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한적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바츠 Vác]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헝가리는 즉흥적으로 온천의 온천을 위한, 온천에 의한 온천여행이었는데


멋진 야경과 성채들을 보고나니 온천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우하하아항하앟아ㅏ


오늘의 일정은


부다페스트 출발 - 바츠 여행 - 부다페스트 다시 와서 - 프라하로 출발








실은 바로 체코 프라하로 떠나려 했으나,


유명한 여행지만 콕콕 찍고 다니면 그 나라의 진짜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생각에


나라별로 두군데의 도시를 꼭 돌아보자! 라고 마음먹었었거든요


그래서 뭔가에 홀린듯 부다페스트 북쪽의 작은 도시 바츠 Vác 를 들리기로 했습니다






바츠 Vác 위치





부다페스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네요


왜 그때당시에 급 바츠를 가자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ㅋㅋ 어디선가


바츠가 좋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ㅋㅋ 베르세르크를 봐서 그른가가츠


아님 사이버 전쟁인 바츠 해방전쟁 때문인가 ㅋㅋㅋㅋㅋㅋ 무튼 기억속에 바츠가 들어있어서 급 가게됨 ㅋㅋㅋㅋ







<부다페스트 뉴가티역 Budapest-Nyugati pályaudvar>




바츠로 가기 위해 들른 부다페스트 뉴가티(서)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나는 뉴가티 역입니다 ㅋㅋㅋㅋ 멋져멋져





아침을 해결해야 했기때문에 뉴가티역내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왠열 ㅋㅋㅋㅋㅋ 겁나 고급진 맥도날드임






심지어 그 당시 라디오 생방을 저 위에 보이는 카페 앞에서 진행중 ㅋㅋㅋㅋ 오호


동남아와 유럽각지에서 맥도날드를 다녀봤지만


이 곳의 맥도날드는 가장 어린이 스럽지 못한 맥도날드였던 것 같음


파스타집같은 맥도날드라고나 할까 ㅋㅋㅋㅋ









카페와 햄버거로 아침을 해결 ㅋㅋㅋ 햄버거 맛은 뭐 다 비슷하지만 짠맛의 차이가 조금 있는듯 합니다


이 곳 맥도날드의 한가지 팁은,


영수증이 있어야 지하 1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화장실이 유료임 ㅋㅋㅋㅋㅋ 


보통 유럽의 길거리에는 유료화장실이 많아서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때가 있으면


항시 볼일을 봐두는게 좋은데 이날 역시 시원~~~~~하게 볼일을 봄!! ㅋㅋㅋㅋ오호호호








남은 포린트를 다 소진하고자 무인 사물함에 쓸 돈을 쟁여 놓고 마트로 가 요깃거리를 사고 무인사물함으로 갔는데,,,,


단돈 50포린트가 부족해서 짐을 못넣고 있었음ㅋㅋㅋㅋ계산을 잘못 한 것이지요 ㅋㅋㅋ 어메


이렇게 쩔쩔매는 우리를 지그시 보고 있던 관리인 아저씨가 쿨하게 50포린트 주심 ㅋㅋㅋㅋ 옛다 하고 ㅋㅋㅋ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고


단 1포린트의 돈도 없이 바츠로 슝슝


물론 야간 버스를 타기전에 돈 쓸일이 생기면 카드로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별걱정없이 출발 쿄쿄쿄







우린 유레일패스 따윈 없기 때문에 티켓을 사서 바츠로 향했더랬죠


유레일 패스 있으면 추가요금없이 탈수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











바츠에 도착을 했지요


30~40분 정도 걸렸는데


뽐냥은 그새를 못참고 잠 ㅋㅋㅋㅋㅋ 난 어디서 내려야 할지 계속 예의주시하는 중에 도착










바츠역에 내려 다뉴브 강을 향해 내려가는 도중에 만난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못 사먹을 뻔했지만


먹겠다는 의지!!! 근처 은행을 가서 10유로만 포린트로 바꿈 ㅋㅋㅋㅋ 그리고 냠냠


과자까지 얹어 180포린트, 대략 800원가량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젤라또인데 800원에 사먹을 수 있다니 짱짱 ㅋㅋㅋㅋㅋ








헝가리도 돌아다니다 보니 확실히 물가가 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유럽들이 본래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하다고 알고 있긴 했지만 실제로 느껴보니 많이 저렴하네요


얼마전 뉴스에서


대한민국 물가가 낮다는 이유로 물가를 올려 내수를 활성화(..) 시키겠다던 정부의 방침이 생각나는군요 흙흙


아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인건지 참










바츠역에서 3·15 광장쪽으로 걷다보니 잘 정비되어진


바츠의 한적한 길거리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밝고 맑았는지


너무 더워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으흙


더위에 약한 뽐냥은 말할 것도 없고


저 역시도 너무 더워서 그늘그늘 외치고 다님 ㅋㅋㅋㅋㅋ










3·15 광장을 중심으로 배치되어진 마을


3·15 광장은 낮지만 고풍스러운 건물에 둘러싸여진,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광장입니다


많은 레스토랑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고, 많은 벤치와 작은 조형물들은


아이와 어른, 연인들에게 좋은 데이트 장소를 제공해 주기도 하죠





근데 사진이 없네요,,,, ㅈㅅ










<바츠 성당 Váci székesegyház>




바츠 대성당 Cathedral 입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평상시 유럽의 성당과는 다른 외관이지만


웅장함만큼은 뒤쳐지지 않는 성당입니다


기둥옆에 서있으면 사람이 정말 작아 보이는 성당의 웅장함을 가졌죠













한 소년이 피아노 연주중이었는데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성당안에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은혜받고 나옴 ㅋㅋㅋㅋㅋ













잠시 휴양의 시간을 보내려 온 바츠였기 때문에 많은 사진들이 없네요 










점심을 먹으면서 10유로를 환전하고 남은 포린트를 다 소진하고


다시 부다페스트로 이동










부다페스트 뉴가티역으로 돌아와 짐을 찾고










중국인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했죠 ㅋㅋㅋ


중국 사장님 생일이었는지 생일 케익도 얻어먹고 ㅋㅋㅋㅋ 왠지 내가 아는 중국 사람이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팍 옴


내가 아는 중국인들은 시끄럽고 너저분하고 그런데 왠지 세련된 이 식당 사장님 ㅋㅋㅋㅋ


사는 곳이 이래서 그런가 ㅋㅋㅋㅋ











부다페스트 서역의 야경을 잠시나마 추억하기 위해 둘러본 후,


프라하로 떠나는 버스를 타기위해 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어떤 누군가는 부다페스트는 1박을 충분하다 하고,


어떤 이에게는 3박의 여행이 이들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너무 짧게 느껴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Station FTC Népliget



부다페스트 시민공원으로 다시 오고야 말았네요


헤어짐은 항상 아쉬움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가슴 한 켠 묻어두고 기대감만을 가지고 가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버스를 탈 곳은 바로 이 경기장 바로 앞쪽,


우리가 빈에서 올때 내렸던 곳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출발할때 꼭 위치를 자세히 읽어봐야 합니다 ㅋㅋㅋ


어느 버스 회사를 타고 이동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대략 500km정도의 거리를 가지는 프라하기 때문에 상당한 고충이 예상됩니다,,,





중국에서부터 시작해 야간버스를 수차례 타왔지만,,, 


베트남의 슬리핑 버스를 제외하고는 모두다 불편하고 힘이 듭니다 ㅠㅠ 아 오늘도 고생이구나!!!


내일은 프라하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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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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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부다페스트 여행 필수 코스 '중앙시장']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세체니 온천에서 온몸의 피로를 싸악 풀고나니 한결 몸이 가벼운


하도리와 뽐도리입니다 촤하






동남아든, 유럽이든 어느나라를 가던지 간에


꼭 놓치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현지의 대표시장입니다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Nagy Vásárcsarnok, 영 Central market hall>


출처 구글 :D








시장에 가면 그 나라의 일상적인 식재료들과 사용하는 물건들,


다양한 음식들과 그에 따른 가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참 좋아하는데요


물론, 흥정은 덤이구요






부다페스트에는 재래시장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법한 건물


중앙시장이 존재합니다


1897년 사무 페츠가 이끄는 건축가들에 의해 지어져 벽돌 벽에 문양을 넣은


균형잡힌 파사드와 창문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부다페스트를 간다면 꼭 이 곳을 둘러봅시다!!! 





아침부터 먹고 말이죠호호





<헝가리 대표 음식 구야쉬 Gulyás>




헝가리를 오기 전,


알바니아에서 처음으로 접해본 음식이 바로 구야쉬였는데


헝가리가 원조랍니다 ㅋㅋㅋㅋㅋ 오오


원조의 나라에서 구야쉬 하나 시키고


나머지 한개는 추천해 달라고 해서 먹은











돈가스 같은 녀석,,,


이건 고무 씹는 것 같은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쌋다 ㅋㅋㅋㅋ 어메




구야쉬의 원조라는 헝가리의 구야쉬는


알바니아의 구야쉬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걍 내가 맛을 잘 모르는듯


육개장 국물에 송아지고기들어간 맛인데 동양인은 잘 모르는 미묘한 향신료가 들어있는 듯한 그런 느낌ㅋㅋㅋㅋ


가게마다 차이가 있겠고, 입맛마다 차이가 있겠죠 뭐


저 위에 돈가스 같은 녀석은 맛 없음퉤퉤











저 두 음식과 음료 한잔을 곁들여 총 3870Ft


한화로 약 17000원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런거 한번 올리면 매번 식사때마다 2만원씩 쓰는 줄 알겠지만


우리의 평소 식단은 거의 마트라는 거,,,


아무리 커플여행이지만 아낄곳이 밥먹는곳 밖에 없는 우리에게


한끼 식사로 이만큼을 지출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일이었네요ㅋㅋㅋㅋ 우리 짠한 뽐도리..






중앙시장 위치






가는 방법은


47번 49번 트램을 타고 Fővám tér M 지상역이구요


2번 트램을 타고 Fővám tér M 다리 밑 에서 내리면


바로 가깝게 중앙시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을 보자면 철 격자 구조로 지어진 6층 높이의 지붕과


벽돌과 유리로 만들어진 벽면의 외관으로 인해


흡사 성당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시장과 마트의 융합


이 곳에는 존재합니다


재래시장 지하에 대형마트인 ALDI 가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요


이 것마저도 중앙시장의 특색이 아닌가 싶습니다










헝가리의 상징 피망고추!


헝가리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처럼 매운맛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헝가리의 피망은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오오오오오!!!!






사야돼!!!














굴라쉬에 이 정력에 좋은 피망과 고추가 들어간다고 하니


굴라쉬는 먹어야돼,,,


크흡


무튼 이 이 고추와 피망이 들어가서 인지 육개장 맛이 나는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지 포장도 이쁘고


작은 목스푼까지 주고 있으니 선물용으로는 제격인듯 합니다









본래 부다페스트에 중앙시장과 비슷한 시장들이 많았으나


1991-1994년 보수공사가 진행되었고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헐어버렸거나 쇼핑몰로 운영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이 중앙시장만큼은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하여


지금처럼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귀여운 조미료 스푼은 가벼우니 저도 하나 사왔지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쓸모가 없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베네치아에서 이탈리아 모양 와인한병 못사온게 한이 되는건 왜일까요 흙흑











....병따개











뽐냥이 하나 샀더랬죠


어따 쓸라고





<출처 구글 :D>





과일 코넌데요


어쩜 이렇게 배열도 이쁘게 해놨는지


정말 사먹고 싶게 생겼음 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한 육류들, 내장들


각종 피클, 수공예품, 옷, 잡화, 기념품 등등


아주 다양한 것들이 1층에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_ㅠ









<출처 구글 :D>





2층에서 내려다본 중앙시장의 모습


2층은 내부 건물을 한바퀴 삥~ 둘러볼수 있게 철제 다리가 놔져 있습니다


1층은 식자제가 주류라면


2층은 먹거리와 수공예제품들, 기념품들이 모여있습니다












돼지고기의 지방이 아주 많은 부위를 꼬지로 파는 곳도 있었는데


이런건 취향이 아니라서 패쑤










개인적으로 잘 하고 싶은 것중에 하나가 체스인데


곁에 같이 둘 사람이 없네요 으흙


이쁜 체스판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중앙시장은 여기서 이만삼만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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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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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체니 온천을 다녀옴, 내 사랑 온천 :D]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살기좋은 도시 오스트리아 그라츠 & 빈 여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했습니다


교통수단은 버스를 이용했고 1인당 대략 20유로를 지불하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네요







<헝가리 버스회사 오렌지 웨이 온라인 티켓 예매>








오렌지웨이 버스회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꼭!!!


온라인 예매 하시길 바랍니다,,, 


20%정도 항시 할인중이더라구요 췟


버스기사한테 직접 지불하면 20유로인가 21유로인가 22유로인가를 냈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ㅋㅋ 아항




http://www.orangeways.com/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온라인 예매할때 헝가리 화폐인 포린트로 결제하면 더 쌉니다,,,


헝가리 돈 4900포린트면 티켓끊을수 있는데 이 돈을 유로로 환전하면


15.75유로 정도 된다는 사실! 







버스가 도착한 곳은 오렌지웨이 버스 터미널인


Station FTC Népliget (시민공원 FTC 경기장)



터미널은 도심에서 조금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트램과 버스들이 많아 관광지로 이동하기에는 즈언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허나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헛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에어비앤비로 방 예약했는데 집주인이 한없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터미널에 혹시나 와이파이되면 조금 늦는다고 연락해줄려고 했는데 몇개 잡히는 것들은 대부분 유료거나 비번걸려 있거나 ㅠㅠ 


혹시나 버스 끊길까봐 서둘러 이동하다 보니 제대로된 사진한장이 없네요,,,


그래서 위에 사진은 헝가리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임돠


요 아래 사진도 ㅋㅋㅋㅋ








버스 터미널 바로 긴건너에 보이는 Groupama Aréna


경기장의 위엄이 장난아님








집주인한테 늦어 미안한 마음에 허둥지둥대고 있는데


아ㅙ 하필 여기는 또 화폐가 다른지 ㅠㅠ 환전할 곳도 없어!!!! 젠장 버스도 타고 저녁거리도 사가야 하는데!!!


(헝가리는 유로가 아닌 자국 화폐 포린트를 사용)


아 마트들도 문닫고 이건 뭐 온통 터미널에는 여행객들뿐이 없냐 왜,,,


쩔수 없이 일단은 트램정류장에 가서 유로라도 내고 트램타고 가야겠다 했는데,,,




이게 왠열


티켓검사를 따로 안하네...?? ?.?


슬금 슬금,,,


일단 탑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뼛쭈뼛


혹시나 티켓검사 할까봐 주변을 잘 살피고


역에 설때마다 검표원 타나 안타나 곁눈질하고


무사히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개꿀








<개꿀 무임승차로 이동한 에어비앤비 숙소>




사실 무임승차가 처음은 아닙니다,,,


로마, 빈에서는 유난히 무임승차를 많이 했더랬죠,,


그래도 처음은 무서운 법이니깐,,, 그리고 포린트도 없었구,,,, 환전소를 설치해놓던가,,,, 유로를 쓰던가,,, 주절주절







밤 11시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숙소를 찾아갔는데 찾아만 가는데 12시가 넘어갔네요 ㅠㅠ


우린 핸드폰도 안되는데 집주인한테 미안하다고 연락도 못해주고


최대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저녁도 거르고 부랴부랴 집으로 찾아갔는데


집앞에서 집주인을 딱!! 마주침 ㅋㅋㅋㅋㅋ 주차된 차에서 내리는 것 같던데 우릴 기다린건가 ㅠㅠ


무튼 미안한 마음에 늦었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괜찮다고,,,,, 어흙흙 감동의 눙물


집주한테 이런저런 집에대한 설명 듣고 키 받고 짐을 풀고 나니 대략 한시쯤,,,


우린 이미 넉다운


일단 누움 ㅋㅋㅋㅋㅋㅋ






정신차리고 집을 둘러보니


지금까지 다녀본 숙소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


가성비 쩔었던 부다페스트 숙소!!!




<호스트 이요나 투트라이의 집 Ilona Tutrai>




사진에 보이는 겁나 깔끔한 방이


이틀 사용료  34528원 ♥



로마에서 콤네집도 좋긴 좋았는데 호스텔처럼 여럿이 사용하는 구조라서


발걸음 떼는것도 조심스레 다녔는데 여기는 집한채를 통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ㅇ와 ㅋㅋㅋㅋㅋ ㅇ오오오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늦은 밤, 끼니는 배낭옆에 차고 다니던 봉지에 들은 빵몇개로 헤치우고


몸이 피곤했는지 바로 반응이 오네요


잠이 솔솔









부다페스트에 온 목적은 한가지!!


바로 온천 ㅋㅋㅋㅋㅋ 쿄쿄쿄



"여행을 출발한지 대략 10개월이 지났고, 지쳤다면 지쳤을 내몸을 위해


그동안의 피로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아!니글니글니글




물론 저는 피곤하지 않아도 온천을 가야만 합니다 ㅋㅋㅋㅋㅋ 내사랑 온천 ㅋㅋㅋ 쿄쿄쿄


사실 저는 하루 잠자고 나면 금새 체력이 회복되는 체질이라 뭐 딱히 여행의 피로감같은 없음 ㅋㅋㅋㅋㅋ





<세체니 온천과 수영장 Széchenyi Gyógyfürdő és Uszoda>




유럽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온천이 바로 이 세체니 온천 Széchenyi Thermal Bath 입니다




헝가리는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온천이 있고,


부다페스트내에 있는 왠만한 호텔들에는 온천과 스파시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1913년에 만들어진 헝가리 대표 온천인 세체니 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룰루 랄라 








<그린 콜라 green cola>





집에서 나와 환전도 하고 마실것도 사려고 마트에 들렸는데


그린콜라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 콜라녀석


코카콜라 제조는 아니고 처음보는 음룐데


그리스 국기가 있는거 보니 그리스 음료인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맛만 있으면 되! 하고 샀는데


맛마저 ㅋㅋㅋㅋㅋ 웩웩


밍밍한 콜라에 야채즙을 섞은 것같은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음식에 그린이 들어가면 맛이 없어 흠흠


햄이 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냐하







지갑도 든든하고, 배도 든든하니 세체니 온천으로 출발






핸드폰에 있는 오프라인 지도를 보아하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갈것같아서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버스를 탔는데,,, 문제가 생김


수중에 현금이 5000HUF 가 3장이 있었는데(50유로 환전했더니 대략 15500포린트 정도)


버스요금을 내기에는 너무 큰단위의 화폐단위였던거죠




행여나 버스기사 아저씨가 걍 내리라고 할까봐


조심스럽게, 그리고 아주 착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아저씨, 우리 지금 돈이 없어서 못내는게 아니라 여기 돈이 있는데 어떡하죠?'(...)


뭐 요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불쌍한 척





그랬더니 아저씨가 그냥 타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예 ㅋㅋㅋㅋㅋ 천사다


이분은 천사야


기분좋아져서 한컷 ㅋㅋㅋㅋㅋ









보통, 부다페스트르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버스를 타는일이 거의 없는지


기사 아저씨는 이런 우리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듯 했네요


셀카 찍자고 얘기 했더니 운전하는 도중에 카메라 쳐다보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의 안전은 안드로메다











쾨세뇜 쾨세뇜 köszönöm ~


헝가리어로 감사합니다란 뜻입니다



쾨세뇜~ 하면서 서투르게 감사하단 표시도 했더니 활짝 웃어주고 쿨하게 떠나십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그 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숙지하고 말하는 것,


그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체니 온천 근처에 있는 시민공원을 지나 세체니 온천에 도착!!





<세체니 온천 http://thruguide.tistory.com/44>




겉모습만 봐서는 이 곳이 뭐하는 곳인지 알수가 없을 듯












온천에 들어가면 보이는 석상


이건 마치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세체니 온천 ㅋㅋㅋㅋㅋㅋ 그럴만도 한게


100년이 넘었으니 박물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ㅋㅋㅋㅋ오오










<세체니 온천 입장료>






<2016년 세체니 온천 입장료>




입장료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 있으니 그때 그때 확인해 본 후 들어가시면 될것 같네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면 더 좋구요


http://www.szechenyibath.hu/





개인당 보통 5000포린트 = 2만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체니 온천은 크게 외부내부나뉘어져 있습니다




<내부, http://blog.daum.net/em0391/248>




<내부, http://blog.daum.net/em0391/248>







<외부 전경>




너무나 멋진 전경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완전 멋짐 정말


꼭 신화속 신들의 온천욕을 하는 것처럼 건축양식이 빛을 발하며 노을 지는 모습까지


하나같이 다 멋짐 오오











외부의 온천은 마치 거대한 풀장같은 느낌인데 찬바람에 따땃한 온천에 담그니 너무 좋음 ㅠㅠ


도란도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엄청나게 포풍키스를 하는 미친 커플도 봄 ㅋㅋㅋㅋㅋㅋㅋ




헝가리 사람들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것 같았지만


내눈엔


신경안쓰는 척 하는 거 다 알아챘다고!!!




뭐 나도 커플이어서 별 느낌은 없었지만 누구하나 신경 안 쓰는 모습이 새롭긴 했네요 ㅋㅋㅋㅋ















온천 내부의 사진촬영이 가능한지 금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온천간다고 귀찮으니 카메라도 놓고오고 핸드폰만 달랑 들고온 우리가


핸드폰을 온천에 가지고 들어갈 리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부 사진은 퍼왔고, 외부 사진은 그래도 한장은 남겨야 하니 잠깐 찍었네요 ㅋㅋㅋ 후아


그 찐한 커플 찍고 싶었는데 사라짐 ㅋㅋㅋㅋㅋㅋ







주의사항


세체니 온천은 실내외혼탕이기 때문에 탈의실을 제외하곤


수영복을 꼭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수건 꼭 챙길것


과거에는 카드결제가 안되서 고생했다지만 현재는 카드결제도 받고 있구요


세체니 온천에서 하루종일을 즐기고픈 사람들이라면 비치타월을 준비할 것


하루종일 노는것도 체력을 요하는데 잠시나마 낮잠을 즐기려면 비치체어를 빌려야 하는데 이돈도 만만치 않기 때문.


카페와 식당이 있지만 밥맛은,,,,퉤퉤











아 뽀송뽀송해









해질녘 시간을 맞춰


집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오늘은 피로만 푸는 온천의 날로 정했으니 급할것이 하나도 없었죠


설렁설렁 시내를 걷기로 했습니다









<영웅광장 Heroes' Square>




걷다보니 마주친 "영웅광장"



11세기 헝가리 왕국이 세워졌고 헝가리 정착 10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영웅광장


수 많은 건국용사들이 있었기에,,,


내가 온천을 올 수 있었어!!


쾨세뇜~









집으로 갈 때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는데


영웅광장 앞 지하철역입구가


마치 헬게이트 같음 ㅋㅋㅋㅋㅋ










오스트리아와 마찬가지로 이 곳 역시


검표하는 기계가 없었는데


검표원이 서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애초부터 무임승차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양심에게 고백해! 










저 검표원 아저씨께 티켓을 사서 지하철 타고 슝~




아주 다행인것은


지하철에서 검표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돌아다니시면서


모든이들의 티켓을 검사하셨습니다 ㅎㄷㄷㄷ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첫날 트램을 무임승차 이후에


이 지하철을 시작으로 뭘 타든 타는 족족 검표원이 탑승했다는 것!!!


근데 우린 전부 티켓을 샀다는 것!!!! 소오름!!!

(오스트리아에서는 버스탈때는 무임승차를 했기 때문에 소오름임)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집 앞 편의점>



하루의 마무으리는 역시나 맥주!!


500cc 캔맥주 하나에 165Ft,,,,,,,  700원!!!!!



와 진짜 싸다 ㅠㅠ


역시 유럽은 맥주가 싸요 ㅠㅠ 카스는 얼마냐 500cc 카스 캔맥주 이천원은 할텐데 


이러니 카스가 안팔리지!!!




우리나라도 소주가격은 올리고 맥주가격을 내리면 사람들이 맥주를 많이 먹게 되서


미친듯이 취한사람들이 조금 적어지지 않을까요,,,


안이한 생각일려나 ㅋㅋㅋㅋㅋ


한국사람들은 취할려고 마시니까 ㅠㅠ 아아








229포린트라 하더라도 980원!!! 겨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사랑한다 헝가리










체리 한곽에 500포린트 정도에 사고, 샐러드와 라면으로 야식해결!




내일은 시내로 나가봐야지요


헝가리는 어떤 나라일지 내일 알아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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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피렌체 Firenze,,, 에서 대판 싸움 (・ω・) ...]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자동저장이 안되고 있어서 싹 다 새로 쓴 블로그임,,, 아 빡,,, 후




안녕하세요


제목은 여자친구와의 다툼인데,,, 피렌체 도착하는 당일까진 사이 좋았으니 일단 피렌체로 가봅시다,,,



로마에서의 즐거운 일주일을 마무리 하고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다


지체없이 고른 곳은 바로


'르네상스의 중심지 피렌체 Firenze'



<로마 시내버스>


오늘은 블라블라카를 이용해서 피렌체로 가기로 했는데 차주와 만나기로 한 장소가 거리가 조금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중입니다


버스 내에서 티켓을 살 수 있는 기계가 있는데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요금을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물론,,,, 저는 그냥 탐,,,, 티켓을 끊지 않고 ㅋㅋㅋㅋㅋ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얘기지만 언제나 걸릴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안끊고 탐 ㅋㅋㅋㅋㅋㅋ


나중 얘기지만 프랑스나 독일 같은 경우에도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승하차시에 티켓을 확인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탈리아와 동유럽국가에 비해서 불시검문이 정말 많기 때문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같은 곳에서는 무조건 티켓을 끊어야합니다


같이 다녔던 독일 친구가 지하철타다 걸려서 40유로의 벌금내는 걸 현장에서 목격했기 때문에,,, 걸리면 몇십배를 물어야 함 ㅋㅋㅋ










블라블라카의 단점이라면 단점인것이 만나는 장소에서 정확히 만나야 되는데 저 같은 경우 핸드폰으로 통화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만나는 장소가 정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였죠


이 날도 역시 로마의 한 작은 지하철역에서 차주와 만나기로 했음


시간에 딱 맞춰 도착을 했는데 지하철역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차주가 없었음


그래서 한 커플에게 다가가 핸드폰을 빌려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거절당함


역사내에 공중전화가 있는걸 발견하고 10유로 지폐를 꺼내어 하나밖에 없는 작은 가게에서 바꿔달라고 말했는데


20대 알바생이 사장님 때문에 못바꿔 준다고 함 ㅋㅋㅋㅋㅋ 후아


최대한 웃으면서 나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한번만 바꿔주세요 플리즈플리즈 했더니 쉿 비밀이에요 라며 바꿔줌


역시 여행중엔 철면피가 짱임


역사내에 2개의 공중전화가 있었는데 보이는 첫번째 공중준화에 1유로를 넣었더니 걍 먹음ㅋㅋㅋㅋㅋㅋㅋ 1차멘붕


시간도 없고 바쁘니 그냥 투자했다는 셈 치고 다른 공중전화에 1유로 넣었더니 이번엔 먹통인 전화기,,,,,2차멘붕





뒤에서 보고있던 직원한통속이 다가와 내손에 있던 1유로를 가져가 '니가 못하는거야' 라는 표정을 지으며 공중전화를 집어듬


1유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3차멘붕


진짜 직원 명치를 한대 후려갈기고 싶었으나 내가 못이김 포기


공중전화 포기


밖으로 나와 주차요원이 보이길래 핸드폰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다행이 빌려줌


차주랑 통화


아직 도착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안함,,,,, 해탈


뭐 그래도 타고 갈수는 있으니까 긍정마인드 시전하며 뽐냥이랑 놀면서 기다림


30분정도 약속시간이 지나서 탐


후아





<블라블라카를 이용해 피렌체로 이동>


원래 차주의 목적지가 피렌체의 중앙역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Stazione di Santa Maria Novella 에 내려다 주는 루트 였는데


피렌체로 향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우린 캠핑 할건데 근처에 캠핑장 아는 곳이 있냐 라고 물었더니


약속시간에 늦었던게 걸렸던지 흔쾌히 캠핑장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블라블라카의 장점이기도 하구요


때마침 미켈란젤로 언덕에 자기가 아는 캠핑장이 있으니 데려다 주겠다면서 캠핑장 앞에서 내려주었습니다


ㄳㄳ 하면서 빠이 하고 헤어졌는데


캠핑장 문 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월 1일 부터 문연다고,,, 우리가 갔을 때가 5월 22일


저 차주랑은 악연인걸로 ㅋㅋㅋㅋ 아놔






<캠핑 미켈란젤로>


2016년에도 6월 1일에 오픈하니까 피렌체 가서 캠핑장가실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처럼 가지 마시고요,,,









<미켈란젤로 광장 Piazzale Michelangelo>


캠핑장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김에 미켈란젤로 언덕을 올라갔다 가기로 했네요


언덕이 높지는 않지만 굉장히 좁은 시내를 형성하고 있는 피렌체 덕분에


피렌체 전체를 내려다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피티궁전, 두오모, 쿠폴라, 우피치 미술관 등등 한눈에 볼수 있는 곳!!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


1345년 지어진 피렌체에 있는 유일한 로마시대 다리입니다


온갖 홍수와 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다른 다리들은 모두 무너졌지만 이 베키오 다리만이 원형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더군요


'Ponte 폰테' 라는 말은 '다리' 라는 뜻이고, 'Vecchio 베키오' 라는 말은 '오랜,낡은'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다리 근방에 환전상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을 필두로 지금은 다리 양옆으로 귀금속 상가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여자 친구랑 같이 오면 안되는 곳 1순위


저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튼튼한걸 보면 로마시대 다리임에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알수 있네요


무너질까 조금 무섭긴 하지만 ㅋㅋㅋㅋ






<두오모 Duomo>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피렌체를 바라볼 때 단연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두오모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입니다


본래 이름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Santa Maria del Fiore) 이지만 두오모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데요


본래 두오모란 이탈리아어로 성당이라는 의미를 가지므로 두오모 성당 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당성당 이라고 말하는것과 같다고 하네요





<다비드 청동상>


미켈란젤로 언덕에 있는 다비드 청동상입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으니 참고!


그나저나 차에서 내릴때만 해도 해가 번쩍이었는데,,,,


다비드 청동상 뒤로 어마무시한 먹구름들이 몰려오는데,,,, 이내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 쏟아졌네요


뽐도리가 한국에서 출발할때 사온 전혀 쓸모없을것만 같았던 천원짜리 우비를 이제서야 쓸때가 온 것 같습니다 유후








요러케 요러케 ㅋㅋㅋㅋㅋ






남들 우산쓰고 비 다 맞을때 우리는 요러케 ㅋㅋㅋㅋ 우비가 짱인듯 ㅋㅋㅋ


피렌체의 바닥이 얼마나 미끄럽고 울퉁불퉁 했던지 캐리어 끌고 다니는 뽐도리가 짠함,,,,





근데,,,, 그뤈데,,,,


딱 이때까지임,,,,, 사이 좋았을때가,,,,,





<사랑스러운 커플, http://www.dispatch.co.kr/311401>



이 때부터가 전쟁이었음


이유인 즉슨


보통 어디를 가고, 이동을 어떻게 하고, 숙소를 어떻게 묵고를 내가 정함


내가 하는게 빠르고 편하기 때문에 보통 내가 즐겨 하고 별 불만없이 여행 내내 해왔음


물론 뽐냥도 자기보다는 내가 하는게 낫고 되려 본인까지 합세하면 복잡하고 피해가 될까봐 뒤에서 지켜봐주고 별 불만없이 잘 따라와 주는 성격인데,,


이 날따라 피렌체 숙소값이 너무 비싸고 비도 오고 춥고 배고프고 뭐 그런 상황에


숙소도 못구하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는 뽐냥을 발견하곤 PO폭발WER


그래서 한마디 한게 쌓이고 쌓여 한바탕 크게 싸운 뒤로,,,


피렌체에서 사진이 3장밖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후아,,









위에 딱 세장이 끝ㅋㅋㅋㅋ


그래서,,,


피렌체에 대해 뭐 할말이 엄슴


피렌체 여행 쫑 ㅋㅋㅋㅋㅋ





커플 여러분


여행중엔 싸우지 맙시다


지나고 나니 다 허물없는 짓이거늘,,


둘만 함께한다면 어디든 지상낙원인커플이 되시길,,,,


바랄께요






<피렌체 여행 지도,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548>


피렌체 여행지도 투척





싸운뒤에 어찌 됐냐면요,,,


한번 대판 싸우고 하루동안 말없이 지냄,,,


다음날 베네치아 가는 차에서 둘이 앉아가는 내내 엄청나게 불편한 그 느낌


서로 다리 닿으면 불편하니까 막 다리도 불편하고 막 아오





결국엔 베네치아 까지 싸움이 풀리지 않은 채로 가서






삼겹살을 먹으며 화해함 ㅋㅋㅋㅋㅋ








자전거도 타고 말이죠 ㅋㅋㅋㅋㅋ 비온뒤 굳어진 땅


잘 보존해 보는거죠 뭐




여행중에는 싸우지 맙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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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하돌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닭볶음탕 진짜 맛있게 먹어서 행복한 1인입니다 ㅋㅋㅋ


힘내서 오늘은 바티칸으로 향하는 날!!


<메인 블로그 사진 모델, 뽐도리양입니다>


성 베드로 광장 Piazza San Pietro


이뿌 이뿌







로마에서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인 바티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안에는 '바티칸' 이라는 작은 국가가 존재 하는데


바티칸 시국(Vatican City State), 교황령(Papal States), 교황청(Roman Curia) 이라고도 불리며


전체 면적이 0.44 밖에 되지 않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입니다





지도의 빨간색 지역이 로마이고 그 가운데 검정색 점이 바티칸입니다


로마 시의 구역들보다 작은 셈이니 완전 초미니 국가인 셈이죠


여의도 면적의 1/6 수준이며 1000여명 이하의 인구가 살지만 인구밀도로 따지자면 세계 6위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구 1000여명 인구가 바티칸에 모두 사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250여명정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살기 좋은 로마시내에!! ㅋㅋㅋ


아주 작은 독립국이지만 가톨릭의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국가 규모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바티칸 시티로 이제 들어가봅니다





<오타비아노역 Ottaviano>


바티칸 가는 방법


가장 쉽게 떼르미니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지하철 A오타비아노역 Ottaviano 에서 걸어서 10분 소요


오타비아노역에서 한정거장 더 가면 키프로스역 Cipro 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시면 됩니다


버스와 트램이 조금 더 가깝긴 하지만 메트로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어 편한 교통을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오타비아노-바티칸 박물관>


오타비아노역에서 내리면 줄줄시 소세지처럼 사람들 따라가면 됨 ㅋㅋㅋㅋ



한 가지 주의할점


바티칸 매표소로 향하는 도중에 마치 바티칸 직원인것 처럼 형광 조끼를 입고 길 안내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거의 다 여행사 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길 좀 물어 볼려고 접근했다가 되려 여행상품 소개를 듣는 처지가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형광조끼에 형광봉은 왜들고 있는거냐 헷갈리게


오늘은 오디오 가이드가 나의 가이드라서 여행사 직원은 후다닥 패th 해버리고 다시 이동이동






<바티칸 시국으로 걸어가고 있는 뽐냥>


오늘은 날씨가 흐릿흐릿 비가 올 것만 같네요


그래도 춥지않은 날씨






<길게 늘어선 매표소 줄>


로마중심과 조금 먼 곳에 숙소를 잡은 바람에 조금 늦게 왔더니 줄이,,,, ㅋㅋㅋㅋㅋㅋ 줄이 정말 ㅋㅋㅋ


오전 11시쯤 도착한것 같아요


원래 일찍 안가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어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많다 많아,,, 흙


1시간 2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입장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서 팁을 원하는 악사들과 마그네틱 자석을 파는 상인, 여행사 직원들이 시끌시끌하게 해줘서


나름 재밌게 기다렸네요 지겹지 않았어!! ㅋㅋㅋㅋ







엽사 찍히며 괴롭힘 당하는 뽐도리


자꾸 이런 사진만 찍는다고 뭐라 하지만, 딱히 크게 뭐라 하지도 않아서,,,


난 즐거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티칸 박물관 입장 Musei Baticani>





바티칸 박물관 기본 정보


1. 입장료



* Reduced

6-18세 사람들 / 25세 이하의 학생 / 성직자와 수도자 등


*Scholastic

초, 중, 고등학생 등


*Free admission

매달 마지막 일요일 / 세계 여행의 날(9월 27일) / 6세 이하 어린이 / 대학 교수(고고학, 건축학 등) 등



이 외의 자세한 할인 티켓내용을 보시려면


이 글을 클릭






2. 개장 시간


월요일 ~ 토요일


매표소 개장 시간 9 am ~ 4 pm


박물관 개장 시간 9 am ~ 6 pm


즉, 마지막 입장이 오후 4시






3. 박물관 휴관일





빨간색은 휴관일이고


녹색일은 무료 입장의 날


<Calendar 2015 of the Vatican Museums>




<Calendar 2016 of the Vatican Museums>





바티칸 박물관 홈페이지


http://mv.vatican.va/3_EN/pages/MV_Home.html





<바글바글, 우글우글, 짐 검사 중인 바티칸 박물관 입구>


한시간 20분여의 기다림 끝에 입장을 시작했는데,,, 들어가는 것 부터가 만만티 않음,,,


일단 사람이 어마어마 ㅋㅋㅋㅋㅋㅋ 개인, 가족, 친구, 단체, 학생 등등


정말 엄청나게 많음 ㅋㅋㅋㅋ 지금껏 다녀봤던 곳들중에 가장 많은 것 같네요 사람들이


오전에 와도 사람 미어 터진다던데 오후보다 많았을려나 모르겠어요


콜로세움보다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 같네요






<오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드디어 만남,,,, 유럽 어딜가나 있던 투어버스들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하나 없었는데,,,


어느 유적지를 가도 만나보지 못했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드디어 만남 ㅠㅠ 감격 감격!!!!


그와중에 할인 아무것도 못받고 입장,,, 젊을때 다녀야해 여행은!!! 





아 진짜 터키도 그렇고 그리스도 그렇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찾기가 이리 어려웠다니 흙흙


좁은 땅덩어리에 사람없다고 무시하나 흙흙


무튼 만나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속으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 오예 ㅋㅋㅋ






<인도 여행객>


인도 여행객인 듯


처음엔 중동 사람인줄,,,, 알았는데 왠지 여자분들 의상이 인도인것 같기도 해서


인도 여행객으로 혼자 생각함






<자랑스러운 한국어>


한국인들이 로마는 정말 많이 오긴 하나봅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고 ㅇㅅㅇ


감격스러움에 사진도 여러장임 ㅋㅋㅋㅋㅋ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있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하겠지만은


유럽넘어온지 벌써 한달짼데 터키 그리스엔 없었단 말이지!!!! 헝!!!





이제부터 박물관 입장!!!!


<바티칸 지도,  출처 나무위키>






<1960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작품 '구 안의 구'>


파괴 되어 가는 지구의 모습을 상징화






바티칸 박물관은 엄밀히 말하면 바티칸 궁 몇몇의 건물에 교황들이 모아 놓은 예술 작품을 전시한 곳입니다


바티칸 궁에는 1400여개의 방이 있다고 하니 그 중에 몇몇의 방을 공개하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토르소>


미켈란젤로가 '완벽한 인체의 표현' 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1세기 경의 작품으로 애초에 고대 유물 발굴 당시부터 머리, 팔, 다리 가 없는 동체만으로 발굴되었는데


이 동체만 가지고 완벽한 인체라고 부른 것.


미켈란젤로가 이 작품을 완성시켜달라는 의뢰를 받았지만 '이 자체로 완벽하다' 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이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무엇때문에 완벽하다 했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 1인,,,


부끄럽지 않아!!!!ㅋㅋㅋ




<뮤즈 여신의 방 Sala Deiil Muse>


처음으로 나의 눈이 양옆, 머리 꼭대기에도 붙어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바티칸 박물관


사람들은 밀려오고 나는 가야 하는데 위아래 양옆으로 볼것들이 너무 많다,,,


목 빠지는줄 ㅋㅋㅋㅋ





<네로 황제의 욕조>


미친황제 네로의 욕조


지름이 5m 에 건물을 지은뒤 욕조를 옮길 수 없어서 커다란 하나의 대리석을 이용해 욕조를 만들어 놓은뒤


건물을 지었다고 하는데 뭔가 네로다운 발상이랄까


높기도 높아서 신하들의 등을 밟고 올라갔다고 하던데 ㅋㅋㅋㅋㅋ


욕조 바닥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자세히 보면 정교한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







<지도와 루트는 필요없는 바티칸, 등 떠밀려 이동>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마치 행렬을 하듯 사람들한테 등떠밀려 다녀야만 하는 바티칸입니다,,,


흡사 지옥철 2호선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 전시장이나 로마와는 관련없는 다른나라의 유물 전시관들을 제외하고는 왠만해선 저 모양새로 다녀야 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시길!! 특히나 단체들은 어떻게 다니나 몰라


뽐냥 하나 챙기기도 빠듯했던 바티칸













박물관 길이 조금 헷갈리게 되있어서 원래 가려고 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빠졌었는데


그곳에서 봤던 미이라,


이집트에 안 있고 왜 여기있노



미친 군중들의 행렬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고대 이집트 박물관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기억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뽐냥은 벽화나 천장화만 보다가 미이라 보니까 눈이 말똥말똥


성서 속 인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방을 잠시 본 후에 다시 이동






<아라치의 회랑, 태피스트리 tapestry>


하나의 긴 통로에 엄청나게 큰 태피스트리가 걸려있는 회랑


실제로도 엄청나게 커서 멀리서 봐야만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행렬에 휩쓸려가기 일수


워메


사람들 보소






<돌문을 깨고 나오는 예수님의 모습>







오디오 가이드 이용시 꿀팁


보통 오디오 가이드를 하나 빌리면 헤드셋으로 되어있어서 혼자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어폰 챙겨가면 하나로 둘이서 이용할수 있습니다


완전 꿀팁 ㅋㅋㅋㅋ 7유로나 아낄 수 있는 팁!!






<지도의 회랑>


하단 벽면에 보면 다양한 이탈리아의 지도들이 나오는데 이는 1480년 부터 1585년 사이의 지도들입니다


당시 지방영주들의 세력권을 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도들인데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현대의 위성사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말이죠















시스티나 소성당 Cappella Sistina


위 사진 이후로 시스티나 소성당을 들어갔지만 촬영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 찍지 못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외관>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있는 성당


미술책에서 숱하게 봐왔던 그 그림을 오늘에서야 볼 수 있게 되었어!!!!!




<눙물이 또르르>


근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에,,, 퍼온 사진들로만 블로그를 써보렵니다 


시스티나 소성당의 내부로 들어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들고 있음 ㅋㅋㅋㅋㅋ


나도 역시


얼마 가지 못해 목에 통증을 호소하고 목 운동을 하거나 벽에 기대어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성당의 천장에 그려진 천장화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그 유명한 천지창조,


천장화는 연대순으로 그려져 있으며, 전체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지는데요


번째 부분은 천지창조, 번째 부분은 아담과 하와의 추방, 번째 부분은 노아의 이야기.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그림이 바로 천지창조의 '아담의 창조' 입니다




<아담의 창조>


정말 미술책에서 숱하게 봐왔던 그림이네요


비록 손으로 그린그림을 발로 그린 그림으로 둔갑시키는 저지만 이 그림만큼은 알고 있죠 훗


프레스코화는 빛에 약하기 때문에 내부는 상당히 어둡고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 되어있지만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혹은 모르고 실수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들리는 "No picture please"


심할 경우에는 경비원들이 메모리카드를 회수해 간다는 소리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장면을 보진 못했네요




촬영관련 일화


사진을 못 찍게 하는 이유가 사실은 이 프레스코화의 저작권이 복원을 한 일본의 모 회사의 소유가 되어 바티칸 시국과 협의 후


사진을 못 찍게 하는 대신 서점에서 사진집을 팔기 위해서라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네요


몇몇 가이드들은 루머라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 일본 NHK에서 자금과 기술을 대면서 1994년 복원이 끝난 후 10년간


일본의 독점권이 행해졌고 2004년 끝난 이후로는 어떠한 이유에선지 촬영을 금지하는 방법을 엄금하고 있다네요 



믿거나 말거나










워낙 유명한 곳이고 로마 필수 관광 코스로 여겨지는 곳이라서 언제 가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중에도 막상 가보면 별것 아닌 여행지들이 존재 하지만,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총본산이자, 세계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던 곳



또한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으며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바티칸이다 보니


감상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바티칸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대한민국의 국민을 맞이하러 와주신 프란체스코 교황께 경의를 표하며 바티칸 성지의 존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마피아와의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떼어내시려 살해협박도 받고 계실텐데, 예전에 서프라이즈에 나왔던 마피아에게 암살당한 교황님 생각이 나더군요


살아계신 성인군자를 안타깝게 잃는 일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피아의 표적이 된 프란체스코 교황 관련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141705561&code=970100


http://www.todayus.com/?p=78265



<이중 나선 계단>


오르비에토의 우묽하 같은 형태를 지닌 계단


쥬세페 모모가 1932년에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진 구도가 잘나올듯한 구조 ㅋㅋㅋㅋ





박물관을 나와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사진찍고 이동할께요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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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 드디어 3번째 유럽국가, 발칸반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미지의 세계 알바니아의 날이 밝았습니다


항상 무한긍정의 힘으로 무계획 여행을 잘 따라다녀 주었던 뽐냥이 급하게 많이 아파서...


도착하자마자 약국부터 찾았으니 주변을 둘러볼 시간이 없었네요.. 약국을 먼저 들리고 숙소를 잡아 뽐냥이 쉬는동안 저는 저녁거리를 사러 바깥으로, 저녁을 간단히 피자로 해결하고 푹 쉬었습니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뽐냥이 ㅠㅠ



<지로카스타르 Gjirokastër 의 노후한 버스>


어제 저녁 뽐냥이 앓는 동안 저는 알바니아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노트북으로 블로그 광클 ㅋㅋㅋㅋ



유럽의 최빈국이라더니.. 버스만 보고도 감이 팍 옵니다 와요




알바니아라는 나라는


"알바니아 공화국 (알바니아共和國, 알바니아어: Republika e Shqipërisë 레푸블리카 에 슈치퍼리스), 즉 알바니아(알바니아어: Shqipëria 슈치퍼리아)는 남동부 유럽 발칸 반도에 있는 나라로, 수도는 티라나, 공용어는 알바니아어, 국민의 대다수는 알바니아인이다"   -출처 위키백과-


알바니아는 과거 반미 반소 친중노선을 택해왔으나 90년대 들어선 민주화를 통해 대외개방하였지만 고립주의가 강해 독자노선의 성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영화 테이큰2 속 알바니아 인신매매 조직>





우리에게는 영화 테이큰2에서 인신매매 조직이 있는 무시무시한 나라로 더욱 유명한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알바니아를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면 유럽의 최빈국, 테러, 불안한 치안, 유럽식 북한 등등 네거티브한 글들이 상당히 많이 볼수 있네요


물론,,!! 위의 글들은 아직 가보지 못한, 가려고 계획중인 사람들 일부가 걱정반, 진심반 해서 지식인에 물어보거나 카페에서 정보를 구하는 글들이 대다수지만요


가보지 못하고, 해보지 못한것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우리의 정신을 집어 삼켜버리기에 충분한 듯 해보입니다




저와 뽐냥에게 알바니아에 대한 기억이란


동양인을 보며 신기해 하는 알바니아 학생들, 같이 사진찍자고 먼저 요청하고 사진찍는 학생과 시민들, 버스 터미널 위치를 물었을 뿐인데 터미널까지 직접 데려다 주고 웃으며 떠나는 아저씨



어찌보면 유럽이 아닌, 유럽의 동남아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이곳은 "순박함과 친절함"이 표면에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 자료를 봐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에 여행경보에 아무런 여행자제 신호도 없다고 하니 큰 걱정은 없어도 되리라 생각되네요


http://www.0404.go.kr/country/mapView.do?menuNo=1050100&country_code=300&searchKeyword=&pageIndex=4





<버스 터미널 위치를 물었을 뿐인데 터미널까지 직접 데려다 주고 있는 알바니아 아저씨v>


영문도 모를 이 지로카스타르라는 곳에서 여차하면 떠날 준비를 해놓긴 해야 해서 버스터미널 부터 찾고 버스 시간을 알아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아저씨


버스 터미널위치만 물었을 뿐인데 직접 바래다 주심 ㅋㅋㅋㅋㅋ 뭔가 엄청 무뚝뚝하신 표정인데 끝까지 데려다 주시고 쿨하게 가셨어요


마지막에 웃어주며 흐뭇하게 인사하고 돌아감 ㅋㅋㅋㅋ 친절한 아저씨 감사합니다






<지로카스타르 버스 터미널, 티라나 가는 버스 시간표>


알바니아의 수도인 티라나 Tiranë 가는 버스가 시간대 별로 생각보다 많아서 깜놀 ㅋㅋㅋㅋ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들고 언제든지 이동할수 있어서 마음의 평온이 찾아옴






<알바니아의 화폐 단위인 레크 Leke>


레크라고 읽는 것 보다는 왠지 레케라고 발음이 더 나는 듯 ㅋㅋㅋ무튼 저는 편의상 레크라 부르겠슴다


알바니아 1레크 = 대략 9원


티라나 가는 버스가 1000레크니깐 9천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ㅋㅋㅋ 역시 뭔가 신비신비 ㅋㅋㅋ



이국 땅을 밟자마자 해외에 나왔구나 하는 느낌을 가장 첫번째로 간판에 새겨진 글씨를 봄으로써 시작한다면


화폐는 그 두번째 정도 되는듯 합니다


티라나 까지는 200km 정도 떨어져 있고 버스로 4~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오후 6시 차를 타기엔 너무 늦을 것 같고, 막차 직전에 있는 4시 30분 차를 타기로 결정하고 티켓팅했습니다






현상수배?


오래전 중고등학교 시절에 작은 버스터미널에 작은 증명사진이 붙어 있는 현상수배 전단지들이 붙어 있었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든것 같네요 ㅋㅋ

 

 

 


현상수배가 아니라 부고안내문이랍니다.....ㅠ_ㅠ






카푸치노 비슷한걸 시켰는데... 걸쭉한 미숫가루 같은 녀석이 나왔다... 잔을 흔들어도 얼음 소리가 나질 않아....


이 와중에 내 깨진폰,,,, 주르륵







칼람바카에서 북쪽으로 한참 올라온것 같은데... 칼람바카는 분명 쌀쌀했단 말이죠...


여긴 또 너무 더움 ㅡ,.ㅡ


날씨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닮아가는지 오락가락함


지로카스타르에는 13세기 후반에 지어진 성이 하나 있는데 이름은 지로카스타르 성


구시가지에서 상당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만 성에 올라갈수 있습니다


지금 그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는중 ㅋㅋㅋ 상당히 가파른데다가 날씨마저 돕질 않으니 그늘만 찾아서 올라가는중 ㅋㅋㅋㅋ







역사의 도시 지로카스타르 Gjirokastër (지로카스트라, Gjirokastra) 는 알바니아 남부에 위치한 유적도시입니다


이 곳에는 기원전 1세기 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고대도시입니다


비잔틴 제국의 지배하에 13세기 후반 요새가 건설되었고 당시에는 아르기로카스트론(그리스어: Αργυρόκαστρον, Argyrocastron, "은(銀)의 성"이라는 뜻, silver castle) 이라는 상업 중심지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1417년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정복 당했고,


19세기 후반 터키인들에 대항하는 자유운동이었던 Gjirokastër 해방운동의 핵심 지역이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강대국들의 지배를 받다가 1944년 알바니아 공산정권이 들어섰습니다


공산정권 당시의 독재자였던 Enver hoxha 의 고향이 지로카스타르여서 이 곳을 "박물관 도시"로 격상하기도 했습니다


1991년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며 현재의 알바니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기승전 알바니아역사 ㅋㅋㅋㅋ





성을 찾아가며 거의 꼭대기에 올라섰을 즈음


누가봐도 관광지 푯말 색을 한 표지판이 보이는군요


일단 따라가봄 ㅋㅋㅋㅋㅋ 유적지거나 뭐 중요한 것이리라







<알바니아 전통 가옥 Skenduli House, 귀여운 Enter>


골목골목을 누비며 찾아온 Skenduli House


알바니아의 전통가옥이랍니다


지로카스타르에는 17~18세기에 지어진 전통가옥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 특별히 지정된 3개의 전통가옥 중에 하나인 스켄둘리 하우스입니다


방이 상당히 많고 5층건물 내외부에 돌을 쌓아 만든 건물로 지붕에는 납작한 돌들로 되어있어 전형적인 전통가옥이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이렇게 독특한 지붕의 형태를 띄고 있어 지로카스타르는 City of Stone 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하네요







특별히 지정된 전통가옥중의 한곳인데... 생각보다 풀이 무성함 ㅋㅋㅋ


관리를 위해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방문객은 거의 없어 보이고 겉모습만 보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네요


저도 겉모습만 스윽.. ㅋㅋㅋ


여기 입장료도 얼마 안했는데 왠지 들어가보기가 싫은 느낌적인 느낌





<납작한 돌들로 이루어진 지붕 City of Stone>


국경하나 넘었을 뿐인데 이틀전의 그리스와는 이리 다른 세상이 펼쳐질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성의 주변은 상점들로 즐비하다>


지로카스타르 성 인근에 많은 카페와 숙소, 바 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때가 무슨 축제 할때였는데 축제까지 즐길 시간은 없었음... ㅋㅋㅋㅋ 아쉽지만





정말 신기한것이 지금 위에 보이는 사진만 봐도 길거리에 여자들이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거나 하는걸 보기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우리가 지나갈때마다 웃으며 인사를 해주심 ㅋㅋㅋㅋㅋㅋ 환호성도 지르고 막 와서 같이 사진도 찍자고 하면서


뽐냥과 내가 마치 연예인 된것 처럼 ㅋㅋㅋㅋㅋ 축제 기간이어서 조금 더 흥분상태 였을지도 모르겠으나


성으로 올라오는 오르막길에서도 같이 사진찍자고, 영어도 잘 못하는 고등학생들 와가지고 성까지 같이 올라가고 그랬네요


뭔가 엄청 유쾌함이 묻어있는 알바니아인들 ㅋㅋㅋㅋㅋㅋ





지로카스타르 성의 초입


이 곳을 들어가면 성의 입장을 관리하는 티켓 매표소가 있는데


개인당 200레크? 한국돈 1800원 정도,,  그쯤 했던 듯


근데 아직 알바니아 돈이 없음... 알바니아에 도착을 해서 아직 은행을 보지도 못했는데... 망했...


카드도 안된단다 흙흙


그나마 유로를 가지고 있던게 있었는데 유로 내도 되냐고 물었더니 각자 2유로씩이라고... 2유로면 2400원이잖아요 췟


어쩔수 없이 5유로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는데


아주머니가 2유로 동전으로 주셨네요


후다닭






현재 이 성을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을만큼 보존 상태가 굉장히 잘되어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와 지금도 성으로 쓰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지로카스타르 성은 발칸반도에서 가장 큰 성중에 하나입니다











이름모를 산맥과 지로카스타르 성벽







카메라를 들이대니 수줍게 웃어주시는 맥주 따라주는 직원분


500cc도 넘어보이는 잔에 150레크 (1300원정도)






<티라나 맥주 birra Tirana>


크아아아아아


생맥주인데도 맛이 일단 기가 막힘 ㅋㅋㅋㅋ 집주변에 이런곳만 있으면 매일가서 마실텐데 와






여기는 그냥 언덕이 아닌... 성의 내부에 존재하는 시계탑 앞 공터


이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놓고 무대를 꾸며 놓으니 왠지 나도 올라가고픈 욕망이 ㅋㅋㅋㅋㅋ 


뽐냥에게 글로벌 화합의 무대를 보여주자며 같이 올라가자고 했다가 혼남 냐하하







인상좋은 아저씨


가까이가서 사진찍으려고 포즈만 잡았을 뿐인데 제 어깨를 턱 하고 잡아주시니 ㅋㅋㅋㅋㅋ


흐뭇한 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는 알바니아네요


아니 지로카스타르네요









역시 전세계 남자들이란 ㅋㅋㅋㅋ 무튼 하지 말란 짓은 꼭 하는 법


나도 따라서 올라갈려다가 뽐냥한테 겁나 혼남


자기가 고소공포증있어서 남들 올라가는 것만 봐도 겁난다며 ㅋㅋㅋㅋㅋ 난 고소공포증 없는데..








맥주한잔에 아주 살짝 오른 취기와, 따뜻한 햇살, 멋진 풍경이 어우러져 있던 찰나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카랑카랑한 기타소리


역시나 내가 살짝 흥미만 가졌을 뿐인데 먼저 다가와서 사진찍어주시는 멋쟁이들








여기 저기서 사진찍자고 몰려드는 알바니아 친구들 ㅋㅋㅋㅋㅋ


저 손가락 표시가 알바니아 손가락 표시인데요


알바니아의 국기와 국장에 들어가 있는 "스칸데르베그의 독수리"라고 부르는 두 개의 머리를 가진 검정색 독수리를 표현한 것이라네요 ㅋㅋㅋㅋ


같이 사진 찍자고 와가지고는 다짜고짜 손모양 저거 하자고 막 하는데 처음에는 무슨의민지 모르고 했다고 이 친구들이 "플레그 플레그, 알바니아 플레그" 이래가지고 이해함 ㅋㅋㅋㅋㅋ




<알바니아의 국장>







성을 구석구석 다 본후에 내려온 축제 행사장






<알바니아 미녀?>








현지에선 역시 현지돈으로 써야 훠얼씬 싸게 먹히기때문에 현지돈을 어느정도 뽑았습니다


사실 구멍가게를 제외하고는 어딜가든 거의 카드가 되고 또 왠만해선 유로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돈을 뽑을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걍 알바니아 돈을 뽑고 싶었음 ㅋㅋㅋㅋ







성 근처 식당에서 아저씨한테 추천해달라고 해서 먹은 밥인데..


송아지 고기였던가


이름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맛은 기억남


송아지 고기에,, 보신탕을 먹는 듯한 맛 ㅋㅋㅋㅋ 보신탕은 나름 먹는 편이어서 맛있게 먹었네요 츄릅






산적 비스므레




밥 다 먹고 티라나로 가야 하는데




<티라나 가는 엄청 꼬진 버스>


우하하하 버스가 엄청 꼬짐 ㅋㅋㅋㅋㅋ 뭐 원래 이런거에 불만 없이 타는 사람이라


걍 탔지요 별 불만도 없었음


혹시나 멀미 할까봐 걱정을 하긴 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멀미도 잘 안하는 것 같고 생각보다 냄새도 덜해서 나름 안락하게 갔습니다






짧았던 지로카스타르의 하루였지만,,, 인상만큼은 어느 여행지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너무 유쾌함 ㅋㅋㅋㅋ 먼저 와서 웃어주고 먼저 와서 사진 찍자 하고


한마디 걸면 열마디가 돌아오는 ㅋㅋㅋㅋ 오래된 가옥과 독특한 풍경도 좋았지만 역시나 최고는 사람 아니겠나 싶은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너무나 즐거웠던 알바니아의 첫 여행지를 마치며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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