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빈 여행 4탄, 중앙묘지 Wiener Zentralfriedhof 그리고 빈에서 부다페스트 가는 방법]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빈을 떠나는,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날입니다







떠나는 건 좋지만 우리 여행의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다음 행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뭐 사실 헝가리로 갈 것이냐, 체코로 갈 것이냐


양자택일이었죠 ㅋㅋㅋ


체코를 가면 헝가리는 포기해야 했고, 헝가리를 가면 일정상 폴란드를 포기해야 했는데요








대략 이런 루트 ㅋㅋㅋ



고민을 하던 중,,, 헝가리에 온천이 유명하다는 이 한가지 이유로


뽐냥의 의견은 살포시 안듣기로하고 헝가리로 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 기간의 여행의 피로도 풀겸 부다페스트를 가기로 결정!!! ㅋㅋㅋㅋㅋ


온천온천!!!!!! 기대가 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ien to Budapest


행선지는 정했고 하니 이젠 가는 방법부터 찾아놔야 겠죠


역시나 구글에서 'Wien to Budapest' 라고 검색해 보니





버스, 기차, 보트, 비행기 등등 이동수단은 다 검색되네요 ㅋㅋㅋㅋㅋ


버스나 기차는 이해가 되는데 보트는 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마음먹고 찾아보질 않음


강따라서 가는 보트가 있는건가 


무튼 우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마음먹고 (예매는 안함)


대략 스케줄을 짯네요




오늘의 할일


빈 중앙묘지 - 빈 국제공항에서 버스타기 - 빈 떠나기 흙흙모래모래






빈을 떠나기 전에


아쉬움도 달랠겸 슈테판 성당도 잠시 들러주시고




<티켓팔이 아저씨>



오페라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세일즈 하고 있는 아저씨네요


저런 분한테 사야 싸게 사는건가 ㅋㅋㅋㅋㅋ


무튼 지나다니는 사람 붙잡고 흥정중인 아저씨들 보니 삐끼같다는 생각이.. 흠흠










슈테판 성당 스윽 한번 봐주시고


오늘은 날씨가 그리 좋지많은 않았는데


덥기는 무지 더웠네요 후아


햇볕은 없는데 그 후텁지근한 그 날씨 웩










<다양한 크루져 보드>



옷가게에 크루져 보드도 파네요


어릴때 집 주변에 보라매공원같은 곳만 있었어도 타고 있었을텐데


근데 유럽은 인도나 차도들이 울퉁불퉁한 돌 보도블럭으로 되어있는데


어디서 타나 몰라







<Crazy noodles 중식점>



항상 어느 도시를 도착하거나 떠날때에는 짐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후덥지근한 날씨덕에 이미 땀 범벅 ㅋㅋㅋㅋ


아침은 분명 간단히 먹고 왔는데 뭔가 허기짐... 간단히 두번째 아침을 해결하려고 들른 중식당입니다




중국사람들이 전세계 어딜가든 있다는 말이 실감되는게


유럽 어느 나라 어느도시를 가도 중국식당은 꼭 있어요


유럽은 특히나 곳곳에 중국사람들이 무리지어 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가게들이 존재하죠




한국 사람들은 외국에서 한국인들 만나면 피하고,


중국 사람들은 외국에서 중국사람들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한다고 하던데


그 말이 집단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나마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다른 음식점들은 비싸니깐,,,










중앙묘지를 가려면 Schwarzenbergplatz(한글발음으로 적을 자신이 없음)역에서 트램을 타면 한방에 가기때문에


아침밥을 먹었던 Schwedenplatz 슈베덴플랏츠 역에서 Schwarzenbergplatz까지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괜히 저 뒷자리 앉아보고 싶은 마음에 ㅋㅋㅋㅋㅋㅋ 좌석도 많았는데


맨뒷자리 앉아 봤네요 ㅋㅋㅋㅋ 


어릴때 학원차 맨 앞자리 타고싶어하는 그런맘일까나









다닥다닥 붙어 있는 트램 ㅋㅋㅋㅋ


뒤에 붙어있는 트램에는 운전사 아저씨가 왜 타있는지 이해가 안가긴 함


아저씨랑 눈마주치고 셀카 찍으려는데 아저씨가 눈을 피했어,,, 췟










어두웠던 하늘이 개고 해가 쨍쨍









<중앙묘지 3번 입구 Zentralfriedhof 3.Tor>





음악가들의 묘지 ; 중앙묘지


중앙묘지를 가려면 빈 시내에서 71번 트램을 타고 Zentralfriedhof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이 역이 Zentralfriedhof 2.Tor 과 Zentralfriedhof 3.Tor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처음가면 조금 헷갈릴수 있겠지만 2번인지 3번인지만 잘 구분해서 내리면 되는데요


우리가 가려는 슈베르트, 베토벤 기념비들은 Zentralfriedhof 2.Tor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허나, 저는 3번 토르에서 내렸죠 또르르 멍충멍충열매


바보처럼 ㅋㅋㅋㅋ3번 토르에서 내려서 들어가서 묘비를 찾으니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지 ㅋㅋㅋ 후아










중앙묘지 답게 헌화할 꽃들과 간단한 음료를 파는 상점들이 있더군요


헌화까지 할 필요는 없으니 패th










봄과 가을의 경계에 중앙묘지를 찾았는데, 그래도 이곳은 묘지인데


음산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네요


심지어 매우 한적하고 평안한 공원의 느낌이 더 강한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명 음악가들의 묘지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은 2번 토르와는 다르게


우리가 내린 3번 토르에는 일반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듯 합니다


왠지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었네요












너무 더워진 날씨 덕에 잠시 그늘에 앉아 쉬는 뽐냥


덩달아 같이 쉬고 있는중에


중앙묘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했네요


이 곳은 묘지임에도 공원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은 비단, 날씨때문만은 아닌 듯 합니다










중앙묘지에는 묘소가 약 33만기에 달하는데 


가족묘까지 있으므로 100만기 이상 묻힐 수 있는 정말 거대한 규모의 묘지입니다


이렇게 넓은 크기 때문인지 인사를 드리러 오는 조문객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공동묘지에 셔틀버스라니 상상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조문객들이 어르신들이 많고, 너무 넓다보니 빈시의 배려와 관리의 차원에서 운행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우리도 셔틀버스를 타고 Zentralfriedhof 2.Tor 로 이동






<음악가들의 기념비가 있는 32A 구역>




음악가들의 묘라는 별명이 있는 빈 중앙묘지,


처음부터 이 중앙묘지가 유명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왜냐하면 원래 슈베르트, 베토벤, 요한 스트라우스 등 음악가들의 묘가 각 지역에 흩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흩어져 있던 묘를 빈 시장의 아이디어로 빈 중앙묘지로 옮기게 되었고


음악가뿐 아니라 정치인, 유명인들이 다수 이곳으로 오게 되면서 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런 유명세 때문인지 일반인들도 이곳에 뭍히길 바라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 중앙묘지의 크기는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묘>



독일의 작곡가 이지만 빈으로 활동무대를 옮기면서 부터 진가를 발휘했다는 요하네스 브람스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이지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트는 빈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의 장례식에 빈 시민 1/3이 모여 들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









<슈베르트의 묘>



가곡의 왕 슈베르트


모차르트 - 베토벤 - 슈베르트 로 이어지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천재 작곡가중 한명이죠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31살의 이른나이에 요절한 슈베르트지만,


평생 자신의  묘비에 누군가 찾아와 헌화를 할만큼 위대해 졌으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묘>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작곡가이자 최고의 노력파 천재!


클래식계의 악동, 클래식계의 사기캐(..)


나무위키가 말함 ㅋㅋㅋ




이곳은 모차르트의 묘비가 맞지만, 사실 모차르트가 어디에 묻혀있는지 몰라 기념비만 세웠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치되어 있지 않은거죠


그래도 후대가 찾아와줄 만한 기념비가 있다는 게 좋은것 같습니다








<베토벤의 묘>




이름만 들어도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그 당시 기이하기 짝에 없었던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세의 평가는 그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었죠


그 당시의 대 음악가였던 하이든의 제자였고


독일에서 태어나 귀머거리 음악가로서 생을 마감할때까지 음악인생을 놓지 않았던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


그의 장례식 또한 빈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에 가면 모차르트 초콜렛들 많이 선물용으로 사가는데


맛은 그닥,,, ㅋㅋㅋㅋㅋㅋㅋ 공원같은 중앙묘지에서 초콜렛 한개 먹고


낮잠자는 중입니다요








이제는 정말 떠날 시간


빈 중앙묘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빈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Wien to Budapest>



사실 그냥 버스가 있다는 소리만 듣고


예매도 안하고 시간확인도 안하고 옴 ㅋㅋㅋㅋㅋㅋ 좌석없으면 큰일나는건데


우린 왜이리 천하태평인지











다행이도 오후 7시 55분 버스가 있네요


부다페스트까지는 대략 240km정도 되니까 저녁 11시 쯤에나 도착...하겠네요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아놨고


버스에 자리만 있으면 되는데,,,




좌석이 있나 확인도 할 겸 공항내에 있는 맥도날드로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버스회사 접속


http://www.orangeways.com/order_.aspx


오프라인 티켓 가격이 22유로 였던가 그랬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17유로!!!


얼른 결제하려고 버튼 꾸욱 눌렀는데 탑승 30분전에는 예매가 불가능하다네요,,,



이래서 미리미리 준비 안하면 티가남 ㅠㅠ










공항 들어와서 간단히 저녁도 해결하고 쉬는 중에


올레드 스튜어디스 포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항공사 일까,,


뒷모습은 동양인은 아닌것 같은데 으흠





다 쉬고 나서 이제 추울발








버스 상태는 soso 쏘쏘


부다페스트 온천아 기다려라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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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빈 여행 1탄,  슈니첼 맛집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 Schnitzelwirt Schmidt]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새오 


하돌이애오


애오애오












<오스트리아 수도 빈 or 비엔나>




오스트레일리아와는 완전 다른 나라니까 절대 헷갈리면 안됨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즉 오세아니아의 영어권이고


오스트리아는 엄연한 중부 유럽의 독일어권임다



독일어권이기 때문에 '(WIEN, W는 ㅂ비읍발음)' 이라고 읽는게 정확하다 할 수 있고


'비엔나(Vienna)' 는 마치 소세지(..) 같지만 영어 이름이지요



외국인들이 서울을 '스에울, 세울' 뭐 이런식으로 발음하면 서.울. 이라고 다시 말해주고 싶은게 자국민들 맘이니


어디가서든 빈이라고 읽는 습관을 들여야 겠네요









무튼


그라츠 여행을 짤막하게 끝내고 버스를 타고 몇시간 달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본 풍경은


거미줄처럼 얽히고 섥혀 닿아 있는 트램 전선들


우리나라에는 없는 풍경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탈리아를 거쳐 와서 그런지 오스트리아는 모든 곳이 깨끗


해 보이는 느낌인건지 무튼 겁나 깨끗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탈리아는 너무... 뭔가 쓰레기도 많고 더러운데


오스트리아는 할렘뒷골목만 아니면 더러움이란 찾을 수 없는 것이었네요






빈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발딛은 곳은




<빈 베스트 반 호프 Wien Westbahnhof>




빈 서역 (서쪽 기차역)


에서 내렸습니다


호스텔월드에서 미리 숙소를 예약해놨었지만


내릴 곳이 정확히 어딘지를 모른 상태로 와가지고


뽐냥과 저는


어리둥절행















호스텔 월드에 나와있는 위치 설명을 보아하니


U3 지하철을 타고 오타크링까지 가서 버스타고 가면된다고 하네요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잘 이행한 덕분에 잘 찾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숙소는 Palace Hostel







<오스트리아 숙소 팔리스 호스텔 Palace Hostel>




빈 외곽의 산둥성이에 위치한 호스텔이었는데 호텔도 같이 운영하고 있던 호스텔이였네요


시내와는 제법 멀게 느껴질수도 있는 거린데도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거의 없어서


괜찮은 호스텔이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저녁에는 맥주와 안주거리 사들고


야경과 별보면서 맥주마시기 딱! 좋았던 숙소 ㅋㅋㅋㅋ


뭔가 로맨틱한 숙소였음









1회권 티켓


2.20유로


를 사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슉슉










버스를 탔는데,,, 배려의 최고봉임


버스에 유모차 버튼이 똿


이건 정말 따라해야 할듯


나라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라면서 독려하는 하지만


불편함은 니가 감수해!


라는 식이 아닌 진짜 복지가 아닌가 하는생각이 드는 대목이네요


유모차 올려놓을 수 있을만큼 넓게 자리도 만들어 놓고 흠


진짜 오스트리아 짱짱맨





숙소에 도착을 다섯시 넘어서 했기 때문에


저녁먹고 쉬어준 다음날부터 빈 시내 여행 꼬고고







진정한 의 첫날이 밝았습니다!!!ㅋㅋㅋㅋㅋ


우하핳




<슈니첼 맛집 Schnitzelwirt Schmidt>




2008년도와 2015년도 여행책자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슈니첼 맛집 슈미첼비츠 슈밋 Schnitzelwirt Schmidt


오스트리아의 대표 음식이라고도 하고


어마어마한 맛집이라는 소식을 듣고 아침도 거르고 바로 출동 ㅋㅋㅋㅋㅋ


빈의 첫 여행지는 맛집이다!!ㅋㅋㅋ






가는 방법


U3호선 Neubaugasse 역에서 하차해서


Neubaugasse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52번지가 바로 그 곳!







길치인 사람들은 헤맬수 있으니 단단히 마음먹고 가시길 강추 ㅋㅋㅋㅋ








<Schnitzelwirt Schmidt 메뉴판>




가장 위에 있는 비엔나 슈니첼 가격은 6.90


이 가격이 상당히 싼 가격인 것이


보통 유럽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나는 곳에서 식사를 시키면 10€가 기본이기 때문에


슈니첼의 6.9€는 상당히 싸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길거리 피자나 면 같은 음식들은 2-3유로면 먹을수 있어요




뽐냥과 저는 슈니첼 하나에 파스타 하나 시켜서 먹었네요


파스타 가격이 5€ 대 였던거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우리나라 음식으로 따지자면 돈까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란 녀석


슈니첼이라고 부르면 고급진데


돈까스라고 하니 뭔가 한국스럽다 너란녀석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돈까스와 다른점은 소스에 먹는 것이 아니라 레몬을 뿌려 먹는 다는 점



그리고,,, 남들은 이런 사진 찍을때 옆에 BMW 차키 놓고 찍는데 나는 다 깨진 겔쓰레기 놓고 ㅋㅋㅋㅋㅋㅋㅋ 후아





이제 시식!!!!! 냠냠







주갤러처럼 평점을 내려보자면


10점 만점에


6점정도?




왜냐하면


슈니첼의 양만 보고 놓자면 크기도 크고 많아 보이겠지만


두께가 얇고 슈니첼은 우리나라 돈까스와는 다르게 밥, 샐러드, 피클등 곁들여 먹을 음식이 나오질 않기 때문에


돈까스에 레몬만 뿌려먹고 있자면 상당히 느끼하고 목이 메임..


우리나라 돈까스에 이미 정신지배를 당해서인지


오스트리아 돈까스는 별로인 듯





항상 얘기하는 부분이지만 음식은 개취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다 이런말이지요 ㅋㅋㅋㅋ


뽐냥도 저랑 비슷하게 말함


소스가 필요하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소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다 먹구 이동이동








빈 걷기 여행중


박물관엔 흥미가 없는 우리 둘은,,,


빈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니 역사 박물관이니 미술사박물관이니 하는것들은


쿨하게 제낌 ㅋㅋㅋㅋㅋㅋ


제끼고 시청사 방향으로 걸어가던 도중 본 흔치 않은 쌩녹색의 자전거탄 여인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이 놈의 카메라는 영 멕을 못추린다 아놔











쌩녹색의 자전거 여인을 잡으려고 했는데


대머리 아저씨 획득










<국회의사당 Austrian Parliament Building>




다양한 꽃들이 많았던 Volksgarten을 지나 도로 건너편을 보니


만났던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은 요즘


국정화 교과서다 세월호 특위다 위안부 협상에 뭐다 해서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


뭔가 너무나 한산해 보이는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 앞이네요


경찰이 입구를 막아서지도 않을 뿐더러


되려 여행자들하고 같이 사진까지 찍어 주고 있는 경찰들을 보고 있자니


위화감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마치 신전을 연상케 하는 빈 국회의사당>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인상이 남았었는데


그 이유가 다름 아닌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본보기로 많들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신전 같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오




빈 국회의사당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회의사당 건물일 것이다'


Naver 지식백과 中











<빈 오페라 하우스 Wien National Opera House>





게른트너 거리 Kärntner Straße 의 가장 초입에 위치한 빈 오페라 하우스 입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밀라노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에 포함된다네요


근데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포함이 안되나 보네 ㅋㅋㅋㅋㅋ 신기신기













내부는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는데


공연이 끝날 즈음 들어갔는데 왠 죄다 모든 사람들이 남자는 정장에 여자들은 드레스를 입고 우르르르 몰려 나오는데


탐스 신고 반바지 입은 동양인하고 청레깅스 입은 동양인이 들어와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듯이 민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blog.naver.com/with_lovelyj/220556604677>



빈 오페라 하우스 바깥에 있는 신호등 ㅋㅋㅋㅋ 겁나 귀여움


하트도 있고


우리나라는 왜 이런거 안하나 몰라












매년 300회 가량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하니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여느 책자에 보면 운이 좋으면 입석표를 10유로정도로 싼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던데


실제로 오페라 하우스 주변에 우리나라 대학로에서 티켓파는 사람들처럼


많은 티켓꾼들이 어슬렁 거림 ㅋㅋㅋㅋ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것 같지는 않았고


되려 오페라 하우스 바깥 벽면에 붙어있는 야외 전광판으로


실시간으로 공연중인 작품을 틀어주고 있으니 값비싼 작품을 공짜로 관람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는 셈












<라 실피드 La Sylphide>



우리가 갔을 때 발레 공연이 마침 시작하던 찰나였고


우리는 자연스레 전광판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말이죠


발레 공연은 처음이라서 무슨 작품인지 모르고 한참을 보다가 슈테판 성당으로 넘어갔는데


이 작품이 발레역사에서는 아주 유명한 작품이더라구요


현재의 접시같은 발레복과 토슈즈를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하니


발레역사에선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을 실시간으로 보고 온셈 ㅋㅋㅋㅋㅋ 쿄쿄쿄












발레공연을 30여분 정도 관람후에 게른트너 거리 Kärntner Straße 를 걷고


화려한 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심속 카지노도 있고 ㅋㅋㅋㅋㅋ 들어갈려고 했는데 여권을 놓고 와서 실패 


여기 카지노 가실분들은 여권 꼭 챙기세요 ㅋㅋㅋㅋ










<슈테판 대성당 Stephan Cathedral>



슈테판 대성당



빈의 상징


빈의 혼(魂)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


900년의 역사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을 치뤘던 장소












<몽환적인 분위기의 슈테판 성당>








이 당시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900년이 다된 고딕양식의 대성당에


각종 음향장비와 DJ, 각종 조명 구조물들이 내부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나오는 음향이 굉장히 몽환적이랄까




여지껏 다녀본 성당중에 음악이 틀어져 있던곳은 없었던것 같은데


정말 몽환적인 음악과 조명들이 나를 마치 홀린사람처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신기해서 아직도 그 느낌이 전해지는 듯한 감정이 기억됩니다








슈테판 대성당의 지하실 내부로 들어가보면







각종 석조물들과











지하실 내부에 안치된 신부님들










그리고 지하유골 안치소 카타콤 Katakomben 이 있습니다




카타콤이라함은


지하묘지를 뜻하는데


예전 비엔나의 교회들 주변에는 공동묘지가 자리잡힌 곳들이 많았고


여러 형편으로 인해 야외 묘지를 철거하고 그 곳에 있던 유해들을 교회 지하의 카타콤으로 옮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슈테판 성당도 마찬가지일테죠


허나 이 것만 가지고 슈테판성당의 카타콤이 유명한것은 아니고


슈테판 대성당의 카타콤에는 다름아닌 페스트로 죽은 사람의 유골 약 2000여구의 백골


합스부르그 왕가 황제들의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을 담은 항아리 및 백골이 있기 때문입니다





슈테판 대성당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어쩌면


내 발아래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지하묘지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지하묘지를 옆에 두고 이렇게 밝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는게 신기할 따름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였으면 묘지는 왠만해선 가까이 두지 않으려고 할텐데


이것도 종특이거나 생각의 차이겠지요


하루종일 걸은 두다리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하철타러 슝ㅋㅋㅋ









개찰구가 자유로운 빈의 지하철입니다


티켓 안끊고 들어가도 모를듯 ㅋㅋㅋㅋㅋㅋ

사실 안 끊고도 지하철 많이 타고다님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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