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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05 이탈리아 # 6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by 하도리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걷다 걷다 지쳐 쓰러져가며 로마를 보기 위해, 어제 하루는 그렇게 푹 쉬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뜨거운 뙤약볕아래 로마 여행의 첫째날을 시작



<콜로세움에서, 메인 블사>





우선, 이탈리아의 첫 여행지였던 나폴리와는 느낌자체가 달랐습니다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 나폴리였다면,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로마


3000여년의 역사와 고대 로마의 검투사들, 이탈리아의 정치,경제의 중심지이며 여행자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도시


또한 전 세계 카톨릭의 총 본산이면서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유명한 문구까지,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익숙한 로마이기 때문에 환상마저 생겨버리는 로마


이 곳에 왔다는 것 자체로 감동이 있고 환상과 현실의 괴리감은 없을지에 대한 걱정까지


굉장히 복잡한 감정을 갖게하는 로마였는데요


이제 부터 그런 로마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여행을 다녀봅니다



la Città Eterna  ; 영원한 도시




<떼르미니 역 앞 정차중인 버스들 Stazione di Roma Termini, 줄여서 로마 떼르미니>


이른 아침,,, 까진 아니고 한 10시쯤?  9시 반쯤? 정확히 기억이 안남 헤헤


무튼 우리에겐 이른아침에 떼르미니 역에 버스를 타고 도착


에어비앤비 호스트 콤네 집이 은근 로마 시내와 멀어서매번 이동할때 30분 정도는 더 걸린 듯


가격이 엄청 싸서 괜찮았는데 거리가 멀다는게 흠좀멀




<Tutto offerta € 1.00,  전부 다 1유로>


떼르미니 역 주변에 집시들이 많다고 해서 일부러 집시도 찾아보고 했는데 잘 보이지가 않네,,


어떻게 다니는지 궁금한데 말이죠 저녁에 집에갈때 다시 찾아봐야지 ㅋㅋㅋㅋ


유럽의 대도시라고 해서 모든 물가가 비싸고 그러진 않은 거 같음


우리나라 시장에서 골라골라해도 기본이 만원인데 ㅋㅋㅋㅋ 여긴 1유로 부터 시작하는거 보니 ㅋㅋ






유럽의 도시들 어딜 가나 볼수 있는 씨티 사이트씨잉 버스


오늘도 여전히 우린 저 버스를 타지 않음 ㅋㅋㅋㅋㅋ 뚜벅뚜벅


가난한 배낭여행자가 무슨 버스더냐!





떼르미니역 주변을 지나가는 로마의 트램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Basilica Papale di Santa Maria Maggiore>


가장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떼르미니역에서 200미터 가량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이 성당은 로마에 있는 4개의 대주교좌 가운데 한 곳이며 352년 세워질 당시 서방에서 제일 먼저 성모마리아에게 헌정된 대성당이기도 합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은 1348년에 일어난 지진 때문에 많은 손실을 입었는데요


여러번의 추가적인 건설작업을 거쳐 원래의 구조를 보존한 로마의 유일한 대성당이라고 합니다







대성당의 이름인 ‘Maggiore’(마조레)는 ‘위대함’과 ‘주요한’이라는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로마의 성당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 성당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성당 주변에는 넓은 광장이 앞뒤로 형성되어 있어 사람들도 많았고, 비둘기도 많았다!!


뽐냥이 무서워하는 비둘기 세상 ㅋㅋㅋㅋ 퍼덕퍼덕






<비둘기가 무서운 시우민, 출처 MI.Q>









대성당 앞에 보면 분수대가 하나 있는데 비둘기가 정말 미친듯이 많음


그 와중에 분수에 있는 물 홀짝홀짝 마시는 비둘기들 ㅋㅋㅋㅋㅋ


비둘기때문에 기절을 하는 뽐도리 볼때면 난 그저 흐믓







비둘기 구경은 다 했구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D


입장은 무료


<16세기, 줄리아노 다 상갈로가 디자인한 격자형 천장, 금 도금된 천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성당의 자태


이렇게 호화스럽게 보였던 성당은 처음 이었던 듯


사진은 조금 어둡지만 글라스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이 천장의 금빛에 반사되어 아 정말 화려하다 라는 느낌이 절로 날 정도로 호화스러웠습니다


줄리아노 다 상갈로가 천장을 디자인한 이후에 금을 입혔다고 하는데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한 유럽인들이 수확하여 맨 처음으로 가져온 금을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잘 보전되어진 문화적 보고들>








이렇게 잘 보존되어진 문화유물들을 해외에 나와서 보고 있자니 항상 드는 생각이


우리 자손들의 유물을 우리가 함부로 해서는 안되겠구나 단순한 보존이 아닌 보전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또한번 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기독교사에 큰 관심이 없고 지식이 없어도 마조레 대성당에서 흘러나오는 왠지 모를 엄숙함과 중후함이 우리를 압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곳의 모든 예술품들은 교회의 신앙적 의미로서도 중요하겠지만 그로 인해 시대시대의 삶과 예술로서의 가치가 가려져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콜로세움으로 이도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나와 콜로세움으로 가던 도중 만난


<서라벌 관광 한국 식품관>


ㅋㅋㅋㅋㅋ 오오 ㅋㅋ 로마에 한국사람들이 조금 있나본데 ㅋㅋ 오오


한국 식품관 ㅋㅋㅋㅋ  우와 ㅋㅋㅋ 한국식품관 ㅋㅋㅋ 우오오오ㅗ


일단 들어가고 봄 ㅋㅋㅋㅋㅋ





<서라벌 관광 한국 식품관, 농심 신라면>


오오 신라면 ㅋㅋㅋㅋ 오오 ㅋㅋㅋ 유럽사람들 파스타는 엄청 다양하게 종류가 정말 미친듯이 많고


가격도 싼데 중요한건 라면을 안먹나봐요


대형마트를 가도 라면을 잘 안팔아,,, 파스타는,, 뽀글이가 안되잖아요,,, 흙흙


그 와중에 신라면아 너 진짜 반갑다잉 ㅋㅋㅋㅋ 오에






<만두만두만두>


우오콬ㅋㅋ오오오옼콩오ㅗㅗㅗ ㅋㅋㅋㅋㅋㅋㅋ 만두닼ㅋㅋㅋ


만두 안녕 ㅋㅋㅋ 어메 배고파 지는거이







여행 지나오면서 고기도 구워먹고 파스타도 만들어 먹고 샐러드도 만들어먹으면서 나름 버티면서 왔는데


서라벌관광 들어오자마자 무너짐 ㅋㅋㅋㅋ 아직 점심때여서 이걸 사가지고 돌아다닐순 없으니


주인아저씨한테 몇시에 끝나냐고 물어본 뒤 저녁에 사가지고 가기로


그래서 주인 아저씨께 물어봤는데 음


너무 퉁명 스럽다,,, 흙흙  왠지 연변분이신듯 한 발음,,


기분좋았는데 너무 퉁명하심


투웅며엉


그래도 사갈꺼니까 이따가 다시 뵈요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기분좋게 콜로세움으로 쭉쭉


<저 멀리 보이는 콜로세움 Colosseo>


로마 시내도 걸을겸 역시나 뚜벅뚜벅


마조레 대성당과는 1.2km 정도 떨어져 있어 걷기에도 물론 좋았음


근데 날씨가,,, 5월 중순의 로마 날씨 와,,, 미친듯이 더움 ㅋㅋㅋ 길에는 보통 가로수가 아니라 가로등이 있기 때문에


그늘도 거의 없고 후아


그래도 어쩖


돌아 댕겨야지






<콜로세움 통합권 티켓>



콜로세움 티켓 정보



통합입장권 (2일 동안 사용 가능)

콜로세움 + 팔라티노 언덕 + 포로 로마노

요금 성인 12€ / EU & Non-EU 18세 미만 무료 / EU 18-25세 7.5



무료 입장

매달 첫번째 일요일

그 외의 무료입장은 영문 사이트 http://www.coopculture.it/en/colosseo-e-shop.cfm  쿱컬쳐 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휴무

1월 1일 / 12월 25일



교통

메트로 라인 B - Colosseo 역

버스 라인 75 - 81 - 673 - 175 - 204

트램 라인 3



입장 전 가방검사 실시



마지막 입장 Last Admission

계절별로 다르니까 꼭 확인하고 가셔야 됩니다요


날짜 적기 귀찮귀찮




세계적인 유적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줄지어 매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서 티켓팅은 굉장히 신속하고 조속하게 진행되서 유적지 관람에 오랜 기다림없이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유적지 관리 시스템 짱짱


<로마 콜로세움에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없어요 ㅠ>


이스탄불을 가도 카파도키아를 가도 그리스어디를 다녀도 한글은 거의 없는듯,,, 일본 중국은 있는데 흙흙


아 열바더 ㅋㅋㅋㅋ 아오


한국분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여행다닙시다 이것들이 오디오 파일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돈든다고







<로마의 랜드마크 뽐냥콜로세움 내부>


고대 로마 시대에 건설된 투기


서기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세우기 시작해 서기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성시킨 4층의 투기장,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 경기장


로마가 건축한 가장 큰 원형경기장입니다


2000년전에 이런 경기장을 건설할수 있었던 고대 로마의 능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 헉






<콜로세움 외부, 출처 나무위키>


영어: Colosseum(콜로세움) Standing Colo

이탈리아어 : Colosseo(콜로세오)

라틴어: Amphitheatrum Flavium(암피테아트룸 플라비움)



정식명칭인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은 최초 건설자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일족명을 따서 만든 것이고


후에 지어진 이름 콜로세움은 플라비우스 원형극장 근처에 세워져있던 네로 황제의 동상(콜로서스)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이 있음







<정수리샷, 촬영을 방해중인 뽐도리>


신분과 성별에 따라 앉을 수 있는 층이 달랐는데


경기장과 가장 가까운 1층은 황제가, 그 옆에는 흰 토가를 입은 원로원 의원들이


2층은 귀족과 무사, 3층은 로마 시민권자, 4층은 여자 노예 빈민층이 들어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싸움구경은 가까운 자리가 최고지!!







예로부터 제일 재밌는 구경이 물구경, 싸움구경, 불구경인데 콜로세움은 이 모든것을 충족시킬수 있었던 장소큭


고대 로마 시대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불만을 어르고 달래줘야 할 분출구가 필요했는데 입장료도 없고 관객들을 위한 포도주와 도시락까지 주고


물 불 싸움 동물 구경 모든것을 할 수 있었던 콜로세움은 그들의 화를 분출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던 거죠


그렇기에 콜로세움의 운영은 정치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수용규모는 입석의 형태를 고려하고 5만에서 최대 8만 까지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며, 입퇴장 게이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크게 붐비지 않고 사용했다고 합니다K리그보다 많을지도!!





<영화 글래디에이터>



<http://redpig518.tistory.com/58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7358>


검투사 vs 검투사


맹수 vs 맹수


검투사 vs 황소 투우


검투사 vs 맹수


이렇게 투기를 이용해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했고, 이뿐만 아니라 때론 동물들이 재주를 부리거나 로마 시민들이 평소에 볼수 없었던


코끼리, 악어, 호랑이, 하마, 기린 등 동물들이 경기장을 한바퀴 도는 서커스 형식의 사파리 공연도 있었다고 합니다





<http://m.blog.yes24.com/joanji/post/7040729>


해전이 이루어 졌다는 고대의 기록이 남아있지만, 실제로 이루어 졌는가에 대해선 현대 학자들이 의문을 표한 상태.


경기장 내부 지하의 돌들을 제거한 채 물을 채워 해전을 벌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했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일 자체일수 있겠죠






<로마 기후, 그늘에 모여 앉아 옹기종기 쉬는 학생들>


로마 날씨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로마, 여느 유럽의 도시들과 다를 바 없이 햇살이 무척이나 강하고 건조해서


살갗이 따갑다는 느낌이 듭니다


왠만해선 선글라스는 필수이고 선크림도 필수!


건조한 날씨 덕에 그래도 그늘만 찾아가면 시원함을 느낄수 있어요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 Arco di Costantino>


콜로세움에서 바라본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


보통 개선문이라 하면 해외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만들어지는데 이 개선문 역시


312년 콘스탄티누스가 막센티우스라는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으로 만들어진 개선문입니다


1700년 가량 된 승리를 기념하는 문






<복원중인 콜로세움>


워낙 훼손의 상태가 심해 완벽한 복원은 불가능하고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함께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방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오랜기간동안 콜로세움에는 진귀한 식물들이 자라나기도 했었고 식물학자들이 식물연구를 위해 콜로세움에 방문하기도 했다는군요


그야말로 고대로마제국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 의 모든 역사를 함축하고 있는 역사적인 건물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탑블레이드에서는 유럽팀의 안토니오(잔카를로 토르나토레)가 여길 임대(!!)해서 팽이시합을 벌이기도 했다는데 ㅋㅋㅋㅋㅋㅋ


또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콜로세움이라는 맵이 있는데


도재욱 선수가 이 맵에서 10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ㅋㅋㅋㅋㅋㅋ


출처는 나무위키 ㅋㅋㅋ 거짓말은 아니겠죠







콜로세움앞에 파는 조각상 속옷


사올껄 그랬나 ㅋㅋㅋㅋㅋ 무튼 아쉬움이 남는 건 무슨 이유일까




포로 로마노로 이도옹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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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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