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하돌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닭볶음탕 진짜 맛있게 먹어서 행복한 1인입니다 ㅋㅋㅋ


힘내서 오늘은 바티칸으로 향하는 날!!


<메인 블로그 사진 모델, 뽐도리양입니다>


성 베드로 광장 Piazza San Pietro


이뿌 이뿌







로마에서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인 바티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안에는 '바티칸' 이라는 작은 국가가 존재 하는데


바티칸 시국(Vatican City State), 교황령(Papal States), 교황청(Roman Curia) 이라고도 불리며


전체 면적이 0.44 밖에 되지 않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입니다





지도의 빨간색 지역이 로마이고 그 가운데 검정색 점이 바티칸입니다


로마 시의 구역들보다 작은 셈이니 완전 초미니 국가인 셈이죠


여의도 면적의 1/6 수준이며 1000여명 이하의 인구가 살지만 인구밀도로 따지자면 세계 6위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구 1000여명 인구가 바티칸에 모두 사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250여명정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살기 좋은 로마시내에!! ㅋㅋㅋ


아주 작은 독립국이지만 가톨릭의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국가 규모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바티칸 시티로 이제 들어가봅니다





<오타비아노역 Ottaviano>


바티칸 가는 방법


가장 쉽게 떼르미니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지하철 A오타비아노역 Ottaviano 에서 걸어서 10분 소요


오타비아노역에서 한정거장 더 가면 키프로스역 Cipro 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시면 됩니다


버스와 트램이 조금 더 가깝긴 하지만 메트로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어 편한 교통을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오타비아노-바티칸 박물관>


오타비아노역에서 내리면 줄줄시 소세지처럼 사람들 따라가면 됨 ㅋㅋㅋㅋ



한 가지 주의할점


바티칸 매표소로 향하는 도중에 마치 바티칸 직원인것 처럼 형광 조끼를 입고 길 안내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거의 다 여행사 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길 좀 물어 볼려고 접근했다가 되려 여행상품 소개를 듣는 처지가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형광조끼에 형광봉은 왜들고 있는거냐 헷갈리게


오늘은 오디오 가이드가 나의 가이드라서 여행사 직원은 후다닥 패th 해버리고 다시 이동이동






<바티칸 시국으로 걸어가고 있는 뽐냥>


오늘은 날씨가 흐릿흐릿 비가 올 것만 같네요


그래도 춥지않은 날씨






<길게 늘어선 매표소 줄>


로마중심과 조금 먼 곳에 숙소를 잡은 바람에 조금 늦게 왔더니 줄이,,,, ㅋㅋㅋㅋㅋㅋ 줄이 정말 ㅋㅋㅋ


오전 11시쯤 도착한것 같아요


원래 일찍 안가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어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많다 많아,,, 흙


1시간 2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입장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서 팁을 원하는 악사들과 마그네틱 자석을 파는 상인, 여행사 직원들이 시끌시끌하게 해줘서


나름 재밌게 기다렸네요 지겹지 않았어!! ㅋㅋㅋㅋ







엽사 찍히며 괴롭힘 당하는 뽐도리


자꾸 이런 사진만 찍는다고 뭐라 하지만, 딱히 크게 뭐라 하지도 않아서,,,


난 즐거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티칸 박물관 입장 Musei Baticani>





바티칸 박물관 기본 정보


1. 입장료



* Reduced

6-18세 사람들 / 25세 이하의 학생 / 성직자와 수도자 등


*Scholastic

초, 중, 고등학생 등


*Free admission

매달 마지막 일요일 / 세계 여행의 날(9월 27일) / 6세 이하 어린이 / 대학 교수(고고학, 건축학 등) 등



이 외의 자세한 할인 티켓내용을 보시려면


이 글을 클릭






2. 개장 시간


월요일 ~ 토요일


매표소 개장 시간 9 am ~ 4 pm


박물관 개장 시간 9 am ~ 6 pm


즉, 마지막 입장이 오후 4시






3. 박물관 휴관일





빨간색은 휴관일이고


녹색일은 무료 입장의 날


<Calendar 2015 of the Vatican Museums>




<Calendar 2016 of the Vatican Museums>





바티칸 박물관 홈페이지


http://mv.vatican.va/3_EN/pages/MV_Home.html





<바글바글, 우글우글, 짐 검사 중인 바티칸 박물관 입구>


한시간 20분여의 기다림 끝에 입장을 시작했는데,,, 들어가는 것 부터가 만만티 않음,,,


일단 사람이 어마어마 ㅋㅋㅋㅋㅋㅋ 개인, 가족, 친구, 단체, 학생 등등


정말 엄청나게 많음 ㅋㅋㅋㅋ 지금껏 다녀봤던 곳들중에 가장 많은 것 같네요 사람들이


오전에 와도 사람 미어 터진다던데 오후보다 많았을려나 모르겠어요


콜로세움보다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 같네요






<오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드디어 만남,,,, 유럽 어딜가나 있던 투어버스들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하나 없었는데,,,


어느 유적지를 가도 만나보지 못했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드디어 만남 ㅠㅠ 감격 감격!!!!


그와중에 할인 아무것도 못받고 입장,,, 젊을때 다녀야해 여행은!!! 





아 진짜 터키도 그렇고 그리스도 그렇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찾기가 이리 어려웠다니 흙흙


좁은 땅덩어리에 사람없다고 무시하나 흙흙


무튼 만나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속으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 오예 ㅋㅋㅋ






<인도 여행객>


인도 여행객인 듯


처음엔 중동 사람인줄,,,, 알았는데 왠지 여자분들 의상이 인도인것 같기도 해서


인도 여행객으로 혼자 생각함






<자랑스러운 한국어>


한국인들이 로마는 정말 많이 오긴 하나봅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고 ㅇㅅㅇ


감격스러움에 사진도 여러장임 ㅋㅋㅋㅋㅋ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있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하겠지만은


유럽넘어온지 벌써 한달짼데 터키 그리스엔 없었단 말이지!!!! 헝!!!





이제부터 박물관 입장!!!!


<바티칸 지도,  출처 나무위키>






<1960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작품 '구 안의 구'>


파괴 되어 가는 지구의 모습을 상징화






바티칸 박물관은 엄밀히 말하면 바티칸 궁 몇몇의 건물에 교황들이 모아 놓은 예술 작품을 전시한 곳입니다


바티칸 궁에는 1400여개의 방이 있다고 하니 그 중에 몇몇의 방을 공개하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토르소>


미켈란젤로가 '완벽한 인체의 표현' 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1세기 경의 작품으로 애초에 고대 유물 발굴 당시부터 머리, 팔, 다리 가 없는 동체만으로 발굴되었는데


이 동체만 가지고 완벽한 인체라고 부른 것.


미켈란젤로가 이 작품을 완성시켜달라는 의뢰를 받았지만 '이 자체로 완벽하다' 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이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무엇때문에 완벽하다 했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 1인,,,


부끄럽지 않아!!!!ㅋㅋㅋ




<뮤즈 여신의 방 Sala Deiil Muse>


처음으로 나의 눈이 양옆, 머리 꼭대기에도 붙어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바티칸 박물관


사람들은 밀려오고 나는 가야 하는데 위아래 양옆으로 볼것들이 너무 많다,,,


목 빠지는줄 ㅋㅋㅋㅋ





<네로 황제의 욕조>


미친황제 네로의 욕조


지름이 5m 에 건물을 지은뒤 욕조를 옮길 수 없어서 커다란 하나의 대리석을 이용해 욕조를 만들어 놓은뒤


건물을 지었다고 하는데 뭔가 네로다운 발상이랄까


높기도 높아서 신하들의 등을 밟고 올라갔다고 하던데 ㅋㅋㅋㅋㅋ


욕조 바닥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자세히 보면 정교한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







<지도와 루트는 필요없는 바티칸, 등 떠밀려 이동>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마치 행렬을 하듯 사람들한테 등떠밀려 다녀야만 하는 바티칸입니다,,,


흡사 지옥철 2호선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 전시장이나 로마와는 관련없는 다른나라의 유물 전시관들을 제외하고는 왠만해선 저 모양새로 다녀야 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시길!! 특히나 단체들은 어떻게 다니나 몰라


뽐냥 하나 챙기기도 빠듯했던 바티칸













박물관 길이 조금 헷갈리게 되있어서 원래 가려고 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빠졌었는데


그곳에서 봤던 미이라,


이집트에 안 있고 왜 여기있노



미친 군중들의 행렬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고대 이집트 박물관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기억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뽐냥은 벽화나 천장화만 보다가 미이라 보니까 눈이 말똥말똥


성서 속 인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방을 잠시 본 후에 다시 이동






<아라치의 회랑, 태피스트리 tapestry>


하나의 긴 통로에 엄청나게 큰 태피스트리가 걸려있는 회랑


실제로도 엄청나게 커서 멀리서 봐야만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행렬에 휩쓸려가기 일수


워메


사람들 보소






<돌문을 깨고 나오는 예수님의 모습>







오디오 가이드 이용시 꿀팁


보통 오디오 가이드를 하나 빌리면 헤드셋으로 되어있어서 혼자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어폰 챙겨가면 하나로 둘이서 이용할수 있습니다


완전 꿀팁 ㅋㅋㅋㅋ 7유로나 아낄 수 있는 팁!!






<지도의 회랑>


하단 벽면에 보면 다양한 이탈리아의 지도들이 나오는데 이는 1480년 부터 1585년 사이의 지도들입니다


당시 지방영주들의 세력권을 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도들인데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현대의 위성사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말이죠















시스티나 소성당 Cappella Sistina


위 사진 이후로 시스티나 소성당을 들어갔지만 촬영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 찍지 못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외관>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있는 성당


미술책에서 숱하게 봐왔던 그 그림을 오늘에서야 볼 수 있게 되었어!!!!!




<눙물이 또르르>


근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에,,, 퍼온 사진들로만 블로그를 써보렵니다 


시스티나 소성당의 내부로 들어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들고 있음 ㅋㅋㅋㅋㅋ


나도 역시


얼마 가지 못해 목에 통증을 호소하고 목 운동을 하거나 벽에 기대어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성당의 천장에 그려진 천장화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그 유명한 천지창조,


천장화는 연대순으로 그려져 있으며, 전체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지는데요


번째 부분은 천지창조, 번째 부분은 아담과 하와의 추방, 번째 부분은 노아의 이야기.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그림이 바로 천지창조의 '아담의 창조' 입니다




<아담의 창조>


정말 미술책에서 숱하게 봐왔던 그림이네요


비록 손으로 그린그림을 발로 그린 그림으로 둔갑시키는 저지만 이 그림만큼은 알고 있죠 훗


프레스코화는 빛에 약하기 때문에 내부는 상당히 어둡고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 되어있지만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혹은 모르고 실수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들리는 "No picture please"


심할 경우에는 경비원들이 메모리카드를 회수해 간다는 소리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장면을 보진 못했네요




촬영관련 일화


사진을 못 찍게 하는 이유가 사실은 이 프레스코화의 저작권이 복원을 한 일본의 모 회사의 소유가 되어 바티칸 시국과 협의 후


사진을 못 찍게 하는 대신 서점에서 사진집을 팔기 위해서라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네요


몇몇 가이드들은 루머라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 일본 NHK에서 자금과 기술을 대면서 1994년 복원이 끝난 후 10년간


일본의 독점권이 행해졌고 2004년 끝난 이후로는 어떠한 이유에선지 촬영을 금지하는 방법을 엄금하고 있다네요 



믿거나 말거나










워낙 유명한 곳이고 로마 필수 관광 코스로 여겨지는 곳이라서 언제 가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중에도 막상 가보면 별것 아닌 여행지들이 존재 하지만,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총본산이자, 세계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던 곳



또한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으며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바티칸이다 보니


감상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바티칸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대한민국의 국민을 맞이하러 와주신 프란체스코 교황께 경의를 표하며 바티칸 성지의 존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마피아와의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떼어내시려 살해협박도 받고 계실텐데, 예전에 서프라이즈에 나왔던 마피아에게 암살당한 교황님 생각이 나더군요


살아계신 성인군자를 안타깝게 잃는 일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피아의 표적이 된 프란체스코 교황 관련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141705561&code=970100


http://www.todayus.com/?p=78265



<이중 나선 계단>


오르비에토의 우묽하 같은 형태를 지닌 계단


쥬세페 모모가 1932년에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진 구도가 잘나올듯한 구조 ㅋㅋㅋㅋ





박물관을 나와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사진찍고 이동할께요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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