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레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6.13 터키 #4 [Turkey]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 그린투어 by 하도리
  2. 2015.06.06 터키 #3 [Turkey] 이스탄불 To 카파도키아 이동방법 by 하도리 1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Self 레드+그린 Tour 를 해보자]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낭만의 나이트버스를 타고 어수룩한 새벽녘에 잠을 깨어보니


이리 멋진 하늘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허나 명상에 잠기는 것도 잠시 뜨든


한 중량 하시는 배낭님 덕택에 남아나질 않던 허리였는데 아무리 좋은 의자를 타고왔어도 의자는 침대가 아니었으니

피로감이 쓰나미처럼 끄응


피골이 상접한 몰골로.. 


유럽에서의 첫 야간 버스를 타고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이 한몸 바쳐 추억쌓으리 


중국 베트남등지에서 자전거 여행당시에 야간버스 이용을 몇번 해왔던 터라 익숙해질줄 알았건만


이건 도무지.. 어흑


도와줘


중국에서 버스타기 좋은점도 있긴 합니다


터미널에서 버스 놓쳐도 야메버스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터미널 직원들이 직접 야메버스까지 소개해줘서 시간에 제약없이 버스도 탈수 있어요.. 데헷 물론 사람과 함께 닭같은 가축들도 타니깐 환경친화적이기도 하구요 추천합니다 



아무튼 이스탄불에서 저녁 20시 30분 출발하여 장장 12시간정도를 타고 네브셰히르에 잠시 정차 후 괴레메에 도착을 했습니다


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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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에서 작은 사과표시 된곳이 괴레메 오토가르Göreme otogar 입니다


괴레메 오토가르를 중심으로 몇개의 중형마트와 소형마트, 항아리케밥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고


다양한 등급의 케이브 호텔들이 모여있어 여행자들이 머물기에 아주 좋게끔 정비되어져 있습니다


괴레메 지도







잠깰 틈도 없이 미리 위치를 파악해놓은 캠핑장을 찾아 발품을 팔았습니다


아래 지도의 장작불표시가 캠핑장 표시라서 가장 오른쪽 부터 차례대로 가보기로 결정하고 첫번째 캠핑장에 들어서는 순간




오른쪽에서 부터 첫번째 캠핑장은 문은 열었으나 풀이 수북히 자라있어 텐트를 치려면 예초기를 돌려야 했고 화장실과 세면장 또한 허술한데다가 호스텔 도미토리 가격이랑 별 차이가 없었고


두번째 캠핑장은 거의 폐가 수준, 운영을 하는지 안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세번째 캠핑장은 푯말에 건물까지 멀쩡히 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걸로 봐서...



대체적으로 아직 오픈을 안한것같은... 4월말 5월초에 여행을 가서 캠핑장을 찾은 제잘못이었네요 흑흑






뚜벅뚜벅 숙소찾아 삼만리 룩킹포 호스텔했는데 풀방이네요 아오


결국엔 작은 호텔모텔을 잡아 체크인했는데


우왕 케이브다ㅇ ㅋㅋㅋ 괜히 기분 좋아졌네요 ㅋㅋㅋ 




한번 카파도키아 여행간 김에 케이브 호텔에 머물러야지 하며 인터넷으로 막 어디가 케이브고 어디가 케이브가 아닌지 검색해보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그럴걱정은 nono


왠만한 숙소들은 다 케이브cave에요 ㅋㅋㅋ 짱짱


물론 서비스의 차이는 있겠으나 왠만한 숙소들은 거의다 케이브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호텔이라 적혀있지만 도미토리식으로 운영하는 숙소를 지나가다 봤었는데 왠만하면 다 케이브에요 동굴에 침대 8개 놓고 다같이 움막생활하는 느낌이랄까 여긴 왠지 가보고 싶은 느낌


특별히 비싸고 좋은 호텔을 가지 않아도 동굴방에서 머무를수 있으니 걱정 마시고 일단 괴레메로 오시죠 후훗





이스탄불에서부터 몸살기가 슬그머니 오기 시작했는데 따뜻한 방에 들어오자마자 뻗어버렸네요


다행히도 몸살은 없었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밤이 되어 멋진 첫번째 풍경을 안겨주었습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셀프 레드+그린 투어를 하려고 나왔습니다



간략하게 투어에 대한 정리를 해보자면(입장료 유무 
)




레드 투어


괴레메 야외박물관 Goreme open air museum$

5~12세기 그리스도교인들이 종교박해를 피해 만든 30여개의 석굴교회


차우신 Cavusin

주민들이 살던 동굴주택으로 그리스인이 송환되었던 1960년 이전까지 터키인과 그리스인이 실제로 거주했던 주택

파샤바흐 Pasabaga

스머프 마을의 모티브가 된 버섯바위


데브란트 계곡 Davrent valley
꼬깔콘(...)을 백만개 엎어 놓은듯한 언덕들이 즐비하고 낙타바위와 엄지바위가 유명


우치히사르 Uchisar

구멍이 숭숭뚫린 기암괴석사이로 비둘기들이 집으로 사용하고 있어 비둘기요새라 불리웁니다


아바노스 Avanos

도자기의 마을



[낙타 바위camel]





그린 투어

괴레메 파노라마 Goreme panorama

괴레메에서 가장 전망 좋은 곳


데린쿠유 지하도시 Derinkuyu$

그리스도교인들이 종교박해를 피해 만든 지하도시, 지하 8층규모


으흐랄라 계곡 Ihlara valley

괴레메에서 40km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하여 수많은 석굴교회를 간직하고 있는 하이킹코스

계곡길을 따라 하아킹하는 코스


셀리메 동굴 수도원 Selime cathedrale

영화 스타워즈로 유명한 동굴 수도원



[괴레메 파노라마의 전경]



각 투어는 호텔픽업, 점심식사, 영어가이드, 박물관 입장료, 가이트팁 까지 포함되어있는 가격이고 대형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드투어는 35유로, 그린투어는 40유로 정도


제가 실제로 투어를 안해봐서 정확히 얼만지는 모르겠어요 :)







지도로 정리해보면


괴레메 오픈 에어뮤지엄과 괴레메시내는 굉장히 가까워 걸어서 다녀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레드투어는 괴레메 오픈에어 뮤지엄을 시작으로


출발-도착 까지 45km정도의 동선을 그리고 있어 가까운 여행지를 모아 투어를 하는 것이고





그에 반해 그린 투어는 총 이동거리가 200km정도의 장거리 루트이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더 비쌀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린투어가 입장료 있는곳을 2군데나 들리기도 하구요













하돌만의 레+그 투어 시작



가이드도, 식사도, 입장료도, 이동까지 모든걸 셀프로 해보겠다 마음먹고


오토바이 빌리러 갔드랬죠 ㅋㅋㅋ


별 생각없이 괴레메가면 있을거야라는 안일한 생각텅텅을 가지고 도착해보니 빌려주는 곳이 두세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오토가르에서 한바퀴 빙 둘러보면 바로 보여 찾기 쉬웠습니다


cc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24시간에 50~70리라쇼부 가능





괴레메에서 가장 가까운 괴레메 파노라마부터



우왕ㅋ



악마의 눈 나무






사람들이 많은 만큼 역시나 많은 상점들이 있어 보는 즐거움도 더해줍니다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가 "안녕하세요 ㅎㅎ " 이래서 깜놀





괴레메 파노라마는 별다른 입장료는 없고 그냥 전망좋은 도로옆 언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하고 시내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어서 이동이 자유롭다면 몇번이고 들려도 좋습니다





오후 2시쯤 오토바이를 빌린덕에 오픈에어뮤지엄은 내일 보기로 마음먹고 차우신으로 먼저 추울발


허나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1300m의 높은고지와 잔뜩 낀 먹구름덕분에 오토바이를 타는 내내 너무 니다


  나


얼음2


봄의 카파도키아


너무나 춥다 흑


차우신 역시 입장료는 따로 없으니 마음껏 입장 가능하고 실제 거주했던 동굴주택들의 몇몇 곳에는


상점들과 호텔들,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와 거북이들이 반겨주기도 하구요





종교에 특별한 감정이 없는 저에게는 종교의 신념과 목숨이 그에 상응하는 값어치를 지녔을런지 감히 상상하기가 어렵더군요


4월말의 어느날, 그들의 삶을 상상해보며 주택한구석에 앉아보니 문득 드는 생각


오늘도 이렇게 추운데 겨울에는 어떻게 사셨을까요 




차우신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몸도 살짝 녹인후 파샤바흐로 이동을 하려는데


정말 너무너무 추운바람에 오늘은 그만 움직일까 하는 나약한 마음을 먹었으나... 나에게 남은 시간은 겨우 22시간뿐!!!




파샤바흐 초입에 보이는 터키국기와 버섯바위, 그리고


먹구... 름?!! 흑




일면 장군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하며 화산재가 덮여있던곳에 풍화작용으로 인해 깍여나가 이러한 풍경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스머프마을의 모티브가 된 지역이고 사암에는 여러 교회들도 존재 한다고 합니다






메르스





데브란트계곡에 메르스 보러 가는 길


파샤바흐나 차우신처럼 과거 그들의 삶을 상상하며 구석구석 들여다보는것 자체가 너무나 멋진 경험이었는데


사방에 카파도키아를 배경삼아 쭉뻗은 도로위에서 한곳의 포인트를 향해 달려나갈 때의 흐릿하면서도 선명한 뷰는


날아갈것 같은 홀가분함을 안겨주었습니다





메르스2




괴레메와 가까운 오픈에어뮤지엄과 조금 거리가 있는 그린투어 루트는 다음날 이동하면서 들렸다 가기로 마음을 먹고


카파도키아의 노을을 마지막으로 한껏 즐기다가 오늘을 마무리 했습니다


벌써 수개월이 지난일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곳이 아니었나 싶네요



또 가고 싶다!!!!





[세계여행 286일차에 독일 베를린에서 쓴 글입니다]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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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카파도키아를 향하여]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첫 유럽 여행지인 이스탄불 여행을 아쉽게 마무리 하고 지구안의 또다른 행성인 카파도키아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하돌입니다 


카파도키아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은 카파도키아를 가야 하는데 막상 카파도키아행 버스는 없고 헤메이기 쉽상인데요


오늘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이스탄불 → 카파도키아 이동루트


총 이동 거리는 앙카라를 거쳐 730km정도 됩니다





목적지 정하기


cappadocia ,NevşehirGöremeKayseri, Uçhisar 등등 


카파도키아를 가려고 마음먹었을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합니다만 카파도키아cappadocia라는 말은 두루뭉실한 지형명일 뿐이고 여행을 위해선 실제 터키에서 사용하는 지역명인 네브셰히르Nevşehir 읍, 괴레메Göreme 면, 카이셰리Kayseri 시 등으로 찾아야 합니다. 이 지역들이 카파도키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카파도키아는 수백킬로미터에 달하는데 절대로 개인이 전체를 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더럽게 넓습니다 더럽게 취소 그나마 다행인건 그나마 주요한 볼거리들이 괴레메를 중심으로 모여있어 어떤 교통을 이용하든 괴레메를 향해 가면 Good




 

여행자를 위한 이동루트는 대략 3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수 있습니다



비행기 / 버스 / 카 쉐어링




1. 비행기


Atatürk  to  Kayseri (Göreme 근처 공항)


Sabiha Gökçen  to  Kayseri (Göreme 근처 공항)


이스탄불내에는 2개의 공항이 있는데 아타튀르크Atatürk 와 사비하 괵첸Sabiha Gökçen 공항입니다



주요 공항 위치





아타튀르크 공항(왼쪽 말풍선)은 시내와 가까운 반면 카이세리로 가는 항공편이 사비하 괵첸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편이고


사비하 괵첸공항(오른쪽 아래 빨간 포인트)은 시내권에서 다소 멀긴 하나 상당히 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글 작성당시 이번주내에 항공편을 검색해 보니 다양한 가격중에도 눈에 띄는 가격들이 있네요


Atatürk  to  Kayseri 129TL(54000원정도)


Sabiha Gökçen  to  Kayseri 99TL(42000원정도)



    



tax 포함 비용이란건 짱짱


저녁 11시 넘어서 출발한다는 건 함정


수하물 추가비용이 있을수 있는 것도 심히 함정


짐 잃어버릴 가능성도... 데헷


낮시간대에는 가격이 천차만별로 뜁니다


필요하신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찾아 보시면 ㄳ


터키 항공


카이세리에 도착하면 똬닷! 하고 카파도키아 지형이 있는게 아니니 작은 벤이나 여타 다른 이동수단을 이용해 괴레메로 넘어가야 합니다







2. 버스  autobus


트램 노선도 M1 을 타고 Otogar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버스터미널입니다


파랑색 숫자 1번 써있는곳이네요


Otogar  to  Göreme


비행기와는 다르게 괴레메로 다이렉트로 갈수 있어 좋습니다


버스도 역시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은데요


머물고 있는 숙소 리셉션, 시내에 있는 여행사에서 조금의 커미션을 주고 예매할수 있습니다. 물론  오토가르에서 직접  쇼부치면서 예매하는 방법이 가장 싸긴 하나 차비빼면 거기서 거기인듯 하니 선택의 몫은 님들에게 드릴께요 



앞서 말했듯이 700km남짓 되는 거리를 두세시간만에 갈수는 없는법, 그렇기에 괴레메를 향하는 거의 모든 버스는 야간버스입니다


배낭여행자들은 하루 숙박비도 아낄겸 이 한몸 혹사하여 시간을 벌어보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만신창이


도와줘


나름의 추억으로 간직한채 버스를 타봅시다 ㅋㅋㅋㅋ


터키는 시외버스가 굉장히 잘되어 있어서 항공기에서 기내서비스하듯이 커피나 음료, 물, 작은 스낵류나 빵 등 다양한 종류로 서비스하고 있고 이때문에 차내 승무원들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남자지요 훗. 버스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무선와이파이와 작은 모니터까지 있어서 게임이 가능하기도 하고 티비도 볼수 있죠 터키말로


터키는 물론 많은 유럽국가내 도시들의 이동이 가능하기에 상당히 유용한 오토부스!





흘깃 봐도 6각형의 자태를 한 이스탄불의 오토가르


6각형의 모양을 한 건물 내부에는 수많은 버스티켓 바우처가 존재하는데 한곳의 회사에서 여러군데를 운행하지 않고 목적지별로 회사들이 구분되어 있어 목적지를 정한 후에 버스회사를 찾아가면 됩니다


괴레메를 향하는 버스회사가 Metro 와 Suha 가 있었는데 가격을 비교해보니 


Metro는 70TL / Suha는 60TL


짐붙이는 가격은 따로 없고 여행블로그를 참조해보니 메트로회사가 좋다고 많이 나와있던데 저는 청개구리니깐 수하를 탔죱


suha 버스 서비스 : 물, 간단한 스낵, 커피, 와이파이(랜덤), 10여개의 채널이 있는 모니터


화장실은 따로 없었고 중간에 자주 멈추니 그때 그때 이용하면 될것같네요


와이파이 같은 경우엔 완전 빵빵하게 터지긴 했는데 인터넷이 안됬어요 ㅋㅋㅋ 젠장 이건 랜덤인듯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던걸로 봐선 10TL 벌었어요



6각형 내부의 모습


1층엔 각종 버스회사들이 즐비





티켓






3. 카 쉐어링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차량공유 이동 사이트인데요


출발지와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을 검색하여 약간의 커미션을 제공한 뒤 호스트의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아래 링크 


BlaBlaCar




현재 동유럽을 여행중인 저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사이트인데요


가격도 다른 이동수단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대부분 승용차로 이동하기때문에 상당히 빠르게 편하게 갈수도 있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수 있기 때문이죠


터키에서는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유럽여행시 알아두면 좋을 듯 하네요



자세한 사용방법은 쪽지나 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릴께요







[세계여행 279일차에 체코 프라하에서 쓴 글입니다]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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