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산토리니 즐기기 :D]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꾸벅


화산섬투어 출발하기 전에 산토리니에서할수 있는 몇가지 투어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산토리니에선 무엇을 할까?


사실, 산토리니에 가서 먹고, 놀고, 마시고, 쉬는 것


편안한 리조트에서 마냥 빈둥거리는게 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사람의 본성이라는게 하루 이틀 쉬다보면 움직이고 싶고 그러다 보면 또 쉬고 싶은 법,


산토리니 또한 그것을 알기에 마냥 놀게만 놔두진 않는 것 같네요




Sea excursions from the old port in Fira


<여행사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위 가격은 참조용>





위에서 볼수 있듯이 화산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고스란히 담은 투어들이 존재합니다


이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건 두번째에 있는 화산섬&온천 투어


가격도 저렴할 뿐더러여행사마다 대동소이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피라마을의 올드포트에서 범선을 타고 출발하여 화산섬투어를 하며, 섬 근처에서 온천을 즐기는데 사실 온천이라기 보다는


온천수가 나오는 바닷가 해변에서 수영을 한다는 표현이 더 맞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요트투어들이 존재하는데 하루종일 스노쿨링과 수영을 즐기며 고급해산물요리를 즐길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음이 분명하지만 이때가 아니라면 언제 해보겠나 싶은 분들은 한번쯤 즐겨보셔도 될 듯 하네요






<화산섬투어를 위해 산토리니와 멀어지는 우리>



투어 예약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인터넷을 통해서 해도 되고 산토리니의 여러 마을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서 해도 됩니다


혹은 묵고있는 숙소에 대부분 연계되어 있으니 리셉션에 문의를 해도 되구요


몇가지 주의 할 점은 여행사마다 가격이 대동소이 하므로 비교는 필수구요


산토리니에서 상업지구를 이루고 있는곳이 피라마을이기 때문에 투어든 렌탈이든 이곳, 피라마을에서 해결하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Hot spring


아 정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수영을 못해서리 


뭍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정박해놓고 방송으로 나오네요


자유롭게 온천 즐기다 오라면서 ㅋㅋㅋㅋㅋ 갑판에선 미리부터 비키니 입고온 분들 옷갈아 입고 계시고


어른 아이 어르신 할것없이 풍덩


아.. 캐부럽....


수영을 못하는 우리는 그저 배에서 수영하는 사람들만 실컷 보고 왔네요 으흑





화산섬을 기반으로 온천이 나오기 때문에 다량의 유황이 함유되어 있어 노랜색빛을 띄는게 특징입니다


이 곳 온천은 치유목적으로도 이용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한시간 가량의 수영은 마치고 다시 이동






화산섬 도착!!


엥? 입장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수 있겠으나 여행사를 통해 왔다면 이미 포함된 가격을 지불했을 겁니다


↑ 위에글 수정할께요 꾸벅


입장료가 포함되어있지 않았더라구요  주머니에 있던 2유로 동전 내고 들어갔습니다


따로 챙겨 가셔야 해요 꼭!!!










우리가 가는 화산섬의 이름은 Nea Kameni island 인데요


산토리니의 남쪽으로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이섬은 거의 원형이고 폭 2km정도의 직경과 3.4km²의 면적을 가진 볼모의 섬입니다


현재까지도 폭발가능성이 존재 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에 의해서 밀접하게 감시되어지고 있는데요


 The Institute for the Study and Monitoring of the Santorini Volcano (ISMOSAV)


ISMOSAV 라는 단체에서 이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아 쪼리... 저도 쪼리 신고 갔었는데 왠만해선 운동화 신고 가세요


이 섬은 볼모의 자갈섬이고 130미터의 고도를 올라가야 하는 터라 왠만해선 운동화를!! 꼭!!








2년전에, 그러니까 2013년도에, 일본의 대표 활화산인 아소산을 간적이 있었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부터 유황냄새가 엄청 났었습니다


유황가스의 배출량에 따라 1년에 절반은 입장이 불가능했고 운좋게 들어가도 유황배출이 심해지면 나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2015년 9월 14일에 아소산이 폭발까지 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아소산에 비하면 Nea Kameni 는 산토리니의 풍요로움과 함께 완벽한 사화산인듯 굉장히 고요한듯 합니다


유황냄새도 그리 심하지 않았고 커다란 제제는 없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뭔가 흥미진진함은 떨어지고 뭔가 지질학에 대한 공부 하는 느낌? 을 받았네요 저는 ㅋㅋㅋ


화산섬 투어를 할것인지 말것인지 고민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될 듯 합니다








바닥에 손대보면 따뜻한 마그마의 기운이 나온다고...


이때는 햇살때문에 뜨거운건진 헷갈렸는데








이곳에 와서 땅속에 있는 흙을 만져보니 오오


아래 깊숙한 흙들까지 따뜻하더라구요 신기신기


섬에는 아직도 활동중인 유황분출구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A carpet of red grassy succulents on the thin soil in the summertime


이렇게 화산섬 투어를 마치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당나귀를 못 볼 것 본 마냥 무서워 하는 우리뽐냥과 함께 그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기로 결정하고 터벅터벅








다 올라오자마자 털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만해선 동키 타고 오세요 다들 헥헥








올라오자 마자  치즈감자칩과 지로스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호텔로 들어가 일단 씻고


쌀쌀한 저녁을 대비하여 옷도 좀 챙겨 입고 저녁먹으러 나왔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그리스 전통음식인 수블라끼피자


정말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피자는 피자맛, 수블라끼는 꼬치맛


배고파서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신라면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어라 데헤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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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피라마을 도오착:D 동키의 천국]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요 며칠간 봄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터키에서의 바람은 온몸이 떨릴 정도로 겨울바람이 확실했지만 


그리스의 바람과 에게해의 햇살은 바람 깊숙한 곳부터 봄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코노스에서 당일 벼락치기 여행을 마친후에 산토리니로 넘어온 하돌입니다


산토리니 섬(Santorini, 그리스어: Σαντορίνη)



산토리니 지도



배편을 이용해서 왔기 때문에 산토리니의 한 항구에 내렸는데요


항구의 이름은 Ormos Athinios Όρμος Αθηνιός


한글로는 패th


위 지도의 파란색 실선들이 모이는 곳, 산토리니로 향하는 모든 선박들의 입구되겠습니다






보통 산토리니 여행이라고 하면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피라마을[Fira마을]이아마을, 이 두 곳입니다


물론 미노안 문명의 아크로티리 유적이나 페리사, 카마리, 레드 비치등이 있긴 하지만


머나먼 에게해 남부까지 와서 관심없는 유적을 볼 바엔 로맨틱의 절정인 이아마을피라마을에서만 모든 일정을 소화해도 단언코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유적들은 과감히 포기하는 편이 낫습니다 ㅋㅋㅋ





피라마을? 티라마을? 씨라마을?


피라는 그리스어로는 Η Φηρά 이고 발음은 Thira 라고 되어 있어 '씨라' 혹은 '티라'라고 읽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피라마을이라고 읽기 때문에 피라마을이라 부르시면 됩니다







피라마을과 이아마을 모두 항구와는 인접해 있지 않기 때문에 내리자 마자 일단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호텔을 예약했다면 호텔차량을 타시면 되고, 렌트를 하고 싶다면 항구에 내리자 마자 렌탈샵들이 여러곳 존재하기 때문에 렌트도 편하게 할수 있습니다


저는 렌탈도, 호텔예약도 없어서 로컬버스를 타고 피라마을로 이동하기로 했는데요


때마침 배에서 내리자 마자 뭐에 홀린듯 배낭여행객들을 따라 갔는데 바로 로컬버스가 있더라구요 굳럭


피라마을까지 2.2


짐칸에 짐을 싣고 일단 타면 기사아저씨가 종이 티켓 끊어주고 돈 받아가십니다 ㅋㅋㅋ 쿨내나게 돈달라던 아저씨 생각남






산토리니는 화산폭발로 인한 칼데라 지형을 이루고 있고 섬의 3면300m높이의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수면과 가까운 항구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려면 ↑요 사진 같은 엄청나게 가파르고 꼬불거리는 길을 올라가야 한다는거 ㅋㅋ


내려오는 버스 마주칠때는 어후


심장이 벌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도 엄청 좁던데 기사아저씨들 쌩쌩 짱짱맨 ㅋㅋㅋㅋㅋ







해는 뉘엿뉘엿


그러나 여전히 밝은 산토리니





<Local buses>


피라마을 버스터미널입니다


피라마을은 산토리니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여행자들 대부분은 이곳에서 타고 내리고 합니다


터미널은 피라마을 중심지와 상당히 가까운곳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걷다보면 바로 중심지로 갈수 있습니다



"Tickets in the buses"


터미널 간판에 이렇게 써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구를 보지 못하고 창구에 물어 보기 일수 ㅋㅋㅋㅋ


그러면 창구에 앉은 젊은 남자가 "in the bus~"라고 느긋하게 얘기해줍니다 ㅋㅋ 


저 또한 물어봤더랬죠 ㅋㅋㅋㅋ


고로 버스 타실분들은 원하는 목적지행 버스를 먼저 타고 현금내시면 됩니다





<Time table for Local buses>


산토리니 각 지역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


가격은 거리비례에 따라 차등 적용 되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다르고 모든 버스편은 피라를 기점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환승은 불가능합니다[나무위키 출처]


즉, 이아마을에서 카마리까지 가야한다면 2회의 요금을 내야만 합니다



이렇게 대충 교통정보는 알았으니 숙소부터 잡으러 슝슝







일단 숙소를 잡기 전에... 하돌군과 뽐냥은


과의 전쟁을 엄포!!! 했습니다 물론 우리 둘이서만 ㅋㅋㅋ 뻐얼쭘


터키에서부터 빵만 먹어왔던 터라 속이 니글니글하던 차에 산토리니에서는 무조건 주방이 있는 곳을 찾기로 마음먹고


발품 엄청 팔았더랬죠


근데 이게 왠걸... 누가 휴양도시 아니랠까봐서 ㅋㅋㅋㅋ 주방있는 곳이 한군데도 없네 아놔


피라마을 중심지엔 당연히 없었고 중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완전 시골길이어서 방을 알아보기가 너무 애매....


주방은 포기했네요


그대신 값싼 방을 잡고 남는 기회비용으로 맛있는 음식 사먹기로 스스로 약속


중심지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숙소를 이틀에 60유로에 잡고 이틀동안 푹 쉬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까?


산토리니 특산물 "와인, 문어, 오징어"


산토리니는 모든 길이 바다를 통하기 때문에 당연히 바다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스의 전통요리인 수블라키와 그리스식 샌드위치 지로스는 모든 여행자들이 먹어봐야 할 기본코스이고


산토리니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로는 바로 이 문어요리 되겠습니다


Best Grilled Octopus


외국블로그에선 문어요리에 대한 댓글 자체는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으나 특산품임에는 확실하기 때문에 산토리니에 갔다면


한번은 꼭 맛보는게 경험차원에서 좋을 듯 합니다



적당한 기대감 속에 구워진 야채들과 함꼐 먹었습니다


통 문어 다리구운게 얼마나 맛있겠냐만은 뭐,, 저의 이 초딩 입맛으로 봐선 편의점 오다리 향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뭐 저는 그렇다구요 ㅋㅋㅋㅋ 제 입맛 믿지 마시고 개인 스스로의 판단을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Amstel Beer


누가봐도 네덜란드 맥주일것 같은데 반전없이 진짜 네덜란드 맥주


1.5유로? 정도 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요 히힛


하루의 마무리는 피맥으로






오늘은 "화산섬 투어"를 하는 날


산토리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어중의 하나이고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동서양의 많은 사람들이 투어를 즐깁니다




산토리니에는 몇가지의 투어가 존재를 하는데요


산토리니가 에게해 제일 가는 섬이기는 하나 보라카이나 파타야처럼 해양스포츠가 엄청 다양한 편은 아니어서


화산섬의 장점을 살린 몇가지의 액티비티가 존재합니다


투어의 종류에 대해서는 다음 편 블로그에서 자세히 적어볼께요







화산섬 투어를 위해 운항중인 여러개의 선박들


너무 멀어서 선박들이 잘 보이진 않지만 꽤 많은 선박들이 한곳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모두 화산섬 투어를 향하는 중이겠네요







이전날 문어요리를 먹기 전에 몇군데의 여행사를 들려 투어의 가격을 확인한 뒤에 가장 저렴한 곳으로 예약을 해놨습니다


화산섬 투어를 가려면 피라마을 바로 아래에 있는 엄청나게 많은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바로 이 계단이 꽃할배에 나왔던 그 계단 ㅋㅋㅋㅋ 동키 엄청 많은 곳






우리가 딱 산토리니에 갔을때 즈음에 꽃할배 방영중이어서 봤는데 당나귀들 타고 오르락내리락


할배들 정말 귀여웠더랬죠 ㅋㅋㅋ


당나귀가 생각보다 엄청 많아서 놀랬음 ㅋㅋㅋㅋ 그래서 똥냄새 엄청 많이 나요


꽃할배에선 똥냄새 얘긴 안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남


무튼 거의 지뢰밭 수준으로 똥이 막 막 막 거칠게 있어요







쪼리는 왠만해선 피했어야 했는데... 조금만 삐끗해도 똥밟는 상황 ㅋㅋㅋㅋㅋㅋㅋ


쪼리 얘기하다가 생각난건데 유럽애들은 거의 쪼리를 안신는듯


신어도 샌달신고 쪼리는 거의 동양인들이 신는듯 하네요


유럽애들 만나면 물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걍 까먹음








"꾸우벅"





동키의 가격은 내려가나 올라나가 1회 탑승에 5유로


사람들 대부분 내려갈때는 걸어 내려가고 올라올때는 타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우리 뽐냥은..... 동키를 거의 귀신보듯 놀라고 계셔서...


하돌군 옷자락 꽈악 붙들어 매고 내려오고 있었는데 잠시 방심하는 틈을타 동키를 만나게 해주었지요


전 놀라는 모습을 보며 신나라 하고 있었더랬죸ㅋㅋㅋㅋ 귀여워라


몇대 맞고나서부터 다시 잘 지켜줌ㅋㅋㅋㅋ


또 동키 만나게 한다음 다시 신나게 웃음ㅋㅋㅋㅋㅋ


안지켜준다고 겁나 잔소리 듣고 다시 지켜줌 ㅋㅋㅋ


뭐 다 이런거지 뭐 







계단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인 리프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리프트를 타질 않아서 가격을 모르겠어요






생긴건 말처럼 생겨서 다리가 짧으니 엄청 귀여워욬ㅋㅋㅋ






동키로드를 지나 항구에 들어서면






상당수의 배들이 각종 투어를 위해 정박해 있는데요


예약한 시간에 맞춰 예약증을 보여주면 우리가 탈 배를 알려줍니다


그러면 배에 탑승하면 됩니다






우리보다 먼저 출발한 배







"알바트로스"







탑승하고 출발을 기다리는 찰나에 왠 드론이 날아다니길래 봤는데


사람들이 바다에 풍덩풍덩 ㅋㅋㅋ 자세히 보니 수영대회도 하고 있었네요


바로 출발하는 바람에 찍지는 못했으나 그걸 바라보는 제 마음엔


"아.. 나도 수영 잘했으면.. 이래서 조기교육이 필요한가보다 AC"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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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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