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동유럽에 대한 기억은 흐릿해져만가고,,


손은 느려지고 사고는 정지하고 있으니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블로거 하도립니다





<부다페스트 카드 Budapest card>




유럽은 여느 도시를 가든 이런 여행자 카드가 존재해서 편리한 듯 합니다


베를린 카드, 프라하 카드, 베네치아 카드 등등


각 도시별 여행지 할인을 받을 수 잇는 카드들이죠


서울카드도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없는듯 ㅋㅋㅋㅋㅋㅋ


관광업의 비중이 얼만큼인지를 알수있는 대목인것 같기도 합니다








무튼 우리는 뚜벅이 커플 이라서 카드는 패스!


사실 크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어서요 ㅋㅋㅋ








<세체니 다리 Széchenyi Lánchíd>




햇살은 따갑고, 바람은 서늘한 날씨에 그늘에 가면 서늘서늘한 기운이 올라오네요


시끌벅적한 중앙시장을 들렸다 온 터라 조금은 한적하게 걷고싶어


다뉴브강을 친구삼아 강가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만난 세체니 다리


과거나 현재나 강을 경계 삼아 경제 문화를 구분짓는 일들은 비일비재한데


부다페스트 역시 이 다뉴브강을 경계로


왕궁, 귀족, 상류층, 지배층들이 살았던 부다지역


서민들이 살았던 페스트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지반의 높낮이부터 달랐던 부다지구와 페스트지구는 역사속에선 별개의 도시였습니다


이들 두 지역을 잇는 최초의 다리, 세체니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다리가 놓임으로써 경제적 발전은 수직적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 유유자적 유람선을 흘러보내고 사자 동상이 입구를 지키며


조명이 켜지면 다뉴브강에서 가장 수려한 다리로 변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낮에 보면 그냥 철골 구조물일뿐 ㅋㅋㅋㅋㅋㅋㅋ


음 ㅋㅋㅋㅋ 역사적으로 중요한건 이해할께


근데 막 엄청 예쁘진 않다 너











부다왕궁과 세체니다리의 헝가리 국기










세체니다리는 적당히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우리도 세체니 다리를 건너 페스트지구에서 부다지구로 넘어갔습니다











넘어가자마자 만난 푸니쿨라


페스트지구보다 조금 높은 지형을 가진 부다지구였기에


생길수 있는 자연적인 대중교통수단입니다









티켓가격이 혜자스러운 가격 ㅋㅋㅋㅋㅋ


작은 언덕에 불과한 부다지구인데 싱글티켓 1200포린트


한화로 대략 5300원 되겠습니다


어메 비싼거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두 다리로 만원벌어보겠다고 뚜벅뚜벅


그 옆에 계단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푸니쿨라 앞 광장에 보면 각 도시별로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나침반같은 석조물이 잇는데


사실 엄청 신기할것도 아닌데


동서남 바다, 북 북한으로 둘러쌓인 대한민국에 살고있자니


이런것도 신기해보일 수 밖에요


우리나라에 오키나와, 북경, 평양 가는 표지판같은걸 볼리 없기 때문에


나름 신기했었네요





오스트리아에서 부다페스트 가는 표지판보고도 신기해했었는데 ㅋㅋㅋㅋㅋ 오늘도 신기방기










계단을 오르니 다뉴브강과 세체니 다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부다왕궁을 지나 곧바로 향한곳은 바로 마차시 성당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Mátyás templom>




역대 국왕의 결혼식과 대관식 장소로 이용되어진 마차시 성당입니다


헝가리어로 발음하면 마차슈~ 라고 발음되는 것 같은데 편의상 마차시라 부르는게 더 편하네요




본래 이름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지만


남쪽 탑에 마차시 후냐디 왕가의 문장과 그의 머리카락이 보관되어져 있어 마차시 성당으로 흔히들 부른다고 합니다




막눈으로 보기에는 전통시장의 지붕에도 저런 문양이 있었는데 그 영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축제중인 마차시 성당 앞 공터











마차시성당은 마치 어부의 요새가 둘러싸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어우러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색채나 건축양식은 너무 달랐지만 말이죠


흠 신기신기













총 7개의 고깔모양 탑으로 이루어져 있는 어부의 요새는,


헝가리 건국의 초석을 다진 마자르 7부족을 의미합니다




19세기 말에 지어졌지만 그 터의 역할이 무의미하지 않았는데요


중세에는 어부들이 도나우강에서 왕궁지구에 있는 어시장으로 가는 지름길로 사용되었고



19세기 말, 어부의 요새는 헝가리 애국정신의 산물로써


1899년~1905년 사이에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때


어부들이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를 방어한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어부의 요새를 등지고 바라보는 페스트 풍경


매우 멋지진 않았지만 상쾌함을 주기엔 더 없이 좋았음 ㅋㅋㅋ








독특한 모양의 고깔모양 탑을 배경으로 커플사진도 찍고









<........졸림>







여긴 어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주말이었던 오후였는데


때마침 공연을 하고 있었네요







그 중에 보이는 엄청 신나보이는 꼬맹이 ㅋㅋㅋㅋㅋㅋㅋ


어린애들은 어느나라를 가도 이쁘긴 매한가지네요 ㅋㅋㅋㅋ 오오호호호











열정을 가지고 뛰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사랑?










아까 낮잠 좀 잤다고 아직까지 멍때리는 뽐냥 ㅋㅋㅋㅋㅋㅋㅋ 귀엽구만


무념무상









초청가수분이 급 뭐라뭐라 하시더니


곧장 주변의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다들 놀러온 사람들인데 다 같이 똑같은걸 추는 걸 보니 전통춤인가


나도 뽐도리 손잡고 같이 하고 싶었으니 격하게 반대하는 뽐냥,,,,,


내 흥 돌려놔,,,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어디서 보면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유럽 3대 야경이니 뭐니에 들었던데


사실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뭐만하면 3대 야경, 3대 맛집 다 3대래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프라하의 야경과 파리의 야경을 절대 따라잡을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ㅋㅋㅋ


런던의 야경 역시!! ㅋㅋㅋㅋㅋㅋ 부다페스트는 저 세곳에 비하면 걍 애기수준이라고


생각됨










더 어두워지기 전에 성 이슈반트 성당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세체니다리의 상징, 혀없는 사자상 한번 더 보고 뚜벅뚜벅


이제는 발도 아프고 체력도 쭉쭉 ㅋㅋㅋㅋㅋㅋㅋ 어메










성 이슈반트 성당을 향해 가던 중 만난 흥겨운 음악소리와 탭댄스같은 흥겨운 발소리가!!!


우리를 순간 집중하게 만듭니다





한 레스토랑에서 만든 작은 공연같은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공연을 볼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ㅠㅠ 


왜 우리나라는 라이브 카페하면 미사리밖에 생각이 안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다페스트 야경의 중심에


성 이슈반트 성당이 있는것 같네요










부다페스트의 가로수길일까요


한껏 꾸미고 나온 젊은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급 우리도 놀까 하다가 일단 너무 배고파서 ㅋㅋㅋㅋㅋㅋ 햄버거 가게로 슝











놀고싶은맘은 잠시 접어두고


햄버거와 소시지로 배채움 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너무 걸었더니 발이 너무 아프네요




오늘은 짧디 짧은 부다페스트의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늦게까지 놀려고 시내중심에 게스트하우스로 옮겨왔드랬죠





집 근처 핫플레이스편은 다음편으로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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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내 멋대로 걷기 여행 1탄]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할롱




<하트>




숙소가 베네치아와 멀리 떨어진 캠핑장이었기에 남들과는 다르게 이동을 했어야 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1.5km정도 버스정류장까지 이동을 했고 자전거를 거치시킨 후에


버스를 타고 쭈욱~ 한번에 베네치아 로마광장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미친 버스값>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버스티켓을 사려 했으나 그 날이 하필이면 일요일,


주말엔 시내버스 매표소가 문을 닫았고,


어쩔수 없이 버스에 타서 티켓을 사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1.5유로 짜리 티켓을 2.5유로에 사서 탐,,,, 캐비쌈 후아


게다가 버스를 탔는데 10유로 짜리 지폐밖에 없어서,,, ㅠㅠ 타고 있던 손님들한테 손벌림 ㅋㅋㅋㅋ 동전좀 바꿔달라고


한사람 한사람 아이컨택하면서 ㅋㅋㅋㅋㅋ 어느 한 동전부자 흑인여성분이 바꿔주셔서 5유로 내고 타고 베네치아로 슝슝






<수많은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 나무위키>


이탈리아어: Venezia(베네치아)

베네토어: Venesia(베네시아)

포르투갈어 : Veneza(베네자)

스페인어 : Venecia(베네시아)

프랑스어: Venise(브니즈)

영어: Venice(베니스)

독일어: Venedig(베네디히)



베니스, 베네치아 같은 곳


영어로된 베니스가 조금 더 익숙하겠지만 고유명사를 굳이


이름 바꿔가며 말할 필욘 없으니깐 베네치아라 불러야 겠죠





<베네치아 할인 카드s>


도제의 궁전을 (doge's palace) 포함하여 각종 박물관과 교회들을 묶어서 싸게 입장할 수 있는 티켓들!!


허나 나는 구입하지 않음 ㅋㅋㅋㅋㅋ 우리에겐 굳이 유료가 아니어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깐


저 도제의 궁전 지하에는 희대의 호색가 카사노바가 수감되었었다고 하니 관심이 조금 가기는 했지만


어차피 밤 늦게 도제의 궁전을 찾는 바람에 들어갈수가 없었네요 헤헤







베네치아에서 보았던 가장 첫 풍경은 단체 카약였습니다


완전 부러워!!!!!! 


날도 따뜻하고 무언가 여유로이 베네치아 곳곳을 누비는 저 카누들을 보니 어찌나 부럽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별 나이 상관없이 삼삼오오 모여 카약을 타며 베네치아 물줄기를 따라 누비는 모습이 어떠한 대회는 아니었고


이벤트성 대회같았는데 당장에라도 신청하고 싶어지는 그 순간이었네요



너무너무너무 미친듯이 부러웠습니다 정말,,,,


봄바람 살랑 불던 어느 베네치아의 하루를, 카약을 타고 다리 밑으로 지나가려 할때


위에서 호응해주는 사람들과 호흡하며 노를 젓는 모습이 어찌나 멋져 보이는지 와오!!!!! 부러워 ㅠㅠㅠㅠ


역시 물의 도시네요






'물의 도시' 답게 베네치아에서는 차량을 단 하~~~안대도 볼 수가 없는데요


다녀와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일지 모르겠으나 도로가 없고


작은 테트리스 블록이 놓여진 것 처럼 건물들이 배열되어 있어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려면


수로위로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오토바이나 구루마(...) 같은 것들도 다닐 수가 없습니다








<베네치아의 가면>


아 여행을 다니면서 점점 공부하는 이 느낌은 뭘까요,,, 멀어지고 싶다 공부 너란 녀석


베네치아하면 전통적으로 유명한것이 바로 이 '가면'입니다


왜냐하면,


중세시대에 서민들이 가면을 쓰고 귀족놀이를 하며 기분을 달래던 것이 유행이었는데,


중세 이후부터 이 놀이가 귀족에게까지 퍼져 신분을 숨기기 위해 1년 내내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유행했다고 합니다


이 것을 유래로 해마다 열리는 베네치아 가면축제 (Carnevale Masks) 의 가면 무도회가 유명세를 타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지요









5월말의 베네치아 날씨는 맑음


공기는 조금 차가웠지만 햇살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한번 더듬어 주고


어느 갤러리 입장이요 데헷









예술엔 문외한이지만 오늘부터 이이남 작가님은 알기로 마음먹었다!!


미디어 아티스트란다!!!


이제부터 잊지 않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로 유명하신지 모르니 그냥 존경하기로







뽐냥을 배경으로 베네치아 찍는 중






그러던 중


하나 둘 모이는데,,,





다들 뽐냥보다는 신나보이는 표정 ㅋㅋㅋㅋㅋ 어느 순간 나는 베네치아의 사진가가 되고 있었음






밝은 친구들 ㅋㅋㅋㅋㅋㅋ 나도 같이 찍고 싶다고요!! ㅋㅋㅋㅋ


뽐냥 얼음






150 종류가 넘는 파스타 면 종류가 있다던데


내가 살면서 본 파스타 면중에 가장 아름다운 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탈리아 국기 색깔을 담은 파스타면에서부터


모양 두께 색감이 다채롭게 식감을 자극하는 비주얼이네요 우왕 ㅋㅋㅋㅋ







베네치아 들렸다가 한국 돌아가는 거였으면 하나 사왔을 텐데 장기여행은 이게 안좋아요


뭐 사고싶은거 있어도 무거워질까봐 사질 못함 ㅋㅋㅋㅋㅋ 후아





<베네체아 곤돌라 가격>


곤돌라에 대해 할말이 많은데 나무위키가 엄청 상세히 설명을 해놨으니 좀 따와봅시다



곤돌라에 대해 설명하자면, 베네치아의 대표 중 하나이긴 하나 교통수단의 기능은 수상버스인 바포레토나 수상택시에게 내 주었다. 세월의 흐름이 지난 21세기 현대에서는 일정 구간 순회하는 관광 상품일 뿐이다.

그러나 곤돌라를 그저 전통유물이라고만 보면 금물이다. 옛 베네치아의 전통적인 교통 수단이면서 마을을 관광하는 가이드에 속하고 예술적 기술이 포함된 곤돌라 뱃사공은 베네치아 내 최고의 인기 직업 중 하나이다. 곤돌라 뱃사공을 보면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곤돌라를 다루기 위해 힘이 많이 필요하고 베네치아 관광을 위해서 역사와 지형만 외우면 아무나 할 수 있는 3d 업종 같지만 그것은 단순한 착각일 뿐. 실제로는 관련 학교를 몇 년간 수료하고 적어도 4개 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베네치아에 태어나 베네치아에 주소를 둔 사람만이 가능한 굉장히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야 될 수 있는 직업이다. 이른바 베네치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뱃사공들의 역할 중에 배를 조종하면서 하는 가이드 부분도 있으니.

그런 만큼 상당한 고소득 직종에 속하는데 실제로 몇 년 만 일하면 그동안 교육받기 위해 쓴 비용과 곤돌라 비용까지 수월하게 갚을 수 있고 오히려 시 외곽의 고급 별장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게 된다. 한 번 타는데 최대 다섯 명이서 최하 80유로를 내야하는데 안 그럴 수 없지 그래서 그런지 곤돌라 뱃사공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3]

곤돌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1대당 웬만한 고급 자동차 가격은 훌쩍 넘는다. 거기다 곤돌라 제조 장인들은 총 합쳐서 17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한사람 한사람이 완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테면 곤돌라 용골을 제작하는 장인이 있고 곤돌라 뱃머리를 만드는 장인이 있는 식으로 분업화 되어 있는 것. 

현재 곤돌라의 개수는 200척에서 300척 정도에 불과하다. 교통수단이 곤돌라밖에 없었던 전근대 시절에는 만여척이 훌쩍 넘었다고 한다. 그 중 상당수가 불법 운영되고 있는 곤돌라이고 그 색상 또한 다채로워서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곤돌라 뱃사공들의 반발로 공화국 시절 원로원에선 합법적으로 인정한 곤돌라는 무조건 검은색으로 칠할 것을 명령, 다른 색깔로 칠해진 곤돌라는 불법으로 여겨 무조건 처벌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곤돌라의 칸막이마저 없앴는데, 그 이유는 칸막이가 쳐진 곤돌라에서 귀족남녀들이 무슨 짓을 할 지 알잖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통적으로 곤돌라를 끄는 사람은 남성이다. 배를 끌기에 힘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주도해온 이유도 있다.[4] 물론 여성이 끄는 곤돌라도 있는데, 딱 1척만이 여성 뱃사공이다. 이 뱃사공이 다루는 곤돌라는 예약 없이는 탈 수 없을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곤돌라http://kike4989.tistory.com/164>



<바포레토http://www.tourhelper.net/tip_list.php?T_CON=237&T_CITY=19>



<수상택시, http://www.doopedia.co.kr/photobox/comm/community.do?_method=view&mainType=imgslide&position=0&GAL_IDX=121015000847140&GAL_TYPE_CD=02&page=1&openYn=&ptm_idx=&ptm_cidx=>






뚜벅뚜벅 하루종일 걸었더니 발 아팠어요


그래서 앉았지요






그리고 분위기 잡고 사진하나 찍어보자 했는데


핀트가 또 나감 ㅋㅋㅋㅋㅋㅋ 카메라 너 이녀석 ㅋㅋㅋ 말 겁나 안들어


둘다 쪼리 신고 잘도 돌아댕김 ㅋㅋㅋㅋㅋ




글 쓰다가 생각난 여담인데


물의 도시로 유명한 이 곳 베네치아는 운하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긴 하지만 물은 하수구 시궁창(..) 똥물과 같은 수질이라고 합니다


헛 ㅋㅋㅋㅋㅋㅋㅋ


하수관 자체가 운하로 하수를 배출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하수구와 다를 바 없다고,,,,


이런 수질 문제 때문에 여름이 되면 냄새도 심해지고 모기가 번식하기 알맞은 습도와 조건을 갖춰 상당히 고역이라고 하는데,


여름 밀물때인 아쿠아 알타 Acqua Alta 시기에 침수된 광장에서 수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있다고 합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런 광경을 볼때마다 안쓰러워서 혀를 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자연 면역력의 한계를 시험하고싶은게 아니라면 물에 담그지 않는게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https://namu.wiki/w/%EB%B2%A0%EB%84%A4%EC%B9%98%EC%95%84>






<비라 모레티 Birra Moretti>


근 50일간의 유럽여행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맥주!!!!!!


아 이녀석 한국에도 꼭 팔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신 사진을 찍어 가지고 온 이녀석,,


약간의 홉 맛이 있으면서 시원한 청량감이 살아있는 모레티아저씨


대충 눈치만 봐도 비라 라는 말은 맥주를 뜻하고 모레티라는 말은 이 맥주 회사의 창립자인 루이기 모레티의 이름을 따온 것이죠


상표에 그려져 있는 노신사의 이미지는 맥주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뜻,


현재는 맥주공룡 하이네켄의 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한국에 꼭 있기를 바랬는데 들어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에 ㅋㅋㅋㅋ오예








어디든 쪼그려 앉아도 뭐라 하는 이 하나 없는 이곳은 자유의 도시 베네치아 입니다 우헹헹


I 비라 모레티 YOU






베네치아는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오는 길에 들른 대형마트 오샹 Auchan 입니다


마트에서 먹을것좀 사서 집에가서 해먹을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픈 상태에서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보고야 맒,,,,






그거슨 초밥뷔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어느순간 눈이 풀려 주저 앉고 말았지


초밥앞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식비 아껴가며 마트에서 장봐서 해먹었는데 오늘만큼은 참을수 없었어요


이게 정말 사람 욕심인게, 배가 너무 고픈상태면 먹고싶은 만큼 못 먹는 다는걸 알면서도 뷔페만 보면 앉게됨 ㅋㅋㅋㅋ


뭐 그래도 맛나게 먹었으니 돈은 아깝지 않음!!!






이태원가면 저렇게 구운 파인애플에 시나몬 가루 뭍힌녀석 주는데 여기도 주네요 ㅋㅋㅋㅋ 맛나게 냠냠


먹고 집으로 향하는데


이미 해는 저너머로 넘어간 상태네요






버스를 타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 너무 어두웠는데


뜻밖에 너무 좋은 선물을 발견했어요


레이디벅


반딧불이 를 찍어 보겠다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전혀 나오지 않음 ㅋㅋㅋㅋ


두눈으로 간직하기로 함





<http://kr.people.com.cn/n/2014/0717/c208059-8756998-3.html>


위 사진처럼 찍힐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천천히 걷는 베네치아 여행이었네요


내일도 만납시다 베네치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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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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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봅시다 잇힝]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바티칸 박물관을 다 보고 나니 하루가 거의 다 지나간듯 합니다


느릿느릿,,,


오늘 아침에 너무 늦게 나온 탓이겠지요




<성 베드로 광장 Piazza San Pietro>


하늘은 밝지만 이미 저녁을 먹을 즈음이었던 시간대였는지 성 베드로 광장의 분수에 일찌감치 조명이 켜졌네요


박물관을 나온 시간이 대략 4시 반쯤, 대성당의 입장은 6시 까지이기 때문에 조금은 서둘러야 했습니다





<기원전 30여년 쯤 만들어진 오벨리스크>


날도 조금 쌀쌀했고 조금 늦은 시간덕에 대성당은 기다리지 않고 입장가능 했음


물론, 대 태러 방지 보안검색대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들어가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길





<미켈란 젤로의 돔에서 내려다 본 성 베드로 광장, 열쇠 구멍 모양으로 되어 있다 - 사진출처 나무위키>


성 베드로 광장을 하늘위에서 내려다 보면 열쇠 구멍 모양으로 생겼는데 베드로의 상징물이 천국으로 향하는 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난 천국에 다녀온 게지 훗







<개성있는 바티칸 근위병>


성 베드로 대성당을 호위하고 있는 근위병 둘과 처음 보는 흑인 신부님


드라마 로스트에서 흑인 신부님이 마약파는 것만보다가 처음보니까 조금은 신기방기 ㅋㅋㅋㅋ


그리스의 근위병만큼 커다란 제스쳐가 있다거나 볼거리가 있지는 않았지만 복장부터가 신기함 ㅋㅋㅋ


인구 1000명도 안되는 나라에서 이렇다 할 국방력을 가지고 있을리 만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군 장비들은 이탈리아에서 빌려오는 형식으로 이탈리아 군이 대행해주고 있는데요


보통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보이는 재래식 군인들의 경우 이탈리아 근위대가 아닌 스위스 근위대라고 합니다


이 분들 이외에 실제 경호 임무를 맡고 있는 대원들도 있어서 경호 업무는 따로 한다고 하네요






<성 베드로 대성당 St. Peter's Basilica>


가톨릭의 총본산이자 흔히 영화에서 나오는 바티칸의 그 모습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 베드로 대성당 완공 당시 전 세계에서 제일 큰 대성당으로 수백년을 지내왔다고 합니다


교황님이 직접 나오는 성당이니 만큼 몇 가지의 복장규칙을 지켜야 하는데


슬리퍼 x  모자 x  너무 짧은 치마 혹은 바지 x


예전에는 남자들도 무조건 긴바지를 입어야 된다고 들었는데 난 반바지 입고 입장했음,,,,


복장에 대한 규제가 조금은 완화된 듯 합니다







열쇠 구멍 모양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광장


성 베드로 대성당의 입장료는 무료














만지면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았던 발을 가진 동상


발가락만 번쩍번쩍함ㅋㅋㅋㅋㅋ 살포시 만져주고 이도옹












분명 피에타 상을 찍은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어디갔지,,,, 흙흙






<바티칸을 호위 중인 스위스 근위병>


과거 어느 전쟁에서 바티칸을 마지막까지 지켜냈던 역사가 있어 현재까지도 바티칸을 지키는 호위무사가 되었다는데


대충 알아들으셨길







야경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중,,,









뽐냥을 모델 삼아 연출샷 남발


근데,,, 오랜 여행으로 매번 같은 옷만 입히고 있어서 지못미,,,


미안해   원피스라도 하나 사줬어야 하는건데






그래도 이뿌이뿌






나는 핀트 나가게 찍어줌 아놔






어느새 초승달이 올라오고,,


그믐달인가? 아닌 듯 초 저녁에 올라오는 건 초승달이니까 초승달로 ㅋㅋㅋㅋ





<2015 뽐돌의 창조>


아담의 창조,,,,







아 티스토리 이모티콘 너무 구리,,,,,, 지 않게 만들어 주면 좋을 것같은데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의 야경 정말 미친듯이 멋졌습니다


이 한마디면 끝


더 이상 표현하기가 어려움 이과생에겐... 먄





<로마의 피라미드>


사실은 이날 밤, 뽐냥과 술도 좀 마시고 로마 클럽도 좀 가보려고 검색해서 로마 클럽이 있다는 역으로 갔는데


쿵ㅋ황 쿵쾅 들리라는 소리는 안들리고 개미 한마리 없는 거임,,, 


아 오늘은 놀지 말라는 계신가보다 하고 집에 가려는 찰나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갑자기 피라미드가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뽐냥하고 둘이서 완전 깜놀해가지고 신기하다는 듯이 엄청 쳐다보다 왔는데


뭐 이렇게 쌩뚱맞게 도로옆에 덩그러니 피라미드가 있담 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에 유적 많다고 피라미드는 무시하는거 아니겠지 ( ̄﹏ ̄)



로마에 가면 피라미데라는 역이 있는데 출구 앞에 바로 피라미드가 있음


고대 로마 호민관 출신의 카이우스 체스티우스의 무덤임


기원전 1세기 후반 이집트에서 가져왔다고,,,


길가에 방치된 이녀석도 심지어 2천년,,, 워메,,,




아 오늘은 타자 치기가 거어어어어어어어어업나 귀찮,,, 지만 써야지요


두둠칫
  \\ Λ_Λ
            \( 'ㅅ' ) 두둠칫
        > ⌒ヽ
           /   へ\
             /  / \\
                レ ノ   ヽ_つ
 / /
/ /|
       ( (ヽ 두둠칫
   | |、\
     | 丿 \ ⌒)
    | |  ) /
  `ノ )  Lノ





오늘 병


맛 이모티콘으로 이만 꾸벅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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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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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콜로세움을 다 보고 콘스탄티누스의 문을 지나 천천히 15분 정도 걷다보면 고대 로마인의 광장인


포로 로마노 Foro Romano 가 나옵니다



<메인 블사>





Foro(이탈리아어) = Forum(영어) = Agora(그리스)


세 단어 모두 공공광장을 의미하고 그리스의 아고라를 시원으로 '아고라'가 로마로 넘어오면서 '포로'가 된것이죠


그리스의 "아고라"와 로마의 "포로"는 기능적으로 정치, 경제, 사법, 행정, 종교 등의 활동들이 같았지만


그 당시 시민들이 모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도시 국가 아테네의 아고라는 부모 모두 아테네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시민권을 부여했고,


아무리 아테네에 오래살았거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하더라도


혈통적 조건이 맞지 않으면 시민권을 얻지 못했고 아고라에서의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 할수 없었죠



하지만 로마는 달랐다고 합니다


로마는 그 영역안에 사는 모든 이들을 로마 시민으로 대우했고 포로에서의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 할수 있었다고하죠


이것은 후에 로마가 도시국가를 뛰어 넘어 세계국가가 될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포로 로마노 입구 Foro Romano>


포로 로마노는 말 그대로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로마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살던 중심입니다


입장입장





<포로 로마노 지도>





그냥 흐르는대로 갔을 뿐인데,,, 햇볕이 나를 마구마구 쫓아옴 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덥다


그늘진 곳이 거의 없어서 가급적이면 정오시간대는 피하는게 좋을 듯


아니면 우산이라도 꼭 챙겨 가야함 ㅋㅋㅋㅋㅋ






<도미치아노 경기장 Hippodrome of Domitian>


팔라티노 언덕에서도 꽤나 유명한 도미치아노 경기장인데요


160m*48m 에 달하는 크기로 전차경기장이었는지 그냥 승마경기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무튼 경기장임 ㅋㅋㅋ




현재의 잔해들이 많이 훼손되어 있다곤 하지만 아테네의 아고라들보다는 보전 상태가 훨씬 좋은 듯.


단순하게 여행하는 입장에서만 봐도 보전상태가 아테네의 아고라들보다 좋고 넓으니 돌아다닐맛이 납니다


아테네의 아고라들은 거의 기둥들밖에 남아있질 않아서 아크로 폴리스를 제외하고는 사실 시각적 즐거움이 덜했는데


포로 로마노는 넓기도 그렇고 보전상태도 현저히 좋네요








<포로 로마노 내에 있는 팔라티노 박물관 Museum Palatino>


팔라티노 언덕을 올라가보면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서 중요 포인트!!


화장실이 있음 ㅋㅋㅋㅋㅋㅋ 아주 깔끔한 화장실이 있음 ㅋㅋㅋㅋ화장실 꼭 들릅시다


곳곳에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가 시설이 제일 좋을겁니다 아마도 ㅋㅋㅋ


중국의 개방형 화장실도 마다않는 저와는 다르게 화장실 상태를 매우 엄격하게 따지는 뽐냥이기 때문에


꼭 화장실이 보이면 저부터 보내는 뽐냥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엄하게 화장실 상태에 점수를 메겨야 한다는,,,,



무튼, 그 당시 건축물의 잔해나 역사에 대한 설명,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팔라티노 박물관입니다





<팔라티노 언덕에서 바라본 로마 전경>


포커스가 안맞음 ㄷㄷㄷ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 신전 Antoninus and Faustina Temple>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가 그의 아내 파우스티나 황비를 위해 141년 지은 신전입니다


신전에 적힌 "Divo Antonino et Divae Faustinae Ex S. C." 라는 문구는


"성스러운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에게 이 건물을 바친다"라는 원로원의 메세지입니다


보존 상태가 포로 로마노 내의 어떤 건물들보다 좋은편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신전이었네요






<세베루스 황제의 개선문 Arco di Settimio Severo>


세베루스 황제의 전형적인 로마 시대의 개선문입니다


개선문이라함은 개인 또는 국민이 이룩한 공적을 기념하고자 세운 대문형식의 건축물을 의미합니다


아치의 상단에는 글이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세베루스 황제와 그 아들들이 근동에서 파리티잔과 전투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부조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아치 내부에 새겨진 날개달린 천사들인 실제 천사가 아닌 승리의 여신인 니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 신전 Antoninus and Faustina Temple>


지나가다가 땅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로마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하철도 2개의 노선밖에 뚫지 못했다고 하죠


사람이 죽고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들이 이룩해놓은 역사 역시 이미 흘러간 것인데도


얼마나 강대한 역사를 가졌었는지, 과거의 찬란함을 보여주듯 길가에 놓여있는 돌덩이도 유적같아 보이는 효과를 냄 ㅋㅋㅋㅋ


참 ㅋㅋㅋㅋㅋㅋㅋㅋ



포로로마노의 드넓은 뙤약볕과는 드디어 이별!!! 휴


아 정말 너무 덥네요,,,, 포로로마노는 여기서 안녕





콜로세움쪽 입구의 반대쪽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보면 보이는 베네치아 광장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II>


베네치아 광장의 가장 남쪽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871년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베네치아 광장인데요


그저 로터리 같은 광장에서 가장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광장 남쪽에 위치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입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 국왕입니다


이런 그의 기념관은 현재 통일 기념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보다 더 유명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재자 무솔리니가 집무실로 사용했다는 것.


사실, 기념관이니 박물관이니 흥미를 잃은지는 좀 오래,,, 주변만 살짝 돌다가 옴 ㅋㅋㅋㅋㅋ 이미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에서 체력은 O방전FF





<베네치아 광장 Piazza Venezia>


또 다시 조금더 걸어서 슝슝


로마는 참 걷기 좋은 도시 같네요


물론, 덥기는 하지만 ㅋㅋㅋㅋㅋ 유명한 여행지들은 대부분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을 타도 한정거장밖에 움직이질 않으니


걷기에 참 좋은 동네다


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베네치아 광장에서도 조금만 걸으면 미네르바 성당, 판테온, 나보나 광장, 진실의 입, 트레비 분수, 스페인광장까지


모여있기 때문에 너무 좋은듯!!! 물론 모기체력인 사람들에겐 힘들지도 ㅋㅋㅋㅋ






<트레비 분수 가는길>


진실의 입은 패스,,, 진실의 입,,,, 하수구 뚜껑이라는데 ㅋㅋㅋㅋㅋㅋ 아 그걸 보러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포기 하기로 했습니다 쿨하게 ㅋㅋㅋ 사진으로 보는걸로 만족


트레비 분수가서 동전을 던지겠다!!!







응????



<공사중인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응?>??????


아,,, 이놈의 공사는 도대체,,, 흙흙


동전던지면서 역광두고 작품사진 하나 찍으려고 했더니만 아놔





<분수의 도시 로마에서, 가장유명한 트레비 분수>


물도 없고 ㅋㅋㅋㅋㅋ바리케이드,,, 바리게이트?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바리케이드 네요 ㅋㅋㅋㅋㅋ barricade


아 동전 던질 곳도 없고 아놔


그냥 물이 흐르는 분수일지라도 300살이나 먹으니 사람들이 몰려드나 봅니다


뒤돌아서 동전던지면 다시 로마에 방문할수 있다는데 나는 못가는 건가 짜응ㅇ







<로마 젤라또 gelato>


것도 이탈리아 가서 처음 알았네요


이탈리아에선 젤라또가 그냥 아이스크림을 말한다는 것 ㅋㅋㅋㅋㅋ 이탈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젤라또라고 부르는데


해외로 넘어가면서 젤라또를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을 가리키는 의미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덥고 지친김에 젤라또 하나 시키는데


왜이렇게 비쌈 ㅋㅋㅋㅋ 후아 ㅋㅋㅋ 


그래도 맛은 뭐 일품 ㅋㅋㅋ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젤라또에 조금 쉼




또 다시 이동이동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여주인공 오드리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하죠


물론 컬러티브이가 익숙하고 헐리웃의 씨쥐가 익숙한 우리에게는 로마의 휴일이란 영화가 익숙하지 않겠지만


오드리햅번이라는 배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되네요






<오드리햅번이 스페인광장에서 젤라또를 먹는 장면, 영화 로마의 휴일 中>


이 영화 장면이 너무나 유명해서 스페인 광장 계단에서 젤라또 먹는게 엄청 유행했다던데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죄다


아이스크림 사서 먹고있음 그것도 웃기겠네요 ㅋㅋㅋㅋ 다똑같은 포즈 하고 ㅋㅋ


주변에 젤라또 가게들은 그저 어리둥절횡재 ㅋㅋㅋ



물론 요즘은 음식물 섭취금지조례에 의해서 로마 유명 유적지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먹었다가는 최대 500유로의 벌금을 낸다고 하네요


이 조례는 걸어 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것은 허용되지만, 앉아서 피자, 샌드위치, 젤라또 등을 먹으면 경찰의 단속 대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고, 앉아서 물을 마시는 건 괜찮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제 집인양 누워있는 아저씨와 같이 한 컷>






스페인광장 계단 앞에 보면 분수의 나라 답게 배모양의 분수가 있는데


귀여운 한 아랍계? 아이가 웃어주네요


사진기 들이밀었더니 브이함 ㅋㅋㅋㅋ 동양인만 브이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네






<명품거리 꼰도띠거리 Via dei Condotti>


스페인 광장 계단 앞으로 곧장 뻗은 거리로 명품이 즐비한 쇼핑거리






자전거 여행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터키 그리스 알바니아 이탈리아를 넘어오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동남아분들 보다 중국인들이 제일 못생겼는데(...)


물론 나는 돈이 없어서 구찌 프라다에서 뭘 사진않고 구경만 하러 들어가보곤ㅠㅠ 하는데 유럽여행을 온 중국 부자분들이


아주 허름한 모냥새로 양손가득 프라다 종이백을 들고 계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매우 복잡한 생각(...)이 듦


지금 입고 있는 허름한 옷도 명품일까봐 쓸데없는 걱정도 되고






<... 프라다 바라보는 뽐도리..>


신흥강자인 중국의 급속한 성장에 넘쳐나는 현금을 주체 못하고 어떻게 가치소비해야 하는지 아직은 모르기 때문에 쇼핑으로 분출하고 있다던데


꼰도띠 거리의 명품샵에 중국인 직원들이 대부분 채용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제주도가 요우커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게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요..





날이 점점 어둑해지니 오늘을 마무리 하고,, 집가기 전에 들를곳이 있음


<꼭 들려야한 서라벌 관광 한국식품관>


아침에 들렸다가 꼭 사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들름


그것은 바로






<이태리때밀이와 닭볶음탕 양념>


집떠나온지 9개월차에 오랜만에 묵은 때좀 벗겨야 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에서 한국산 이태리타월삼


굳굳


닭볶음탕도 굳굳








떼르미니 행 버스를 타고 가서 떼르미니에서 90번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이동






<로마에서 맛보는 닭볶음탕>


로마 에어비앤비 호스트였던 콤네집이 정말 마음에 드는게 주방이 따로 있고 환기도 잘되서 한국음식을 마음껏 해먹을수 있었음!!!


아 진짜 천국,,,


어제 포르타 디 로마에 있는 대형 마트 오샹에서 사온 생 닭다리를 가지고 닭볶음탕을 해먹음


아 진짜 세상에


콜로세움이고 뭐고 다 필요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거 먹고 다니는게 인생의 3분의 1은 차지하는듯


여행도 좋은데 잘먹고 맛있는거 먹고 다니는게 최고인듯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음식 먹고있으니 진짜 최고!!!


물론 들어와서 배고파 죽겠지만 요리 다될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긴 했지만요 헤헤


잘 먹고 다닙시다요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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