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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6 [후기 라이언 에어 #2] A to Z , 라이언 에어 탑승 후기 by 하도리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악명높은 라이언 에어를 쳐부수자 #2]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저번 포스팅에서 예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고 인터넷 예약에 대해서는 간단히 마쳤었는데요


온라인 체크인부터 간략하게 시작할께요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셨다면 무.조.건 온라인 체크인을 해야합니다


온라인 체크 시간은 이륙시간부터 7일전~2시간전까지 입니다


그렇지 않고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게 된다면 45€/45£ 를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추가 비용을 낸다면 탑승 30일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굳이 돈들여 이럴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라이언 에어의 추가벌금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불만들이 있지만


공항과 라이언 에어 입장에서 본다면 항공권의 가격을 최대로 낮추고 비용절감을 위해 점점 자동화 추세로 이어지는데


이 일환으로 좌석의 지정과 체크인을 개인이 하도록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체크인을 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인력을 써야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추가요금을 지불하는 것' 자체는 


그리 부적절하다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항공권 자체가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 비싸게 느껴지는 탓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티켓을 한달전쯤에나 미리 구입하신분들은 잊어먹고 안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알람을 꼭!! ㅋㅋㅋ


아래 링크에 들어가시면 라이언에어 홈페이지의 온라인 체크인화면이구요


아래 동영상은 온라인 체크인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체크인


<welcome to online check-in>




아 한가지 중요한 것은 온라인 체크인시에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과거에 이용했던 많은 사람들이 좋은 창가자리를 얻기 위해 일찌감치 몇시간씩 출국장 앞에서 줄지어 있었다는 글들을 보고있으면


요즘은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네요


온라인 체크인을 시간에 맞춰 조금 서둘러 진행한다면 유료가 아닌 무료 지정좌석으로도 창가자리에 앉아 갈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번에 리스본-런던행 창가자리에 앉아 갈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매와 온라인 체크인, 좌석까지 지정하고 나면 pdf파일로된 티켓을 이메일로 받고 출발하는 일만 기다리시면 됩니다만


저에게는 주어진 해야할 일이 딱 한가지 남아 있었는데요


그 한가지는 바로 티켓을 프린트 하는 일









여러 블로그에서 종이 보딩패스로 출력해서 가지 않으면 15유로를 추가로 내야 한다는 글들을 읽고 출력해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리스본에서 프린트 할 곳을 이리저리 찾으러 다니기도 내 자신에게 너무 수고스럽고


공항에 가면 프린트 할 곳이 한두 곳은 있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그냥 갔더랬죠






Lisbon(Lisboa 포르투갈어) → London






리스본에는 공항이 한곳밖에 없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무척 쉽고 지하철로 이동하면 시내 중심에서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Lisbon Portela Airport 위치





Aeroporto 위치★ : 리스본 지하철 노선도



노선도만 보면 알겠지만 파리나 런던에 비해서 노선도 자체가 굉장히 심플하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 자체가 훨씬 수월한 편입니다






Aeroporto역에서 내려 공항 가는길






이곳이 리스본 공항의 메인 터미널인 1번 터미널, 라이언 에어는 2번 터미널로 셔틀버스를 이용해 가야합니다


대부분의 라이언 에어 탑승게이트는 공항에서 가장 후미진곳에 있기 때문에 실제 공항에 도착했다 하더라도 게이트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10~20분가량은 더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


미리미리 서둘러서 가야겠죠








2번 터미널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







오오

하이네켄 카페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셔틀 버스타는곳이 외부에 있는데요


운행시간새벽 3시30분 ~ 새벽 1시 30분까지 2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운행하고 있고


배차 간격은 매 10분마다, 이동시간은 3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새벽 비행기였기 때문에 이전날에는 공항노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왠만하면 라이언에어 게이트가 있는 2번 터미널에서 하루 노숙을 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춥고 마땅히 쉴곳이 전혀 없어서 1번터미널에서 노숙을 하고 새벽 셔틀을 시간에 맞춰 타기로 했습니다


다행이도 셔틀버스가 아주 새벽부터 운행하고 있어서 나름 편하게 노숙할수 있었네요







2번 터미널은 조금 대형 창고같은 느낌이랄까


들어가자마자 텅빈 창고안에 내버려진 느낌 ㅋㅋㅋ


혹시나 리스본에서 공항노숙을 꾀하시는 분들은 1번터미널 가서 하셔야 합니다






라이언 에어 캐빈백 사이즈 측정 도구


뽐냥의 캐리어와 제 배낭은 이미 2개, 15kg이하로 부치기로 했으니 굳이 사이즈를 잴필요는 없었으나


그냥 한번 넣어 보고 싶어서... 넣어봤죠


역시나 ㅋㅋ 들어가지도 않네요


위에 사이즈에 맞는 백 2개까지는 기내수화물로서 공짜로 들고탈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수하물? 수화물? 뭐지... 이런게 제일 어려운듯


이렇다네요 ㅋㅋㅋ










배낭 메고 쟨 나의 몸무게


제 몸무게 65kg정도 빼면 21kg정도 나가는 나의 배낭


내 어깨가 고생이 많았구나.. 쓰담쓰담


출발 직전에 분산되어진 짐을 적절하게 캐리어에 나누어 담고 물이나 각종 쓰레기들을 다 버리고 나니






정확히 15kg!!


캐리어는 14kg정도 나갔던것 같네요


짐정리는 끄읕





그리고 기내 수화물 금지 물품들을 주욱 나열해 놓은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찾은 것이 바로 e print



오오 프린트 기계다


근데 안됨 흑


보딩패스 출력안하면 벌금 15유로라고 했는데 젠장젠장젠장




2번 터미널에는 아무것도 없고 정말 딱 탑승게이트만 존재하기 때문에 프린트 할 곳이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라이언에어 직원에게 물어보기라도 하자는 마음에 줄서서 기다린 후에 물어봤더니


돌아온 답변이


프린트 안해도 된다고하네요아싸 게다가 비자체크도 따로 안해도 되니까 일단 비행기 출발전에 다시 오면 알아서 해주겠다고 그냥 e티켓만 가지고 오면 된다고 해서 완전 깜놀 ㅋㅋㅋㅋㅋ 


아 이거 내가 듣던거랑 완전 달라도 너무 다른데... 괜히 의심만 가는 나의 마음ㅋㅋㅋㅋ 


아 분명 출력안하면 탑승도 못했다는 글도 보고 막 그랬는데 리스본이 라이언에어 직원들이 착한건지 규정이 바뀐건지 모르겠으나


의심가는 마음 일찌감치 접어두고 홀가분하게 다음사람에게 자리 내어줌 ㅋㅋㅋㅋ






이렇게 1번 터미널로 향한후에 하루 노숙으로 설잠은근꿀잠 

 

다음날 아침 새벽 5시쯤 2번 터미널로 와서 발권창구로 갔습니다


아직도 의심은 가시지 않은 상태로...






그런데 이렇게 똿


티켓 발권 끝


보딩패스를 무조건 출력해야한다는 말도, 비자체크를 따로 받아야 한다는 말도 저희에겐 그저 남들 얘기만 같았네요


실제로 저는 쉥겐 협약국가에서 87일정도 체류를 했기 때문에 비자체크를 위해 기다린 시간 5분정도를 제외하고 나면 지금껏 들어왔던 라이언에어의 악행에 비해 상당히 편의를 받은 격인데요


이 비자체크 또한 발권창구에서 직접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e 티켓만 가지고 갔을뿐, 따로 준비할게 없었습니다!!!


라이언에어의 정책이 바뀐건지 리스본공항에서만 그런건지 찾아보려 했지만 자세한 규정을 찾기가 어려워서 정확하게는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이런 경우도 있다라고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굳게 닫힌 공항 면세점


면세점 구경이라도 할거였는데 다 닫혀 있네요


6시쯤 문을 여는듯 합니다






FR1885  / London, Stensted








이렇게 라이언 에어 탑승까지 별 탈, 별 추가요금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높은 악명에 비해 상당히 쉽게 모든일이 진행됨을 나름 느낄수 있었는데요


역시나 모든일에 있어 해보지 못함에 있어서의 두려움이 가장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네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니까요





예산에 민감하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용을 꺼려했던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라이언 에어인듯 합니다


저가항공 업계에서 수장역할을 하고 있는 라이언 에어의 변화가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을지,


그에 뒤따르는 타 저가항공사들은 또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을지는 꾸준히 지켜볼 만 할듯 합니다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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