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ol Planet'에 해당되는 글 93건

  1. 2015.12.11 이탈리아 #8 [Italy]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by 하도리
  2. 2015.12.09 이탈리아 #7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by 하도리
  3. 2015.12.05 이탈리아 # 6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by 하도리
  4. 2015.12.03 이탈리아 #5 [Italy]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 by 하도리
  5. 2015.11.30 유럽 여행 정보 #1 유럽 카풀 사이트, 유럽 카 쉐어링 사이트 블라블라카 BlaBlaCar by 하도리
  6. 2015.11.30 이탈리아 #4 [Italy] 멸망했거나 혹은 멸망하지 않았거나, 폼페이 Pompei by 하도리
  7. 2015.11.27 이탈리아 #3 [Italy] 나폴리에서 폼페이 Pompei 가는 방법 ; 사철 시간표 by 하도리
  8. 2015.11.26 이탈리아 #2 [Italy]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 플레비시또 광장, 카스텔 델오보, 스파카 나폴리, 카스텔 산 엘모 by 하도리
  9. 2015.11.25 이탈리아 #1 [Italy] 이탈리아 도오착, 세계 3대 미항으로 가볼까나 ;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by 하도리
  10. 2015.11.23 터키 정보 #1 [Turkey] 터키 교통수단 총정리 by 하도리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하돌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닭볶음탕 진짜 맛있게 먹어서 행복한 1인입니다 ㅋㅋㅋ


힘내서 오늘은 바티칸으로 향하는 날!!


<메인 블로그 사진 모델, 뽐도리양입니다>


성 베드로 광장 Piazza San Pietro


이뿌 이뿌







로마에서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인 바티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안에는 '바티칸' 이라는 작은 국가가 존재 하는데


바티칸 시국(Vatican City State), 교황령(Papal States), 교황청(Roman Curia) 이라고도 불리며


전체 면적이 0.44 밖에 되지 않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입니다





지도의 빨간색 지역이 로마이고 그 가운데 검정색 점이 바티칸입니다


로마 시의 구역들보다 작은 셈이니 완전 초미니 국가인 셈이죠


여의도 면적의 1/6 수준이며 1000여명 이하의 인구가 살지만 인구밀도로 따지자면 세계 6위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구 1000여명 인구가 바티칸에 모두 사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250여명정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살기 좋은 로마시내에!! ㅋㅋㅋ


아주 작은 독립국이지만 가톨릭의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국가 규모에 비해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바티칸 시티로 이제 들어가봅니다





<오타비아노역 Ottaviano>


바티칸 가는 방법


가장 쉽게 떼르미니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지하철 A오타비아노역 Ottaviano 에서 걸어서 10분 소요


오타비아노역에서 한정거장 더 가면 키프로스역 Cipro 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시면 됩니다


버스와 트램이 조금 더 가깝긴 하지만 메트로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어 편한 교통을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오타비아노-바티칸 박물관>


오타비아노역에서 내리면 줄줄시 소세지처럼 사람들 따라가면 됨 ㅋㅋㅋㅋ



한 가지 주의할점


바티칸 매표소로 향하는 도중에 마치 바티칸 직원인것 처럼 형광 조끼를 입고 길 안내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거의 다 여행사 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길 좀 물어 볼려고 접근했다가 되려 여행상품 소개를 듣는 처지가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형광조끼에 형광봉은 왜들고 있는거냐 헷갈리게


오늘은 오디오 가이드가 나의 가이드라서 여행사 직원은 후다닥 패th 해버리고 다시 이동이동






<바티칸 시국으로 걸어가고 있는 뽐냥>


오늘은 날씨가 흐릿흐릿 비가 올 것만 같네요


그래도 춥지않은 날씨






<길게 늘어선 매표소 줄>


로마중심과 조금 먼 곳에 숙소를 잡은 바람에 조금 늦게 왔더니 줄이,,,, ㅋㅋㅋㅋㅋㅋ 줄이 정말 ㅋㅋㅋ


오전 11시쯤 도착한것 같아요


원래 일찍 안가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어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많다 많아,,, 흙


1시간 2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입장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서 팁을 원하는 악사들과 마그네틱 자석을 파는 상인, 여행사 직원들이 시끌시끌하게 해줘서


나름 재밌게 기다렸네요 지겹지 않았어!! ㅋㅋㅋㅋ







엽사 찍히며 괴롭힘 당하는 뽐도리


자꾸 이런 사진만 찍는다고 뭐라 하지만, 딱히 크게 뭐라 하지도 않아서,,,


난 즐거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티칸 박물관 입장 Musei Baticani>





바티칸 박물관 기본 정보


1. 입장료



* Reduced

6-18세 사람들 / 25세 이하의 학생 / 성직자와 수도자 등


*Scholastic

초, 중, 고등학생 등


*Free admission

매달 마지막 일요일 / 세계 여행의 날(9월 27일) / 6세 이하 어린이 / 대학 교수(고고학, 건축학 등) 등



이 외의 자세한 할인 티켓내용을 보시려면


이 글을 클릭






2. 개장 시간


월요일 ~ 토요일


매표소 개장 시간 9 am ~ 4 pm


박물관 개장 시간 9 am ~ 6 pm


즉, 마지막 입장이 오후 4시






3. 박물관 휴관일





빨간색은 휴관일이고


녹색일은 무료 입장의 날


<Calendar 2015 of the Vatican Museums>




<Calendar 2016 of the Vatican Museums>





바티칸 박물관 홈페이지


http://mv.vatican.va/3_EN/pages/MV_Home.html





<바글바글, 우글우글, 짐 검사 중인 바티칸 박물관 입구>


한시간 20분여의 기다림 끝에 입장을 시작했는데,,, 들어가는 것 부터가 만만티 않음,,,


일단 사람이 어마어마 ㅋㅋㅋㅋㅋㅋ 개인, 가족, 친구, 단체, 학생 등등


정말 엄청나게 많음 ㅋㅋㅋㅋ 지금껏 다녀봤던 곳들중에 가장 많은 것 같네요 사람들이


오전에 와도 사람 미어 터진다던데 오후보다 많았을려나 모르겠어요


콜로세움보다는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 같네요






<오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드디어 만남,,,, 유럽 어딜가나 있던 투어버스들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하나 없었는데,,,


어느 유적지를 가도 만나보지 못했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드디어 만남 ㅠㅠ 감격 감격!!!!


그와중에 할인 아무것도 못받고 입장,,, 젊을때 다녀야해 여행은!!! 





아 진짜 터키도 그렇고 그리스도 그렇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찾기가 이리 어려웠다니 흙흙


좁은 땅덩어리에 사람없다고 무시하나 흙흙


무튼 만나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속으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 오예 ㅋㅋㅋ






<인도 여행객>


인도 여행객인 듯


처음엔 중동 사람인줄,,,, 알았는데 왠지 여자분들 의상이 인도인것 같기도 해서


인도 여행객으로 혼자 생각함






<자랑스러운 한국어>


한국인들이 로마는 정말 많이 오긴 하나봅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고 ㅇㅅㅇ


감격스러움에 사진도 여러장임 ㅋㅋㅋㅋㅋ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있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하겠지만은


유럽넘어온지 벌써 한달짼데 터키 그리스엔 없었단 말이지!!!! 헝!!!





이제부터 박물관 입장!!!!


<바티칸 지도,  출처 나무위키>






<1960년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작품 '구 안의 구'>


파괴 되어 가는 지구의 모습을 상징화






바티칸 박물관은 엄밀히 말하면 바티칸 궁 몇몇의 건물에 교황들이 모아 놓은 예술 작품을 전시한 곳입니다


바티칸 궁에는 1400여개의 방이 있다고 하니 그 중에 몇몇의 방을 공개하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토르소>


미켈란젤로가 '완벽한 인체의 표현' 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1세기 경의 작품으로 애초에 고대 유물 발굴 당시부터 머리, 팔, 다리 가 없는 동체만으로 발굴되었는데


이 동체만 가지고 완벽한 인체라고 부른 것.


미켈란젤로가 이 작품을 완성시켜달라는 의뢰를 받았지만 '이 자체로 완벽하다' 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이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무엇때문에 완벽하다 했는지 이해가 잘 안가는 1인,,,


부끄럽지 않아!!!!ㅋㅋㅋ




<뮤즈 여신의 방 Sala Deiil Muse>


처음으로 나의 눈이 양옆, 머리 꼭대기에도 붙어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바티칸 박물관


사람들은 밀려오고 나는 가야 하는데 위아래 양옆으로 볼것들이 너무 많다,,,


목 빠지는줄 ㅋㅋㅋㅋ





<네로 황제의 욕조>


미친황제 네로의 욕조


지름이 5m 에 건물을 지은뒤 욕조를 옮길 수 없어서 커다란 하나의 대리석을 이용해 욕조를 만들어 놓은뒤


건물을 지었다고 하는데 뭔가 네로다운 발상이랄까


높기도 높아서 신하들의 등을 밟고 올라갔다고 하던데 ㅋㅋㅋㅋㅋ


욕조 바닥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지만 자세히 보면 정교한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







<지도와 루트는 필요없는 바티칸, 등 떠밀려 이동>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마치 행렬을 하듯 사람들한테 등떠밀려 다녀야만 하는 바티칸입니다,,,


흡사 지옥철 2호선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 전시장이나 로마와는 관련없는 다른나라의 유물 전시관들을 제외하고는 왠만해선 저 모양새로 다녀야 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시길!! 특히나 단체들은 어떻게 다니나 몰라


뽐냥 하나 챙기기도 빠듯했던 바티칸













박물관 길이 조금 헷갈리게 되있어서 원래 가려고 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빠졌었는데


그곳에서 봤던 미이라,


이집트에 안 있고 왜 여기있노



미친 군중들의 행렬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고대 이집트 박물관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기억도 안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뽐냥은 벽화나 천장화만 보다가 미이라 보니까 눈이 말똥말똥


성서 속 인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방을 잠시 본 후에 다시 이동






<아라치의 회랑, 태피스트리 tapestry>


하나의 긴 통로에 엄청나게 큰 태피스트리가 걸려있는 회랑


실제로도 엄청나게 커서 멀리서 봐야만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행렬에 휩쓸려가기 일수


워메


사람들 보소






<돌문을 깨고 나오는 예수님의 모습>







오디오 가이드 이용시 꿀팁


보통 오디오 가이드를 하나 빌리면 헤드셋으로 되어있어서 혼자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어폰 챙겨가면 하나로 둘이서 이용할수 있습니다


완전 꿀팁 ㅋㅋㅋㅋ 7유로나 아낄 수 있는 팁!!






<지도의 회랑>


하단 벽면에 보면 다양한 이탈리아의 지도들이 나오는데 이는 1480년 부터 1585년 사이의 지도들입니다


당시 지방영주들의 세력권을 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도들인데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현대의 위성사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말이죠















시스티나 소성당 Cappella Sistina


위 사진 이후로 시스티나 소성당을 들어갔지만 촬영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 찍지 못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외관>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있는 성당


미술책에서 숱하게 봐왔던 그 그림을 오늘에서야 볼 수 있게 되었어!!!!!




<눙물이 또르르>


근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에,,, 퍼온 사진들로만 블로그를 써보렵니다 


시스티나 소성당의 내부로 들어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들고 있음 ㅋㅋㅋㅋㅋ


나도 역시


얼마 가지 못해 목에 통증을 호소하고 목 운동을 하거나 벽에 기대어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성당의 천장에 그려진 천장화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의 그 유명한 천지창조,


천장화는 연대순으로 그려져 있으며, 전체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지는데요


번째 부분은 천지창조, 번째 부분은 아담과 하와의 추방, 번째 부분은 노아의 이야기.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그림이 바로 천지창조의 '아담의 창조' 입니다




<아담의 창조>


정말 미술책에서 숱하게 봐왔던 그림이네요


비록 손으로 그린그림을 발로 그린 그림으로 둔갑시키는 저지만 이 그림만큼은 알고 있죠 훗


프레스코화는 빛에 약하기 때문에 내부는 상당히 어둡고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 되어있지만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혹은 모르고 실수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들리는 "No picture please"


심할 경우에는 경비원들이 메모리카드를 회수해 간다는 소리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장면을 보진 못했네요




촬영관련 일화


사진을 못 찍게 하는 이유가 사실은 이 프레스코화의 저작권이 복원을 한 일본의 모 회사의 소유가 되어 바티칸 시국과 협의 후


사진을 못 찍게 하는 대신 서점에서 사진집을 팔기 위해서라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네요


몇몇 가이드들은 루머라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로 일본 NHK에서 자금과 기술을 대면서 1994년 복원이 끝난 후 10년간


일본의 독점권이 행해졌고 2004년 끝난 이후로는 어떠한 이유에선지 촬영을 금지하는 방법을 엄금하고 있다네요 



믿거나 말거나










워낙 유명한 곳이고 로마 필수 관광 코스로 여겨지는 곳이라서 언제 가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중에도 막상 가보면 별것 아닌 여행지들이 존재 하지만,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총본산이자, 세계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던 곳



또한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으며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바티칸이다 보니


감상과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바티칸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대한민국의 국민을 맞이하러 와주신 프란체스코 교황께 경의를 표하며 바티칸 성지의 존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마피아와의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떼어내시려 살해협박도 받고 계실텐데, 예전에 서프라이즈에 나왔던 마피아에게 암살당한 교황님 생각이 나더군요


살아계신 성인군자를 안타깝게 잃는 일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피아의 표적이 된 프란체스코 교황 관련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141705561&code=970100


http://www.todayus.com/?p=78265



<이중 나선 계단>


오르비에토의 우묽하 같은 형태를 지닌 계단


쥬세페 모모가 1932년에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진 구도가 잘나올듯한 구조 ㅋㅋㅋㅋ





박물관을 나와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사진찍고 이동할께요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콜로세움을 다 보고 콘스탄티누스의 문을 지나 천천히 15분 정도 걷다보면 고대 로마인의 광장인


포로 로마노 Foro Romano 가 나옵니다



<메인 블사>





Foro(이탈리아어) = Forum(영어) = Agora(그리스)


세 단어 모두 공공광장을 의미하고 그리스의 아고라를 시원으로 '아고라'가 로마로 넘어오면서 '포로'가 된것이죠


그리스의 "아고라"와 로마의 "포로"는 기능적으로 정치, 경제, 사법, 행정, 종교 등의 활동들이 같았지만


그 당시 시민들이 모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도시 국가 아테네의 아고라는 부모 모두 아테네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시민권을 부여했고,


아무리 아테네에 오래살았거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하더라도


혈통적 조건이 맞지 않으면 시민권을 얻지 못했고 아고라에서의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 할수 없었죠



하지만 로마는 달랐다고 합니다


로마는 그 영역안에 사는 모든 이들을 로마 시민으로 대우했고 포로에서의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 할수 있었다고하죠


이것은 후에 로마가 도시국가를 뛰어 넘어 세계국가가 될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포로 로마노 입구 Foro Romano>


포로 로마노는 말 그대로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로마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살던 중심입니다


입장입장





<포로 로마노 지도>





그냥 흐르는대로 갔을 뿐인데,,, 햇볕이 나를 마구마구 쫓아옴 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덥다


그늘진 곳이 거의 없어서 가급적이면 정오시간대는 피하는게 좋을 듯


아니면 우산이라도 꼭 챙겨 가야함 ㅋㅋㅋㅋㅋ






<도미치아노 경기장 Hippodrome of Domitian>


팔라티노 언덕에서도 꽤나 유명한 도미치아노 경기장인데요


160m*48m 에 달하는 크기로 전차경기장이었는지 그냥 승마경기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무튼 경기장임 ㅋㅋㅋ




현재의 잔해들이 많이 훼손되어 있다곤 하지만 아테네의 아고라들보다는 보전 상태가 훨씬 좋은 듯.


단순하게 여행하는 입장에서만 봐도 보전상태가 아테네의 아고라들보다 좋고 넓으니 돌아다닐맛이 납니다


아테네의 아고라들은 거의 기둥들밖에 남아있질 않아서 아크로 폴리스를 제외하고는 사실 시각적 즐거움이 덜했는데


포로 로마노는 넓기도 그렇고 보전상태도 현저히 좋네요








<포로 로마노 내에 있는 팔라티노 박물관 Museum Palatino>


팔라티노 언덕을 올라가보면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서 중요 포인트!!


화장실이 있음 ㅋㅋㅋㅋㅋㅋ 아주 깔끔한 화장실이 있음 ㅋㅋㅋㅋ화장실 꼭 들릅시다


곳곳에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가 시설이 제일 좋을겁니다 아마도 ㅋㅋㅋ


중국의 개방형 화장실도 마다않는 저와는 다르게 화장실 상태를 매우 엄격하게 따지는 뽐냥이기 때문에


꼭 화장실이 보이면 저부터 보내는 뽐냥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엄하게 화장실 상태에 점수를 메겨야 한다는,,,,



무튼, 그 당시 건축물의 잔해나 역사에 대한 설명,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팔라티노 박물관입니다





<팔라티노 언덕에서 바라본 로마 전경>


포커스가 안맞음 ㄷㄷㄷ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 신전 Antoninus and Faustina Temple>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가 그의 아내 파우스티나 황비를 위해 141년 지은 신전입니다


신전에 적힌 "Divo Antonino et Divae Faustinae Ex S. C." 라는 문구는


"성스러운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에게 이 건물을 바친다"라는 원로원의 메세지입니다


보존 상태가 포로 로마노 내의 어떤 건물들보다 좋은편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신전이었네요






<세베루스 황제의 개선문 Arco di Settimio Severo>


세베루스 황제의 전형적인 로마 시대의 개선문입니다


개선문이라함은 개인 또는 국민이 이룩한 공적을 기념하고자 세운 대문형식의 건축물을 의미합니다


아치의 상단에는 글이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세베루스 황제와 그 아들들이 근동에서 파리티잔과 전투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부조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아치 내부에 새겨진 날개달린 천사들인 실제 천사가 아닌 승리의 여신인 니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안토니누스와 파우스티나 신전 Antoninus and Faustina Temple>


지나가다가 땅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로마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하철도 2개의 노선밖에 뚫지 못했다고 하죠


사람이 죽고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들이 이룩해놓은 역사 역시 이미 흘러간 것인데도


얼마나 강대한 역사를 가졌었는지, 과거의 찬란함을 보여주듯 길가에 놓여있는 돌덩이도 유적같아 보이는 효과를 냄 ㅋㅋㅋㅋ


참 ㅋㅋㅋㅋㅋㅋㅋㅋ



포로로마노의 드넓은 뙤약볕과는 드디어 이별!!! 휴


아 정말 너무 덥네요,,,, 포로로마노는 여기서 안녕





콜로세움쪽 입구의 반대쪽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보면 보이는 베네치아 광장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II>


베네치아 광장의 가장 남쪽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871년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베네치아 광장인데요


그저 로터리 같은 광장에서 가장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광장 남쪽에 위치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입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 국왕입니다


이런 그의 기념관은 현재 통일 기념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보다 더 유명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재자 무솔리니가 집무실로 사용했다는 것.


사실, 기념관이니 박물관이니 흥미를 잃은지는 좀 오래,,, 주변만 살짝 돌다가 옴 ㅋㅋㅋㅋㅋ 이미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에서 체력은 O방전FF





<베네치아 광장 Piazza Venezia>


또 다시 조금더 걸어서 슝슝


로마는 참 걷기 좋은 도시 같네요


물론, 덥기는 하지만 ㅋㅋㅋㅋㅋ 유명한 여행지들은 대부분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을 타도 한정거장밖에 움직이질 않으니


걷기에 참 좋은 동네다


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베네치아 광장에서도 조금만 걸으면 미네르바 성당, 판테온, 나보나 광장, 진실의 입, 트레비 분수, 스페인광장까지


모여있기 때문에 너무 좋은듯!!! 물론 모기체력인 사람들에겐 힘들지도 ㅋㅋㅋㅋ






<트레비 분수 가는길>


진실의 입은 패스,,, 진실의 입,,,, 하수구 뚜껑이라는데 ㅋㅋㅋㅋㅋㅋ 아 그걸 보러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포기 하기로 했습니다 쿨하게 ㅋㅋㅋ 사진으로 보는걸로 만족


트레비 분수가서 동전을 던지겠다!!!







응????



<공사중인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응?>??????


아,,, 이놈의 공사는 도대체,,, 흙흙


동전던지면서 역광두고 작품사진 하나 찍으려고 했더니만 아놔





<분수의 도시 로마에서, 가장유명한 트레비 분수>


물도 없고 ㅋㅋㅋㅋㅋ바리케이드,,, 바리게이트? 뭐지 ㅋㅋㅋㅋㅋㅋㅋ


바리케이드 네요 ㅋㅋㅋㅋㅋ barricade


아 동전 던질 곳도 없고 아놔


그냥 물이 흐르는 분수일지라도 300살이나 먹으니 사람들이 몰려드나 봅니다


뒤돌아서 동전던지면 다시 로마에 방문할수 있다는데 나는 못가는 건가 짜응ㅇ







<로마 젤라또 gelato>


것도 이탈리아 가서 처음 알았네요


이탈리아에선 젤라또가 그냥 아이스크림을 말한다는 것 ㅋㅋㅋㅋㅋ 이탈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젤라또라고 부르는데


해외로 넘어가면서 젤라또를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을 가리키는 의미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덥고 지친김에 젤라또 하나 시키는데


왜이렇게 비쌈 ㅋㅋㅋㅋ 후아 ㅋㅋㅋ 


그래도 맛은 뭐 일품 ㅋㅋㅋ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젤라또에 조금 쉼




또 다시 이동이동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여주인공 오드리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하죠


물론 컬러티브이가 익숙하고 헐리웃의 씨쥐가 익숙한 우리에게는 로마의 휴일이란 영화가 익숙하지 않겠지만


오드리햅번이라는 배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되네요






<오드리햅번이 스페인광장에서 젤라또를 먹는 장면, 영화 로마의 휴일 中>


이 영화 장면이 너무나 유명해서 스페인 광장 계단에서 젤라또 먹는게 엄청 유행했다던데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죄다


아이스크림 사서 먹고있음 그것도 웃기겠네요 ㅋㅋㅋㅋ 다똑같은 포즈 하고 ㅋㅋ


주변에 젤라또 가게들은 그저 어리둥절횡재 ㅋㅋㅋ



물론 요즘은 음식물 섭취금지조례에 의해서 로마 유명 유적지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먹었다가는 최대 500유로의 벌금을 낸다고 하네요


이 조례는 걸어 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것은 허용되지만, 앉아서 피자, 샌드위치, 젤라또 등을 먹으면 경찰의 단속 대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고, 앉아서 물을 마시는 건 괜찮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제 집인양 누워있는 아저씨와 같이 한 컷>






스페인광장 계단 앞에 보면 분수의 나라 답게 배모양의 분수가 있는데


귀여운 한 아랍계? 아이가 웃어주네요


사진기 들이밀었더니 브이함 ㅋㅋㅋㅋ 동양인만 브이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네






<명품거리 꼰도띠거리 Via dei Condotti>


스페인 광장 계단 앞으로 곧장 뻗은 거리로 명품이 즐비한 쇼핑거리






자전거 여행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터키 그리스 알바니아 이탈리아를 넘어오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동남아분들 보다 중국인들이 제일 못생겼는데(...)


물론 나는 돈이 없어서 구찌 프라다에서 뭘 사진않고 구경만 하러 들어가보곤ㅠㅠ 하는데 유럽여행을 온 중국 부자분들이


아주 허름한 모냥새로 양손가득 프라다 종이백을 들고 계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매우 복잡한 생각(...)이 듦


지금 입고 있는 허름한 옷도 명품일까봐 쓸데없는 걱정도 되고






<... 프라다 바라보는 뽐도리..>


신흥강자인 중국의 급속한 성장에 넘쳐나는 현금을 주체 못하고 어떻게 가치소비해야 하는지 아직은 모르기 때문에 쇼핑으로 분출하고 있다던데


꼰도띠 거리의 명품샵에 중국인 직원들이 대부분 채용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제주도가 요우커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게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요..





날이 점점 어둑해지니 오늘을 마무리 하고,, 집가기 전에 들를곳이 있음


<꼭 들려야한 서라벌 관광 한국식품관>


아침에 들렸다가 꼭 사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들름


그것은 바로






<이태리때밀이와 닭볶음탕 양념>


집떠나온지 9개월차에 오랜만에 묵은 때좀 벗겨야 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에서 한국산 이태리타월삼


굳굳


닭볶음탕도 굳굳








떼르미니 행 버스를 타고 가서 떼르미니에서 90번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이동






<로마에서 맛보는 닭볶음탕>


로마 에어비앤비 호스트였던 콤네집이 정말 마음에 드는게 주방이 따로 있고 환기도 잘되서 한국음식을 마음껏 해먹을수 있었음!!!


아 진짜 천국,,,


어제 포르타 디 로마에 있는 대형 마트 오샹에서 사온 생 닭다리를 가지고 닭볶음탕을 해먹음


아 진짜 세상에


콜로세움이고 뭐고 다 필요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거 먹고 다니는게 인생의 3분의 1은 차지하는듯


여행도 좋은데 잘먹고 맛있는거 먹고 다니는게 최고인듯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음식 먹고있으니 진짜 최고!!!


물론 들어와서 배고파 죽겠지만 요리 다될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긴 했지만요 헤헤


잘 먹고 다닙시다요





하돌 플레닛


'backpacking > Ita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12 [Italy] "물의 도시" 베네치아, 내 멋대로 걷기 여행 1탄  (0) 2015.12.21
이탈리아 #11 [Italy]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행 도착편 :D 캠핑장에서 서강대생 이탈리안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0) 2015.12.17
이탈리아 #10 [Italy] 피렌체 Firenze,,, 여행중 커플 싸움 첫번째 (・ω・) ...  (1) 2015.12.16
이탈리아 #9 [Italy]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봅시다 잇힝  (0) 2015.12.15
이탈리아 #8 [Italy]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0) 2015.12.11
이탈리아 # 6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0) 2015.12.05
이탈리아 #5 [Italy]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  (0) 2015.12.03
이탈리아 #4 [Italy] 멸망했거나 혹은 멸망하지 않았거나, 폼페이 Pompei  (0) 2015.11.30
이탈리아 #3 [Italy] 나폴리에서 폼페이 Pompei 가는 방법 ; 사철 시간표  (0) 2015.11.27
이탈리아 #2 [Italy]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 플레비시또 광장, 카스텔 델오보, 스파카 나폴리, 카스텔 산 엘모  (0) 2015.11.26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걷다 걷다 지쳐 쓰러져가며 로마를 보기 위해, 어제 하루는 그렇게 푹 쉬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뜨거운 뙤약볕아래 로마 여행의 첫째날을 시작



<콜로세움에서, 메인 블사>





우선, 이탈리아의 첫 여행지였던 나폴리와는 느낌자체가 달랐습니다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 나폴리였다면,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로마


3000여년의 역사와 고대 로마의 검투사들, 이탈리아의 정치,경제의 중심지이며 여행자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도시


또한 전 세계 카톨릭의 총 본산이면서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유명한 문구까지,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익숙한 로마이기 때문에 환상마저 생겨버리는 로마


이 곳에 왔다는 것 자체로 감동이 있고 환상과 현실의 괴리감은 없을지에 대한 걱정까지


굉장히 복잡한 감정을 갖게하는 로마였는데요


이제 부터 그런 로마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여행을 다녀봅니다



la Città Eterna  ; 영원한 도시




<떼르미니 역 앞 정차중인 버스들 Stazione di Roma Termini, 줄여서 로마 떼르미니>


이른 아침,,, 까진 아니고 한 10시쯤?  9시 반쯤? 정확히 기억이 안남 헤헤


무튼 우리에겐 이른아침에 떼르미니 역에 버스를 타고 도착


에어비앤비 호스트 콤네 집이 은근 로마 시내와 멀어서매번 이동할때 30분 정도는 더 걸린 듯


가격이 엄청 싸서 괜찮았는데 거리가 멀다는게 흠좀멀




<Tutto offerta € 1.00,  전부 다 1유로>


떼르미니 역 주변에 집시들이 많다고 해서 일부러 집시도 찾아보고 했는데 잘 보이지가 않네,,


어떻게 다니는지 궁금한데 말이죠 저녁에 집에갈때 다시 찾아봐야지 ㅋㅋㅋㅋ


유럽의 대도시라고 해서 모든 물가가 비싸고 그러진 않은 거 같음


우리나라 시장에서 골라골라해도 기본이 만원인데 ㅋㅋㅋㅋ 여긴 1유로 부터 시작하는거 보니 ㅋㅋ






유럽의 도시들 어딜 가나 볼수 있는 씨티 사이트씨잉 버스


오늘도 여전히 우린 저 버스를 타지 않음 ㅋㅋㅋㅋㅋ 뚜벅뚜벅


가난한 배낭여행자가 무슨 버스더냐!





떼르미니역 주변을 지나가는 로마의 트램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Basilica Papale di Santa Maria Maggiore>


가장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떼르미니역에서 200미터 가량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이 성당은 로마에 있는 4개의 대주교좌 가운데 한 곳이며 352년 세워질 당시 서방에서 제일 먼저 성모마리아에게 헌정된 대성당이기도 합니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은 1348년에 일어난 지진 때문에 많은 손실을 입었는데요


여러번의 추가적인 건설작업을 거쳐 원래의 구조를 보존한 로마의 유일한 대성당이라고 합니다







대성당의 이름인 ‘Maggiore’(마조레)는 ‘위대함’과 ‘주요한’이라는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로마의 성당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 성당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성당 주변에는 넓은 광장이 앞뒤로 형성되어 있어 사람들도 많았고, 비둘기도 많았다!!


뽐냥이 무서워하는 비둘기 세상 ㅋㅋㅋㅋ 퍼덕퍼덕






<비둘기가 무서운 시우민, 출처 MI.Q>









대성당 앞에 보면 분수대가 하나 있는데 비둘기가 정말 미친듯이 많음


그 와중에 분수에 있는 물 홀짝홀짝 마시는 비둘기들 ㅋㅋㅋㅋㅋ


비둘기때문에 기절을 하는 뽐도리 볼때면 난 그저 흐믓







비둘기 구경은 다 했구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D


입장은 무료


<16세기, 줄리아노 다 상갈로가 디자인한 격자형 천장, 금 도금된 천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성당의 자태


이렇게 호화스럽게 보였던 성당은 처음 이었던 듯


사진은 조금 어둡지만 글라스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이 천장의 금빛에 반사되어 아 정말 화려하다 라는 느낌이 절로 날 정도로 호화스러웠습니다


줄리아노 다 상갈로가 천장을 디자인한 이후에 금을 입혔다고 하는데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한 유럽인들이 수확하여 맨 처음으로 가져온 금을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잘 보전되어진 문화적 보고들>








이렇게 잘 보존되어진 문화유물들을 해외에 나와서 보고 있자니 항상 드는 생각이


우리 자손들의 유물을 우리가 함부로 해서는 안되겠구나 단순한 보존이 아닌 보전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또한번 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기독교사에 큰 관심이 없고 지식이 없어도 마조레 대성당에서 흘러나오는 왠지 모를 엄숙함과 중후함이 우리를 압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곳의 모든 예술품들은 교회의 신앙적 의미로서도 중요하겠지만 그로 인해 시대시대의 삶과 예술로서의 가치가 가려져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콜로세움으로 이도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나와 콜로세움으로 가던 도중 만난


<서라벌 관광 한국 식품관>


ㅋㅋㅋㅋㅋ 오오 ㅋㅋ 로마에 한국사람들이 조금 있나본데 ㅋㅋ 오오


한국 식품관 ㅋㅋㅋㅋ  우와 ㅋㅋㅋ 한국식품관 ㅋㅋㅋ 우오오오ㅗ


일단 들어가고 봄 ㅋㅋㅋㅋㅋ





<서라벌 관광 한국 식품관, 농심 신라면>


오오 신라면 ㅋㅋㅋㅋ 오오 ㅋㅋㅋ 유럽사람들 파스타는 엄청 다양하게 종류가 정말 미친듯이 많고


가격도 싼데 중요한건 라면을 안먹나봐요


대형마트를 가도 라면을 잘 안팔아,,, 파스타는,, 뽀글이가 안되잖아요,,, 흙흙


그 와중에 신라면아 너 진짜 반갑다잉 ㅋㅋㅋㅋ 오에






<만두만두만두>


우오콬ㅋㅋ오오오옼콩오ㅗㅗㅗ ㅋㅋㅋㅋㅋㅋㅋ 만두닼ㅋㅋㅋ


만두 안녕 ㅋㅋㅋ 어메 배고파 지는거이







여행 지나오면서 고기도 구워먹고 파스타도 만들어 먹고 샐러드도 만들어먹으면서 나름 버티면서 왔는데


서라벌관광 들어오자마자 무너짐 ㅋㅋㅋㅋ 아직 점심때여서 이걸 사가지고 돌아다닐순 없으니


주인아저씨한테 몇시에 끝나냐고 물어본 뒤 저녁에 사가지고 가기로


그래서 주인 아저씨께 물어봤는데 음


너무 퉁명 스럽다,,, 흙흙  왠지 연변분이신듯 한 발음,,


기분좋았는데 너무 퉁명하심


투웅며엉


그래도 사갈꺼니까 이따가 다시 뵈요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기분좋게 콜로세움으로 쭉쭉


<저 멀리 보이는 콜로세움 Colosseo>


로마 시내도 걸을겸 역시나 뚜벅뚜벅


마조레 대성당과는 1.2km 정도 떨어져 있어 걷기에도 물론 좋았음


근데 날씨가,,, 5월 중순의 로마 날씨 와,,, 미친듯이 더움 ㅋㅋㅋ 길에는 보통 가로수가 아니라 가로등이 있기 때문에


그늘도 거의 없고 후아


그래도 어쩖


돌아 댕겨야지






<콜로세움 통합권 티켓>



콜로세움 티켓 정보



통합입장권 (2일 동안 사용 가능)

콜로세움 + 팔라티노 언덕 + 포로 로마노

요금 성인 12€ / EU & Non-EU 18세 미만 무료 / EU 18-25세 7.5



무료 입장

매달 첫번째 일요일

그 외의 무료입장은 영문 사이트 http://www.coopculture.it/en/colosseo-e-shop.cfm  쿱컬쳐 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휴무

1월 1일 / 12월 25일



교통

메트로 라인 B - Colosseo 역

버스 라인 75 - 81 - 673 - 175 - 204

트램 라인 3



입장 전 가방검사 실시



마지막 입장 Last Admission

계절별로 다르니까 꼭 확인하고 가셔야 됩니다요


날짜 적기 귀찮귀찮




세계적인 유적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줄지어 매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해서 티켓팅은 굉장히 신속하고 조속하게 진행되서 유적지 관람에 오랜 기다림없이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유적지 관리 시스템 짱짱


<로마 콜로세움에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없어요 ㅠ>


이스탄불을 가도 카파도키아를 가도 그리스어디를 다녀도 한글은 거의 없는듯,,, 일본 중국은 있는데 흙흙


아 열바더 ㅋㅋㅋㅋ 아오


한국분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여행다닙시다 이것들이 오디오 파일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돈든다고







<로마의 랜드마크 뽐냥콜로세움 내부>


고대 로마 시대에 건설된 투기


서기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세우기 시작해 서기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성시킨 4층의 투기장,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 경기장


로마가 건축한 가장 큰 원형경기장입니다


2000년전에 이런 경기장을 건설할수 있었던 고대 로마의 능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 헉






<콜로세움 외부, 출처 나무위키>


영어: Colosseum(콜로세움) Standing Colo

이탈리아어 : Colosseo(콜로세오)

라틴어: Amphitheatrum Flavium(암피테아트룸 플라비움)



정식명칭인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은 최초 건설자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일족명을 따서 만든 것이고


후에 지어진 이름 콜로세움은 플라비우스 원형극장 근처에 세워져있던 네로 황제의 동상(콜로서스)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이 있음







<정수리샷, 촬영을 방해중인 뽐도리>


신분과 성별에 따라 앉을 수 있는 층이 달랐는데


경기장과 가장 가까운 1층은 황제가, 그 옆에는 흰 토가를 입은 원로원 의원들이


2층은 귀족과 무사, 3층은 로마 시민권자, 4층은 여자 노예 빈민층이 들어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싸움구경은 가까운 자리가 최고지!!







예로부터 제일 재밌는 구경이 물구경, 싸움구경, 불구경인데 콜로세움은 이 모든것을 충족시킬수 있었던 장소큭


고대 로마 시대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불만을 어르고 달래줘야 할 분출구가 필요했는데 입장료도 없고 관객들을 위한 포도주와 도시락까지 주고


물 불 싸움 동물 구경 모든것을 할 수 있었던 콜로세움은 그들의 화를 분출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던 거죠


그렇기에 콜로세움의 운영은 정치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수용규모는 입석의 형태를 고려하고 5만에서 최대 8만 까지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며, 입퇴장 게이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크게 붐비지 않고 사용했다고 합니다K리그보다 많을지도!!





<영화 글래디에이터>



<http://redpig518.tistory.com/58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7358>


검투사 vs 검투사


맹수 vs 맹수


검투사 vs 황소 투우


검투사 vs 맹수


이렇게 투기를 이용해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했고, 이뿐만 아니라 때론 동물들이 재주를 부리거나 로마 시민들이 평소에 볼수 없었던


코끼리, 악어, 호랑이, 하마, 기린 등 동물들이 경기장을 한바퀴 도는 서커스 형식의 사파리 공연도 있었다고 합니다





<http://m.blog.yes24.com/joanji/post/7040729>


해전이 이루어 졌다는 고대의 기록이 남아있지만, 실제로 이루어 졌는가에 대해선 현대 학자들이 의문을 표한 상태.


경기장 내부 지하의 돌들을 제거한 채 물을 채워 해전을 벌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했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일 자체일수 있겠죠






<로마 기후, 그늘에 모여 앉아 옹기종기 쉬는 학생들>


로마 날씨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로마, 여느 유럽의 도시들과 다를 바 없이 햇살이 무척이나 강하고 건조해서


살갗이 따갑다는 느낌이 듭니다


왠만해선 선글라스는 필수이고 선크림도 필수!


건조한 날씨 덕에 그래도 그늘만 찾아가면 시원함을 느낄수 있어요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 Arco di Costantino>


콜로세움에서 바라본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


보통 개선문이라 하면 해외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만들어지는데 이 개선문 역시


312년 콘스탄티누스가 막센티우스라는 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으로 만들어진 개선문입니다


1700년 가량 된 승리를 기념하는 문






<복원중인 콜로세움>


워낙 훼손의 상태가 심해 완벽한 복원은 불가능하고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함께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방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오랜기간동안 콜로세움에는 진귀한 식물들이 자라나기도 했었고 식물학자들이 식물연구를 위해 콜로세움에 방문하기도 했다는군요


그야말로 고대로마제국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 의 모든 역사를 함축하고 있는 역사적인 건물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탑블레이드에서는 유럽팀의 안토니오(잔카를로 토르나토레)가 여길 임대(!!)해서 팽이시합을 벌이기도 했다는데 ㅋㅋㅋㅋㅋㅋ


또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콜로세움이라는 맵이 있는데


도재욱 선수가 이 맵에서 10전 전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ㅋㅋㅋㅋㅋㅋ


출처는 나무위키 ㅋㅋㅋ 거짓말은 아니겠죠







콜로세움앞에 파는 조각상 속옷


사올껄 그랬나 ㅋㅋㅋㅋㅋ 무튼 아쉬움이 남는 건 무슨 이유일까




포로 로마노로 이도옹




하돌 플레닛


'backpacking > Ita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11 [Italy]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행 도착편 :D 캠핑장에서 서강대생 이탈리안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0) 2015.12.17
이탈리아 #10 [Italy] 피렌체 Firenze,,, 여행중 커플 싸움 첫번째 (・ω・) ...  (1) 2015.12.16
이탈리아 #9 [Italy]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봅시다 잇힝  (0) 2015.12.15
이탈리아 #8 [Italy]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0) 2015.12.11
이탈리아 #7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0) 2015.12.09
이탈리아 #5 [Italy]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  (0) 2015.12.03
이탈리아 #4 [Italy] 멸망했거나 혹은 멸망하지 않았거나, 폼페이 Pompei  (0) 2015.11.30
이탈리아 #3 [Italy] 나폴리에서 폼페이 Pompei 가는 방법 ; 사철 시간표  (0) 2015.11.27
이탈리아 #2 [Italy]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 플레비시또 광장, 카스텔 델오보, 스파카 나폴리, 카스텔 산 엘모  (0) 2015.11.26
이탈리아 #1 [Italy] 이탈리아 도오착, 세계 3대 미항으로 가볼까나 ;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0) 2015.11.25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서 묵기로 해서 미안해 죽겠는데 비번도 모르겠고 문은 잠겨 있고 미치겠다]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냥 제목으로 끝내고 싶은 마음이 절실,,, ㅋㅋㅋㅋㅋ 으흠


<처음으로 블라블라카의 카풀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중>


블라블라카 이용 방법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를 클릭



유럽 여행 정보 #1 유럽 카풀 사이트, 유럽 카 쉐어링 사이트 블라블라카 BlaBlaCar






처음 블라블라카 이용할때 엄청 고생함


일단 핸드폰을 유럽에서 개통을 해서 다닌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와이파이 되는곳에서만 차주와 연락을 할 수 있었는데


이때문에 만나기로 한 장소와 시간이 칼같이 맞아야 했음


그래서 가리발디 역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는거임


그래서 공중전화 찾아서 전화를 했더니,,,  처음 받자마자 0.5유로인가 떨어지고 거의 10초만에 0.2유로씩 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공중전화비 개쩜 와


돈 떨어지는 소리 들어가며 통화를 하는데 문제는 나도 그렇고 드라이버도 그렇고 영어가 잘 안됨 ㅋㅋㅋㅋㅋㅋ


이 여자도 동양 외국인은 처음 태워봤다고 했으니 ㅋㅋㅋ 그래서 통화할때 주변 이탈리아 사람한테 도와달래서 만나기로 한 장소를 자세하게 다시 정해서 그 곳으로 갔는데도 드라이버를 찾을 수 없었음


그래서 미친 공중전화비를 써가며 통화를 다시하고 그냥 버스타고 갈껄


원래 만나려고 했던 자리로 갔더니 드라이버랑 만남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ㅋ







<출처 구글, 유적도시가 있는 아르떼나 Artena>


블라블라카를 이용할 때 조금 버벅댄것은 있었으나 로마로 가는 내내 안되는 영어 짜내어 가며


이곳은 어떻고 저곳은 어떻다고 설명해주는 드라이버 누나였네요 ㅋㅋㅋ


그중에 지나가게 됬던 이탈리아 라치오 주 로마 현에 위치한 아르떼나 Artena 라는 곳


차로 이동중이어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구글에서 찾을 수 있었네요


600m 고도에 세워진 고대 도시라고 하네요






<카스텔 간돌포 위치 Castel Gandolfo>


그리고 도착한 카스텔 간돌포, 음,,, 난 로마로 가야 하는데 여기에 떨궈 주심 ㅋㅋㅋㅋ


로마와는 대략 23km 떨어져 있는 카스텔 간돌포


이래서 블라블라카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이전 블로그에도 써놨더랬죠


물론, 저때는 초 긍정의 힘으로 '카스텔 간돌포라는 곳도 보고 갈 수 있다니 난 행운아야' 막 이러면서 다니긴 했지만요 ㅋㅋㅋ


드라이버 누님께서 어디서 어떻게 뭘 타고 가면 로마까지 갈 수 있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땡큐를 연발하고


내려서 잠깐 야경이라도 보고 가려고 작은 산둥성이를 올라갔는데






<알바노 호수 Lake Albano>


조금은 독특한 형태의 호수의 야경


마치 분지의 형태를 띈 알바노 호수와 그 야경을 보니 도심의 야경과는 또 다른 감상에 젖을 수 있었네요






호수 가까이에 카스텔 간돌포 역이 있었고, 그 역에서 지하철(혹은 기차)를 타고 로마 떼르미니 역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카스텔 간돌포 역에 역무원도 없고 승차권 파는 곳도 없던데,, 그냥 모른 척 하고 탐 ㅋㅋㅋㅋ




이렇게 로마 떼르미니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10시 반 정도 됬을거에요


이 날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미리 정해놨기 때문에 집주인한테 미안해서라도 빨리 갔어야 했는데,,,


블라블라 차주랑 처음 만날때부터 시간적으로 꼬이는 바람에 점점 늦어지고 있어서 굉장히 초조해 해서 그런지 기차 좌석 이후에 사진이 없음 ㅋㅋㅋㅋ


떼르미니까지는 잘 도착을 했고 이제 숙소만 잘 찾아가면 되는 것인데



<로마 숙소 주인 Komm 과의 에어비앤비 메세지 내용>


이렇게 집주인 콤이 메세지로 친절하게 찾아오는 방법을 자세히 적어서 메세지 보내줬네요


기차타고 떼르미니 도착해서 마트 잠깐 들렸다가(저녁을 못먹음) 90번 버스를 타고 호스트네 집까지 찾아가고 나니


12시가 넘은 시간,,, 대문앞에 도착한 시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진 못하고 대문앞에서 발만 구르고 있었음 후


분명 인터콤 누르면 오토매티컬리 하게 열린다고 했는데 이게 왜 열리지가 않지,,,,,


오늘 제목이 생각남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서 묵기로 해서 미안해 죽겠는데 비번도 모르겠고 미치겠다]



설상가상으로 집주인은 다른 곳에 살고 이곳은 게스트들만 묵는 곳 ㅋㅋㅋㅋㅋㅋ 허허허허허허


결군엔 방에 묵고 있던 게스트 친구가 문 열어 줘서 들어갈수 있었네요


씻고 간단히 라면한개 끓여먹고 자려고 누우니 새벽 2시쯤!!


후 힘들었다 ㅋㅋㅋㅋ






<Komm 네 집 와이파이 비번>


자기전에 인터넷좀 하고 웹툰도 보고 하려고 했는데


와이파이 비번이 거의 암호 수준 ㅋㅋㅋㅋㅋㅋ 뽐냥은 저거 맞춰보다가 포기함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비번을 이따구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일어나서 본 콤네 집 풍경>


블라블라카도 그렇고 에어비앤비도 그렇고 이때가 처음으로 이용해봤던 때네요


첫 에어비앤비는 아주 기분 좋게 출발 ㅋㅋㅋ


침대는 조금 꼬랏지,


화장실과 집안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했고 세탁기도 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주방에 먹을것이 한가득 ㅋㅋㅋㅋㅋ Komm 짱 ㅋㅋㅋ


콤에게 물어보니 게스트들을 위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전부 사다 놓았다더 군요


각종 파스타 면과 소스, 치즈, 우유, 커피, 차, 시리얼 등등 많이도 채워 놓았더라구요 우왕 콤 짱짱맨


그리고 못했던 빨래까지!! ㅋㅋㅋ 배낭속에 들어있던것들 다 꺼내서 세탁기를 네번인가 돌림 ㅋㅋㅋ







어제 하루는 오전에 일찍 일어나 폼페이를 보는 내내 걸었고 자정이 넘어서까지 이동했던 여정에 늦잠도 잤고 하니


로마를 나가는건 무리라고 생각하고 집주인 콤이 알려준 근처 대형 종합 쇼핑몰이 있는 포르타 디 로마 Porta di Roma


를 가기로 함


포르타 디 로마는 이케아에서 부터 데카트론, 대형마트 오샹 Auchan, 각종 의류브랜드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자전거 여행할때부터 데카트론에 대한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놔서 데카트론 있다는 말에 한번 가보기로함 ㅋㅋㅋ


설렁설렁 구경도 하고 여유있게 마트 들려서 먹을것도 사고 저녁에 풍족하게 먹고 쉬는걸로 오늘 하루를 소비하기로








90번 버스를 한번타고 몇정거장 후에 내려


80번 버스로 환승 ㅋㅋㅋ


이때 환승은 우리나라처럼 환승이 아니라 어쩔수 없이 무임승차를 하게 됨


티켓 파는 곳도 어딘지 모르겠고 확인도 안하고 뭐,,, 냐하





<포르타 디 로마 도착>


가장 먼저 들른곳은 역시나 데카트론 Decathlon 


데카트론 관련해서는 이전에 먼저 글쓴게 있으니 아래 블로그를 참조해주세요



[Decathron] 데카트론



몇개월전에 데카트론 관련해서 글을 썻을때만해도 전 세계에 점포가 911개였는데


현재는 951개로 점포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네요


겨우 몇달사이에 이정도 속도라면 곧 1000호점포도 금새 나올듯 합니다

















나중에 아이를 키우게 될 한 사람으로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선입견 없이 가르치고 싶은데


스포츠를 하더라도 돈이 안되는 비인기종목은 하면 안된다는 것처럼 어른들의 틀과 분위기가 형성되어진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가르칠수 있을까 하는 단면을 보게되는 것 같네요


스포츠 강국이다, 선진국이다 하면서 비인기 종목에는 예산편성이 어렵다며 지자체장과 정치인들의 줄다리기도 있을것이고


이로인해 재정상의 어려움이 선수와 감독의 수급에 문제가 생겨 생계마저 위협받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현실이,, 조금은 암담하면서 안타깝네요


과거 전북 카누팀이 한국 카누사상 최초로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약간의 개선 움직임이 있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지원과 열악한 시설때문에 점점 후퇴하고 있듯이,,, 더 잘할수 있음에도 정치인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돕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점점 백스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괜히 말이 길어졌는데 저는 모든 스포츠를 사랑합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데카트론에 다양하면서 정말 평생 접해보지 못했던 스포츠관련 제품들이 있는걸 보고


'아 나도 어릴때 이런것들을 해볼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그냥 그런 넋두리 정도였습니다 꾸벅





<맥도날드>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ㅋㅋㅋ 맥도날드에 이런 최신식 기계가 있다니 ㅋㅋ 신기신기


근데 상하이 스파이스 버거는 없음


중국 베트남 캄보니아 태국 라오스 터키 알바니아 그리스 이탈리아


지나오면서 맥도날드 다 가봤는데 상하이 스파이스버거를 팔지 않는걸 보니 우리나라만 파는게 확실함






대형마트 Auchan 오샹 에서 장보기



<출처 구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유통기업인 오샹 Auchan,


여행을 다니면서 대형마트가서 장을 몇번이나 보겠냐만은 저와 뽐냥은 주방이 생겼을때만이라도


빵에서 벗어나보고자 하는 마음에,,, 며칠치 장을 보기로 마음먹고


대형마트로 쑤욱







대형마트는 그리스에서 LIDL 도 갔었고 까르푸도 갔었는데 오샹은 앞의 두 점포와는 일단 사이즈부터가 다름


우리나라의 대형 이마트보다도 큰 느낌






그리고 역시나 샴페인, 포도주, 맥주, 양주, 보드카, 위스키 등등 술들이 엄청 쌈 ㅋㅋㅋㅋ


천국일세








그동안 먹고싶었던 것들 양손 가득 장본 후에 집으로 슝






소고기, 호박전, 계란 후라이, 샐러드, 캔옥수수 그리고






와인 한병


뭐 와인은 문외한이라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우리나라 마트에서 아무리 싸봐야 5천원정도 할텐데


여기에는 말도 안되게 1유로 짜리 와인도 있었음 ㅋㅋㅋㅋㅋ 물론 사온건 1유로 자리가 아니고 2유로? 3유로인가


무튼 그가격인데 1유로짜리 와인보고 정말 깜놀 ㅋㅋㅋㅋ






오늘은 영화 폼페이를 보면서 어제의 폼페이에 대한 감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중



내일은 로마로 나가야 하니 오늘은 이만 마무리 하는 걸로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유럽 카풀 사이트, 유럽 카 쉐어링 사이트 BlaBlaCar]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유럽 여행 경비 절약 팁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많은 돈을 쓰게 되는 곳이


숙박비, 식비, 교통비


대략 이렇게 3가지 정도 되겠습니다


이 중에서도 오늘은 교통비를 조금이나마 아끼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귈수 있는


카 쉐어링 사이트


블라블라카 BlaBlaCar 이용하기





https://www.blablacar.co.uk/





일단 저업속



<블라블라카 접속>





홈페이지 첫 화면입니다


가장 첫번째로,


로그인


로그인을 안하면 사용할수가 엄슴


해외 사이트라서 로그인이 어려울 것 같지만 요즘 시대가 시대니 만큼,,, 우측 상단의 Log In 버튼을 눌러보면






<간편한 페이스북 로그인>


페이스북 로그인이 똿



페이스북 탈퇴하셨거나 아이디가 없으시면 스스로 가입해보심이,






로그인 마치고


홈페이지 첫 화면의 가장 아랫부분으로 스크롤 내려보면



<언어 & 화폐 선택>


언어를 선택해야 하는데 편한 언어 선택하시면 됩니다


12년을 공부한 영어 선택 ㅋㅋㅋ 여기서 조금 불편한 점이 언어화폐가 동시에 골라짐


보통 영어를 선택하면서 화폐가 파운드로 바뀌기 때문에 유로로 결제할때보다 조금 비싸지는 단점이 있음




그럴때는 과감하게


영문 페이지랑 유로로 결제할 수 있는, 이탈리아같은 나라 페이지 둘 다 켜고 하시믄 되요







<출발지 - 도착지 설정>


언어 선택이 끝나면 From - To 를 정해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Naples - Rome 구간을 처음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이 구간으로 검색해볼께요








왼쪽의 별(★)표 친 짙은 박스는 본인이 원하는 조건의 사람들만 지정해서 검색할수 있음


날짜, 프로필에 사진이 있는지, 실제 블라블라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지, 차의 상태는 어떤지 등등


원하는 조건을 맞춰 검색





저 같은 경우에는


2015년 12월 1일, 프로필에 사진이 있는 사람, 경험은 Expert 이상, 차량은 All type


으로 지정하고 나니 291개였던 사람들이 17개 밖에 남지 않았네요






12월 1일 출발하는 차량중에 오전 5시 반에 출발하는 8파운드 네요


유로로 바꿔서 검색해봤더니 11유로 나옴


11유로 = 7.75파운드




큰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싸다!!!! ㅋㅋㅋㅋ







바르톨로메오 라는 사람 클릭


<응??>


헌데,,, 자세히 보니 나폴리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다?


분명 출발지를 나폴리로 적었는데,,, 그러면


Caserta 가 어딘지 구글 맵에서 확인해보죠





<나폴리에선 너무 먼 Caserta>


여행자들이 보통 나폴리 가리발디역 근처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저 지역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건 조금 어려울 듯 하네요



다시 검색 ㄱㄱ








Lino M 이라는 친구를 클릭했습니다


12월 1일 9시 30분에 나폴리를 출발해서 로마로 가네요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여기서 조금 번거로운 것이 정확한 출발지정확한 도착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 화면에서 show map 혹은 pickup & dropoff 포인트를 클릭해보면 자세한 출발, 도착지를 확인하실수 있는데





<출발지>


나폴리에서 출발을 하긴 하지만 나폴리 교통의 중심인 가리발디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네요


그래도 버스타고 저 위치까지 찾아갈수 있을 듯 합니다






<도착지>


도착지는 로마의 떼르미니역으로 로마 교통의 중심지이므로 도착지는 딱 좋을것 같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확히 확인하셨다면 오른쪽 노란색 버튼인 contact driver 클릭







클릭하면 메세지를 보내야함 ㅋㅋㅋ 간략하게 자기소개 타임 ㅋㅋㅋㅋ


헬로 나이스투 미츄 해피 드라이빙 ㅋㅋㅋㅋㅋ 등등



<결제 시스템은 처음 접하는 하돌>



여기서부턴 저도 해보지 못했던 건데, 왜냐하면 제가 블라블라카를 이용할 2015년 6월만 해도


사이트 선결제가 아니었는데 선결제로 바뀌었더군요


원래는 드라이버와 사이트상에서 혹은 문자메세지로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서 직접 그가격만 주면 됬었는데


선결제로 바뀌고 수수료도 받고 있더군요,, 망할 유료사이트


그래도 일반 버스나 기차보다 싼 편이고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 이용해 봅시다









결제는 사이트상에서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카드결제 밖에 되지 않으며


실제 표시가격에서 9파운드+약간의 수수료 가 붙고 결제를 마치면 바로 결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카풀요청이 드라이버에게 가게 되고 드라이버가 그걸 수락하면 그제서야 결제가 완료됩니다




이 때, 메일을 한통 받을 수 있는데 '확인코드'가 메일에 딸려옵니다


이 코드는 드라이버가 나중에 사이트로부터 돈을 받을때 필요하기 때문에 안전한 여행을 다 마친 후,


드라이버에게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




<확인코드 http://blog.naver.com/jgjhhk/220357331012>




블라블라카 사이트에 대한 여담을 좀 해보자면


드라이버들은 보통 일때문에 장거리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주유비나 아낄겸 해서 이용하시는것 같았구요


유럽은 나라는 많지만 하나의 커다란 교통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버스회사가 존재하는데,


예를들어 몬버스, 유로라인, 메가버스 등등 인데요


다양한 회사가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이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메가버스에서 버스를 알아보니 나폴리 - 로마 버스가 7파운드 까지 있더군요





그러니까 블라블라카가 무조건 싼것도 아니고, 무조건 편하다고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버스보다는 승용차가 편했고 차주와 나름의 연대를 가질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조금 더 자주 사용했던 것 같네요



현지에서 체류하시는 분들이라면 현지 친구들도 사귀고 좋을 듯!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멸망했거나 혹은 멸망하지 않았거나, 폼페이 Pompei]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역사 속 '멸망한 도시'들 가운데 가장 유명하기로 손꼽히는 도시, 폼페이 Pompeii 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폴리에서 폼페이 가는 방법은 여기를 클릭






고대 로마 제국의 항구도시로 나폴리 부근에 위치해 있는 폼페이, 역사 속 멸망한 도시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할 수 있고


본래 농업과 상업이 발달한 도시였으며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로 굉장히 번성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서기 79년 8월 24일 정오, 베수비오산의 화산 폭발로 인해 18시간만에 잿더미가 되어 오랜기간동안 역사속에 뭍혀있다가


1549년 이탈리아의 수로 건설을 위해 땅을 파던 중 발굴되어 사람들에게 다시 알려져


제가 폼페이에 오게 되었네요





<사철 폼페이 스카비역 Pompei scavi>


나폴리 중앙역에서 사철인 치르쿰 베수비아나를 타고 폼페이 스카비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폴리에서 폼페이 가는 방법에서도 이 전글에 적었다시피 폼페이에는 국철이 지나가는 폼페이역이 있고


사철이 지타가는 폼페이 스카비역이 있는데 폼페이 스카비역이 유적과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열차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35분가량 걸려서 폼페이 스카비역에 도착합니다





<폼페이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티켓을 사야 하는데 티켓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3,


몇몇의 조건마다 할인을 받고 티켓을 살 수 있는데



"EU국가 18세 미만은 free,


EU국가 18~25세 학생, 교사 절반가격인 7.5


그리고


매달 첫째주 일요일무료입장"



우리는 걍,, 동양인 25세 이상 성인 남녀기 때문에 26유로 풀로 내고 입장,,,,






<바실리카 Basilica>


바실리카, 우리나라 말로 하면 공회당인데 한국말로 번역해도 이해 안가는 건 어쩔수 없나 봄,,,


공중의 집회를 목적으로 건설된 공공시설,


즉 재판이나 정치, 상업관련 집회가 열리는 다목적 건물로 이해하면 될 듯 ㅋㅋㅋ






<포로 Foro>


이탈리아어로 포로(Foro) 는 도시 중심에 위치한 광장을 말합니다


영어로 포럼(Forum) 이라고 하고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Agora)와 일맥상통한 의미를 가지고 있죠


포로는 말 그대로 광장인데 보통의 광장이 아닌, 재판정인 바실리카와 원로원, 평의회 건물, 시장 등등 사회 주요 기능들을


행하는 공공건물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이 광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가 구성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죠








<에우마키아 건물 Edificio di Eumachia>


폼페이는 총 면적이 12㎢에 이를만큼 정말 상당히 넓습니다


아직도 발굴중인 지역을 제외하고도 상당히 넓습니다


그래서 걸어다니기 엄청 빡심,,, 그래서 봤던 건물이름이 잘 기억이 나질 않음 ㅋㅋㅋㅋㅋ


겨우 겨우 기억을 더듬고 지도를 찾아가봐며 쓰고 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또 다시 가보고싶은 마음도 들고하네요




에우마키아 건물은 포로의 동쪽에 위치한 건물인데요


문을 자세히 보면 정교한 조각들로 꾸며 놓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아크릴 판으로 보호해놨는데요


무려 2천년전에 섬세한 조각을 문에 새겨넣었다니 얼마나 윤택한 삶을 살았는지 알수 있었네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굉장히 넓은 안뜰이 나오는데 정확하게 무슨용도로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양모시장이었을 것이다라고 추측한다고 합니다








<폼페이의 발굴과 화석>


발굴 당시 출토된 유물과 당시 사망한 로마인들의 화석들이 전시되어있는 전시실입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감춰져있던 도시 폼페이가 1500여년 만인 1549년 수로개발을 위해 땅을 파던 도중 발견되었고,


이후 1748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유적 발굴에 힘썻다고 합니다


한창 전성기 시절 급작스럽게 멸망한 탓에 유물과 유적은 엄청난 가치를 지녔는데 2000년대에 들어서도 3분의 2밖에


발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유물의 가치 때문에 일어난 일도 있는데, 발굴을 하는 인부들이 제멋대로 유적을 파헤치고 장신구를 몰래 빼돌린다던가


왕에게 진상을 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으흠







<우리가 아는 화석과 폼페이 로마인 화석은 다르다>


사실 우리가 아는 화석의 의미와 폼페이에서 사망한 로마인 화석은 완전히 다른게,


일반적으로 화석은 신체의 단단한 부분이 그대로 돌과 같은 성분으로 변성해 만들어진 것인데


폼페이의 로마인 화석은 화산재에 묻힌 시체가 부패등 풍화과정을 거쳐 사라진 후 화산재 내부에 마치 거푸집처럼 남아있는 공간에 인위적으로 석고를 채워 만든 석고상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19세기 말 발굴을 진행했던 고고학자들이 폼페이 매몰 당시 건물, 유물들은 그대로 발견이 되는데 정작 사람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하죠


그러던 중 현장에서 보이는 화산재 속 빈 공간에 석고를 부어 석고상을 만들어 보니 사람의 형태를 띄더라 했던 것입니다








빈 공간에서 썩지 않은 뼈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연구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인도와 차도를 구분지었던 2000천년전의 고대 도시>


누나네 집이 광명인데 지하철 타러 나가는 작은 골목길에도 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안되있어 가지고


불법주차 엄청하고 많은 차들 때문에 사람이 걷기 힘든 2015년의 광명인데,,, 하아


2000년 전의 폼페이는 인도와 차도를 구분했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다!!! 2천년전이 부러워!!






<고대 도시의 횡단보도>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놀랍도록 발전했던 도시임에 확실함


차도와는 다르게 인도의 높이를 높여 길을 구분지었고 또한 횡단보도와 같은 역할을 했던 징검다리도 존재함


ㅋㅋㅋㅋㅋㅋ 짱이다 너네









발굴 작업중인 로마인 화석 석고상





<목욕탕 앞 식당의 개 모자이크>


모자이크의 가장 밑에 글씨가 써져있는데


'cave canem'


한국 말로 개조심 ㅋㅋㅋㅋㅋ


고대 로마인의 유머였는지는 몰라도 일단 모자이크화가 너무나 잘 보존되어있는게 더욱 놀라운 일이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작은 화덕들>


목욕탕 앞 식당들







<고대 로마의 목욕장>


고대 로마의 목욕문화는 수많은 미드와 영화들로 인해 익히 알려져 있죠


폼페이의 목욕장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흥을 즐기는 기능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욕장 입구에서 음식을 팔았던 흔적도 남아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오우







탕 위로 증기를 내보내고, 채광을 할 수 있도록 천장을 뚫어놓은걸 알수 있죠


개인 소지품을 보관하기 위한 칸막이도 만들어져 있었다고 하니 지금의 목욕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






<명예의 문 Arco Onorario>


개선문과 같은 아치형태의 명예의 문,


칼리쿨라 황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선문










<공사중 들어갈 수 없었던 폼페이의 한 저택>


한참을 걷다가 만난 유럽의 한 부부가 말하길,


10년전에 폼페이를 왔었는데 그때는 들어갈수 있었던 유적지를, 10년이 지나서 와보니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아졌다


볼 게 너무 제한적이다 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



뭐 유물 복원 하겠다는데 억지로 보여달라 할 수 있는것두 아니구 뭐 ㅋㅋㅋㅋㅋ


최근에는 EU와 협약하여 독일의 복원기술과 그리스 사학자들이 모여 폼페이 복원에 힘쓰겠다고 했던것 같은데


급 독일 애들은 못하는게 없는거 가틈 ㅋㅋㅋ 







<파우노의 집 Casa del Fauno>


이탈리아 헬레니즘 양식으로 지어진 초호화 주택인 파우노의 집,


이 집은 폼페이 유적지에가 가장 규모가 큰 세련된 집이라고 합니다


전체샷은 없,,, 어요


알렉산더 대왕과 다리우스의 전투장면을 그린 모자이크화인데 한창 복원중인것 같더군요









<마차가 자주 다닌 길따라 파여 있는 홈>


그 앞에는 횡단보도로 쓰인 징검다리도 볼 수 있네요










<루파나레 Lupanare>


이 곳은,,, 폼페이 유적지의 메인 디쉬되시겠다


폼페이는 항구도시로 외국의 많은 무역선반들이 정박했다고 하는데


도시 내에는 귀족과 선원들을 위한 윤락가(홍등가)들이 존재했고,


남자의 거시기를 저울로 달고 있는 음란한 벽화가 있는 곳은 귀족 여성들이 드나들던 호스트바였다고 하니


시민들의 타락으로 인해 신의 저주가 내렸다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






바로 이 건물이 미성년자 입장불가인 2층 짜리 건물 루나파레(유흥가, 홍등가, 매춘굴)


상당히 넓은 폼페이 유적지지만 이 곳만큼은 줄을 서서 들어가야만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나파레의 벽화들>


벽화들만 봐도 미성년자 출입금지임을 알수 있음...


1층과 2층에 각각 5개의 방이 있고 2층 발코니에 호객 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특이한건 그 당시 황제였던 칼리쿨라가 매춘에 세금을 부과했다고 하더군요


선진국










이 곳 만큼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 중국사람 엄청 많았음


뒤에서 등떠밀려 출구까지 나온듯한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 고치는 뽐도리>






<상하수도의 발달>


이 것도 유명한 얘기지요


2천년전 고대도시 폼페이에 상하수도가 발달했다는 이야기


2층까지 물을 끌어올려 썻다는 증거도 남아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하수도 관이 으로 되어있어서 납중독이 많았다는 것,,,


그리고 오른쪽 동그라미 그린곳을 보면 움푹 들어가있는데 그 당시 사람들이 왼손으로 돌을 집고 오른손으로 수도꼭지를 튼 흔적이라고 하네요


시민들이 대부분 오른손잡이 였을것이다! 하고 추측해볼수 있는 대목이랍니다오오







<대극장 Teatro Grande>

 

기원전 2~3세기경 지어진 말발굽모양의 극장으로 5천여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폼페이 지도>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폼페이 지도를 보면,,, 물고기를 닮음!!!


도시계획을 일부러 이렇게 한건지는 모르겠으나,,, 물고기라고 생각하고 보고있으면 쫌 귀여움 ㅋㅋㅋㅋㅋ



폼페이 고화질 지도.pdf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

화려했던 도시는 사라지고. 사랑은 전설이 되었다!"


영화 폼페이 中




알면 알수록 감탄을 금치 못했던 도시, 그럼에도 한순간에 불행한 죽음을 맞이했던 고대 로마인들의 명복을 비면서 이만 안녕






하돌 플레닛



'backpacking > Ita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11 [Italy]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행 도착편 :D 캠핑장에서 서강대생 이탈리안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0) 2015.12.17
이탈리아 #10 [Italy] 피렌체 Firenze,,, 여행중 커플 싸움 첫번째 (・ω・) ...  (1) 2015.12.16
이탈리아 #9 [Italy]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봅시다 잇힝  (0) 2015.12.15
이탈리아 #8 [Italy]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0) 2015.12.11
이탈리아 #7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0) 2015.12.09
이탈리아 # 6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0) 2015.12.05
이탈리아 #5 [Italy]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  (0) 2015.12.03
이탈리아 #3 [Italy] 나폴리에서 폼페이 Pompei 가는 방법 ; 사철 시간표  (0) 2015.11.27
이탈리아 #2 [Italy]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 플레비시또 광장, 카스텔 델오보, 스파카 나폴리, 카스텔 산 엘모  (0) 2015.11.26
이탈리아 #1 [Italy] 이탈리아 도오착, 세계 3대 미항으로 가볼까나 ;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0) 2015.11.25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나폴리에서 폼페이 Pompei 가는 방법 ; 사철 시간표]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로마보다 앞선 역사를 가졌다고 알려진 도시국가, 폼페이 Pompei 로 가는 날입니다



<나폴리 중앙역 Stazione di Napoli Centrale>


나폴리에 가면 지하철버스, 기차가 한 곳으로 모이는 중앙역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가리발디역 Garibaldi 입니다





한때,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도시였던 명성은 한물간지 오래라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나폴리의 교통시스템은 엉망인데, 지하철은 노선자체가 정리가 안되어있고 시설은 굉장히 열악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


트램은 관광구역을 벗어나 있어 사실상 여행객들에게는 유명무실한 존재이고,


기차는 중앙역인 가리발디역 단 한군데만 있고, 이 안에 국철인 트랜이탈리아 TrenItalia사철인 치르쿰 베수비아나 Circum Vesuviana 가 있습니다


당.연.히 사철은 유레일패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이에 맞게 우리가 가려는 폼페이는 사철이 편리하게 되어있죠



<국철 트랜이탈리아 TrenItalia>



<사철 치르쿰 베수비아나 circumvesuviana>





☞ 나폴리 → 폼페이



폼페이는 2개의 역이 있는데 폼페이역 Pompei 폼페이 스카비역 Pompei scavi 이 바로 그 곳.


1. 폼페이역 [국철] : 유적지와 조금 거리가 있어 10분정도 걸어가야함


2. 폼페이 스카비역 [사철] : 폼페이 유적이라는 의미이고 내리자마자 입구와 가깝다. 풀네임 Pompei Scavi - Villa Dei Misteri




<Train maps>



물론, 국철과 사철을 모두 이용해 폼페이로 갈 수 있지만 사철을 이용할 확률이 높은데


배차간격이 더 좁은것이 그 이유.




나폴리에서 출발을 한다면


여행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리발디역이 편합니다


가리발디역에는 지하철 metro, 국철 TrenItalia, 사철 circumvesuviana 이 모두 모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는데


가리발디 역사 안에 있는 circumvesuviana 푯말만 잘 따라가서 3번 플랫폼에 들어간 후 소렌토행 사철을 타면됩니다



<목적지 소렌토, 폼페이행 사철>


성수기의 경우 사람이 무척 많고 좌석 지정이 아니기에 서서 갈 수도 있는데


서서 가는 것이 싫다면 사철 치르쿰 베수비아나의 최초 출발역인 (가리발디보다 한정거장 앞) 포르타 놀라나 Porta Nolana 에서 먼저 탑승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사철의 최초 출발역 포르타 놀라나 Porta Nolana>







이 외의 사철 시간표지하철 노선도 등, 아래를 참고







<열악한 시설 자랑하는 나폴리 사철 치르쿰 베수비아나>





<폼페이 스카비역>





<그래피티는 예쁜데 너무 녹슨 사철>






<나폴리 - 소렌토 사철 시간표>




<폼페이 입구>




<나폴리 지하철 노선도>


화질 떨어지면 아래 파일 받으시면 됩니다



retemetropolitana.compressed.pdf





하돌 플레닛




'backpacking > Ita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11 [Italy]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행 도착편 :D 캠핑장에서 서강대생 이탈리안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0) 2015.12.17
이탈리아 #10 [Italy] 피렌체 Firenze,,, 여행중 커플 싸움 첫번째 (・ω・) ...  (1) 2015.12.16
이탈리아 #9 [Italy]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봅시다 잇힝  (0) 2015.12.15
이탈리아 #8 [Italy]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0) 2015.12.11
이탈리아 #7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0) 2015.12.09
이탈리아 # 6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0) 2015.12.05
이탈리아 #5 [Italy]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  (0) 2015.12.03
이탈리아 #4 [Italy] 멸망했거나 혹은 멸망하지 않았거나, 폼페이 Pompei  (0) 2015.11.30
이탈리아 #2 [Italy]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 플레비시또 광장, 카스텔 델오보, 스파카 나폴리, 카스텔 산 엘모  (0) 2015.11.26
이탈리아 #1 [Italy] 이탈리아 도오착, 세계 3대 미항으로 가볼까나 ;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0) 2015.11.25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See Naples and die)]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See Naples and die)


누가 말했지,,,??




<출처 nomad&italian government tourist board>





총체적 혼돈의 카오스를 내뿜는 도시 나폴리,,,


사진은 너무 멋진데 실제론 어떨지 가보시죠오오오오!!!!




저번 포스팅에 이어 플레비시또 광장부터 고고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 Basilica Reale San Francesco di Paola>


카스텔누오보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는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 플레비시또 광장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비올 것 같이 흐림


나폴리를 상징하는 곳으로 가장 대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플레비시또 광장





<공사중인 플레비시토 광장 앞 국립도서관 Biblioteca Nazionale di Napoli Vittorio Emanuele III>


플레비시또 광장 맞은편에 있는, 과거의 왕궁이자 현재의 국립도서관입니다


이 곳은 과거 나폴리를 집권했던 왕들의 거주지인 왕궁이었으나, 현재는 공식적으로 국립도서관이라고 됐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대대적인 공사중이어서 들어가보질 못했음






<플레비시또 광장 Piazza del Plebiscito>


대성당에 둘러싸인 드넓은 광장이 플레비시또 광장인데요


이놈의 비둘기는 전세계에 다 있는 듯 ㅋㅋㅋㅋㅋ 뽐냥이 비둘기 엄청 싫어하는데 파닥파닥 ㅋㅋㅋ


난 쫓아내고 뽐냥은 도망가고 이런 시츄에이션임



플레비시또 광장은 나폴레옹 치하인 1809년 나폴리 왕이면서 공화주의자인 뮐러가 왕궁 앞을 시민을 위한 광장으로


만들기로 선언하고 이 곳에 있던 저택·교회·수도원 등을 철거한 후 광장을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1815년 뮐러는 처형되었으나 스페인계 부르봉 왕가의 전제군주 페르난도 1세가 왕위에 복귀한 후에 광장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광장 중앙에 있는 기마상들은 부르봉 왕가의 페르난도와 카를로 3세의 상이라고 하네요







플레비시또 광장은,,, 골목길을 걸을때마다 치안걱정과 불안함에 떨었던 우리들을 잠시나마 마음편하게 해준 곳,,


일단 광장이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 나폴리 특유의 그 골목 스산함이 없어서 마음이 한결 편함 ㅋㅋㅋㅋㅋ


나폴리의 골목길은 시·청···을 곤두세우고 다녀야 할 정도로 뭔가 음침함이 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사자등에 앉아 사진 한 장 찍고 이동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보면 좁을 골목길이 나오는데 이 곳에 많은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나폴리를 왔으니 피자를 먹어봐야지요 암요 그렇지요 히히



<비라 모레티 Birra Moretti>


광장 인근의 사람들 북적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레스토랑 천지


들어가자마자 이탈리아 맥주 비라 모레티부터 시키고 목 축임 캬!!!!


이탈리아 도착해서 처음 먹어본 맥주였는데 워메 너무나 꿀 맛






시끌시끌한 레스토랑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흥겨운 기타소리를 따라서 고개를 돌렸더니


멋지게 정장을 입으신 기타를 멘 신사 한분





<이탈리아 식당의 흔한 악사>


식사하는 내내 흥겨움을 가질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유명인들과 찍은 VOD가 꾸준히 틀어져 나오고 있었네요


나도 모르게 보고있는사이





<마르게리따 피자 margherita pizza >


짜잔!! ㅋㅋㅋㅋㅋ 피자의 본고장에서 맛보는 마르게리따 피자!!!! 뜨든


아 정말 진심 진짜 너무 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상상이상으로 너무 맛있는데 양은 적음


굉장히 빈약해 보이지만 맛은 정말 맛있다 ㅋㅋㅋㅋ 와 ㅋㅋㅋㅋ 아직도 생각 날정도로 오래간만에 사먹는 음식중에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듯


실제로 마르게리따 피자를 최초로 개발한 집이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과 왕궁 근처 골목에 있는 Brandi 라는 레스토랑인데, 이집이 그 집이었을라나 ㅋㅋㅋㅋ


피자의 원조집이 아니더라도 그 맛만큼은 이미 최고!! ㅋㅋㅋ 짱짱


나폴리 가서 피자 드실 분들은 꼭 산 프란체스코 디 파올라 대성당과 왕궁 근처 골목으로 가시길!!!






<저 멀리 보이는 베수비오산 아름답지 않은 나폴리 항구>


플레비시또 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나폴리 만, 항구가 나옵니다


이지유럽에 나폴리를 설명하길, 세계 3대 미항이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한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크게 실망도 하지 않았다 훗



하지만 저 베수비오산 만큼은!! 폼페이를 멸망 시켰다던 그 녀석, 무서운 녀석


내일 폼페이를 가는 일정이기에 조금은 남다르게 느껴졌네요








<카스텔 델 오보 Castel dell'Ovo>


카스텔 누오보 이전에 쓰여진 요새,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서 좋아했는데


입장료가 없는 만큼 볼 것도 없다 ㅋㅋㅋㅋㅋ






<웨딩촬영중인 사진작가>









카스텔 델오보를 올라가면 한 눈에 나폴리 항구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습니다


카스텔 델 오보의 유일한 장점






지대가 높은 것도 아니라서 경치를 구경하기엔 조금 모자란 느낌이 있네요


사람들도 관광객들이 온다기 보다 동네사람들이 산책하듯이 오는 듯한 느낌이 조금더 강한듯






<출처 https://www.google.co.kr/maps/place/Ovo+Castle/>


카스텔 델오보의 풀샷


아,,, 사진만큼만 날이라도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날씨가 꾸리해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구글 맵으로





카스텔 델 오보를 지나 근처 공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만난 삐에로 아저씨 ㅋㅋㅋㅋㅋ



이 아저씨가 정말 골때리는게 지나가는 사람들 몰래 뒤 따라가서 놀래키는 일을 함 ㅋㅋㅋㅋㅋ


뭔가 댓가도 없이 그냥 ㅋㅋㅋㅋ 레스토랑 알바거나 그런사람도 아닌데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놀라면 막 혼자 좋아하고 여기저기서 키득거리는 소리 들리고 ㅋㅋㅋㅋ


우리 뽐냥도 걸렸더랬죠 ㅋㅋㅋㅋㅋ 뒤에서 빼애액 하고 다가와가지고는 ㅋㅋㅋ


저 뒤에 식당종업원도 흐믓하게 웃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도시마다 들어서있는 프라다 매장 Prada in Naples>





어린 애들도 막 올라가길래,,, 따라 올라감





<다리아프고 추워서 내 옷입은 뽐냥,,>


카스텔 산 엘모로 향하는 길,,,






이 때까지 걸은 것만 7-8km정도는 되는 듯,,,


걷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절대 네버 탐스는 신지 마세요,,,,


발바닥이 정말 미친듯이 아픔 ㅋㅋㅋㅋ 아 정말 미친듯이 아래 곰처럼 눕고싶었으나


우리에게 나폴리에서 주어진 시간은 이날 단 하루뿐!!




<출처 http://b-side.tistory.com/4>




나폴리 여행 2박 3일중에, 하루는 나폴리 시내를 전부 돌고, 나머지 하루는 폼페이를 가야하기 때문에


두 다리가 아작날때까지 걷고 또 걸어야만 했더랬죠,,,


카스텔 누오보, 플레비시또 광장, 산 카를로 극장, 카스텔 델 오보, 스파카 나폴리, 카스텔 산 엘모 까지,,,


조금만 더 힘냅시다







<생전 처음 접해본 푸니콜라레, 푸니쿨라 funicolare>


처음에는 카스텔 산엘모를 가는 지하철 모양의 노선이 오프라인 지도에 나와 있어서 무턱대고 찾아감


찾아갔던 역이 Corso V. Emanuele 엠마누엘역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확실치 않음


가보니 메트로랑 비슷하게 닮았는데 부르는게 메트로가 아니더라구요




이때 푸니쿨라 라는 교통수단을 생전 처음 봄 ㅋㅋㅋㅋㅋ


지하철과 다른점이 있다면 위 사진처럼 경사도가 장난 아니라는 점, 그거 이외에는 티켓 끊고 지하철처럼 운행하는 것 같은데 이름이 왜 메트로가 아닌고 하니,



푸니쿨라는 과거 밧줄의 힘으로 궤도를 오르내리는 산악 교통수단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엔진이 등장하고 철로를 닦아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대중화 시켰다고 하네요







<TV프로그램 오페라스타, 푸니쿨리 푸니쿨라 Funiculi Funicula>


푸니쿨라로 검색해보니 나오는 나폴리 민요


들어보면 누구나 아는 그 노래 ㅋㅋㅋㅋㅋㅋㅋ 이 노래 제목이 푸니쿨리 푸니쿨라


와 처음 알았네요 저도 ㅋㅋㅋㅋ신기신기 ㅋㅋ 나폴리에서 처음 타본 푸니쿨라 였는데 나폴리 민요도 있음



왜 나폴리에 이런 민요가 있냐 하면,


이탈리아 베수비오화산에 최초로 1880년 케이블카를 설치했지만 사람들이 무서워서 아무도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폴리시에서는 푸니쿨리 푸니쿨라라는 곡을 만들어서 홍보했다고 하는데요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레 케이블카는 인기있는 교통수단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 밧줄의 힘으로 궤도를 오르는 산악교통수단 = 푸니쿨라


비슷한 느낌이네요 ㅋㅋㅋ






산 엘모 성에서 바라보는 나폴리 시내






<6각 별모양의 카스텔 산 엘모>


나폴리 전체를 볼수 있는 언덕에 지어진 산 엘모 성, 16세기에 지어져 방어요새와 감옥의 용도로 지어졌다고 하네요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중









치킨에 맥주캔 달그락 달그락 들고 올라와서 야경을 즐겼으면 참 좋았을 것만 같은데


저녁에 돌아다니기 무서운 바람에 그건 포기요


사실,, 야경이 그리 이쁠것 같지도 않음 ㅋㅋㅋㅋ






더 어두워져서 무서운 사람들한테 마음 쫄리기 전에 내려가기로 하고 뚜벅이 돌입 ㅋㅋㅋ




<유럽의 자동차 절도 방지하는 법, 불도저 bulldozer>


ㅋㅋㅋㅋㅋㅋㅋ 유럽에선 차 유리 깨고 자동차도 많이 훔쳐간다고 하더니만


차량 핸들에 이런게 붙어있을줄이야 ㅋㅋㅋㅋ 이름이 불도저임 ㅋㅋㅋㅋ


차 훔쳐가려고 해도 직진밖에 못하겠구만 ㅋㅋㅋㅋㅋㅋ







<푸가역 Piazza Fuga>


푸니쿨라 푸가역을 통해서 하산하는 길







<숙소로 향하는 길 첫 소매치기의 추억, 버스정류장>


나폴리 시내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유럽에서 처음으로 소매치기 당할 했던 날!!!!!



상황인 즉슨,


정류장에서 뽐냥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숙소로 향하는 버스를 탐


버스는 만원버스였고 뽐냥은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있는 상황


사람이 가득찬 버스에서 뽐냥과 제가 마주보고 서있는데 어디선가 '쿵' 하고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내 발아래쪽을 봤는데


이게 왠걸, 뽐냥의 핸드폰 배터리가 바닥에 떨어져있음을 봄과 동시에 뽐냥의 크로스백을 뒤적거리고 있는 손이 보임


나도 모르게 일단 그 의문의 손을 바로 잡음용감대견


그 손주인이 잡히자 마자 버스에서 내림(아직 뒷문이 열려있는 상태)


버스에 타고있던 이탈리안 사람들이 전부 뭐라고 함


우리 둘은 어리둥절행ㅋㅋㅋㅋㅋㅋ




이런 상황 처음이고 항상 소매치기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다녔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다녔기 때문에


그 상황을 맞닥드려보니 뭔가 말도 안나오고 정말 어리둥절 ㅋㅋㅋㅋㅋㅋ


핸드폰 배터리 안떨어졌으면 소매치기 당할뻔 봤네요 앞으로는 더 조심해야지 ㅋㅋㅋ



내일은 폼페이 가는날~


푹자고 추울발




하돌 플레닛




'backpacking > Ita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11 [Italy]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행 도착편 :D 캠핑장에서 서강대생 이탈리안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0) 2015.12.17
이탈리아 #10 [Italy] 피렌체 Firenze,,, 여행중 커플 싸움 첫번째 (・ω・) ...  (1) 2015.12.16
이탈리아 #9 [Italy]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봅시다 잇힝  (0) 2015.12.15
이탈리아 #8 [Italy]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0) 2015.12.11
이탈리아 #7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0) 2015.12.09
이탈리아 # 6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0) 2015.12.05
이탈리아 #5 [Italy]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  (0) 2015.12.03
이탈리아 #4 [Italy] 멸망했거나 혹은 멸망하지 않았거나, 폼페이 Pompei  (0) 2015.11.30
이탈리아 #3 [Italy] 나폴리에서 폼페이 Pompei 가는 방법 ; 사철 시간표  (0) 2015.11.27
이탈리아 #1 [Italy] 이탈리아 도오착, 세계 3대 미항으로 가볼까나 ;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0) 2015.11.25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이탈리아 도오착, 세계 3대 미항으로 가볼까나 ;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웠던 알바니아여행을 끝마치고 Ventouris Ferry 회사의 커다란 배에 몸을 싣고


밤새 달려 이른 아침 이탈리아의 바리 Bari 라는 항구도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작은 항구도시 바리 Bari in Italy>




오늘부터는 또 다시 그리스에 이어서 유로를 사용해야 하는 날들이 다가 왔네요


유로를 사용함에 이미 나름 익숙해진 터라 물가에 대한 감만 잡는다면 어떤 화폐를 써도 무방할 듯! ㅋㅋ


그나저나 유로가 좀 올랐,,,, 미리 좀 많이 뽑아 놓을걸 





<배에서 우리의 침대>


의자폭이 어찌나 좁던지... 좀 뒤척이면서 잘려고 하면 떨어질까봐 깨고 ㅠㅠ


밤새 엄청 뒤척이면서 잤네요 ㅠㅠㅠㅠ


의자는 또 왜이렇게 볼록하면서 딱딱해가지고 아놔 ㅠㅠ 역시 야간 이동은 언제나 쉽지 않은 듯 






<바리 Bari porto>


잠을 잔 듯, 안 잔 듯한 몸상태로 뒤척거리다 보니 잠이 오질 않아 일어나 봅니다


일어나 보니 벌써 바리에 거의 도착을 했었네요


날씨가 맑지도, 그렇다고 그리 흐리지도 않은 상태로 이탈리아와의 첫 만남을 가져봅니다





<바리 중앙역 Bari Centrale>


배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바리 중앙역으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왜?


나폴리 Naples 로 이동하기 위해서


어제 내 옆에서 같이 잠들었던 20살짜리 독일 청년 잠들기 전에 잠깐 인사하고 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아침이라도 같이 먹기로 하고 같이 뚜벅뚜벅


서로 가는 방향이 달라서 바로 헤어지긴 했지만 이 친구덕에 중앙역에 쉽게 도착했다는 말씀!! ㅋㅋ 고마우이


그나저나 독일사람들은 전부다 키가 멀대같이 큰 줄 알았는데 이 친구는 165cm정도 나보다 작은 독일인이다!!! 밖에 안되보이던데... 아직 크는중인가


선입견이겠지.. 아하!!





역앞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뒤에 나폴리행 기차를 알아보기 위해 역사로 들어갔습니다


깔끔한 내부의 역에 놀라면서도 한켠으론 급한 마음에 직원에게 성큼 다가섰습니다


다짜고자 나폴리로 향하는 기차를 물어봤더니 일단 줄 서라고..... 뻐얼쭘 ㅋㅋㅋㅋ 미안합니다




무튼 다시 줄서서 기다려 물어보니 1인당 40유로 정도....


한국에서 ktx 도 안타봤는데 5만원에 기차타려니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뜨든


빠른포기와 함께 다른 방법을 알아보기로 함


부랴부랴 역 근처 사람들에게 물어 버스터미널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바리 중앙역 바로 반대편이라고 알려줘서 뽐냥이 잠시 짐을 맡고 저 혼자 찾아 나섰더랬죠


터미널 표시가 딱히 있지는 않았고 사람들이 커다란 짐을 가지고 버스를 기다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물어봤더니 이 사람들도 버스를 기다린다고 하길래 일단 티켓을 사러 매표소를 찾아서 갔는데 매표소는 왜 또 타는곳이랑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지 아놔


승차장에서 300미터 가량 떨어진곳에서 작은 매표소를 찾아냈고 시간표를 물어봤더니



나폴리행 버스 10시 50분에 9.99 !!!!!!



워메 저렴한 가격!!!! 아싸리 이 버스를 타야지 하고 겁나 좋아하면서 여유부렸는데..


시간을 잘 못 봄,,,,, 9시 40분인줄 알았는데 매표소에서 물어볼 때가 10시 40분,,,,,


결국엔 뽐냥하고 여유부리다가 10시 50분 버스는 놓치고 다음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다음버스는 22유로 였던가... 흙흙


나의 오만함으로 인해 24유로를 버렸어,,, 흙흙




<나의 오만함으로 인해 놓쳐버린 9.99€ 버스,,,>


버스는 다 똑같은데 10시 50분 이전 버스들만 9.99 라네요 으흙







<나폴리로 향하는 길>


큰 엔진소리와 흔들림, 좁은 잠자리덕에 아침부터 피곤했는데 시계까지 잘 못보는 치명타를 입은덕에,,,


버스에서 꿀잠잤네요 ㅋㅋㅋ 후아



일어나 보니 넓은 들판과 거친바람에 활력을 얻은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고


금방이라도 가을비가 쏟아져 내릴것만 같은 하늘이 보였습니다





이래저래 이동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갔네요


피곤 피곤



<http://blog.bookie.co.kr/1146>





<가리발디 광장 Piazza Garibaldi > <출처 https://www.google.co.kr/maps/place/Garibaldi/>



4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와서 나폴리 가리발디 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로마와 밀라노에 이은 이탈리아 제3의 도시!!


버스의 종착역은 나폴리 중앙역 Stazione di Napoli Centrale(스태지오네 디 나폴리 첸트랄레)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는 쪽으로 같이 따라가면 됨 ㅋㅋㅋ 쫄래쫄래





나폴리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음산하다 무섭다 마피아 등등


뭔가 무서운 단어들인데 실제로 숙소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이런 말들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갑니다,,,



<무서운 동네 나폴리,,,>


가리발디역 내리자 마자 빨간색 동그라미 친곳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방을 잡기로 했는데,,,


일단 날이 날이니 만큼 비도 올 것 같고 바람도 불고 스산함,,,  길거리에 담배꽁초에 쓰레기 엄청많음


그리고 저 동그라미 친 곳 골목에는 껄렁껄렁한 흑형들 무리가 상당히 많았고


중국인들 동네인지 중국인들도 굉장히 많았음


개중에는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셀카봉도 팔고 짝퉁 명품가방들도 파는 흑인들도 있긴 했지만


굉장히 어려보이는 흑인 중고딩들이 블링블링 금 치장과 뿌연 담배연기로 포스를 뿜어 내고 있는데 솔까 정말 눈도 마주치기 싫었어요,,,,



그 분위기를 정말 사진으로 남겨 놓고 싶었는데 괜히 사진찍다 걸리면 요단강 건너야 할 것 같은 포스여서 도저히 엄두가,,, 흙흙





어찌 저찌 하여 무사히(...) 숙소를 잡고 씻는 것 부터!!


그러고 보니 어제 아침에 씻고 36시간동안 제대로 씻지를 못했네요 ㅋㅋㅋ


낮에는 덜 무서우니까 빨리 자고 일어나서 나폴리 여행하기로!!


한국사람들은 악명높은 도시라서 많이 오지도 않는다고 하던데ㅋㅋㅋㅋㅋ






<나폴리 트램>


아침해가 떳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단칸 트램 ㅋㅋㅋ 귀엽다 너란녀석


가리발디 광장 근처 숙소에서부터 설렁 설렁 걷기로 했습니다


나폴리를 걷는 여행







<길가의 작은 주유소>


주유소라고 하기엔 규모가 너무 작아서 셀프 주유기라고 해야 할 듯 하네요


길가에 덩그러니 있는 주유기인데,, 셀프였습니다


따로 주유소를 차리거나 하지 않아도 되서 편해보였는데,, 우리나라도 도입해보는건 어떨지 ㅋㅋㅋㅋ







<공사중인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오오 드디어 카스텔 누오보가 보이기 시작!!


성이 바로 코앞인데 왠 공사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신호등 건너고 막 헤메다가


여기서도 10분정도는 걸려서 도착한 듯 ㅋㅋㅋㅋ









<나폴리의 흔한 풍경>


치안도 안좋고 더러운 도시로 유명한데 위 사진은 나름 양호한 사진임 ㅋㅋㅋㅋ


쓰레기 수거업을 독점하고 있는 마피아와의 갈등 때문에 이렇게 더럽다던데


이것만 봐서도 세계3대 美항은 아닌 듯 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공사중이지 않은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가까이 와보니 주변만 공사를 엄청 하고 있었네요 ㅋㅋㅋㅋ


터키, 그리스, 알바니아와는 또다른 매력의 카스텔 누오보


저 동그란 5개의 탑이 굉장히 둥그스름해서 아주 잘 완성된 레고성을 보는 듯한 느낌ㅋㅋㅋㅋㅋ








<이지유럽으로 포즈취하는 뽐냥>


아 날씨 왜이럼,,, 비도 올랑 말랑하다가 아놔



카스텔 누오보 (Castel Nuovo, 영문 New Castle)

새 성이라는 뜻으로, 무니치피오 광장에 있다. 한때는 방어용 성채 용도로 지었으나 지금은 민족문화전시관으로 용도가 바뀌었다. 원래 주인장은 앙주가의 샤를 1세. 겉모습은 상당히 그럴싸 하지만 들어가도 별로 볼 것은 없는 편. 로마의 산탄젤로와 비슷한 취급이다    - 나무위키-








안으로 들어가보려 했는데,,, 입장료?


그냥 입장료와 박물관 입장료가 통합되어 있다,,,


안들어가기로함 ㅋㅋㅋㅋ 그냥 입구 바깥에서 안쪽만 보기로 했는데 무슨 행사 중이었던듯


노래에 발맞춰 다양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한줄로 왔다갔다 하네요


나폴리 역사상 거쳐간 민족들이 엄청 많다고 들었는데 그런 다양한 민족을 복장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쳐간 민족이 원주민인 쿰마인-그리스-에트루리아-고대 로마-고트족-중세 로마-노르만(바이킹)-신성로마-프랑스-아라곤(=에스파냐)-합스부르크-나폴레옹 제국-이탈리아 통일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민족의 지배를 받은 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마피아들의 땅이다. 엉망진창이다


-나무위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마피아들의 땅이다. 엉망진창이다


마피아들의 땅이다. 엉망진창이다


엉망진창이다





카스텔 누오보 안에 있던 커다란 투구


실제로 보면 굉장히 큰데 사진으로보니 볼품없구나









유럽의 여느 도시에서나 볼수 있는 Citysightseeing Bus


저거 보면서 항상 열받는게 버스 옆면에 그려져 있는 대표 국기에 중국 일본은 있는데 한국은 없다는 것,,







카스텔 누오보를 나와 쁠레비시또 광장 Piazza del Plebiscito 으로 이동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하돌 플레닛


'backpacking > Ita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11 [Italy]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행 도착편 :D 캠핑장에서 서강대생 이탈리안을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0) 2015.12.17
이탈리아 #10 [Italy] 피렌체 Firenze,,, 여행중 커플 싸움 첫번째 (・ω・) ...  (1) 2015.12.16
이탈리아 #9 [Italy]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봅시다 잇힝  (0) 2015.12.15
이탈리아 #8 [Italy]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시국 [Stato della Citta del Vaticano] 입장료, 개장 시간, 휴관일 모든정보 한눈에 알아보기  (0) 2015.12.11
이탈리아 #7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2탄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스페인 광장  (0) 2015.12.09
이탈리아 # 6 [Italy] 세계사의 중심, 로마를 걷다 1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앤드 콜로세움  (0) 2015.12.05
이탈리아 #5 [Italy] 블라블라카 이용해서 나폴리에서 로마 이동하다가 숙소랑 너무 멀리 내려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해서 밤 12시 넘어서 숙소 들어가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에어비앤비 에..  (0) 2015.12.03
이탈리아 #4 [Italy] 멸망했거나 혹은 멸망하지 않았거나, 폼페이 Pompei  (0) 2015.11.30
이탈리아 #3 [Italy] 나폴리에서 폼페이 Pompei 가는 방법 ; 사철 시간표  (0) 2015.11.27
이탈리아 #2 [Italy]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 Vedi Napoli e poi muori ; 플레비시또 광장, 카스텔 델오보, 스파카 나폴리, 카스텔 산 엘모  (0) 2015.11.26
Posted by 하도리
l











하돌 플레닛

 

안녕하세요 꿈을 찾아 떠도는 [터키 교통수단의 모든 것 :D] 하돌 플레닛의 하돌입니다









안녕하세요 


터키를 떠난지 하~~~~~~~~~~안참인데 터키 관련 블로그 하나 써보렵니다


터키는 넓은 땅덩이만큼 다양한 대중교통이 존재 하는데요


대중교통의 종류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버스 Bus [오토뷔스 otobüs]


첫번째로, 터키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오토뷔스!!


우리나라로 치면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의미하는 말로 터키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



<Süha otobüs,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향하는 회사 수하의 버스>




거의 모든 터키 시내 지역에 예약사무소(터미널), 즉 터키말로 오토가르 Otogar 가 위치해 있고 직접 가서 원하는 버스회사의 티켓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원하는 버스회사의 티켓을 구입할수 있다니 우리나라와는 상당히 다른 버스 시스템인데요


버스 터미널이 어딘지는 알아도 지금까지 한국에서 어느 버스회사의 버스를 타고다녔는지는 전혀 모르는데 말이죠 ㅋㅋㅋ




우리나라도 다양한 버스회사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합니다만 여러회사들의 버스가 한곳의 터미널에서 모두 다 같은 가격으로 티켓을 팔고 있죠단합



터키의 경우, 오토가르에 가면 여러곳의 버스회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이나 서비스 대부분은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는건,


모든 좌석에 영화를 보거나 TV를 시청할수 있는 모니터, 와이파이, 커피와 과자, 잡지, 신문 등이 거의 배치되어 있고 보조승무원이 있어 필요한 서비스를 곧바로 받을수 있다는것.


기껏해야 우등일반으로 나뉘어진 우리나라의 버스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커피를 나눠주고 있는 승무원과 내가 탄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는 모니터의 채널>



터키 곳곳을 운행하지만 각 지역에 특화된 버스가 따로 있기 때문에 도착지에 따라 버스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2. 트램 Tramvay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교통인 트램입니다


일반적으로 계단을 내려가서 타는 지하철이 편리한 우리에게 승용차와 같이 지상을 다니는 트램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천천히 사람들을 피해가며 승용차와 함께 달리는 트램을 보고 있자면 빠른 속도로 정거장사이를 지나치는 우리의 지하철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이색적인 느낌마저 드네요 


<출처 http://www.merhabaturkey.co.kr/report/15645>


이스탄불에서는 1987년 부터 이용하기 시작해 1960년대 까지 이스탄불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에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30여년간 트램을 폐지했다가 1990년대 부터 다시 부활시켰다고 하네요



이스탄불에서 트램을 이용하려면 왼쪽 사진의 제톤 Jeton 을 사거나 이스탄불 카드 Istanbul Kart 를 사서 충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악빌 akbil 은 요즘 팔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톤1회용 4TL(1600원) 이고 환승은 되지 않습니다


이스탄불 카드는 길거리의 작은 가게에서 7~10리라에 사서 충전해서 쓰고 환승이 가능합니다


1st  2.15TL, 2st  1.85TL, 3st  1.45TL,,,


이런 방식으로 환승이 되고 이스탄불카드는 다시 되팔 수 있습니다


저도 카파도키아로 떠날때 7리라 주고샀던 카드를 5.5리라 주고 팔고 갔네요





<이스탄불 트램 노선도>




<트램을 쫓는 소녀, 안탈리아>


이스탄불에서 왠만한 관광지로의 접근은 트램한방으로 거의 다 ok


가장 편하게 구석구석을 누비고 싶다면 이스탄불카드를 이용해서 트램을 이용하는게 최곱니다 ㅋㅋㅋ우헿







3. 택시 Taxi [탁시 Taksi]


터키 어딜가나 볼수 있는 노란색의 택시, 바로 터키의 택시들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여럿이 이용할때 유용한 택시입니다


다만 우리가 택시를 이용할때에는 대부분 유명 관광지이기 때문에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기사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정차중인 안탈리아 택시>





택시 이용시 주의사항!!


보조석 문 앞쪽에 숫자와 함께 회사명 영문이 적혀있는지 확인할 것!


탑승후 미터기를 켜는지 확인할 것!!


미리 흥정부터 하는 택시 기사라면 과감히 내리고!!!


정차해 있는 택시보다는 운행중인 택시를 잡아 타는것이 바가지 요금을 안내는 현명한 방법!!!!


00:00~06:00 할증요금이 있으니 왠만해선 피할것!!!!!




그외에 어느 한 블로거의 일화를 소개로 마침...


<출처 http://qubix.tistory.com/115>








4. 시내버스


이용률이 다소 낮고 출퇴근시간에는 트램, 승용차, 버스, 오토바이들이 사람을 피해가며(..) 운행을 해야하기때문에


교통체증이 어마어마 합니다


제톤은 사용할  수 없고 이스탄불카드나 악빌을 이용해서 타면 되고 길가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회수권(빌레트)를 구입한 후에 탑승하면 됩니다


빌레트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버스내에 있는 차장이나 운전사에게 돈을 내면 운전사가 자신의 악빌로 대신 지불해주기도 한다네요(원래 가격보다 더 내야하거나 잔돈을 못받을수도 있음)



<출처 http://m.tourtips.com/dest/content/1019_istanbul?contentID=1000022371101&type=know>






5. 페리 Ferry


중국과 일본과 북한(...) 밖에 인접해 있지 않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4개의 바다를 보유한 터키에서는 국내 이동나라간 이동으로 수많은 페리들이 존재합니다


국내이동은 이스탄불을 출발하여 부르사나 이즈닉 같은 이스탄불근교로의 이동이 가장 많습니다


나라간 이동은 흑해를 건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와 키프러스까지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점선 Istanbul - Sevastopol (RUS) / Istanbul - Illichivsk (Ukraine)>






6. 기차 Railway


유럽여행을 준비할때 유럽여행은 당연히 기차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공부중인 터키인친구 왈 "터키는 버스가 훨씬 좋으니까 버스타고 다녀" 하더군요


실제로도 물론,,, 터키의 기차는 오토뷔스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느리고 역이 다양하지 않아 그리 선호하는 교통은 아닙니다


침대칸이 있어 야간이동시 편할수 있겠지만 연착이 잦아 여행자들에게 인기는 그닥...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15168532@N00>






7. 세르비스 service


말 그대로 서비스 service 를 의미하는데요


터키어로 말하게 되면 세르비스라고 부르게 됩니다


보통 오토뷔스 터미널인 오토가르는 도심의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대부분의 버스회사에서 오토가르와 도심중앙까지 세르비스 차량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스는 말 그대로 오토뷔스 회사에 딸려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따라서 오토뷔스 회사를 고를때 세르비스가 포함되어있는지, 혹은 세르비스가 무료인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요금을 받는 세르비스도 있음)



<출처 http://3rdtravel.tistory.com/m/post/348>






8. 돌무쉬 Dolmuş


터키의 독특한 교통수단인 돌무쉬,


9-15인승정도(혹은 더 타는듯, 서서가기도 함 ㅋㅋ) 의 미니버스로 비교적 짧은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우리나라의 마을버스같은 개념인데 마을버스보다 정류장간거리가 상대적으로 깁니다


Dolmuş 라는 뜻은 영어로 Filled, 즉 '가득찬'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말처럼 돌무쉬에 사람이 많이 타야 출발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완전 지방의 경우에는 인원이 없으면 최악의 경우 출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공감 버튼 꾸욱 감사합니다 꾸벅






하돌 플레닛


Posted by 하도리
l