도 나왔네요


싼건지 비싼건지 감이 잘 안오는데 예전에 장가계갔을때 입장료에 백룡 엘리베이터랑 케이블카 등등


가격이 4~500위안정도 들었던걸 생각하면 구채구가 나름 더 싼듯하네요





일찍 준비한다고 밥을 못먹어서 구채구 앞에 있는 햄버거집, kfc였나? 파파이스?


파파이스 였던듯 ㅋㅋㅋㅋㅋ 아 중국식 음식만 먹다가 햄버거 먹으니까 완전 꿀맛 냠냠





<구채구 지도 - Y자 형태의 길>




<출처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CZaf&articleno=16048019&categoryId=943202&regdt=20111118145912>





구채구를 가보면 셔틀버스나 입구등지에 판다 모형과 그림이 상당히 많은데


구채구는 실제로 자이언트판다의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죠 판다판다









기~일게 늘어선 줄, 작은 판다녀석


줄은 길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아직은 4월초 극성수기라고 할 만한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던 듯


구채구에 관해 찾아보다 보면 무조건 일찍 가야 오래 안기다린다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실제 들어가보면 그린버스도 자주 다니고 구채구를 입장하고 나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만큼


지역자체가 상당히 넓어 입구에서 기다리는 것 만큰 사람이 많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성수기 시즌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여유를 가져도 좋은 것 같습니다






드뎌 그린 버스 탑승


제일 처음으로 갈 곳은 일측구의 맨 꼭대기로1!!! 


구채구는 Y자 형태로 2갈래길로 나뉘어 지는데


왼쪽 측사와구  오른쪽 일측구  아래쪽 수정구


이렇게 세 분획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오른쪽 일측구로 그린버스를 타고 이동!!






밤새 눈이 내리고 낮에 녹기를 반복하던 시기여서 올라가는 그 순간이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그린버스에는 안내방송을 해주는 직원이 탑승해 있지만 쿨하게 중국말로만 괜히 알아듣는척






구채구에서 처음으로 날 반겨준건 온세상이 하얀 설산의 매력, 눈 꽃


눈꽃을 보러 여행가본적은 있는데 바람이 많아서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눈꽃은 못봤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그것도 구채구에 와서 봤습니다





엥? 일측구의 가장 꼭대기는 원시삼림 原始森林 이라는 곳인데 더이상 버스가 올라가질 않는다...


방송은 중국말밖에 나오질 않고 ㅋㅋㅋㅋ 영문 모른채 일단 내렸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내린 곳은 전죽해 箭竹海


해발 2600미터 정도 되는 전죽해 라는 곳에 가장 먼저 내렸는데

알고 보니 전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버스가 올라가질 못한다는 것 헛

성수기 시즌에 제돈내고 들어왔는데 못올라간다니 뭔가 억울하네요 ㅠㅠ

해발 300미터 정도 올라가야 원시삼림이 있다는데 아예 통제를... 걸어서도 못가고 포기함

원시삼림과 더불어 방초해 백조해도 포기 흙흙






그나저나 이런 설산이라니... 와


한국에서도 설산 보려면 타이밍 맞게 잘 찾아 가야 하는데 구채구 까지와서 설산이라니 너무 멋진 풍경이네요 :D










전죽해 箭竹海


수심이 얕고 전죽이 자라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전죽해


전죽해의 주변으론 과거에 활을 만드는 대나무가 무성하게 자랐다고 하네요







<구채구 눈 꽃>





(동영상 찍고 캡쳐해서 올리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사진을 찍지못한 저의 불찰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함)



이곳은 판다해(海)


구채구에 사는 판다들이 내려와 물을 마시고 간다하여 붙여진 이름 판다해


구채구에 사는 장족들은 해발 2500미터 높이에 있는 호수에 바다 해海 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과거에 바다를 보지 못하고 살았기에 드넓고 영롱한 색을 띈 구채구 호수를 바다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혹여나 물맛이 궁금해 손 담그는 순간 500위안인가 벌금 물어야 한다는데... 용기 있으신분들은 도전


운좋으면 자이언트판다도 볼수 있는건가 ㅋㅋㅋㅋㅋ







장족 전통 복장 체험





장족 체험도 하고 잠시 쉬는 곳으로 간단한 요깃거리도 팔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국사람들이 엄청 나게 많음


그래서 엄청 시끄러움


저는 얼른 피신 ㅋㅋㅋㅋ 판다해를 지나서 오화해 五花海 로 이동







아 이 뭔지 모를 친숙함 ㅋㅋㅋㅋㅋㅋ


뒤에서 보면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잘 모를 10색빛깔 등산복들 ㅋㅋㅋㅋㅋㅋ 


여기선 말 조심 하기로 ㅋㅋㅋㅋ






관광 사진 찍어주는 사람


동남아 유럽 어딜가나 유명한 관광지에는 있는듯 ㅋㅋㅋㅋ






오화해 五花海


구채구 제 1의 절경이라는 오화해


수량이 그리 많지 않았던 4월임에도 오화해의 물빛은 영롱함을 잃지 않았던듯...


물 속의 다량의 광물질과 수조류, 이끼 등이 비취색의 빛깔을 낸다고 합니다






오화해 五花海







일측구의 마지막 여정지는 진주탄 폭포 되겠습니다


이름하야 진주탄 폭포


계곡을 흘러가는 물이 햇빛을 받아 진주알처럼 반짝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낮고 넓은 작은 알갱이들의 물에 빛이 반사되어 수십만개의 진주가 있는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ㅋㅋㅋ


보통 중국 여행지 가면 뭐 호랑이를 닮은 나무, 흑호송 막 이래가지고 이름붙여 놨던데


호랑이는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었음


이름붙이는 데에는 좀 허세가 있는듯 ㅋㅋㅋㅋㅋ


허나 진주탄 폭포는 정말 미주알 고주알 따사로운 햇살아래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이건 진심!!!








낮은 물줄기가 흐르다 보면 이렇게 커다란 폭포로 나오게 됩니다


낮은 수위로 인해 영롱한 물빛을 볼 수는 없으나 풍부한 석회질로 인해서 굉장히 이국정인 느낌을 받았네요


실제로 터키의 석회질 지대인 파묵칼레와 색은 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일측구는 다 보고 Y자 중심으로 걸어가서 그린버스 타고 측사와구로 이도옹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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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아테네 여행지 36곳, 1번부터 18번 골라서 가자]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1. Parthenon 파르테논 신전


기원전 450년경 설계된 아크로폴리스내에 있는 신전입니다


현존하는 고전기 그리스 건축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아테네인이 아테네의 수호여신인 아테나에게 바치기 위해 설계하였고, 도리스식 신전의 극치를 나타내는 걸작입니다


아크로 폴리스의 메인이라 할 수 있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몇년 전 블로그를 봐도 공사중이었는데 앞으로도 수년째 공사를 진행중일 듯 합니다








2. The Acropolis 아크로 폴리스


고대 그리스의 대부분 도시국가들은 중심지에 높은 언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언덕을 폴리스라 불렀습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도시국가 자체를 폴리스라 불리게 되었고


본래 폴리스였던 작은 언덕에 "높은 (akros)" 이라는 형용사를 붙여 아크로 폴리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언덕의 중앙에는 파르테논 신전이 자리하고 남쪽 아래엔 디오니서스 극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테네 여행의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아크로폴리스 지도


1 Parthenon 2 Old Temple of Athene 3 Erechtheum 4 Statue of Athena Promachus 5 Propylaea 6 Temple of Athena Nike 7 Sanctuary of Aegeus 8 Sanctuary of Artemis Brauronia 9 Chalkotheke 10 Pandroseion 11 Arrephorion 12 Altar of Athena 13 Sanctuary of Zeus Polieus 14 Sanctuary of Pandion 15 Odeon of Herodes Atticus 16 Stoa of Eumenes 17 Sanctuary of Asclepius 18 Theatre of Dionysus Eleuthereus 19 Odeum of Pericles 20 Temenos of Dionysus Eleuthereus 21 Aglaureion






3. Temple of Olympian Zeus  제우스 신전


BC 5세기경 건축가 리보가 세운 웅장한 신전


고대 그리스 신전가운데 가장 큰 신전이기도 합니다


고대 그리스 당시만 해도 가장 큰신전이었지만 현재는 사진에서 보는바와 마찬가지로 덩그러니 기둥만 남아 있는 상황


아크로폴리스 통합권 끊고 유일하게 안 들어간 곳


멀리서만 봐도 될것 같았어요








4. Plaka 플라카 광장


빨간색 타일 지붕과 발코니에 매달린 수많은 꽃 화분들이 매력적인 플라카 지구


아테네에서 걷고 자전거 타기에 너무 좋은 길중의 하나입니다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두 지구로 나뉘어져 있고 길가에 수많은 카페와 보행자거리, 길거리의 공연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고


하네요ㅋㅋㅋ 정작 저는 가보질 못했...



<출처:http://www.visitacity.com/>






5. Theater of Dionysos 디오니소스 극장


아크로 폴리스 기슭에 세워져 있는 야외 원형 극장


기원전 6세기경 지어졌으며 술과 풍요의 신인 디오니소스의 신화에 의해 축제가 생겼고


현대에 와선 드라마 예술의 근원지가 되었습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할아버지가 이곳의 역사를 꽤고 계신걸 보고 놀랐던 1인입니다 ㅋㅋㅋ








6. Hadrian's Arch 하드리아누스 아치


AD 2세기경 로마제국 제 14대 황제 하드리아누스 때문에 지어진 하드리아누스 아치


제우스 신전 근처에 세워져 있고 고대 로마 제국 시절에 이 문을 사이고 구 로마와 신 로마로 나뉘었다고.


근데 사실 제우스 신전만 보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ㅋㅋㅋ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네요










7. The Acropolis Museum 아크로 폴리스 박물관


아크로 폴리스 발굴현장에서 출토한 문화재를 중심으로 소장, 전시 하고 있는 고고학 박물관


아크로 폴리스 박물관 = 뉴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똑같은 장소를 의미하는 말이며 박물관에 소장된 물품들만으로도 역사적이지만


새로 지어진 박물관 건물 자체도 죽기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 1001에 들 만큼 유명합니다




"이 건물은 최신 기술과 고대의 재료들을 결합시킨... 도시 안의 박물관이다"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 


<출처:http://www.visitacity.com/>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11209&cid=42664&categoryId=42664>





8. Roman Agora 로만 아고라


오밀 조밀 주택들에 둘러싸여 다소 왜소해 보일 수 있는 로만 아고라


모나스티라키역과 상당히 가깝고 그 뒤로 아크로폴리스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로만아고라는 정사각형의 주랑에 공터가 있는 형태로 건물을 뺑 둘러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가득 모여서 장사를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마치 우리내 장날의 장터처럼 얼마나 씨끌벅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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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Ancient Agora 고대 아고라


과거 고대 그리스 당시 '모이다'라는 의미를 가진 아고라에서는 웅변가의 연설도 들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대 아고라는 시장이면서 정치이야기를 나누던 곳으로서 그 당시 남자들이 장으로 보러 왔으므로 자연스레 잡담과 정치적 토론의 장이 되었다고 하네요








10. Monastiraki 모나스티라키 역


벼룩시장에서 깨알재미 찾을수 있는 장소


광장 뒤로 아크로폴리스의 야경도 볼수 가 있으며 낮에는 옷가게와 벼룩시장으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반면


밤에는 할렘같은 분위기가 연출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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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emple of Hephaestus 헤파스터스 사원


파르테논 신전보다 2년 앞선 기원전 449년에 대리석으로 지어진 첫번째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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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National Historical Museum Athens 아테네 국립 역사 박물관


그리스의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국립역사 박물관


이곳을 가보면 왜 그리스와 터키가 앙숙인지 알 수 있다고...


유럽내 스포츠를 이야기 할때 터키와 그리스가 서로 라이벌이란 소릴 자주 들었었는데 왜 앙숙인지를 깨닳을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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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Panathenaic Stadium 파나티나이코 경기장(근대 올림픽 경기장)


1896년 제 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린 경기장


근대 올림픽이 처은 개최되기 1년전인 1895년에 고대 경기장에 가까운 형태로 복원한 경기장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개보수를 새롭게 마친 후 입장료를 받고 입장할수 있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아테네 올림픽 당시 양궁경기와 마라톤 출발점으로 이용되었고 지붕이 없고 말굽모양을 하고 있는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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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Syntagma Square 신타그마 광장


그리스어로 '헌법'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타그마 광장은 1843년 최초의 헌법이 공포된 장소로 아테네시의 중심 광장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공포일인 제헌절과 같은 의미겠죠



광장 앞으로는 쇼핑의 중심지인 에르무 거리 미트로폴레오스 거리가 위치해 있고


광장의 맞은편에는 근위병 교대식을 볼수 있는 국회의사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선선한 밤이 되면 누군가에겐 콘서트장이되고 누군가에겐 익스트림스포츠를 할수 있는 광장으로, 누군가에게는 펍으로 변하는 아테네의 가장 활발한 공간입니다








15. Benaki Museum 베나키 박물관


아 사실 박물관은 조금 지겹다...


이슬람 수집품이 있는 개인 박물관


안토니우스 베나키라는 수집가가 그리스 정부에 기증한 가장 오래된 사설 박물관입니다


물론 그리스내에서만 ㅋㅋㅋ 


실제로 가보진 않았... 습니다


찾아보니 굉장히 다양한 수집품들로 가득하다고... 반대로 말하면 다양한 만큼 조금 조잡하다고 ㅋㅋㅋㅋ


회화품들도 상당히 많아서 지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박물관은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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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Goulandris Museum of Cycladic Art 키클라데스 미술 박물관


기원전 3000년, 즉 초기 청동기 시대의 키클라데스 미술품들이 전시된 박물관


박물관은 그만... 흑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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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Herakleidon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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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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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로!!


그리스 #7-2 [Greece] 아테네 여행지 36곳, 골라서 여행가자 2탄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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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아테네 도착했다아!!!!!]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산토리니에서 출발하여 저녁 11시나 되서야 아테네의 피레우스 Piraes(Greek:Πειραιάς)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숙소도 안잡았는데... 큰... 일났어요 어흑




어둑해진 항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자기집을 찾아가듯 바삐 움직였는데...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 채 방황부터 시작






아... 방부터 좀 예약할걸 그랬나 


달이 너무 밝다.... 왠지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조금 습한 기운에 몸이 쳐지기까지... 흙흙


여느때처럼 맵스 미maps  me 지도 어플켜고 숙소가 왠지 몰려있을 것만 같은 곳을 지하철을 타고 찾아 갔는데


그곳이 바로 모나스트라키 역 Monastiraki(Greek:Μοναστηράκι)




내리자 마자 빌딩 사이로 아크로 폴리스 Acropolis(Greek:Ακρόπολη) 가 보이면서 저절로 탄성이 나왔는데... 


아크로 폴리스를 벗어나 광장을 담은 나의 눈엔 흡사 할렘의 무드가 느껴지기 시작


굉장히 어두컴컴하고 술마시는 어린애들즐비하고 막 뭔가 굉장히 음침했어요


그리스가 골목치안이 그리 좋지는 않다고 듣긴 했지만 역앞 광장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무서웠어요 =ㅁ=


얼른 숙소 잡아야 하는데 인근 호텔들은 가격이 깡패수준이어서 조금 저렴한 호텔을 찾는다고 1시쯤에나 방을 구해서 들어갔네요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짐도 거의 풀지 않은채 대충 씻고 잔후에 짐맡기고 여행 시작



터키에서 곧바로 미코노스와 산토리니라는 휴양천국을 거쳐와서 그런지


같은 그리스임에도 아테네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뭔가 휴양지에서 놀다가 시궁창인 현실로 돌아온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Films Sex 간판이 보이는데 뭔가 예전에 성인극장 간판 보는듯한 느낌 ㅋㅋㅋㅋㅋㅋ


길거리엔 쓰레기도 꽤 있었고 지저분한 골목길도 많았고 뭔가 정겹긴 하나 내가 봐오고 상상했던 유럽은 아니었네요





<Films Sex>


뭐... 들어가 보곤 싶었으나 이런 나를 시퍼렇게 두눈 크게 뜨고 보고있는 뽐냥은 그저 한숨만






터키랑 옆동네라고 터키에서 보았던 참깨 빵 시미트(simit)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고소미한 빵이라서 별로 안먹음 ㅋㅋ뽐냥도 그닥


그리고 터키에선 1리라(4백원)이면 먹을수 있었는데 여긴 1유로씩 팔았던것 같아요 퉤퉤






어제 밤 늦게 샀던 24시간 유효한 티켓을 가지고 한정거장걷는 거리라도 버스를 타기로 결정!!!


뽐냥이 처음에 터키올때만 해도 둘이 커플탐스♥ 막 이러면서 신고 돌아다녔는데


이놈의 탐스가 발이 너무 아프다.....


무조건 버스 타기로!!



터키에서 이동시엔 장거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트램을 타고다녔고 그리스를 넘어와서도 섬들밖에 가지 않아


유럽내에서 대중교통으로 버스를 타기에는 거의 처음이었는데


아무리 봐도 티켓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1회용 티켓은 저 위에 있는 기계에 찍고나서 내릴때 버리면 되는건데 24시간 티켓은 2번째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새로 찍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버스를 타보니 아무것도 안찍고 타고 내리는 사람도 더러 있고 찍고 타는 사람도 더러 있으니 이건 뭐 어떻게 하라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게다가 사람들이 티켓을 안찍고 버스를 타도 따로 검표하는 사람이 없으니 대중교통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나중에 동유럽이나 가서 알았지만 불시검문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불시검문이라니 와


불시검문 걸리면 그자리에서 바로 벌금물리고 ㅋㅋㅋㅋㅋㅋ


그리스에선 안걸려서 다행이었지요 24시간짜리 한번 끊고 다음날까지 티켓 안끊고 탔거든요







쨋든 어마어마하게 날좋은 신타그마 광장 Syntagma Square (Greek: Πλατεία Συντάγματος)


사실 그리스어로 말하면 신다(따)그마 와 비슷한데 영어 표기가 신타그마로 되어있어서 왠만한 책들에는 신타그마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광장 뒷편으로 보이는 곳이 매시간마다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국회의사당







5월 5일의 아테네 날씨.. 찜 통






운 좋게 가자마자 교대식을 볼수 있었네요 타이밍 굳굳


뭔가 화려함은 없지만 굉장히 특이함 ㅋㅋㅋㅋㅋㅋ 막 수십명이 나오고 군악대가 나오고 이런 웅장함은 없어요


허나 굉장히 특이합니다 ㅋㅋㅋ 프라하성이나 영국근위병 교대식같은 웅장함은 없지만 굉장히 특이하다


딱 요정도 느낌 ㅋㅋㅋㅋ 아래 영상 보시면 이해되실겁니다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 근위병 교대식>






신타그마 광장의 국회의사당을 가보면 인상깊은 것이 2가지 있는데요


지금 위의 사진 벽면을 보면 1923년 터키와의 전쟁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비가 있는데


근위병 교대식 시행시에 무명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굉장히 엄숙한 분위기에서 한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신타그마 광장에서 시위를 하던 시위대들 역시 교대식중에는 시위를 멈춘다고 합니다


수십년이 지났지만 그들이 기리는 후손들의 마음이 단순히 우스꽝 스러운 모습으로 남아있지 않은 모습에 너무나 인상 깊었네요






또 다른 놀라운점 한가지는 그 무명용사들중에서 한국전에 파병됬다가 전사한 그리스 용사들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Νότια Κορέα 란 남한 이라는 의미인데 사진의 오른쪽 빨강색 동그라미를 보면 Κορέα라고 적힌 글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라는 생각만으로 그저 웃으며 볼수만은 없었던 교대식이었던것 같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돌아가신 무명용사의 명복을 빕니다





교대식을 모두 마치고 국립 정원으로ㄱㄱㄱ


<국립정원>



입장은 무료!! 국회의사당 바로 뒷편에 있으니 걸어가기 가까워서 좋았네요


국립정원 들어가서 마주친 꼬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에 동물원 있다는 소린 들었는데 그냥 길거리에 다니고 있다니 ㅋㅋㅋㅋ 엉금엉금






얘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음






신타그마 광장에서 받은 흰색 풍선


마치 카트라이더마냥 뽐냥이 묶어 두심


잃어버리지 않을려고 묶어 놨다는데 나보다는 뽐냥이 더 길치인데 헛






아 사실 국립정원은 뭐 그닥 볼건 없...


푸르른 녹색정원.. 매우 한적했고 조용했고 뭔가 정돈되어지지 않은 야생의 풀들이 자라나고 있는듯한 느낌..






요때가 5월 5일 화요일인데 학교에서 야외수업을 나온 듯 하네요


자유로워!!!!! 국립 정원 프리덤!!!





<자피온 Zappeion>




국립정원을 가로질러 만난 자피온 Zappeion Ζάππειον


날이 너무 밝아서 노출조절 실패 ㅋㅋㅋㅋㅋ 으흑


자피온은 근대 올림픽 개최에 힘쓴 콘스탄티노스 자파스(konstantinios zappas)가 후원하였고


한센(Hansen)이 설계하여 1888년 완공된 건물인데요


1896년 근대올림픽이 처음 열릴 당시 본부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면서 현재에도 대외적으로 행사에 사용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너무나 한적했던 자피온이지요





한산한 자피온 앞 광장







아테네 날씨 와... 5월 초인데 너무 덥네요


선글라스 무조건 챙겨 가시길...


시원한 커피한잔 마시면서 쉬고... 뽐냥이랑 셀카 찍는데







욱일기........ 아놔 빡... 쳐


아 진짜 동양인도 아닌것이 입고 있어서 의미도 모를터인데 전범기라니 아오 뭔가 열받음


나치 전범기는 독일에서 가지고만 있어도 불법이라는데 일본 전범기는 모르나 봐? 아놔 열받어


후... 얼른 자리를 뜨고팠네요








욱일기에 열받아서 둘이서 한참을 욕하면서 지나갔던 아테네의 골목길


아크로 폴리스로 가는 길이었는데요


유럽의 골목길이 모두 멋지고 화려하고 고풍스러운건 아니라는걸 아테네에 와서 느꼇죠 ㅋㅋㅋㅋㅋ


어제 저녁 방 구할땐 정말 골목은 무서워서 못들어가겠더군요


오모니아 Omonia 뒷골목은 치안 안좋다고 이미 소문나있었는데 이날 숙소를 오모니아 뒷골목에 잡았죠


간도 크게 ㅋㅋㅋㅋㅋㅋ


가보니 느낌이 구로에 막 외국인 노동자들 모여있으면 지나가기 무서운 정도의 느낌?


은근 등골이 오싹 ㅋㅋㅋㅋㅋ 밤에는 ㅋㅋㅋㅋ 무셔무셔







모나스티라키역에서도 그렇고 골목골목에 있는 벽들이 그래피티로 성한 곳이 거의 없는듯 ;;;


낮에 보면 예술의 느낌인데 밤에 어두울때 보면 무서움.....







오후 2시쯤


이미 상태는 녹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크로 폴리스 입장권도 못끊었는데





<아크로 폴리스 입장료>


보통 사람들이 끊는 티켓은 아크로폴리스와 제우스 신전 등 7군데를 통합해 놓은 통합 티켓입니다


통합티켓 12유로


사실 7군데의 유적이 그리 멀리 분포되어 있지 않아서 시간적 여유와 뜨거운날씨를 버틸 체력만 된다면 통합권이 나은듯 합니다만


실제론 한군데 두군데 설렁설렁 보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을 일반인? 들은 받기 때문에 원하시는 곳만 가서 그 곳 입장권만 끊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통합티켓이 7군데 따로 가서 입장료 내는거랑 그리 큰 차이가 나는것도 아니고 또 제우스 신전은 멀리서만 봐도 될 듯 하고 ㅋㅋㅋㅋ 멀리서도 다 보여서 굳이 뭐 ㅋㅋㅋ






<Unified Ticket 12euro>



자 그럼 입장해 보실까나요 



※ 아테네 영문 지도 첨부했으니 받아 가세요 :D

출처 : http://www.visitacity.com/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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