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체니 온천을 다녀옴, 내 사랑 온천 :D]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살기좋은 도시 오스트리아 그라츠 & 빈 여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했습니다


교통수단은 버스를 이용했고 1인당 대략 20유로를 지불하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네요







<헝가리 버스회사 오렌지 웨이 온라인 티켓 예매>








오렌지웨이 버스회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꼭!!!


온라인 예매 하시길 바랍니다,,, 


20%정도 항시 할인중이더라구요 췟


버스기사한테 직접 지불하면 20유로인가 21유로인가 22유로인가를 냈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ㅋㅋ 아항




http://www.orangeways.com/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온라인 예매할때 헝가리 화폐인 포린트로 결제하면 더 쌉니다,,,


헝가리 돈 4900포린트면 티켓끊을수 있는데 이 돈을 유로로 환전하면


15.75유로 정도 된다는 사실! 







버스가 도착한 곳은 오렌지웨이 버스 터미널인


Station FTC Népliget (시민공원 FTC 경기장)



터미널은 도심에서 조금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트램과 버스들이 많아 관광지로 이동하기에는 즈언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허나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헛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에어비앤비로 방 예약했는데 집주인이 한없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터미널에 혹시나 와이파이되면 조금 늦는다고 연락해줄려고 했는데 몇개 잡히는 것들은 대부분 유료거나 비번걸려 있거나 ㅠㅠ 


혹시나 버스 끊길까봐 서둘러 이동하다 보니 제대로된 사진한장이 없네요,,,


그래서 위에 사진은 헝가리 떠나기 전에 찍은 사진임돠


요 아래 사진도 ㅋㅋㅋㅋ








버스 터미널 바로 긴건너에 보이는 Groupama Aréna


경기장의 위엄이 장난아님








집주인한테 늦어 미안한 마음에 허둥지둥대고 있는데


아ㅙ 하필 여기는 또 화폐가 다른지 ㅠㅠ 환전할 곳도 없어!!!! 젠장 버스도 타고 저녁거리도 사가야 하는데!!!


(헝가리는 유로가 아닌 자국 화폐 포린트를 사용)


아 마트들도 문닫고 이건 뭐 온통 터미널에는 여행객들뿐이 없냐 왜,,,


쩔수 없이 일단은 트램정류장에 가서 유로라도 내고 트램타고 가야겠다 했는데,,,




이게 왠열


티켓검사를 따로 안하네...?? ?.?


슬금 슬금,,,


일단 탑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뼛쭈뼛


혹시나 티켓검사 할까봐 주변을 잘 살피고


역에 설때마다 검표원 타나 안타나 곁눈질하고


무사히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개꿀








<개꿀 무임승차로 이동한 에어비앤비 숙소>




사실 무임승차가 처음은 아닙니다,,,


로마, 빈에서는 유난히 무임승차를 많이 했더랬죠,,


그래도 처음은 무서운 법이니깐,,, 그리고 포린트도 없었구,,,, 환전소를 설치해놓던가,,,, 유로를 쓰던가,,, 주절주절







밤 11시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숙소를 찾아갔는데 찾아만 가는데 12시가 넘어갔네요 ㅠㅠ


우린 핸드폰도 안되는데 집주인한테 미안하다고 연락도 못해주고


최대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저녁도 거르고 부랴부랴 집으로 찾아갔는데


집앞에서 집주인을 딱!! 마주침 ㅋㅋㅋㅋㅋ 주차된 차에서 내리는 것 같던데 우릴 기다린건가 ㅠㅠ


무튼 미안한 마음에 늦었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괜찮다고,,,,, 어흙흙 감동의 눙물


집주한테 이런저런 집에대한 설명 듣고 키 받고 짐을 풀고 나니 대략 한시쯤,,,


우린 이미 넉다운


일단 누움 ㅋㅋㅋㅋㅋㅋ






정신차리고 집을 둘러보니


지금까지 다녀본 숙소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


가성비 쩔었던 부다페스트 숙소!!!




<호스트 이요나 투트라이의 집 Ilona Tutrai>




사진에 보이는 겁나 깔끔한 방이


이틀 사용료  34528원 ♥



로마에서 콤네집도 좋긴 좋았는데 호스텔처럼 여럿이 사용하는 구조라서


발걸음 떼는것도 조심스레 다녔는데 여기는 집한채를 통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ㅇ와 ㅋㅋㅋㅋㅋ ㅇ오오오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늦은 밤, 끼니는 배낭옆에 차고 다니던 봉지에 들은 빵몇개로 헤치우고


몸이 피곤했는지 바로 반응이 오네요


잠이 솔솔









부다페스트에 온 목적은 한가지!!


바로 온천 ㅋㅋㅋㅋㅋ 쿄쿄쿄



"여행을 출발한지 대략 10개월이 지났고, 지쳤다면 지쳤을 내몸을 위해


그동안의 피로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아!니글니글니글




물론 저는 피곤하지 않아도 온천을 가야만 합니다 ㅋㅋㅋㅋㅋ 내사랑 온천 ㅋㅋㅋ 쿄쿄쿄


사실 저는 하루 잠자고 나면 금새 체력이 회복되는 체질이라 뭐 딱히 여행의 피로감같은 없음 ㅋㅋㅋㅋㅋ





<세체니 온천과 수영장 Széchenyi Gyógyfürdő és Uszoda>




유럽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온천이 바로 이 세체니 온천 Széchenyi Thermal Bath 입니다




헝가리는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온천이 있고,


부다페스트내에 있는 왠만한 호텔들에는 온천과 스파시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1913년에 만들어진 헝가리 대표 온천인 세체니 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룰루 랄라 








<그린 콜라 green cola>





집에서 나와 환전도 하고 마실것도 사려고 마트에 들렸는데


그린콜라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 콜라녀석


코카콜라 제조는 아니고 처음보는 음룐데


그리스 국기가 있는거 보니 그리스 음료인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맛만 있으면 되! 하고 샀는데


맛마저 ㅋㅋㅋㅋㅋ 웩웩


밍밍한 콜라에 야채즙을 섞은 것같은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음식에 그린이 들어가면 맛이 없어 흠흠


햄이 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냐하







지갑도 든든하고, 배도 든든하니 세체니 온천으로 출발






핸드폰에 있는 오프라인 지도를 보아하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갈것같아서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버스를 탔는데,,, 문제가 생김


수중에 현금이 5000HUF 가 3장이 있었는데(50유로 환전했더니 대략 15500포린트 정도)


버스요금을 내기에는 너무 큰단위의 화폐단위였던거죠




행여나 버스기사 아저씨가 걍 내리라고 할까봐


조심스럽게, 그리고 아주 착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아저씨, 우리 지금 돈이 없어서 못내는게 아니라 여기 돈이 있는데 어떡하죠?'(...)


뭐 요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불쌍한 척





그랬더니 아저씨가 그냥 타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예 ㅋㅋㅋㅋㅋ 천사다


이분은 천사야


기분좋아져서 한컷 ㅋㅋㅋㅋㅋ









보통, 부다페스트르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버스를 타는일이 거의 없는지


기사 아저씨는 이런 우리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듯 했네요


셀카 찍자고 얘기 했더니 운전하는 도중에 카메라 쳐다보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의 안전은 안드로메다











쾨세뇜 쾨세뇜 köszönöm ~


헝가리어로 감사합니다란 뜻입니다



쾨세뇜~ 하면서 서투르게 감사하단 표시도 했더니 활짝 웃어주고 쿨하게 떠나십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그 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숙지하고 말하는 것,


그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체니 온천 근처에 있는 시민공원을 지나 세체니 온천에 도착!!





<세체니 온천 http://thruguide.tistory.com/44>




겉모습만 봐서는 이 곳이 뭐하는 곳인지 알수가 없을 듯












온천에 들어가면 보이는 석상


이건 마치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세체니 온천 ㅋㅋㅋㅋㅋㅋ 그럴만도 한게


100년이 넘었으니 박물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ㅋㅋㅋㅋ오오










<세체니 온천 입장료>






<2016년 세체니 온천 입장료>




입장료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 있으니 그때 그때 확인해 본 후 들어가시면 될것 같네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면 더 좋구요


http://www.szechenyibath.hu/





개인당 보통 5000포린트 = 2만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체니 온천은 크게 외부내부나뉘어져 있습니다




<내부, http://blog.daum.net/em0391/248>




<내부, http://blog.daum.net/em0391/248>







<외부 전경>




너무나 멋진 전경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완전 멋짐 정말


꼭 신화속 신들의 온천욕을 하는 것처럼 건축양식이 빛을 발하며 노을 지는 모습까지


하나같이 다 멋짐 오오











외부의 온천은 마치 거대한 풀장같은 느낌인데 찬바람에 따땃한 온천에 담그니 너무 좋음 ㅠㅠ


도란도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엄청나게 포풍키스를 하는 미친 커플도 봄 ㅋㅋㅋㅋㅋㅋㅋ




헝가리 사람들 누구 하나 신경쓰지 않는것 같았지만


내눈엔


신경안쓰는 척 하는 거 다 알아챘다고!!!




뭐 나도 커플이어서 별 느낌은 없었지만 누구하나 신경 안 쓰는 모습이 새롭긴 했네요 ㅋㅋㅋㅋ















온천 내부의 사진촬영이 가능한지 금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온천간다고 귀찮으니 카메라도 놓고오고 핸드폰만 달랑 들고온 우리가


핸드폰을 온천에 가지고 들어갈 리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부 사진은 퍼왔고, 외부 사진은 그래도 한장은 남겨야 하니 잠깐 찍었네요 ㅋㅋㅋ 후아


그 찐한 커플 찍고 싶었는데 사라짐 ㅋㅋㅋㅋㅋㅋ







주의사항


세체니 온천은 실내외혼탕이기 때문에 탈의실을 제외하곤


수영복을 꼭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수건 꼭 챙길것


과거에는 카드결제가 안되서 고생했다지만 현재는 카드결제도 받고 있구요


세체니 온천에서 하루종일을 즐기고픈 사람들이라면 비치타월을 준비할 것


하루종일 노는것도 체력을 요하는데 잠시나마 낮잠을 즐기려면 비치체어를 빌려야 하는데 이돈도 만만치 않기 때문.


카페와 식당이 있지만 밥맛은,,,,퉤퉤











아 뽀송뽀송해









해질녘 시간을 맞춰


집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오늘은 피로만 푸는 온천의 날로 정했으니 급할것이 하나도 없었죠


설렁설렁 시내를 걷기로 했습니다









<영웅광장 Heroes' Square>




걷다보니 마주친 "영웅광장"



11세기 헝가리 왕국이 세워졌고 헝가리 정착 10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영웅광장


수 많은 건국용사들이 있었기에,,,


내가 온천을 올 수 있었어!!


쾨세뇜~









집으로 갈 때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는데


영웅광장 앞 지하철역입구가


마치 헬게이트 같음 ㅋㅋㅋㅋㅋ










오스트리아와 마찬가지로 이 곳 역시


검표하는 기계가 없었는데


검표원이 서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애초부터 무임승차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양심에게 고백해! 










저 검표원 아저씨께 티켓을 사서 지하철 타고 슝~




아주 다행인것은


지하철에서 검표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돌아다니시면서


모든이들의 티켓을 검사하셨습니다 ㅎㄷㄷㄷ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첫날 트램을 무임승차 이후에


이 지하철을 시작으로 뭘 타든 타는 족족 검표원이 탑승했다는 것!!!


근데 우린 전부 티켓을 샀다는 것!!!! 소오름!!!

(오스트리아에서는 버스탈때는 무임승차를 했기 때문에 소오름임)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집 앞 편의점>



하루의 마무으리는 역시나 맥주!!


500cc 캔맥주 하나에 165Ft,,,,,,,  700원!!!!!



와 진짜 싸다 ㅠㅠ


역시 유럽은 맥주가 싸요 ㅠㅠ 카스는 얼마냐 500cc 카스 캔맥주 이천원은 할텐데 


이러니 카스가 안팔리지!!!




우리나라도 소주가격은 올리고 맥주가격을 내리면 사람들이 맥주를 많이 먹게 되서


미친듯이 취한사람들이 조금 적어지지 않을까요,,,


안이한 생각일려나 ㅋㅋㅋㅋㅋ


한국사람들은 취할려고 마시니까 ㅠㅠ 아아








229포린트라 하더라도 980원!!! 겨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사랑한다 헝가리










체리 한곽에 500포린트 정도에 사고, 샐러드와 라면으로 야식해결!




내일은 시내로 나가봐야지요


헝가리는 어떤 나라일지 내일 알아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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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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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빈 여행 4탄, 중앙묘지 Wiener Zentralfriedhof 그리고 빈에서 부다페스트 가는 방법]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빈을 떠나는,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날입니다







떠나는 건 좋지만 우리 여행의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다음 행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뭐 사실 헝가리로 갈 것이냐, 체코로 갈 것이냐


양자택일이었죠 ㅋㅋㅋ


체코를 가면 헝가리는 포기해야 했고, 헝가리를 가면 일정상 폴란드를 포기해야 했는데요








대략 이런 루트 ㅋㅋㅋ



고민을 하던 중,,, 헝가리에 온천이 유명하다는 이 한가지 이유로


뽐냥의 의견은 살포시 안듣기로하고 헝가리로 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 기간의 여행의 피로도 풀겸 부다페스트를 가기로 결정!!! ㅋㅋㅋㅋㅋ


온천온천!!!!!! 기대가 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ien to Budapest


행선지는 정했고 하니 이젠 가는 방법부터 찾아놔야 겠죠


역시나 구글에서 'Wien to Budapest' 라고 검색해 보니





버스, 기차, 보트, 비행기 등등 이동수단은 다 검색되네요 ㅋㅋㅋㅋㅋ


버스나 기차는 이해가 되는데 보트는 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마음먹고 찾아보질 않음


강따라서 가는 보트가 있는건가 


무튼 우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마음먹고 (예매는 안함)


대략 스케줄을 짯네요




오늘의 할일


빈 중앙묘지 - 빈 국제공항에서 버스타기 - 빈 떠나기 흙흙모래모래






빈을 떠나기 전에


아쉬움도 달랠겸 슈테판 성당도 잠시 들러주시고




<티켓팔이 아저씨>



오페라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세일즈 하고 있는 아저씨네요


저런 분한테 사야 싸게 사는건가 ㅋㅋㅋㅋㅋ


무튼 지나다니는 사람 붙잡고 흥정중인 아저씨들 보니 삐끼같다는 생각이.. 흠흠










슈테판 성당 스윽 한번 봐주시고


오늘은 날씨가 그리 좋지많은 않았는데


덥기는 무지 더웠네요 후아


햇볕은 없는데 그 후텁지근한 그 날씨 웩










<다양한 크루져 보드>



옷가게에 크루져 보드도 파네요


어릴때 집 주변에 보라매공원같은 곳만 있었어도 타고 있었을텐데


근데 유럽은 인도나 차도들이 울퉁불퉁한 돌 보도블럭으로 되어있는데


어디서 타나 몰라







<Crazy noodles 중식점>



항상 어느 도시를 도착하거나 떠날때에는 짐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후덥지근한 날씨덕에 이미 땀 범벅 ㅋㅋㅋㅋ


아침은 분명 간단히 먹고 왔는데 뭔가 허기짐... 간단히 두번째 아침을 해결하려고 들른 중식당입니다




중국사람들이 전세계 어딜가든 있다는 말이 실감되는게


유럽 어느 나라 어느도시를 가도 중국식당은 꼭 있어요


유럽은 특히나 곳곳에 중국사람들이 무리지어 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가게들이 존재하죠




한국 사람들은 외국에서 한국인들 만나면 피하고,


중국 사람들은 외국에서 중국사람들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한다고 하던데


그 말이 집단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나마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른 음식점들은 비싸니깐,,,










중앙묘지를 가려면 Schwarzenbergplatz(한글발음으로 적을 자신이 없음)역에서 트램을 타면 한방에 가기때문에


아침밥을 먹었던 Schwedenplatz 슈베덴플랏츠 역에서 Schwarzenbergplatz까지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괜히 저 뒷자리 앉아보고 싶은 마음에 ㅋㅋㅋㅋㅋㅋ 좌석도 많았는데


맨뒷자리 앉아 봤네요 ㅋㅋㅋㅋ 


어릴때 학원차 맨 앞자리 타고싶어하는 그런맘일까나









다닥다닥 붙어 있는 트램 ㅋㅋㅋㅋ


뒤에 붙어있는 트램에는 운전사 아저씨가 왜 타있는지 이해가 안가긴 함


아저씨랑 눈마주치고 셀카 찍으려는데 아저씨가 눈을 피했어,,, 췟










어두웠던 하늘이 개고 해가 쨍쨍









<중앙묘지 3번 입구 Zentralfriedhof 3.Tor>





음악가들의 묘지 ; 중앙묘지


중앙묘지를 가려면 빈 시내에서 71번 트램을 타고 Zentralfriedhof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이 역이 Zentralfriedhof 2.Tor 과 Zentralfriedhof 3.Tor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처음가면 조금 헷갈릴수 있겠지만 2번인지 3번인지만 잘 구분해서 내리면 되는데요


우리가 가려는 슈베르트, 베토벤 기념비들은 Zentralfriedhof 2.Tor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허나, 저는 3번 토르에서 내렸죠 또르르 멍충멍충열매


바보처럼 ㅋㅋㅋㅋ3번 토르에서 내려서 들어가서 묘비를 찾으니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지 ㅋㅋㅋ 후아










중앙묘지 답게 헌화할 꽃들과 간단한 음료를 파는 상점들이 있더군요


헌화까지 할 필요는 없으니 패th










봄과 가을의 경계에 중앙묘지를 찾았는데, 그래도 이곳은 묘지인데


음산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네요


심지어 매우 한적하고 평안한 공원의 느낌이 더 강한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명 음악가들의 묘지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은 2번 토르와는 다르게


우리가 내린 3번 토르에는 일반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듯 합니다


왠지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었네요












너무 더워진 날씨 덕에 잠시 그늘에 앉아 쉬는 뽐냥


덩달아 같이 쉬고 있는중에


중앙묘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했네요


이 곳은 묘지임에도 공원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은 비단, 날씨때문만은 아닌 듯 합니다










중앙묘지에는 묘소가 약 33만기에 달하는데 


가족묘까지 있으므로 100만기 이상 묻힐 수 있는 정말 거대한 규모의 묘지입니다


이렇게 넓은 크기 때문인지 인사를 드리러 오는 조문객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공동묘지에 셔틀버스라니 상상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조문객들이 어르신들이 많고, 너무 넓다보니 빈시의 배려와 관리의 차원에서 운행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우리도 셔틀버스를 타고 Zentralfriedhof 2.Tor 로 이동






<음악가들의 기념비가 있는 32A 구역>




음악가들의 묘라는 별명이 있는 빈 중앙묘지,


처음부터 이 중앙묘지가 유명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왜냐하면 원래 슈베르트, 베토벤, 요한 스트라우스 등 음악가들의 묘가 각 지역에 흩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흩어져 있던 묘를 빈 시장의 아이디어로 빈 중앙묘지로 옮기게 되었고


음악가뿐 아니라 정치인, 유명인들이 다수 이곳으로 오게 되면서 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런 유명세 때문인지 일반인들도 이곳에 뭍히길 바라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 중앙묘지의 크기는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묘>



독일의 작곡가 이지만 빈으로 활동무대를 옮기면서 부터 진가를 발휘했다는 요하네스 브람스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이지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트는 빈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의 장례식에 빈 시민 1/3이 모여 들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









<슈베르트의 묘>



가곡의 왕 슈베르트


모차르트 - 베토벤 - 슈베르트 로 이어지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천재 작곡가중 한명이죠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31살의 이른나이에 요절한 슈베르트지만,


평생 자신의  묘비에 누군가 찾아와 헌화를 할만큼 위대해 졌으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묘>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작곡가이자 최고의 노력파 천재!


클래식계의 악동, 클래식계의 사기캐(..)


나무위키가 말함 ㅋㅋㅋ




이곳은 모차르트의 묘비가 맞지만, 사실 모차르트가 어디에 묻혀있는지 몰라 기념비만 세웠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치되어 있지 않은거죠


그래도 후대가 찾아와줄 만한 기념비가 있다는 게 좋은것 같습니다








<베토벤의 묘>




이름만 들어도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그 당시 기이하기 짝에 없었던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세의 평가는 그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었죠


그 당시의 대 음악가였던 하이든의 제자였고


독일에서 태어나 귀머거리 음악가로서 생을 마감할때까지 음악인생을 놓지 않았던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


그의 장례식 또한 빈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에 가면 모차르트 초콜렛들 많이 선물용으로 사가는데


맛은 그닥,,, ㅋㅋㅋㅋㅋㅋㅋ 공원같은 중앙묘지에서 초콜렛 한개 먹고


낮잠자는 중입니다요








이제는 정말 떠날 시간


빈 중앙묘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빈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Wien to Budapest>



사실 그냥 버스가 있다는 소리만 듣고


예매도 안하고 시간확인도 안하고 옴 ㅋㅋㅋㅋㅋㅋ 좌석없으면 큰일나는건데


우린 왜이리 천하태평인지











다행이도 오후 7시 55분 버스가 있네요


부다페스트까지는 대략 240km정도 되니까 저녁 11시 쯤에나 도착...하겠네요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아놨고


버스에 자리만 있으면 되는데,,,




좌석이 있나 확인도 할 겸 공항내에 있는 맥도날드로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버스회사 접속


http://www.orangeways.com/order_.aspx


오프라인 티켓 가격이 22유로 였던가 그랬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17유로!!!


얼른 결제하려고 버튼 꾸욱 눌렀는데 탑승 30분전에는 예매가 불가능하다네요,,,



이래서 미리미리 준비 안하면 티가남 ㅠㅠ










공항 들어와서 간단히 저녁도 해결하고 쉬는 중에


올레드 스튜어디스 포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항공사 일까,,


뒷모습은 동양인은 아닌것 같은데 으흠





다 쉬고 나서 이제 추울발








버스 상태는 soso 쏘쏘


부다페스트 온천아 기다려라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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