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 "물의 도시" 베네치아, 내 멋대로 걷기 대망의 여행 2탄]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도 있었고 밝은 연말인데 저에겐 조금 안좋은 일이 있었던 연말이었네요 흙흙


몇주간 쉬었더니 타자 조금 쳤다고 손가락에 쥐날것 같은 이 너렴한 느낌



<베네치아 수상 시장(...)>


베네치아 둘째날입니다(...)


실은 베네치아 본섬만 둘째날일뿐, 캠핑장에선 이미 5일정도 묵은듯 ㅋㅋㅋㅋㅋ 떠날 기미가 보이질 않아 ㅋㅋㅋㅋ쿄쿄쿄








시장이라고 하기엔 조금 작은 규모의 야채가게 배였네요


과일이라도 사먹으려 기웃거려 보는데 과일값이 얼마나 비싸던지,,,


눈쌀을 지푸릴만큼 과하지 않다면 흥정도 큰 재밋거리인데, 너스레 던져본 나의 미소가 묵살당하고 나선


흥정은 포기 ㅋㅋㅋㅋ 과일도 포기했습니다 ㅋㅋㅋㅋ


집에 가는길에 오샹 들리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산 마르코 광장으로 향하던 도중 만난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션


목소리 자체만으로 자체발광하시던 누님







실제로 베네치아 본섬은 복잡한 수로들과 미로같은 길때문에 길찾기가 쉽지 않은데


산 마르코 광장만큼은 곳곳에 작은 화살표 표지판이 잘 가르키고 찾아가기 상당히 수월합니다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교회 Santa Maria della Salute>


베네치아에서 가장 멋진 장소를 꼽자면 저는 이곳!!!   바로 이곳!!


아 정말 노을지던 그날의 뷰가 잊혀지질 않는 듯,,,






<베네치아 최고의 장소, 아카데미아 다리 Ponte dell'Accademia>



<http://lifephobia.tistory.com/486>


베네치아의 토질은 도시를 건설하기에는 조금 물렁한 진흙으로 되어있는데 과거 콘크리트를 칠 수 있을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물렁한 바닥에 나무 말뚝을 심어 건물을 올렸다고 합니다


나무는 일반적으로 돌이나 시멘트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물을 먹게된 나무는 공기와의 접촉이 없어져 썩지 않는다고 하네요


실제로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교회를 건설되던 당시 1,106,657개의 나무 말뚝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나무 말뚝을 신고 기초공사하는 시간만 2년 2개월이 걸렸다고 하니 실로 대단한 공사였다고 볼수 있겠네요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문제는 마실 물이었다고 합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도 매번 물부족국가에 해당하는데 베네치아도 그런가 봅니다 으흠


사방이 바닷물이지만 땅은 진흙이어서 지하수가 다니지 않으니 육지까지 나가 물을 길러야 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불편함은 사람들에게 기발한 해결책을 만들도록 강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실 물이 모자란 베네치아인들은 빗물을 모아 우물을 만들기로 했고, 실제로 광장에 우물을 만들었습니다




<베네치아 우물>


광장지하에 거꾸로된 돔 모양으로 돌을 깔고 그 안에 자갈과 모래, 흙을 넣어 자연적으로 정화하게끔 우물을 만든 것이죠


어떻게든 살려고 하면 살아남는 인간들 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안나옵니다


암스테르담도 그렇고 베네치아도 그렇고 이런 운하가 즐비한 도시들은 기본적으로 지반이 약할수밖에 없나봅니다


바닷물과 면한 건물들은 빠른 부식이 찾아올테고 운하를 지나다니는 배들 때문에 침식속도가 가속화 될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이를 유지보수하기 위해서 현대의 다양한 기술들이 활용된다고 하네요


이토록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욱 발전된 기술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카데미아 다리를 건너고 조금 걷다보니 발견한 악기 박물관


콘트라베이스 1670


1670년도에 만들어진 콘트라베이스... 가운데는 사람이름인데 사진이 흐릿해서 보이질 않네요







이 박물관 무료입장인데다가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ㅠㅠ


너무 엄숙한 분위기덕에 사진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헤헤







지나가다가 본 술 마켓


저 위의 이탈리아 지도 모양 술은 정말 사고 싶었는데 무거워서 사지 않음 ㅋㅋㅋㅋ 배낭을 메야 하는 나에겐 사치품일뿐


이제와서 보니 살껄 그랬나,,, 그러나 그때만큼은 사고싶지 않았음 ㅋㅋㅋㅋㅋ


지금보니 이쁘긴 하다만 흠


조금 후회되는걸?








앗 그 곤돌라 ㅋㅋㅋㅋㅋㅋ 돈잘번다는 골돌라 ㅋㅋㅋㅋ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베네치아 주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4개국어와 베네치아 역사, 관련 학교를 나와


차 한대값의 곤돌라를 사야만 한다는 곤돌라 주인들,


몇년만 일하면 그동안의 투자금은 모두 회수한다는 그 꿈의 직업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진짜 부럽,,,, 베네치아 태어나면 저런 기회가 절로 생기니 부러울 따름!


여긴 헬조선인데,,,







이 바다를 건너면 베네치아를 바라보는 호텔들이 즐비한 지우데카 Guidecca 섬


산 마르코 광장을 등지고 바라본 풍경인데요


지우데카 섬과 베네치아 본섬을 태워다주는 호텔 셔틀페리들이 있었네요


우리는 캠핑장인데 데헷







분위기 좋은 골목길들을 걷고 여유있는 분위기를 즐기다 보니


어느샌가,,,






<산 마르코 광장 Piazza San Marco>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였죠 산마르코 광장


해질녘 도착하는게 오늘의 목표였는데 딱 좋게 도착을 했습니다







<산 마르코 대성당 Basilica di San Marco>


바로 정면에 보이는 이슬람의 모스크같은 대성당은 비잔티움 양식으로 건설된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대성당인데요


이슬람교도의 감시를 피해 알렉산드리아에서 빼돌린 복음사가 마르코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성당 정면을 장식하는 청동말 4기는 제4차 십자군 전쟁 때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약탈한 전리품으로, 진품은 현재 박물관에 보관되어져 있다고 하네요






<산 마르코 광장>


명실상부 이탈리아 최고의 광장입니다


정말 최고,,,,, 다시 한번 가서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그곳 ㅠㅠ


아 지금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대부분의 바포레토가 이 곳을 기점으로 하고 있을만큼 베네치아의 중심이 되는 광장입니다


낮에는 미친듯이 많은 닭둘기를, 밤에는 주변 카페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에 취하는 사람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광장내에는 1720년에 개업한 베네치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인 플로리안이 있다고 하는데 그때는 그런 카페가 있는줄 모르고 그냥 지나침 ㅋㅋㅋㅋㅋㅋ


그 당시 바그너, 괴테, 바이런 등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아도 구경만 하고 안사마셨을듯,, 커피가격이 여타 까페에 비해 5배정도 한다네요 ㄷㄷㄷ








이 사진을 보고,,,, 응팔 라미란 노래자랑이 생각나는건 왜일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뽐냥과 비슷한 포즈인것 같음 쿄쿄쿄







나폴레옹이 산 마르코 광장을 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홀)이다"


라고 했다는 것을 인정!!!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흡족스럽지만 이보다 우릴 황홀하게 만든 것은






바로 너무나 아름다운 합주


평소 클래식을 듣지는 않지만 나의 눈과 귀가 황홀해진다는 느낌을 받고 감동이라는 감정에 충실하게


나의 모든 오감을 저 무대에 빼앗기고야 말았네요


버스 막차때문에 빨리 가야했는데 뽐냥에게 택시라도 타고 갈 수 있으니 최대한 보고 가자고 했어요


정말 너무 아름다웠던 무대 ㅠㅠ







두 세군데의 레스토랑에서 연주자들이 있었는데 마치 릴레이 하듯


한 곳에서 연주를 끝마치면 바로 옆 레스토랑에서 연주가 다시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던 광장의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드네요


또 가고파,,,, ㅠㅠ






시간이 되어 돌아가는 시간,,,, 인데




집에 가는 길 왠 한복을 입은 학생들이 풍금을 울리고 있는게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요를 불렀던것 같은데 노래는 생각이 나질 않음 ㅋㅋㅋㅋㅋ


이분들을 찍어주는 포토그래퍼도 있는것 같길래 길거리 공연은 아니구나 싶어서 잠시 보고 후다닥 나왔네요





무라노섬, 부라노섬은 따로 들르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베네치아의 밤은 오늘이 끝일 것 같네요


당장 내일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 보렵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달아주세요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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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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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내 멋대로 걷기 여행 1탄]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할롱




<하트>




숙소가 베네치아와 멀리 떨어진 캠핑장이었기에 남들과는 다르게 이동을 했어야 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1.5km정도 버스정류장까지 이동을 했고 자전거를 거치시킨 후에


버스를 타고 쭈욱~ 한번에 베네치아 로마광장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미친 버스값>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버스티켓을 사려 했으나 그 날이 하필이면 일요일,


주말엔 시내버스 매표소가 문을 닫았고,


어쩔수 없이 버스에 타서 티켓을 사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1.5유로 짜리 티켓을 2.5유로에 사서 탐,,,, 캐비쌈 후아


게다가 버스를 탔는데 10유로 짜리 지폐밖에 없어서,,, ㅠㅠ 타고 있던 손님들한테 손벌림 ㅋㅋㅋㅋ 동전좀 바꿔달라고


한사람 한사람 아이컨택하면서 ㅋㅋㅋㅋㅋ 어느 한 동전부자 흑인여성분이 바꿔주셔서 5유로 내고 타고 베네치아로 슝슝






<수많은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 나무위키>


이탈리아어: Venezia(베네치아)

베네토어: Venesia(베네시아)

포르투갈어 : Veneza(베네자)

스페인어 : Venecia(베네시아)

프랑스어: Venise(브니즈)

영어: Venice(베니스)

독일어: Venedig(베네디히)



베니스, 베네치아 같은 곳


영어로된 베니스가 조금 더 익숙하겠지만 고유명사를 굳이


이름 바꿔가며 말할 필욘 없으니깐 베네치아라 불러야 겠죠





<베네치아 할인 카드s>


도제의 궁전을 (doge's palace) 포함하여 각종 박물관과 교회들을 묶어서 싸게 입장할 수 있는 티켓들!!


허나 나는 구입하지 않음 ㅋㅋㅋㅋㅋ 우리에겐 굳이 유료가 아니어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깐


저 도제의 궁전 지하에는 희대의 호색가 카사노바가 수감되었었다고 하니 관심이 조금 가기는 했지만


어차피 밤 늦게 도제의 궁전을 찾는 바람에 들어갈수가 없었네요 헤헤







베네치아에서 보았던 가장 첫 풍경은 단체 카약였습니다


완전 부러워!!!!!! 


날도 따뜻하고 무언가 여유로이 베네치아 곳곳을 누비는 저 카누들을 보니 어찌나 부럽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별 나이 상관없이 삼삼오오 모여 카약을 타며 베네치아 물줄기를 따라 누비는 모습이 어떠한 대회는 아니었고


이벤트성 대회같았는데 당장에라도 신청하고 싶어지는 그 순간이었네요



너무너무너무 미친듯이 부러웠습니다 정말,,,,


봄바람 살랑 불던 어느 베네치아의 하루를, 카약을 타고 다리 밑으로 지나가려 할때


위에서 호응해주는 사람들과 호흡하며 노를 젓는 모습이 어찌나 멋져 보이는지 와오!!!!! 부러워 ㅠㅠㅠㅠ


역시 물의 도시네요






'물의 도시' 답게 베네치아에서는 차량을 단 하~~~안대도 볼 수가 없는데요


다녀와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일지 모르겠으나 도로가 없고


작은 테트리스 블록이 놓여진 것 처럼 건물들이 배열되어 있어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려면


수로위로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오토바이나 구루마(...) 같은 것들도 다닐 수가 없습니다








<베네치아의 가면>


아 여행을 다니면서 점점 공부하는 이 느낌은 뭘까요,,, 멀어지고 싶다 공부 너란 녀석


베네치아하면 전통적으로 유명한것이 바로 이 '가면'입니다


왜냐하면,


중세시대에 서민들이 가면을 쓰고 귀족놀이를 하며 기분을 달래던 것이 유행이었는데,


중세 이후부터 이 놀이가 귀족에게까지 퍼져 신분을 숨기기 위해 1년 내내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유행했다고 합니다


이 것을 유래로 해마다 열리는 베네치아 가면축제 (Carnevale Masks) 의 가면 무도회가 유명세를 타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이지요









5월말의 베네치아 날씨는 맑음


공기는 조금 차가웠지만 햇살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한번 더듬어 주고


어느 갤러리 입장이요 데헷









예술엔 문외한이지만 오늘부터 이이남 작가님은 알기로 마음먹었다!!


미디어 아티스트란다!!!


이제부터 잊지 않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로 유명하신지 모르니 그냥 존경하기로







뽐냥을 배경으로 베네치아 찍는 중






그러던 중


하나 둘 모이는데,,,





다들 뽐냥보다는 신나보이는 표정 ㅋㅋㅋㅋㅋ 어느 순간 나는 베네치아의 사진가가 되고 있었음






밝은 친구들 ㅋㅋㅋㅋㅋㅋ 나도 같이 찍고 싶다고요!! ㅋㅋㅋㅋ


뽐냥 얼음






150 종류가 넘는 파스타 면 종류가 있다던데


내가 살면서 본 파스타 면중에 가장 아름다운 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탈리아 국기 색깔을 담은 파스타면에서부터


모양 두께 색감이 다채롭게 식감을 자극하는 비주얼이네요 우왕 ㅋㅋㅋㅋ







베네치아 들렸다가 한국 돌아가는 거였으면 하나 사왔을 텐데 장기여행은 이게 안좋아요


뭐 사고싶은거 있어도 무거워질까봐 사질 못함 ㅋㅋㅋㅋㅋ 후아





<베네체아 곤돌라 가격>


곤돌라에 대해 할말이 많은데 나무위키가 엄청 상세히 설명을 해놨으니 좀 따와봅시다



곤돌라에 대해 설명하자면, 베네치아의 대표 중 하나이긴 하나 교통수단의 기능은 수상버스인 바포레토나 수상택시에게 내 주었다. 세월의 흐름이 지난 21세기 현대에서는 일정 구간 순회하는 관광 상품일 뿐이다.

그러나 곤돌라를 그저 전통유물이라고만 보면 금물이다. 옛 베네치아의 전통적인 교통 수단이면서 마을을 관광하는 가이드에 속하고 예술적 기술이 포함된 곤돌라 뱃사공은 베네치아 내 최고의 인기 직업 중 하나이다. 곤돌라 뱃사공을 보면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곤돌라를 다루기 위해 힘이 많이 필요하고 베네치아 관광을 위해서 역사와 지형만 외우면 아무나 할 수 있는 3d 업종 같지만 그것은 단순한 착각일 뿐. 실제로는 관련 학교를 몇 년간 수료하고 적어도 4개 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베네치아에 태어나 베네치아에 주소를 둔 사람만이 가능한 굉장히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야 될 수 있는 직업이다. 이른바 베네치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뱃사공들의 역할 중에 배를 조종하면서 하는 가이드 부분도 있으니.

그런 만큼 상당한 고소득 직종에 속하는데 실제로 몇 년 만 일하면 그동안 교육받기 위해 쓴 비용과 곤돌라 비용까지 수월하게 갚을 수 있고 오히려 시 외곽의 고급 별장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게 된다. 한 번 타는데 최대 다섯 명이서 최하 80유로를 내야하는데 안 그럴 수 없지 그래서 그런지 곤돌라 뱃사공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3]

곤돌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1대당 웬만한 고급 자동차 가격은 훌쩍 넘는다. 거기다 곤돌라 제조 장인들은 총 합쳐서 17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한사람 한사람이 완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테면 곤돌라 용골을 제작하는 장인이 있고 곤돌라 뱃머리를 만드는 장인이 있는 식으로 분업화 되어 있는 것. 

현재 곤돌라의 개수는 200척에서 300척 정도에 불과하다. 교통수단이 곤돌라밖에 없었던 전근대 시절에는 만여척이 훌쩍 넘었다고 한다. 그 중 상당수가 불법 운영되고 있는 곤돌라이고 그 색상 또한 다채로워서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곤돌라 뱃사공들의 반발로 공화국 시절 원로원에선 합법적으로 인정한 곤돌라는 무조건 검은색으로 칠할 것을 명령, 다른 색깔로 칠해진 곤돌라는 불법으로 여겨 무조건 처벌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곤돌라의 칸막이마저 없앴는데, 그 이유는 칸막이가 쳐진 곤돌라에서 귀족남녀들이 무슨 짓을 할 지 알잖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통적으로 곤돌라를 끄는 사람은 남성이다. 배를 끌기에 힘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주도해온 이유도 있다.[4] 물론 여성이 끄는 곤돌라도 있는데, 딱 1척만이 여성 뱃사공이다. 이 뱃사공이 다루는 곤돌라는 예약 없이는 탈 수 없을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곤돌라http://kike4989.tistory.com/164>



<바포레토http://www.tourhelper.net/tip_list.php?T_CON=237&T_CITY=19>



<수상택시, http://www.doopedia.co.kr/photobox/comm/community.do?_method=view&mainType=imgslide&position=0&GAL_IDX=121015000847140&GAL_TYPE_CD=02&page=1&openYn=&ptm_idx=&ptm_cidx=>






뚜벅뚜벅 하루종일 걸었더니 발 아팠어요


그래서 앉았지요






그리고 분위기 잡고 사진하나 찍어보자 했는데


핀트가 또 나감 ㅋㅋㅋㅋㅋㅋ 카메라 너 이녀석 ㅋㅋㅋ 말 겁나 안들어


둘다 쪼리 신고 잘도 돌아댕김 ㅋㅋㅋㅋㅋ




글 쓰다가 생각난 여담인데


물의 도시로 유명한 이 곳 베네치아는 운하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긴 하지만 물은 하수구 시궁창(..) 똥물과 같은 수질이라고 합니다


헛 ㅋㅋㅋㅋㅋㅋㅋ


하수관 자체가 운하로 하수를 배출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하수구와 다를 바 없다고,,,,


이런 수질 문제 때문에 여름이 되면 냄새도 심해지고 모기가 번식하기 알맞은 습도와 조건을 갖춰 상당히 고역이라고 하는데,


여름 밀물때인 아쿠아 알타 Acqua Alta 시기에 침수된 광장에서 수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있다고 합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런 광경을 볼때마다 안쓰러워서 혀를 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자연 면역력의 한계를 시험하고싶은게 아니라면 물에 담그지 않는게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https://namu.wiki/w/%EB%B2%A0%EB%84%A4%EC%B9%98%EC%95%84>






<비라 모레티 Birra Moretti>


근 50일간의 유럽여행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맥주!!!!!!


아 이녀석 한국에도 꼭 팔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신 사진을 찍어 가지고 온 이녀석,,


약간의 홉 맛이 있으면서 시원한 청량감이 살아있는 모레티아저씨


대충 눈치만 봐도 비라 라는 말은 맥주를 뜻하고 모레티라는 말은 이 맥주 회사의 창립자인 루이기 모레티의 이름을 따온 것이죠


상표에 그려져 있는 노신사의 이미지는 맥주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뜻,


현재는 맥주공룡 하이네켄의 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한국에 꼭 있기를 바랬는데 들어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에 ㅋㅋㅋㅋ오예








어디든 쪼그려 앉아도 뭐라 하는 이 하나 없는 이곳은 자유의 도시 베네치아 입니다 우헹헹


I 비라 모레티 YOU






베네치아는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오는 길에 들른 대형마트 오샹 Auchan 입니다


마트에서 먹을것좀 사서 집에가서 해먹을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픈 상태에서 보지 말아야 할것을 보고야 맒,,,,






그거슨 초밥뷔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어느순간 눈이 풀려 주저 앉고 말았지


초밥앞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식비 아껴가며 마트에서 장봐서 해먹었는데 오늘만큼은 참을수 없었어요


이게 정말 사람 욕심인게, 배가 너무 고픈상태면 먹고싶은 만큼 못 먹는 다는걸 알면서도 뷔페만 보면 앉게됨 ㅋㅋㅋㅋ


뭐 그래도 맛나게 먹었으니 돈은 아깝지 않음!!!






이태원가면 저렇게 구운 파인애플에 시나몬 가루 뭍힌녀석 주는데 여기도 주네요 ㅋㅋㅋㅋ 맛나게 냠냠


먹고 집으로 향하는데


이미 해는 저너머로 넘어간 상태네요






버스를 타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 너무 어두웠는데


뜻밖에 너무 좋은 선물을 발견했어요


레이디벅


반딧불이 를 찍어 보겠다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전혀 나오지 않음 ㅋㅋㅋㅋ


두눈으로 간직하기로 함





<http://kr.people.com.cn/n/2014/0717/c208059-8756998-3.html>


위 사진처럼 찍힐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천천히 걷는 베네치아 여행이었네요


내일도 만납시다 베네치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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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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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행 도착편 :D  캠핑장에서 서강대생 이탈리안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피렌체에서 뽐냥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바람에 피렌체에서는 아무것도 보고 오지 못함,,,


베네치아 숙소까지 오는 동안 사진이 단 한~~~~개도 없습니다  ㅡㅁㅡ;;;


움하하하하(...)


둘이 뻘쭘하게 블라블라카로 차타고 와서 베네치아로 들어가려면 꼭 지나야 하는 메스트레 Mestre 에서 내린 후 기차를 타고 이동,


비구름이 우리를 따라 이동을 했는지 베네치아까지 이어지네요...


그나마 비를 맞으며 캠핑장으로 이동하던 중,,,


싸운지 만 하루도 넘겼으니 서로 풀고 두손 꼭 붙잡고 캠핑장으로 향했더랬죠 헤헷


여행중엔 싸우지 맙시다 커플분들






<베네치아 캠핑장 에코가든 위치 Ecogarden Venice>


아주 저명한 신혼여행지인 베네치아인데 여기까지 와서 누가 캠핑장을 가겠냐만은,,,,


우리는 간다, 무튼 캠핑장 위치는 저기다~~~~ 이거지요 ㅋㅋㅋ







처음 베네치아를 도착했을 당시 정오시간대여서 남은 하루가 길어 숙소만 잘 찾으면 베네치아 여행도 가능한 시간대였었는데요


문제는,,,  가 굉장히 많이 왔습니다




<비내리던 메스트레의 첫날, (사실은 영국 사진인데 비오는 날 찍은 사진이 없어서 대체했듬)>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캠핑장을 찾아가는 중이었는데


에어비앤비 홈페이지에 나온 지도상 위치와 실제 위치가 매우 달라서 물어 물어 찾아가고 나니 3시쯤,,,


뽐냥과의 다툼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감과 비에 홀딱 젖고 캠핑장을 수고롭게 찾아야만 했던 피로감이 말할 수 없이 크게 찾아온 바람에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베네치아의 첫날매우 지쳤던 날이었네요,,


마침내 캠핑장에 도착을 했고, 부랴 부랴 어깨에 들쳐맨 배낭을 내려놓는 순간


어디선가 한국말로 "반갑습니다~" 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읭??


읭????


하고 쳐다봤는데 분명한 서양놈 한명이 캠핑장 리셉션에 앉아있는데


순간 드는 생각이


보통 한국어로 인사만 할줄 알면 '안녕,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요정도인데


반갑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저도 한국말로


"아, 안녕하세요"


라고 건낸후에 에이 뭐 그래도 그냥 인사만 할 줄 아는거겠지 하고 영어로 질문을 했는데


대답을 한국말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아주 유창하게 ㅋㅋㅋㅋㅋㅋㅋ







<베네치아를 떠나기 전 셀카>


흰색 셔츠의 남자 외국인 친구인데 서강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왔었다고 함 ㅋㅋㅋㅋㅋ


정말 신기한건 웃음소리가 한국인같다는 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막걸리 좋아한다고 막 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 사진은 베네치아 떠나기 전 사진인데 설명을 위해 투척


한국인스러운 감탄사를 낼때면 셋 다 웃겨 죽음 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정말 지쳐있었는데 뽐냥과 화해도 하고 한국 말잘하는 이 친구덕에 무언가 활기를 되찾았네요





활기를 되찾은 것까진 좋은데,,, 캠핑장에 텐트를 쳐야 하는데 무성한 잡초 위에 수많은 빗방울들이 있는 곳이 우리가 텐트 쳐야 할 곳이라네요


우리나라 캠핑장처럼 데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잡초 무성한 곳에 텐트를 치라고 하니,,,


캠핑장 직원 아주머니께서도 적잖이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나무로 된 팔레트가 있어서 이거 사용해도 되냐 물은 뒤


흔쾌히 사용하라 하셔서 겨우 팔레트 깔고 텐트쳤습니다 후아






오늘 베네치아로 가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일단 깔끔히 씻은 후 근처 마트에서 먹고싶은거 사다가 맘껏 먹고 쉬기로 하고 마트에서 장봄



그리고,, 몸보신으로 삼겹살 되시겠다 








마늘 양파 버섯까지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먹었던 삼겹살 맛이 아직도 생각나는 듯


아 정말


유럽에서 주식이 빵이고 파스타고 아놔 죽빵한대 갈기고 국물요리랑 삼겹살 꾸워먹고 싶다고 ㅠㅠ


진심 너무 맛있었음





<삼겹살 굽는 소리>


얼마나 감동했냐면 삼겹살 굽는 소리를 동영상으로 찍을 정도 ㅋㅋㅋㅋㅋㅋ


캠핑장에서 직접 양조해 파는 와인사서 삼겹살과 함께 캬





<에코가든에서 직접 양조해 파는 와인>


에코가든에서 직접 양조한 포도주도 팔고 있습니다!!!


요게 정말 꿀맛임 ㅋㅋㅋㅋㅋ 그 때 사먹었던게 2.5유로 도피아를 사먹었는데 1리터정도 나온듯 합니다


너무 떫지 않고 달달하게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에코 가든 가시는 분들은 꼭 가서 이 포도주를 사먹어 보시길 강추!!!








다음 날이 되어 해가 쨍쨍




비가 그치고 해가 뜬것 까진 아주 좋은데,,, 더워도 너무 더움 ㅋㅋㅋㅋㅋㅋ 어젠 그렇게 쌀쌀하더니 ㅋㅋㅋ


그래도 해떳으니 기분은 상쾌


왠 창고 같은 사진인가 하겠지만 캠핑장 맞습니다 맞고요,,,


뒤쪽 안쪽으로 야외 주방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좋습니다요 ㅋㅋㅋ





<빨강이 우리 텐트>


텐트 사이트만 보면 터키 쿠사다스에서 머물렀던 캠핑장보다는 조금 열악했던 듯 ;;;


우리나라 캠핑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죠 ㅋㅋㅋㅋ


우리 텐트가 이너텐트는 사면이 풀매쉬로 되어있어서 비가 많이 올때 플라이만 뚤리면 비맞고 자야 하기 때문에


어디선가 비닐도 주워와서 덮었더랬져 ㅋㅋㅋㅋㅋㅋ 다행이 춥게 자진 않았네요






<야외 주방>


주방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우리한텐 아주 아~~~주 적격이었음


한국음식을 조금만 해먹으려 해도 냄새 때문에 눈치보이고 그랬는데


여기는 눈치볼 필요가 없음 ㅋㅋㅋㅋㅋㅋ 오에







캠핑장 이름이 에코가든이다 보니 실제로 경작하는 농작물들을 팔고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비수기여서 그랬는지


야채파시는 할아버지가 그냥 먹으라 하심 


호박 감자 양파 심지어 사과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오예 ㅋㅋㅋㅋ 아싸 ㅋㅋㅋㅋ 워멬ㅋㅋㅋ 저것들도 살려면 다 돈인데


감사합니다 꾸벅








수영장도 있음


5월 말이었고 햇살은 뜨거웠으나 바람은 좀 찼던,,


수영장 들어가기엔 애매한 날씨였는데


한 커플이 들어가서 놀더라구요 ㅋㅋㅋㅋ 카라반에서 자는 커플이었는데 일주일동안 머물렀다나


우린 텐트,,,, 뽐도리께 사과할께






<야외 화장실>


따뜻한 물이 잘나와서 좋았음 ㅋㅋㅋ 오오







다같이 모일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고








어제 마셨던 와인 가격표입니다


정확한 단위를 모르겠으나 2.5유로 짜리 시켰는데 왠지 더나온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전날 왔던 비때문에 정리하지 못했던 텐트 내부도 정리하고


나는 뽐냥 도촬하고 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엽사당하는 뽐도리






<자전거도 빌려주는 에코 가든>


에코가든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교통이 매우 불편함 ㅋㅋㅋㅋㅋ 후아


캠핑장에서 베네치아를 가려면


버스 정류장으로 나가야 하는데 버스정류장과의 거리가 1.5km 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가기엔 너무 먼 정류장


그것 때문인지 에코가든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는데 무료인만큼 하나같이 상태는 안좋지만 안좋으면 어떠하리 ㅋㅋㅋ


자전거 자물쇠는 별도로 보증금을 받고 빌려주고 있으니 빌리면 되고 간만에 자전거타니 기분도 좋더군요 며칠전에 싸웠기도 했고





<캠핑장에서 조금 먼 버스정류장>


저 버스정류장에서 베네치아 로마 광장 Piazzale Roma 까지 단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정류장까지 오는 수고로움만 이해한다면 캠핑장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랜 기간 만나면서 뽐냥 자전거 타는거 처음 봤는데,,


5살짜리 꼬맹이 태우듯 태움


자꾸 후덜덜 거려가지고 내가 겁이나서 막 어쩔줄 몰라함 ㅋㅋㅋㅋㅋㅋ 정작 본인은 잘타고 있다며ㅋㅋㅋㅋ


운전 처음할때 사이드미러 못보고 직진만 하는 운행을 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많이 새까매졌구나 뽐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등이 아주


선크림을 얼마나 발랐는지 번쩍번쩍 하네 ㅋㅋㅋㅋㅋ


점점 나 닮아 가면 안되는데 후아







이제 본격적으로 베네치아 Venezia 로 놀러 가보죠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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