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See Naples and die)]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See Naples and die)


누가 말했지,,,??




<출처 nomad&italian government tourist board>





총체적 혼돈의 카오스를 내뿜는 도시 나폴리,,,


사진은 너무 멋진데 실제론 어떨지 가보시죠오오오오!!!!




저번 포스팅에 이어 플레비시또 광장부터 고고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 Basilica Reale San Francesco di Paola>


카스텔누오보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는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 플레비시또 광장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비올 것 같이 흐림


나폴리를 상징하는 곳으로 가장 대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플레비시또 광장





<공사중인 플레비시토 광장 앞 국립도서관 Biblioteca Nazionale di Napoli Vittorio Emanuele III>


플레비시또 광장 맞은편에 있는, 과거의 왕궁이자 현재의 국립도서관입니다


이 곳은 과거 나폴리를 집권했던 왕들의 거주지인 왕궁이었으나, 현재는 공식적으로 국립도서관이라고 됐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대대적인 공사중이어서 들어가보질 못했음






<플레비시또 광장 Piazza del Plebiscito>


대성당에 둘러싸인 드넓은 광장이 플레비시또 광장인데요


이놈의 비둘기는 전세계에 다 있는 듯 ㅋㅋㅋㅋㅋ 뽐냥이 비둘기 엄청 싫어하는데 파닥파닥 ㅋㅋㅋ


난 쫓아내고 뽐냥은 도망가고 이런 시츄에이션임



플레비시또 광장은 나폴레옹 치하인 1809년 나폴리 왕이면서 공화주의자인 뮐러가 왕궁 앞을 시민을 위한 광장으로


만들기로 선언하고 이 곳에 있던 저택·교회·수도원 등을 철거한 후 광장을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1815년 뮐러는 처형되었으나 스페인계 부르봉 왕가의 전제군주 페르난도 1세가 왕위에 복귀한 후에 광장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광장 중앙에 있는 기마상들은 부르봉 왕가의 페르난도와 카를로 3세의 상이라고 하네요







플레비시또 광장은,,, 골목길을 걸을때마다 치안걱정과 불안함에 떨었던 우리들을 잠시나마 마음편하게 해준 곳,,


일단 광장이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 나폴리 특유의 그 골목 스산함이 없어서 마음이 한결 편함 ㅋㅋㅋㅋㅋ


나폴리의 골목길은 시·청···을 곤두세우고 다녀야 할 정도로 뭔가 음침함이 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사자등에 앉아 사진 한 장 찍고 이동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보면 좁을 골목길이 나오는데 이 곳에 많은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나폴리를 왔으니 피자를 먹어봐야지요 암요 그렇지요 히히



<비라 모레티 Birra Moretti>


광장 인근의 사람들 북적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레스토랑 천지


들어가자마자 이탈리아 맥주 비라 모레티부터 시키고 목 축임 캬!!!!


이탈리아 도착해서 처음 먹어본 맥주였는데 워메 너무나 꿀 맛






시끌시끌한 레스토랑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흥겨운 기타소리를 따라서 고개를 돌렸더니


멋지게 정장을 입으신 기타를 멘 신사 한분





<이탈리아 식당의 흔한 악사>


식사하는 내내 흥겨움을 가질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유명인들과 찍은 VOD가 꾸준히 틀어져 나오고 있었네요


나도 모르게 보고있는사이





<마르게리따 피자 margherita pizza >


짜잔!! ㅋㅋㅋㅋㅋ 피자의 본고장에서 맛보는 마르게리따 피자!!!! 뜨든


아 정말 진심 진짜 너무 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상상이상으로 너무 맛있는데 양은 적음


굉장히 빈약해 보이지만 맛은 정말 맛있다 ㅋㅋㅋㅋ 와 ㅋㅋㅋㅋ 아직도 생각 날정도로 오래간만에 사먹는 음식중에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듯


실제로 마르게리따 피자를 최초로 개발한 집이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과 왕궁 근처 골목에 있는 Brandi 라는 레스토랑인데, 이집이 그 집이었을라나 ㅋㅋㅋㅋ


피자의 원조집이 아니더라도 그 맛만큼은 이미 최고!! ㅋㅋㅋ 짱짱


나폴리 가서 피자 드실 분들은 꼭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과 왕궁 근처 골목으로 가시길!!!






<저 멀리 보이는 베수비오산 아름답지 않은 나폴리 항구>


플레비시또 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나폴리 만, 항구가 나옵니다


이지유럽에 나폴리를 설명하길, 세계 3대 미항이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한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크게 실망도 하지 않았다 훗



하지만 저 베수비오산 만큼은!! 폼페이를 멸망 시켰다던 그 녀석, 무서운 녀석


내일 폼페이를 가는 일정이기에 조금은 남다르게 느껴졌네요








<카스텔 델 오보 Castel dell'Ovo>


카스텔 누오보 이전에 쓰여진 요새,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서 좋아했는데


입장료가 없는 만큼 볼 것도 없다 ㅋㅋㅋㅋㅋ






<웨딩촬영중인 사진작가>









카스텔 델오보를 올라가면 한 눈에 나폴리 항구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습니다


카스텔 델 오보의 유일한 장점






지대가 높은 것도 아니라서 경치를 구경하기엔 조금 모자란 느낌이 있네요


사람들도 관광객들이 온다기 보다 동네사람들이 산책하듯이 오는 듯한 느낌이 조금더 강한듯






<출처 https://www.google.co.kr/maps/place/Ovo+Castle/>


카스텔 델오보의 풀샷


아,,, 사진만큼만 날이라도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날씨가 꾸리해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구글 맵으로





카스텔 델 오보를 지나 근처 공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만난 삐에로 아저씨 ㅋㅋㅋㅋㅋ



이 아저씨가 정말 골때리는게 지나가는 사람들 몰래 뒤 따라가서 놀래키는 일을 함 ㅋㅋㅋㅋㅋ


뭔가 댓가도 없이 그냥 ㅋㅋㅋㅋ 레스토랑 알바거나 그런사람도 아닌데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놀라면 막 혼자 좋아하고 여기저기서 키득거리는 소리 들리고 ㅋㅋㅋㅋ


우리 뽐냥도 걸렸더랬죠 ㅋㅋㅋㅋㅋ 뒤에서 빼애액 하고 다가와가지고는 ㅋㅋㅋ


저 뒤에 식당종업원도 흐믓하게 웃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도시마다 들어서있는 프라다 매장 Prada in Naples>





어린 애들도 막 올라가길래,,, 따라 올라감





<다리아프고 추워서 내 옷입은 뽐냥,,>


카스텔 산 엘모로 향하는 길,,,






이 때까지 걸은 것만 7-8km정도는 되는 듯,,,


걷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절대 네버 탐스는 신지 마세요,,,,


발바닥이 정말 미친듯이 아픔 ㅋㅋㅋㅋ 아 정말 미친듯이 아래 곰처럼 눕고싶었으나


우리에게 나폴리에서 주어진 시간은 이날 단 하루뿐!!




<출처 http://b-side.tistory.com/4>




나폴리 여행 2박 3일중에, 하루는 나폴리 시내를 전부 돌고, 나머지 하루는 폼페이를 가야하기 때문에


두 다리가 아작날때까지 걷고 또 걸어야만 했더랬죠,,,


카스텔 누오보, 플레비시또 광장, 산 카를로 극장, 카스텔 델 오보, 스파카 나폴리, 카스텔 산 엘모 까지,,,


조금만 더 힘냅시다







<생전 처음 접해본 푸니콜라레, 푸니쿨라 funicolare>


처음에는 카스텔 산엘모를 가는 지하철 모양의 노선이 오프라인 지도에 나와 있어서 무턱대고 찾아감


찾아갔던 역이 Corso V. Emanuele 엠마누엘역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확실치 않음


가보니 메트로랑 비슷하게 닮았는데 부르는게 메트로가 아니더라구요




이때 푸니쿨라 라는 교통수단을 생전 처음 봄 ㅋㅋㅋㅋㅋ


지하철과 다른점이 있다면 위 사진처럼 경사도가 장난 아니라는 점, 그거 이외에는 티켓 끊고 지하철처럼 운행하는 것 같은데 이름이 왜 메트로가 아닌고 하니,



푸니쿨라는 과거 밧줄의 힘으로 궤도를 오르내리는 산악 교통수단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엔진이 등장하고 철로를 닦아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대중화 시켰다고 하네요







<TV프로그램 오페라스타, 푸니쿨리 푸니쿨라 Funiculi Funicula>


푸니쿨라로 검색해보니 나오는 나폴리 민요


들어보면 누구나 아는 그 노래 ㅋㅋㅋㅋㅋㅋㅋ 이 노래 제목이 푸니쿨리 푸니쿨라


와 처음 알았네요 저도 ㅋㅋㅋㅋ신기신기 ㅋㅋ 나폴리에서 처음 타본 푸니쿨라 였는데 나폴리 민요도 있음



왜 나폴리에 이런 민요가 있냐 하면,


이탈리아 베수비오화산에 최초로 1880년 케이블카를 설치했지만 사람들이 무서워서 아무도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폴리시에서는 푸니쿨리 푸니쿨라라는 곡을 만들어서 홍보했다고 하는데요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레 케이블카는 인기있는 교통수단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 밧줄의 힘으로 궤도를 오르는 산악교통수단 = 푸니쿨라


비슷한 느낌이네요 ㅋㅋㅋ






산 엘모 성에서 바라보는 나폴리 시내






<6각 별모양의 카스텔 산 엘모>


나폴리 전체를 볼수 있는 언덕에 지어진 산 엘모 성, 16세기에 지어져 방어요새와 감옥의 용도로 지어졌다고 하네요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중









치킨에 맥주캔 달그락 달그락 들고 올라와서 야경을 즐겼으면 참 좋았을 것만 같은데


저녁에 돌아다니기 무서운 바람에 그건 포기요


사실,, 야경이 그리 이쁠것 같지도 않음 ㅋㅋㅋㅋ






더 어두워져서 무서운 사람들한테 마음 쫄리기 전에 내려가기로 하고 뚜벅이 돌입 ㅋㅋㅋ




<유럽의 자동차 절도 방지하는 법, 불도저 bulldozer>


ㅋㅋㅋㅋㅋㅋㅋ 유럽에선 차 유리 깨고 자동차도 많이 훔쳐간다고 하더니만


차량 핸들에 이런게 붙어있을줄이야 ㅋㅋㅋㅋ 이름이 불도저임 ㅋㅋㅋㅋ


차 훔쳐가려고 해도 직진밖에 못하겠구만 ㅋㅋㅋㅋㅋㅋ







<푸가역 Piazza Fuga>


푸니쿨라 푸가역을 통해서 하산하는 길







<숙소로 향하는 길 첫 소매치기의 추억, 버스정류장>


나폴리 시내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유럽에서 처음으로 소매치기 당할 했던 날!!!!!



상황인 즉슨,


정류장에서 뽐냥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숙소로 향하는 버스를 탐


버스는 만원버스였고 뽐냥은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있는 상황


사람이 가득찬 버스에서 뽐냥과 제가 마주보고 서있는데 어디선가 '쿵' 하고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내 발아래쪽을 봤는데


이게 왠걸, 뽐냥의 핸드폰 배터리가 바닥에 떨어져있음을 봄과 동시에 뽐냥의 크로스백을 뒤적거리고 있는 손이 보임


나도 모르게 일단 그 의문의 손을 바로 잡음용감대견


그 손주인이 잡히자 마자 버스에서 내림(아직 뒷문이 열려있는 상태)


버스에 타고있던 이탈리안 사람들이 전부 뭐라고 함


우리 둘은 어리둥절행ㅋㅋㅋㅋㅋㅋ




이런 상황 처음이고 항상 소매치기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다녔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다녔기 때문에


그 상황을 맞닥드려보니 뭔가 말도 안나오고 정말 어리둥절 ㅋㅋㅋㅋㅋㅋ


핸드폰 배터리 안떨어졌으면 소매치기 당할뻔 봤네요 앞으로는 더 조심해야지 ㅋㅋㅋ



내일은 폼페이 가는날~


푹자고 추울발




하돌 플레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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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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