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빈 여행 2탄, 빈 벼룩시장 나슈마르크트 / 프라터 유원지]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볼거리 중에 하나인


재래시장을 보러가는 날입니다





<슈테판 플랫츠 역 Stephansplatz>



어젯밤,


슈테판 대성당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긴 후


호스텔로 돌아가 푹 쉬고 다음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벼룩시장을 가기로 하고 나왔는데


분위기 좋다 말고 사소한 말한마디에


터지고야 말았죠


둘 다ㅋㅋㅋ


흔하디 흔한 커플의 다툼이...


으아ㅏ아아아가아아아가아ㅏㅇ






<빈 벼룩시장 나슈마르크트 Flohmarkt beim Naschmarkt>




다툰건 다툰거고 블로그는 써야겠고


아놔


먹자거리로 유명한 나슈마르크트 Naschmarkt


마슈마르크트를 가면 광화문 광장처럼 도로와 도로사이에 하나의 긴 광장이 있는데요


지도상에서 왼쪽은 벼룩시장, 오른쪽은 먹자거리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광장이라고 표현하기엔 조금 애매하게


도로와 도로사이에 있는 광화문 광장 같이 되어있고


나슈마르크트 Naschmarkt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벼룩시장의 이름이


Flohmarkt beim Naschmarkt


되겠습니다










이미 여행지로서 유명해서 인지 여행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네요


나슈마르크트는 빈 최대의 재래시장이고


16세기부터 시작한 없는 게 없는 전통깊은 시장입니다


아침 6시부터 열린다고하는데 한국에서도 그 시간에 일어나본적 없기 때문에 사실확인은 직접 해보시길 ㅋㅋㅋㅋ


이 날은 다퉈서 그런지 사진이 별로 없듬 ㅋㅋㅋㅋㅋ 후아








막 여기 길건너 귀퉁이에서 풀어보겠다며 대화시도했다가


말다툼으로 끝났다는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을까 함 ㅋㅋㅋㅋ






밥이라도 먹자 해서


먹자거리로 들어서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죠



<http://blog.naver.com/aid815/220463030516>




먹자거리는 이렇게 벼룩시장과는 다르게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인데요


벼룩시장과 시장이 있는 곳 치고는 너무나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거리였네요


시장과 고급레스토랑이라,,


어째 어울리진 않는 것 같지만 이 또한 선입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음식 앤드 한국음식


밥 먹으면서 화해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일본음식이랑 같이 묶어 놓은것도 열받는데


심지어 메뉴에는 불고기를 제외하곤 한국요리는 거의 보이질 않음 










한국에 있을때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식이라며 비빔밥이니 불고기니 바베큐니 막


자랑했던 다큐들 나오라 그래 ㅋㅋㅋㅋㅋㅋ


유럽, 동남아를 다녀보면 중국음식점, 일본음식점은 흔히 볼 수 있어도 절대


네버에버네버 한국음식점을 찾는 것은


바늘구멍에 낙타 넣기임 ㅋㅋㅋㅋ 후아


차이나 타운같은데나 한인타은같은델 가야만 볼 수 있더라구요


아아 힘냅시다!!!









<카를 성당 Karlskirche>




다퉈서 서먹하긴 했지만 둘 다 시간이 아까웠는지 계속 돌아다니긴 함 ㅋㅋㅋㅋㅋㅋㅋ


나슈마르크트에서 점심을 먹고 프라터 Prater 광장으로 이동 중에 만난 카를 성당




카를성당은 빈의 내부와 외곽을 가로지르는 링(도로) 부분에 걸쳐 있으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크 양식 건축물입니다


18세기 초반 유럽을 휩쓴 페스트가 빈에서 물러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1737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껏 14세기 중엽 2차 대역병(당시 유럽인구의 30~50%정도의 사람이 사망)


만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카를성당을 보고나니 페스트로부터 끊임없이 고통받아왔다는 걸 알게되는군요


19세기 말 페스티스 균 분리 배양을 성공하기 전까지


수백년간 인류를 괴롭혀온 최대의 재앙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뽐냥과 아직까지 서먹서먹해서 별 말없이 앉아있다가 이동... 또르르)







트램을 타고 조금 이동해서 도착한


스태드파크 Stadtpark







<스태드파크, 시민공원 Stadtpark>


1820년 조성된 빈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고


약 백년전에는 귀족들의 사교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는 이른바 '귀족구역'이 따로 있었지만


현재에는 빈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 정도, 








<요한 슈트라우스의 조각상>




음악의 고장,


특히나 왈츠와 요들의 고장으로써


음악과 관련된 동상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바이올린을 켜고있는 금상도 그 중에 하나










날이 급 우중충해지기 시작,,,


바람도 불고 추웠는데 반팔반바지가 꽤 많음 ㅋㅋㅋㅋ









음악도 있고 여유도 있고 자연도 살아 숨쉬는 공원을 지나쳐


프라터 공원으로 슉슉 


여전히 뽐냥과 서먹함중 냐하









급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어제의 다툼은 잘 풀리지 않고 돌아다닐 기분도 안나고해서 걍 호스텔로,,,


가서 저녁이나 되서야 서로 풀고 다음날 다시 나왔죠 ㅋㅋㅋ 후아


여행중엔 절대 싸우지 맙시다!!!


체력낭비!! 정신력낭비!!





트램을 타고 이동해 봅니다


트램만으로도 여행분위기는 충분하니까요





어제 잠시 들렸었는데 어제는 뽐냥과 한판 뜨느라(..) 제대로 즐기질 못해서


오늘 다시왔더랬죠!!! ㅋㅋㅋㅋㅋ


프라터 공원 ㅋㅋㅋㅋ 쿄쿄쿄ㅛ







<프라터 놀이공원 Prater>



해외에서 놀이공원이라니 ㅋㅋㅋㅋ 뭔가 새롭긴 합니다


우리나라의 놀이공원과는 운영방식이 조금 다르네요


입장권이 따로 없고 마치 공원처럼 자유로이 입장해서


즐기고 싶은 놀이기구만 즐기면 끝!


롯데월드도 입장료없애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요기 보이는 이 관람차가


1896년에 지어졌다는 그 대관람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메


원래 30개의 곤돌라가 운영하고 있엇는데 2차세계 대전 당시 파괴되어


현재는 15개만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120년된 관람차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무서워서 타겠나 이거 ㅋㅋㅋㅋㅋ




에버랜드 관람차는 자연농원에서 처음 개장해서


1982~2010년동안 새하얗게 불태우고


겨우 28년만에 은퇴를 한게 되네요 ㅋㅋㅋㅋ 겨우 28년,, 어메









재미없어보이는 롤러코스터도 있고,









재밌어 보이는 후룸라이드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자이로 드롭같은 녀석도 있는데


중요한 건


뽐냥이 놀이기구를 정말정말 싫어한다는 것 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별로 그닥,, ㅋㅋㅋㅋㅋㅋ 놀이기구는 구경하는 것일 뿐 ㅋㅋㅋ









월미도에 온 기분은


그냥 기분탓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가운데 점프하고 있는 여성분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애들은 디스코팡팡을 이렇게 타는구나 싶네요 ㅋㅋㅋㅋ


영상 올라갑니다 ㅋㅋㅋㅋㅋ











덕분에 즐거운 날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이여자 덕분에 ㅋㅋㅋㅋㅋ


막 점프하고 난리 아님 ㅋㅋㅋㅋㅋ







프라터 유원지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진 않고


기네스북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운영중인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 Oldest amusement park in operation 이라고 해서 


바켄 Bakken (located in Klampenborg, North of Copenhagen (Denmark))


덴마크에 있는 바켄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가보진 못했지만


1583년에 개장하여 현재의 놀이공원 수준은 아니겠지만


라이브공연, 불꽃놀이, 춤, 각종 게임 등 원시적인 놀이동산의 형태를 띈 곳이


현재까지 남아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프라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 아니라는 점!! ㅋㅋㅋ 강조 하면서


집으로 슝슝










호스텔 앞 잔디에 앉아


맥주와 담요를 챙겨들고 나와서


빈 야경을 안주삼아 맥주 한잔하면서


나긋나긋 대화했던 그 날의 밤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이만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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