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그때는 [서호루? 기네스북? 진실!!!]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귤자주 관광은 비를 맞으며 여유롭게 끝냈습니다


오늘 저녁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알려져있는 서호루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서호루를 갔을때만 하더라도 상암월드컵 경기장 3배에 이르는 규모에 5000여명이나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600여명의 직원이 있다는 말에 '와 진짜 기네스북에 오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갔더랬죠



실제로 그런줄 알았고 2007년도 블로그에서부터 2014년에 작성된 블로그 여러곳을 둘러봤는데 다들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하니 진짜인줄 알았는데 반전의 시작




<서호루 입구>





한 태국 여행기를 보다가


태국의 로얄드래곤이라는 식당에서 말하길 본인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식당이라고 말하더라는 군요


그럼 이게 어떻게 되는거지 ㅋㅋㅋㅋㅋ


서호루가 세계에서 제일 큰데 로얄드래곤이 아시아에서 제일 크니까 로얄드래곤이 세계에서 제일큰건갘ㅋㅋㅋㅋ


그래서 찾아봤드랬죠




<기네스북 홈페이지>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이 어디인지만 찾으면 되니까 검색 ㄱㄱ



검색중>>>>>>>>>>>>>>>>>


뜨든




"The largest restaurant is the Bawabet Dimashq Restaurant (Damascus Gate Restaurant) which has 6,014 seats. The restaurant is owned by Mr. Shaker Al Samman in Damascus, Syria, and the record was verified on 15 May 2008. Laura Farmer adjudicated attempt. The total floor area of the restaurant is 20000 m(215277.35 ft). The outdoor seating area is available through out the year except the months of November, December and January. The indoor seating is available through out the year. The restaurant is open seven days a week."



<Bawabet Dimashq Restaurant in Syria>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


우리가 알고 있는 서호루가 아닌 시리아에 있는 Bawabet Dimashq 식당이었습니다


6014개의 좌석이 있고 2008년 5월에 등재되었네요


서호루는 2004년 완공후에 곧바로 기네스북에 등재신청 완료후 2005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이었으나


적어도 2008년 5월 15일부터는더 일찍부터 아니었을수도 있겠으나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은 아니었네요


다른 블로그 글보니 작년에 쓴글에도 다들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이라고들 많이 적으셨던데 블로거들이 정확한 정보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겠습니다




<SBS 주먹쥐고 주방장 中>


한국 사람들에게는 TV로 먼저 친숙하게 다가왔던 서호루




 




입구에서부터 위압감 ㄷㄷㄷ


세계에서 가장 크진 않지만 여전한 크기와 위용을 자랑하는 서호루


정문은 마치 동대문과 남대문과 상당히 흡사했네요


자전거 타고 찾아가는데 공사중 인곳도 많고 고가도로들이 즐비한곳에 있어서 아놔


찾아가기 힘들었어요




서호루의 위치는 바로 여기



창사시에서 대략 8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서호루


자전거를 타고도 그리멀지 않아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무수한 인증 획득


인증 액자들 걸려있는 반대편에는 김병만, 육중완 과 같이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 사진은 찍어오질 못했네요







우와 정말 들어가자 마자 엄청 중국스러운 건물들이 전부 다 식ㅋ당ㅋ









중국에 가본 사람들만 이해하는 상황이 한가지 있는데


중국 사람들은 외국인에게도 중국말로 말합니다 ㅋㅋㅋㅋ 서로 이해못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계속 중국말로 말검


아오


말도 안통하고 자전거 여행하면서 이렇게 큰 중국내 레스토랑에 와본적이 없어가..


일단은 설렁설렁 구경하는걸로 ㅋㅋㅋㅋ 배는 고파지는데 말안통하고 답답한 그 순간이 싫어서 일단은 꾹 참고ㅋㅋ





그래서 들어온곳이 바로 여기


손님들이 쉬는 공간인듯 한데요


창사까지 오면서 이렇게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해놓은 곳을 와볼리 없었기 때문에 나름 놀란눈을 하며 돌아다녔네요 히히






오오






정면에서의 대칭적인 건물구조와는 달리 뒷편으로 가면 볼 수 있는 호수






서호루 정문을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본관 실내


고급스러운 의자가 우릴 반기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수 있게 해놨습니다






황금 의자 뒷편에서는 공연을 볼 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고 그 앞으로 수많은 테이블이 촤악






이렇게 구경은 끄읕


ㅋㅋㅋ 배고픔이 다가와서 어쩔수 없이 ㅋㅋ 본관 앞 스탠드 메뉴앞에 있는 직원에게 밥 먹는다는 시늉을 했더니


본관이 아닌 작은 방을 내주더군요


우왕 ㅋㅋ




이때는 정말 실감했어요 서호루가 얼마나 큰곳인지 ㅋㅋㅋ 우리는 어디까지 데리고 갈 셈인지 빙그르르 돌더니 2층에 있는 독방으로 ㅋㅋ 


본관에 있는 원형테이블같은 경우에는 10명정도 앉을수 있었는데 우리가 갔던 작은 방에는 6명정도가 앉을 수 있었던 테이블인듯


오오오오오오오ㅗ오오ㅗㅗ오오오






음? 으응..?? 10위안짜리 차오판 먹다가 왔는데 우리는...





으응...??????!!?!?


아 말도 모르겠고 그림을 봐도 모르겠고 말은 안통하고






일단 차부터 주세요 데헷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림보고 한문몇개 알아본다음에 우여곡절끝에 시켰더랬죠





짜잔


취두부 ㅋㅋㅋㅋㅋㅋㅋ 창사시내에서 한번 먹은 이후로 한번 더 도전하기로 ㅋㅋㅋㅋ


나머지들은 닭요리와 고추가 엄청 들어간 뭐시깽이


나도 잘 모름 ㅋㅋㅋ 그래도 맛은 좋았네요


중국에서 한달동안 중국간에 입맞춰져서 그런지 왠만한 음식들은 맛있었네요


취두부는 뭐,,, 그 전에 먹었던거랑 비슷비슷


한개만 먹고 말았어요 ㅋㅋㅋㅋ






밥은 두둑히!!







후식으로 수박 ㅋㅋㅋ 


사실 음식맛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입맛에 달려 있기 때문에 자세히는 말하기 어렵지만


맛있는 사람은 맛있고 맛없는 사람은 맛없는거 아니겠어요 ㅋㅋㅋㅋ 이게 정답인듯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서호루






구경할때만 하더라도 시간이 아직 안됐었는지 공연은 없었는데 밥을 먹고 내려오니 공연중이었네요









서호루도 식당이니까 식당 평가를 해야하나 ㅋㅋㅋ 


저는 맛있었던듯 하네요


일단은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에서 가장 큰 식당에서 한끼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수 있었던 경험이었구요


장가계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가시면 좋을 듯 하네요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식당은 아니라는 점


서호루 안녕~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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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배낭여행자]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7개월간의 자전거여행을 마치고


새롭게 배낭여행을 시작한 첫날입니다


중국 성도[成都]에서 출발


기차타고 출발





성도북역에서 기차표를 예매한뒤 기차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내게


한 중국인 노부부가 건네준 땅콩 간식


착한 분들 




배낭여행의 첫번째 여행지는 바로 사천성 성도의 두장옌 경치구에 있는


도교의 발원지 청성산 입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종교이지만 중국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의 한자락입니다


구채구 여행을 가는 도중에 그냥 지나치기 아쉽기에 청성산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출발!




성도 북부 기차역에서 대략 1시간정도 입석을 타고 청성산역에 도착해서



구채구 풍경구를 가는 도중의 청성산





숙소부터 해결하려 쫄레쫄레


청성산 기차역앞에 내려서면 2~3군데의 병관이 80~100元 정도의 가격으로 숙소를 제공합니다


그리 크지 않은 돈이지만 저에게는 비싼돈이므로


룩킹포캠핑장 데헷





하지만


여긴 중국..... 병원, 경찰서, 인근 공원, 학교 등등 캠핑할 장소를 찾아다녔으나 전부다 거절당했네요


동남아 사람들은 어디서나 잘 재워주셨는데 중국에선 이리 힘든 일 일줄이야


슬퍼2


청성산 입구 부근의 작은 도심에서 병관을 찾아 숙소로 결정하고 들어갔습니다


주인아저씨가 하루에 80元 불렀다가 이틀에 90元에 합의


쇼부





다음날 아침


101번 버스를 타고 청성산 입구까지 출발 


2元 냈던가


허나 500미터 정도 가서 내림.. 그냥 걸어올껄




판다의 고장다운 버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청성산 티켓오피스까지 2.2km 나 떨어져 있어


추가요금을 내고 셔틀버스를 타야 합니다


저는 뚜벅이니깐 걷기로 ㅋㅋㅋㅋ




아 다리 앞...


아ㅍ...




팔 앞...


아ㅍ..




연예인 ?





내리 30분을 걸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멀어멀어


예상은 하고 왔으나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 90元


대부분의 풍경구들은 너무 입장료가 비싼듯.. 나쁜 중국 정부 장사치냐




약도가 그려진 티켓


100元 내고 남은 10元




초입에 즐비한 상가들


각종 먹거리 공예품 그늘진 벤치까지


날이 좋으니 등산하는 마음으로 추울발





노동중의 최고봉


인간지게 되겠습니다





계단 하핫






유산소 운동이 절로









향불 가득한 청성산자락의 한 사찰






Chaoyang Cave


청성산의 나무들은 일정한 방향으로 이끼들이 껴있는걸 볼수 있는데


이러한 시각적 느낌이 가미되어서인지 황산이나 장가계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는 느낌이 들었네요






커다란 바위산을 나뭇가지로 떠받쳐놓은 대륙인들 




어딜가나 커플들이란






전산과 후산으로 나뉘어 지는 청성산은


후산의 경관이 가히 환상적이라 일컬어 지고 있지만 발전이 덜 된 까닭에 후산을 갈수는 없었고


전산만을 케이블카, 도보를 이용하여 오를 수 있었습니다


청성산은 무협지등에서 자주 볼수 있는 그 이름도 유명한 청성파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도교의 본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네요





청성산 하산길에 만난 작은 호수


100미터 가량되는 호수를 왕복하여 다니는 작고 운치있는 배






황산과 장가계처럼 풍경이 아름답지는 못하나


여행객들의 발길이 황산과 장가계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므로


자연 삼림의 보존이 잘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인듯 하고 아주 약간의 아열대기후를 가지므로 파초나 대나무 등


특이한 식물들이 어울려 있음이 한껏 청성산의 멋을 꾸며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사실


일반적인 배낭여행객의 눈으로 보기엔 다소 볼거리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일반 여행객들보다는 자국의 역사를 배우는 중국의 많은 학생들이 찾을 법한 역사의 장소로 더욱 어울리는 듯하고


실제로 수학여행도 많이 오는 듯 하더군요


그래도 나름 살면서 관심도 없던 도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푸르른 녹음과 역사를 기반으로 한 청성산의 맑은 공기는 저의 첫 배낭여행지로서 부족함 없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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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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